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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2 19:16
본인은 잘 하고 계신가요?? 조금이 아니라 많이 심하신 것 같네요.
맨날 꽐라가 되서 3-4시에 들어오거나 하지 않는한 저는 그냥 내버려둡니다.
12/10/02 19:17
20살 넘으면 그냥 뭘하든 내버려 두는게...
약빨고 범죄 저지르는 수준아니면 간섭하는 오빠도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은 12시 넘어서 다른 여자랑 논적이 없는지? 본인의 카톡을 누가 본다면? 이라고 생각해보세요.
12/10/02 19:18
몇살이죠? 그래도 늦은밤에 관리하는건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죠.
근데 카톡 확인이라니...약간 집착 수준으로 마음이 번지신거같습니다. 일정수준의 프라이버시는 지켜줘야되요.
12/10/02 19:18
저는 여동생의 편의를 최대한 봐주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아버지 덕에 여동생이 제한적으로 누리는 일들이 많은걸 제가 커버를 쳐주었죠
지금은 아버지를 설득시켜서 동생이 어디를 가거나 외박 이런걸 할때 전화나 미리 말해주기만 하면 용인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동생은 항상 저에게 오빠가 부럽다며... 애들이랑 밤새서 놀고 찜질방가서 논다고해도 갈수 있고 부럽다고 했었죠... 12시가 넘어서 걱정되서 전화하시는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군대에서 이등병 관리하듯 관리하는게 아닌 자율에 맡기고 잘하게 만들면 저처럼 여동생이 저에게 용돈도 주고 라면도 잘끓여주게 될수도 있습니다.
12/10/02 19:19
부모님이 안계시거나 따로 살고 계신가요? 그렇지 않으면 그런 역할은 부모님의 몫이라고 보는데요..
사실 부모님이래도 성인에게는 그정도까지 간섭하지 않습니다.. 늦으면 언제 오냐고 전화 한번 하는 정도지 10분에 한번씩이라니.. 게다가 카톡 관리라뇨.. 그건 연인이나 부부간에도 해서는 행동입니다..
12/10/02 19:21
여동생이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부모님은 동생에 대해 전혀 간섭이 없으시고 본인만 하시는 건가요? 요즘같은 때에 12시 넘어들어오면 저라도 수시로 전화할 것 같긴한데... 거기다 외박까지라... 내가 나이가 많이 든건가...
12/10/02 19:24
저도 여동생있는데 글로만 봐선 거의 집착수준이신듯..
전 외박만 안 하면 뭐라 안 하고(외박 기준은 새벽 3~4시) 외박할 때도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부모님을 제가 설득해서 허락 받아 하게 하고요. 유일하게 심하게 혼낼 때는 부모님 명의의 신용카드로 허락되지 않는 물건을 샀을 때나 아무런 말 없이 하는 외박의 경우정도이네요. 사실 외박의 경우도 전 별로 신경을 안 쓰는데 부모님이 너무 싫어하셔서 하는 거구요. 부모님이 먼저 혼내시면 두 번 혼내는 거같아 넘어갑니다.
12/10/02 19:26
부모님이 혹시 두분다 안계시다면 이해는 됩니다만..... 그게아니라면 집착으로 보여요.
글쓴분 여자친구 없으시나요? 여자친구한테 물어봐도 좋은대답 못들으실거같은데 [m]
12/10/02 19:26
여동생 남자친구 있으신가요?
있으면 여동생이 님을 정말 싫어하실거 같은데요? 남자친구도 저정도로 집착안할거 같은데.. 저도 여동생있지만 아무터치안하고 데이트할때 쓰라고 용돈도 주고 성인인데 자기가 알아서 해야죠..
12/10/02 19:26
흠... 저는 외박은 무조건 안된다고 합니다.
그밖엔 보통 1시 언저리까진 특별히 터치는 하지 않고요. 사실 그동안은 별로 터치 안했는데, 세상이 너무 흉흉하다보니까 요즘은 왠만하면 마중도 무조건 나가네요;;
12/10/02 19:36
카톡까지 볼 생각이면 카톡보기 전까지에 터치를 하신다는건데
무슨권리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반대입장으로 여친오빠가 있는데 글쓴이처럼 여친한테 하면 어떠실꺼 같으세요? 오빠니까 당연한거라고 생각하시겠어여? 아님 오빠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시겠어요? 꽤 많이 오버이십니다.
12/10/02 19:38
부모님은 지방에 계시고, 저와 여동생이 서울에서 1년 쯤 같이 살았던 적이 있는데요.
저는 '너 일 네가 알아서 해라. 내내 부모님과 같이 살았으니 자유가 필요하겠지? 미리 연락만 하면 어떤 터치도 안 할테고, 부모님이 뭐라하셔도 내가 실드쳐줄께' 라고 했는데요. 성인인 이상 누릴 건 누려야지 않겠어요? 매일 인사불성으로 취해서 온다거나, 문자 그대로 약 빨고 나쁜 짓이라도 하면 모를까, 성인이라면 풀어주는 게 맞는 것 같은데요.
12/10/02 19:41
심각한 수준으로 보이시네요.
여동생 있는 제 친구들을 비롯해서 아는 여성들의 모든 오빠들을 다 떠올려봐도 이러시는 분은 없습니다. 외박 등의 이야기가 있는거 봐선 동생분이 성인인거 같은데 왜 오빠의 터치가 필요한지도 이해가 안 가네요. 매일 술먹고 새벽에 실려온다거나 일주일에 2번 들어온다거나 그러나요? 분명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러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2/10/02 19:44
앞뒤사정 설명없이 저렇게 써놓고 좋은소리 나올거라 생각하진 않으셨겠지요?
