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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5 00:20:35
Name Xabi Alonso
Subject 전면전의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어제 오늘 만나는 동생, 친구들마다 진짜 전쟁나는거 아니냐는 질문을 해대서 상당히 귀찮았습니다.

일단 저는 진짜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보는데요,

양 국의 높으신 기득권놈들이 밥 그릇 뺏길 일 절대 안 할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당장 내일부터 대북 심리전 방송들어가면 북한의 도발과 우리 군의 대응도 피할 수 없을꺼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몇 차례 크고 작은 군사적 마찰이 진짜 전면전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진짜 선거 끝나면 이 뒤숭숭한 분위기가 가라 앉을까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ps. 현역 군인들 진짜 힘들겠네요. 앞으로 더 힘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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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goodtogosir
10/05/25 00:26
수정 아이콘
미군 가족들 본국으로 돌아간다면 전면전 가능성이 있는거라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아직은 그런 가능성은 없으니...

그리고 기습의 형태가 아닌 이상 (사실상 기습하기도 무척 어려운 시대지만) 북한이 승산이 없다는건 지들이 더 잘 알테니 미쳤다고 전면전은 안할겁니다. 그냥 이놈이 병력을 잘 유지를 하나 안하나 찔러보는 의미 내지는 성큰을 짓도록 강제하는 식의 병력운영을 하듯 국지도발을 걸 뿐이겠지요.

근데 협정으로 심리전 서로 안하기로 한건데 만약 양쪽에 다시 스피커 켜면 gp, gop에 있는 애들 또 잠 못자겠네요.. 짜증;;
10/05/25 00:33
수정 아이콘
서로 쿵짝이 잘맞고 있지요.
남한은 선거철이고 북한도 김정일로 단결이 필요할 때 니까...
또 시간지나면 차분해 질겁니다.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잖아요.
다만 군대가신분들은 힘드시겠죠.
DavidVilla
10/05/25 00:41
수정 아이콘
군인만 불쌍할 따름..
소인배
10/05/25 00:41
수정 아이콘
누가 정줄을 놓지 않는 이상은...
선미남편
10/05/25 00:47
수정 아이콘
흠..정말 제일 윗선끼리는 핫라인이 있는건가..
4~5년 주기로 선거철마다, 북풍이 휘날리니, 신기하긴 하네요
전면전 가능성은 글쎄요..
미국이나, 중국이.. 한국 하나 말아먹고, 세계 경기 한번 살려보자 생각한다면, 몰라도..
그들도 사람이라면..
10/05/25 00:53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좀 이상하네요.

꼭 우리정부와 북한이 짜고 천안함을 일으켰다는 느낌 같아요.
blacksim
10/05/25 01:03
수정 아이콘
서로서로 윈윈이죠. 뭐에 윈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쟁이 혹시라도. 아주 혹시라도 터진다면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우선. 전쟁을 주장하는 분들부터. 강제 징집해서 전방으로 보냈으면 좋겠네요.
이 분들이 3일만 버티시면 장사장포도 70% 이상 파괴 가능하다고 하는데. 왜 안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0/05/25 01:30
수정 아이콘
당분간 전쟁은 안 일어나는데 장차 아프간-이라크 정리되면 솔직히 전쟁 안 일어나리라 장담 못합니다. 미국은 항상 세계 어디에선가 전쟁을 치르고 있지 않으면 안되는 나라거든요. 지금이야 북한이 미국이 자신을 건드릴 여력이 안 된다는 걸 아니까 저렇게 강경 자세로 나오는데 몇년 후에도 저럴 수 있을진 글쎄요. 미국 주도하에 전쟁을 밀어붙인다면 중국도 개입할 엄두는 못낼테고 북한은 혼자 두들겨 맞는 수밖에 없죠. 이후 후유증은 장담 못합니다만
10/05/25 01:41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에서 북한에 총 쏴달라고 부탁했다는 게 기억이 나네요...그 때도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였을 겁니다...

간첩도 잡히고...아주 생쑈를 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10/05/25 03:10
수정 아이콘
북풍사건이 일어난지 10년하고 조금 더 됐나요. 잊어버린 분들도 계신거 같은데 그 설마 하는 일이 실제 일어났었습니다.
앞으로도 안 일어난다는 보장 또한 없고요.
전쟁에 가능성은 딱 한가지 시나리오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하기 원할때.
전작권조차 없는 나라에 사람들이 전쟁 운운하는것은 우수운 일이고요.
북한이 너죽고 나죽자라는 식으로 달려들거란 생각도 너무 그들을 얕보는 거죠.
현재 미국이 아프칸이나 이라크에 벌여놓은 일들이 많아 한반도에 긴장감이 올라갈일은 없겠지만
미군이 분쟁지역에서 발을 빼고 또 어떤식으로든 미국내에 경제위기가 고조될때 한반도에 전쟁위기도 올라간다고 봅니다.
MeineLiebe
10/05/25 07:41
수정 아이콘
전쟁은 미국이 원해야 하는겁니다!
전작권은 일단 미국에 있지 않습니까? (쿨럭!)
그리고 북한이 죽자사자 덤빌것이라는 추측은 접으시구요.
그 논리라면 90년대 후반 북한 고난의 행군때 전쟁 일어났어야하구요!
한국의 전쟁 운운은 그냥 선거용입니다.
글고 무슨 비핵국이 핵보유국과 전쟁이랍니까?
더미짱
10/05/25 09:20
수정 아이콘
전쟁이 생각보다 쉽게 일어나진 않습니다.
현재 세계패권은 미국이 쥐고 있는데, 미국도 선뜻 공격하기 힘든게,
북한의 뒤에는 중국이 버티고 있고, 결국 북한을 도발하고 공격한다는 것이
세계대전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상당히 크기 때문이죠.

이것은 현재 미국의 행보를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이번에 클린턴 장관도 아시아 방한에서
일본보다 중국쪽 외교에 몇배의 힘을 쏟고 있는걸 보면 알수가 있죠.

결국 중요한 것은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균형이 북한-중국 과 남한-일본-미국으로 이어지는
이 균형이 과연 깨어질 것인가?의 문제인데,
현재로선 그리 가능성이 크다고 보진 않습니다.

다만 돌발적인 상황, 예를들면 김정일 신변의 변화? 혹은 북한 주민들의 자체 혁명?과 같은 형태의
사건이 발생한다면 급진적으로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겠죠.

사실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북한 문제가 국제적으로 심각한 상황으로 치부되는 것 같습니다.
몽키.D.루피
10/05/25 14:54
수정 아이콘
이건 전적으로 음모론입니다.
공황의 끝은 전쟁이라고들 하죠. 천안함 사태에 대해 이렇게 강경한 반응을 오바마 정부가 너무도 쉽게 수용해준다는 사실이 불안합니다. 천안함이 진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진실이라 하더라도 전쟁이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이 한반도 정세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뒤에 있는 세력들에게 전쟁이 필요한 거라면, 그래서 그 타겟으로 한반도를 지목한 것이라면 전면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0/05/25 15:01
수정 아이콘
제가 성향이 하늘색쪽이지만, 현 정부는 전면전을 벌일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북한의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한건 사건 초기부터 파란집에서 다 알고 있었을겁니다. 그러니 벙커에서 회의를 했겠죠.
맞대응 하려고 했으면 벌써 했을겁니다.

현재는 북한 이슈에 대한 주도권을 꽃색파에서 하늘색파로 다시 가져오는 데 상황을 철저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아, 이게 이렇게 넘어올 수 있을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는데 정치적 능력은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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