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사임용시험을 준비 중인 재수생입니다.

작년에 3차에서 소수점 차이로 떨어진 뒤, 한 달전까진 나름대로 꾸준히 공부를 해 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선발 인원이 발표되고, 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니 공부가 잘 되질 않네요.

매일 독서실에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책이 눈에 들어오질 않아요.

오히려 작년에 3차까지 간 것이 독이 되는 느낌도 들고요. '나 다 알아!' 류의 자만심이랄까요.

운이 많이 작용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이번에도 떨어지면 부모님 뵐 면목도 없어질 거란 걸, 머리로는 잘 아는데 실천으로 옮겨지지가 않네요.

어떤 말씀이든 좋습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질책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