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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4 12:02
음...저희집에서 끓이는 방법인데 탕보다는 장처럼 끓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1. 멸치 다시물을 냅니다. 2. 다시물에 된장을 풀고 나박썰기한 무를 바닥에 깔고 위에 게를 넣어 끓입니다. 3. 어느정도 끓었다 싶으면 마늘간것 1큰술, 홍고추 1~2개, 고춧가루 1큰술 정도를 넣고 더 끓여줍니다. 4. 새우가 있다고 하셨으니 새우도 같이 넣고 끓이셔도 좋겠네요. 해물탕처럼 시원한 맛은 없지만 밥비벼먹기 딱 좋은 게장(?) 같은 찌개가 좋으시다면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게랑 새우 손질방법은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사진까지 첨부된 블로그가 많이 있을테니 참고하시는편이 좋을거 같네요 흐;
12/10/04 12:48
라면 스프 넣으시면 안되시고-_- 마지막에 간 맞추실 때 참치훈연액을 쓰세요.
잘하려고 들면 한도끝도 없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위에 쉬군님 말씀대로 하시면 되고요, 게와 새우를 너무 오래 끓이시면 안됩니다. 특히 새우는 거의 맨 마지막에 넣어서 겨우 익을 정도로만 짧게 끓이세요.
12/10/04 15:20
양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은 꽃게탕 전문집에서 어른 4인이 먹을 만한 大자를 기준으로 말씀 드려 볼께요..
1. 육수를 만든다... 국물의 맛이 바로 그 요리의 맛이 될경우 가장 중요한게 육수 "쉬군"님 말씀대로 하시면 무난합니다. 2. 멸치국물을 우려낸 육수에 된장을 밥숟가락으로 2스푼 정도 풀고.. 무를 적당히 먹기 좋게 넣고 서서히 끓이기 시작합니다. 3. 어느 정도 열기가 올라왔다 싶으면 손질된 꽃게(등껍질을 뜯어내고 안에 있는 내장을 잘 긁어서 따로 탕에 넣어줌)와 각종 야채(호박, 미나리, 파, 콩나물 등), 다진 마늘, 새우(그냥 넣어도 되요), 미더덕(없으면 안넣어도 되요) 등을 넣고 끓인다. Tip) 재료는 국물이 팔팔 끓기 전.. 그러니까.. 김이 모락모락 올라올 때 넣어주세요. 4. 먹는 순서도 중요해요... 꽃게가 익을때까지 기다렸다 꽃게 익으면 야채와 꽃게, 새우 등을 먼저 먹고 국물은 약한 불로 온도를 유지해 줍니다. 아직까지 국물은 조금 싱거울지도 몰라요. 5. 어느정도 다 먹을때즘 되면 국물이 맛있게 우러나 있을겁니다. 여기다 문어를 샤브샤브해서 드셔도 되고, 오징어를 조금 큼직하게 넣어서 드셔도 되고 밥을 말아 드셔도 되고... 맛있게 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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