카톡확인 하고싶다는 거 자체가 광적인 집착 같네요. 그렇게 간섭하면서 용돈이라도 챙겨주셨는지요?
12/10/02 19:51
으힉... 죄송합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어서 두서없이 글을 남겨버리고 말았네요.
동생이 학생시절때 경찰서도 몇번 간적도 있고 군대갔을땐 싸움도 몇번 한적도 있어서 학교를 많이 옴겼거든요. 어머니가 맘고생을 그때 너무 많이 하셔서 이정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그만큼 동생 잡아줄 사람은 저밖에 없다는 생각에...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주위에 저랑 비슷한 상황에 놓인 친구 한명도 저랑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길레 아.. 이게 옳은건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생은 갓 스무살이 되었구요. 동생이랑 대화좀 많이 해봐야겠네요. 다시한번 앞뒤 두서없이 글남겨서 죄송합니다. ㅠㅠ
12/10/02 20:00
댓글들이 좀 심하게 치우친거같네요.
이상하거 여동생있는친구가 없지만 술자리에서 이야기하면 통금도 정하고 간섭할수 있다고 하거든요. 여자친구나 부인이 열두시지나서까지 연락안되면 전화계속 해보는거 가능하듯 이정도도 괜찮은거같습니다. 카톡은 좀 아니구요.
12/10/02 20:04
많이 심합니다 각자의 인생 알아서 사는 거고 너무 지나치다 싶으면 조언 정도 해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여동생 있습니다.
12/10/02 20:20
전 동생 사생활에 아예 노터칩니다.
대체 왜 성인동생을 간섭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라고 썼는데 동생이 과거에 문제가 좀 있었군요. 그래도 12시 넘으면 십 분에 한번씩 전화하는 거 + 카톡확인은 정말 오버입니다. 동생도 숨은 쉬고 살아야죠...
12/10/02 20:33
여동생 입장에서 저희 오빠가 그랬으면;;;;;;;;;;;;;;
저도 저런적이 있어요. 밤늦게 게임하고 싶은데, 제 방은 저희 오빠가 차지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피시방에 가려고 하니까 오빠가 못가게 막더라구요. 그때 당시에는 정말 화냈었는데(결국 안갔지만) 나중에 오빠가 얘기 들어보니까 자기 때문에 한밤중에 밖에 나간다고 하니까 위험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였다고. 중요한건 글쓴 분은 부모님이 아니라 오빠라는겁니다. 제일 먼저 동생분과 신뢰감을 쌓고서, 그 후에는 저런식으로 해도 '아 오빠가 걱정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야죠. 미리 연락이 와서 아 오늘 몇시까지 들어가겠다. 라고 동생분이 이야기를 하면 그 이후에 연락을 해도 늦지 않구요. 사실 시대가 시대니 만큼 통금시간을 굳이 만들 필요까진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동생 앉혀놓고 어머니도 아프시고, 이 집안에서 너를 가장 걱정하게 된다. 그러니까 앞으로 늦게 되면 늦는다고, 몇시까지 들어가겠다고 연락을 달라. 그렇다면 나는 너에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거고, 너도 마음 놓고 놀 수 있지 않겠느냐. 잔소리를 하려는게 아니라, 워낙 사회가 흉흉해서 걱정이 되어서 하는 소리다. 연락만 미리 주면 된다. 정도만 하시고, 글쓴분은 동생이 연락이 오면 알았다. 잘놀아라, 하고 너무 늦게 들어오진 마라. 정도까지만 하시면 딱 맞는 겁니다. 그 이후가 되면 간섭이죠. 대신 이렇게까지 말을 했는데 연락도 없다면 그때는 따끔하게 혼내시면 됩니다.
12/10/02 21:01
저도 열두시넘었는데 연락없으면 전화는 합니다.
언제들어오냐고..l 늦는다고하면 그냥그러려니. 일찍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안전이 우선이라. 아침에 눈떳을때 없으면 죽여버린다고는 합니다만...
12/10/02 21:08
성인이 되면 부모도 뭐라고 할 권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들이 뭐라할수 있는건 성인이 지나도 의식주를 책임져주기 때문이죠. 부모님께 용돈받고 부모님이 해주신 밥을 먹고 빨아주는 옷을 입고 다니면서 '내 인생이니까 내가 알아서 할꺼야. 참견하지마' 이러는건 양아치 근성밖에는 안됩니다. 정말 참견받기 싫으면 자기 힘으로 살아가면 됩니다. 이런개념에서 오빠는 동생에게 성인이건 비성인이건 뭐라고 할 권리가 없습니다. 이게 정말로 어려운건데 사실 방치해두면 더 안좋아질까봐 걱정되지만, 오빠가 뭐라한다고 듣는것도 아닙니다. 알아서 개념 차리는거 밖에는 오빠가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12/10/02 21:54
성인이 되면 나가서 사고를 당하든 뭘 당하든 내버려 둬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말로 충고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지나친 간섭은 제가 싫어하는 관계로, 제 동생에게도 그렇게 대합니다. 늦게 들어오거나 밖에서 자고 들어온다면, 걱정 안하게 그렇게 하겠다고 연락만 하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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