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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7 01:01:11
Name sungsik
Subject 박지성 선수 QPR에서의 플레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지성 선수 경기를 다 보진 못하고 4경기 정도 챙겨본 거 같은데..
팀 자체가 무력한 것도 있지만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상당히 실망스럽네요.

맨유에서 주눅드는 플레이를 할 때도 국대에 오면 날라다닌 경우가 많아서
QPR에선 주장이기도 하고 국대에서의 자신감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아무리 포지션이 화려한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위치라하더라도 뭔가 눈에 띄는 게 너무 없습니다.

돌파는 뭐 포지션상 할 수 없다 치더라도
중거리슛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공중볼을 잘 따내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움직임이 예전처럼 엄청나게 많지도 않습니다.
딱히 수비적으로 상대 공격을 잘 끊어내는 것도 아니고요.

패스를 받아 공격으로 연결하는 위치라하기엔 공을 가진 선수와 동선이 겹칠 때가 많은데다
상대 수비수 틈에만 있어서 아예 패스 자체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너무 많은 거 같더라구요.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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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7 01:05
수정 아이콘
이래서 맨유에서 나간것인가..
루크레티아
12/10/07 01:06
수정 아이콘
근묵자흑인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맨유나 다른 상위권 팀에 있을만한 클래스는 이제 아닌 것 같습니다.
R.Oswalt
12/10/07 01:08
수정 아이콘
저도 축구 좋아하지만 잘 모르기에 뭐라 평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올 시즌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는 실망입니다...
중앙 미드필더는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고, 사이드 미드필더로 뛸 때도 예전에 가끔 보여주던 번뜩이는 돌파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물론 두 포지션 모두 미드필더나 풀백, 포워드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된다는 게 있겠지만(QPR은 그라네로를 제외하면 간단한 2:1 패싱도 잘 안보이더라구요...), 박지성 선수도 예전만한 모습은 아닌 것 같아요...

특히나 숀 라이트 필립스가 언급은 많이 안되지만 제일 실망스러워요.
12/10/07 01:11
수정 아이콘
사이드로도 뛰긴 뛰었나보군요.
제가 본 경기는 전부다 중앙에서 뛰었었는데...
포지션의 문제라고도 생각했었는데 사이드에서도 뭔가를 못 보여줬다면 앞으로도 크게 나아지는 모습을 기대하긴 힘들겠군요.

오늘 SWP 뛰는 모습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첼시에서 뛸 때밖에 보지 못해서 그 때 로벤 더프 조콜에게 밀려서 그렇지
가끔 나올 때 스피드나 돌파력이 엄청났었는데 오늘 경기보니-_-;;
고마해라
12/10/07 01:09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강제어시한거 빼곤 존재감 무인듯... 리턴패스아니면 몸싸움 약해서 넘어지더라구요

또 주장인데 못하니깐 동료들도 패스하길 꺼려하는거 같구요.. 뭔가 활력소가 필요할꺼 같은데.. 빨리 장가가셔야 될 듯
핫타이크
12/10/07 01:26
수정 아이콘
요즘 경기가 많이 실망스러운데 시즌초 몇경기에서는 눈에 확 띄던데요.
공격적인모습은 아니지만 맨유에서 보던 많은 활동량과 볼차단능력..

근데 최근들어서 확 죽은느낌입니다.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뭔가 압박이 심한듯해요.
차라리 주장이 아니었더라면..
블라디미르
12/10/07 01:39
수정 아이콘
그냥 못하는게 맞아요

나이도 많은데다가 무릎이 맛이 가서 드리블속도나 활동량 전부 눈에 띄게 감소했고

원래부터 트래핑이나 몸싸움은 똥망이고;;

