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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7 11:59:34
Name 너에게힐링을
Subject (연애)현재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면..
간단하게 적어볼께요.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형 애기인데요.
형이 28살이고 여자친구분이 2살연상이네요.
모든 주도권이라고 해야 하나 그게 여성분에게 다 넘어가있네요.
만나는 날짜도 여자가 시간 될 때 만나고 먹고 싶은거 가고 싶은 곳 (형은 차가 있지만 여자친구분은 차가 없다는 것도 여자분에게
맞춰주거나 데리러가고 데려다 주는것도 영향을 줬을까요?)
대부분 여자가 정하고 거기에 따라 움직이네요. 뭐 100%는 아니겠지만요.
이 형이 대책없이 만나는건 아닌데 자신의 의견을 애기하면
여자분이 애교로 무마시키면 번번히 막힌다네요.
이 형은 순수하다고는 말 못하는데 딱 말만 섞어봐도 착하다는게 느껴지는 사람이예요.
그런사람 있잖아요. 화내는 게 어색해 보이는 사람들. 딱 그 부류거든요.
여자분은 약간 당돌하고 여장부스타일이고
이 형의 생존법은 무엇일까요..그리고 최소한의 주도권을 되찾아 오기엔 늦은걸까요..
있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요..헤어질때까지 이렇게 만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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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7 12:01
수정 아이콘
남자분이 크게 불만이 없다면 오히려 잘 어울리는거 아닌가요
12/09/27 12:06
수정 아이콘
안매달리면됩니다 그게 쉽지만은 않지만요
여자가 스케줄 되도 자기스케줄이 안되면 거절하고 여자가 튕긴다 싶으면 신경끄고 자기할일
하면 됩니다 주도권 넘어간것보니 여자분보다 아는형님이 그 여자분을 더 많이 좋아하는듯 하네요
그래도 오래사귈려면 너무 맞춰주고 끌려가는 연애는 안좋다고 봅니다
그러면 한쪽은 힘들고 한쪽은 너무쉽게 질려요
honnysun
12/09/27 12:09
수정 아이콘
그냥 놔두시면 됩니다.
12/09/27 12:15
수정 아이콘
의외로 여자가 주도권 잡고 다 결정하는 거 편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이 많습니다.
저도 내주기 싫은 거 10-20%만 확실히 잡고 있으면 나머지는 해주고 싶은대로 해줘도 되는 거 아니냐 생각하거든요.

괜히 일일이 물어보고 그거 아닌데 하는것보다야. -_-;
저글링아빠
12/09/27 12:20
수정 아이콘
주도권 같은 것 안 찾아와도 본인이 만족하면 그만이죠.
본인이 혹시 불만이시더라도 연애란게 역시 좀 특수한 형태의 인간관계일뿐인지라,
누구나 자기 생긴대로 연애하게 되어 있어요.
꼭 주도권을 조금이라도 찾아야겠다면 럽교수님 논문이라도 찾아보시면서 그 형님이 자기 개조를 좀 하셔야겠고,
아니라면 윗 분 말씀대로 걍 냅둬야죠..
네오유키
12/09/27 12:22
수정 아이콘
꼭 주도권 찾아와야 하나요?
똑같이 애교를 부리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통하는 애교를 해야 합니다.....
12/09/27 12:23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애교로 무마시키려고 하면 남자분이 더 큰 애교를 부리면 됩니다..
12/09/27 12:36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m]
12/09/27 12:41
수정 아이콘
근데 그 형님이 고민이라고 하셨나요? 글쓴분이 고민해줄 필요가 없는 것 같은데.. 주도권 넘겨줬다고 우울해하시던가요?
그런거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너에게힐링을
12/09/27 12:46
수정 아이콘
그 형은 내가 이렇게 연애하고 있는게 옳은건가라고 고민을 하셨고
저는 주제넘게 몰래 질문을 드려본건데 대체로 의견은 하나로 이어지네요.
아스트랄
12/09/27 12:58
수정 아이콘
연애에 옳은게 어디있을가요? 그냥 서로 좋으면 되는거죠.
형님이시라는 분이 현 상황을 만족하신다면 고민하실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목화씨내놔
12/09/27 12:51
수정 아이콘
저도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러면 만나는 입장에서 더 편할 것 같은데요.

가끔 데이트 하다보면 제가 데이트 하는 건지? 스무고개/수수께끼 하는지 모를 때가 많아요?

식사 메뉴 고르는 것도 정말 세상에 있는 모든 메뉴를 말해가며
그녀의 속마음을 맞춰 가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아 정말 힘듭니다.
연애박사
12/09/27 12:59
수정 아이콘
행복한 고민이십니다.
여자가 능동적으로 움직여준다는건 행복한거죠. 니가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지, 뭘 먹자고 하는지 너의 센스를
한번 보겠어라며 팔짱 끼고 있는 친구보단 휠씬 났다는거죠.
저런 능동적인분은 그 형님이 하기에 따라서 충분히 양보가 가능한 마인드의 소유자입니다.
평상시엔 주로 여자친구 요구대로 들어주되 가끔은 남자분도 애교를 떨면서 아양부리면 여자분이 분명히
양보해줍니다. 게다가 연상이시면 더더욱. 솔직히 좀 부럽습니다.
나그네라고
12/09/27 13:11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잘 말씀 해주신것 같네요. 첫째로 그 형님이 현재 상황에 만족하시는지가 문제인데,
꼭 그렇진 않다고 하시는걸 보니 방책마련(?)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해야할것 같긴 하네요.
요즘 제 생각인데 이게 사람마다 환경 노력등의 영향도 있지만 정.말. 타고난게 크지 않나 싶어요.
이걸 바꾸는데 정말 뼈를 깎는(적어도 살을 내주는) 노력이 드는것 같습니다.
그분이 주도권 내주고 나아가 성격이 착한것도 다 타고난것+살면서 굳어온 것이죠.
해결책이라면 차라리 그 형님분이 계속 답답함을 더 느끼게 되어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괜히 한두마디 도움주려고 하는거보다 차라리 문제를 더 가속화시켜서 터트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 경우는 그랬습니다. 한두 포인트로 바뀌는게 아니라 삶 전체를 보는 시각까지 정말 충격을 받아야 바뀌더라구요.


Love&Hate님 댓글 언제달릴지 궁금합니다.
12/09/27 13:46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는 30여년째 그렇게 살고계십니다.
그게 편하다십니다.
밥도 어머니 없으면 못드십니다.
옷도 못고르십니다.
자기 계좌번호도 모르십니다.
어머니가 다 해주십니다.
단 모든 경제권과 결정권은 어머니가 가지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행복하다십니다.
공중정원
12/09/27 14:11
수정 아이콘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라면 저런 여자분 만나고 싶네요. [m]
히히멘붕이
12/09/27 14:28
수정 아이콘
본인이 행복하기만 하다면야 괜찮지 않을까요?^^; 근데 앞에서는 저렇게 여자한테 다 맡겨놓고 뒤에 가서 나는 하고 싶은거 하나도 못하게 한다 이러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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