그리고 주장직이면 파이팅 넘치게 선수들 독려도 하고 이끌어나가야되는데

박지성 선수는 예전부터 사교성이 떨어지고 적극적인 선수도 아닌지라;; 이번 시즌 끝나고 주장 바꾸는게 팀이나 본인이나 둘다 이득일듯;;
냉면과열무
12/10/07 01: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초반에는 팀이 워낙 어수선하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은 팀 때문에 부진한건지 아니면 폼 자체가 하락한건지 모를 지경이네요..
호날두
12/10/07 01:43
수정 아이콘
QPR로 이적하면서 맨유 이적 전 PSV에서 보여주던 공격적이고 활발한 모습을 기대했었는데ㅠㅠ
뛰고 있는 팀이 맨유가 아니라 QPR이라는게 너무 큰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사실 박지성 선수가 공격력이 뛰어나다기 보단 수비력, 활동력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서포트 하는 타입이라고 보는데(맨유 이적 후)
맨유에서는 그 역할만 해도 충분했었다면, QPR에서는 그것만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인지라;;;
주장이라는 뱃지도 있고, 팀내 입지 상 뭔가를 해줘야 하는 위치인데 여전히 뒤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니 안타깝더군요..

맨유였다면 가볍게 넣어줄 볼을 죄다 똥볼로 날려버리질 않나, 기본적인 패싱 플레이도 안 되고,
오늘 경기도 진짜 거짓말 좀만 보태서 90분 중 70분 가까이를 보싱와의 말도 안 되는 크로스 연결 패턴만 줄창 하고 있고;;;; 어휴;;;
왜 하필 QPR로 갔는지ㅠ
12/10/07 01:44
수정 아이콘
저는 영 아니라고 생각해요.
류화영
12/10/07 01:50
수정 아이콘
처음 5경기까지는 좋았다고 보는데 계속 패배가 쌓이니까 팀과함께 본인 폼도 계속 떨어져 가는것 같습니다..
빨리 큐피알이 첫승을 해야 좀 살아나지 않을까 싶네요..
몽키.D.루피
12/10/07 02:18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는 맨유 이적후 부상으로 한시즌 쉬고 나서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바꼈다고 생각합니다. 팀전술에 헌신하는 스타일이 됐죠. 중요한 건 팀전술이고 자신은 거기에서 역할을 찾는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큐피알에 무슨 전술이 있나요??????? 도대체 큐피알이란 팀의 정체를 알 수가 없습니다. 뻥축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교한 패싱게임도 아니고 화끈하게 수비라인 올리고 공격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압박을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풀어줄 크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 활동량이 쩌는 것도 아니고.. 전 감독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아무리봐도 팀이 어떤 축구를 지향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생선가게 고양이
12/10/07 03:05
수정 아이콘
일단 마크휴무 짤리고 나서 지켜보려고 합니다.
휴무은 정말 선수때 명성으로 감독하는게 아닌가.. 싶어요ㅠ
우유친구제티
12/10/07 04:00
수정 아이콘
박지성 선수가 심각한 체력문제를 안고 경기하는 것 같습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선수이나 그런 활동량은 매경기 선발이 아닌 팀에서나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원래 못했던 것도 아니고 개막 직후엔 폼이 아주 엉망은 아니었는데 최근 폼이 급격히 무너지는 건 아마도 휴식이 부족하기 때문인 듯. 뭐 원래도 에이스 타입은 아니었고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하락한 것도 있겠으나 뛰지 못하는 박지성은 참 낯설더군용. [m]
인생의 마스터
12/10/07 05:05
수정 아이콘
체력문제인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초 모습은 과연 맨유에서 밀리던 폼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좋았고 클래스 인증했어요.
시즌초 몇경기 동안 무승인데도 킬패스가 epl 2위였던 적도 있구요.
토트넘전, 더 치자면 그 전경기인 첼시전부터 좀 폼이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트윈스
12/10/07 06:20
수정 아이콘
감독이 짤리고 나야 뭔가 알수있을것같아요.
이 팀은 뭘 지향하는지 도대체 알수가없어요.
12/10/07 07:46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70분까지 못봤지만

잘하던데요

캡틴박이 원래 혼자 보여주는 선수도 아니고 어제 중미로 나왔지만 충분히 잘해주었습니다

루니랑 하던걸 자모라 이런 친구랑 하니 답답해보이죠 [m]
권유리
12/10/07 08:03
수정 아이콘
감독부터좀..
singlemind
12/10/07 09:28
수정 아이콘
저도 감독교체후 생각해봐야 된다고 봅니다..초반 5경기까지는 저는 정말 잘해주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어제는 좀 애매했던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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