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9/27 11:40
전 HOT 세대지만 3번에 한 표.
다른 것들은 너무나도 비현실적이고.. 좀 먼 얘기 같은데, 서태지는 자주 봤으니 황당함의 체감은 가장 클거라고 생각해요.
12/09/27 11:41
2번은 그냥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 1위로 바꾸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요.. 그 조건만으로도 전 2번 갑니다.
1,3번도 타격이 크긴 한데 2번은 정말 ............ 이번 생에선 못볼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12/09/27 11:43
1번이요. 90년대에 월드컵 본선만 나가면 관광당하던 기억이 남아서;
2번은 동양음악 인지도 자체가 올라가기면 하면 음악 잘하는 사람은 있어서 언젠가는 일본처럼 해낸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고요. 그게 싸이일줄은 정말 몰랐지만;;
12/09/27 11:44
97년쯤이면 아마.. IMF가 오고 그걸 엄청 빠르게 극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그거 말고는 서태지 결혼 이혼을 아무도 몰랐다는거.... 정도가 되겠네요...
12/09/27 11:45
1,4인데 4는 사실 메이져 애들이 좀 맥아리 없이 한거라 임펙트가 크지 않은건데, 진짜 월드컵만큼의 위상을 가진 대회에서 그랬다면 1번 못지않은일이죠.
나머지는 전부 특출한 개인에 의한거라 충분히 있을 수 있는일이죠.
12/09/27 11:49
1, 2, 4, 5, 6번은 국민들의 바람이고 3번은 바람이 아니기 때문에 3번일 것 같아요.
서태지 관련해서 몇년 전 모 커뮤티니에서 일어난 사건이 생각나네요. 어떤 분이 글을 올렸는데 그 내용이 자신이 고속도로에서 매끈한 스포츠카를 봤는데 그 스포츠카가 주위 운전자들의 눈쌀을 찌푸리는 행동을 했다. 그런데 그 스포츠카의 주인이 서태지를 닮아서 서태지인지 알았다였습니다. 그리고 그 글을 본 커뮤니티의 서태지 팬덤이 화가나서 명예훼손을 한다고 했다나.
12/09/27 11:53
월드컵 4강.
15년전이면 97년인데 그때 94월드컵 2무로 선전했지만 98예선에서 피똥싸고 그런 상황에서 월드컵 4강소리 했으면....크크크
12/09/27 12:16
94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나름 괜찮았죠.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던 독일이 4강(8강이었나?) 진출했으니 98월드컵 보기 전이라면 4강 소리 할 수 있었을지도..;; 당시엔 대중가요의 위상(?)도 높고.. 서태지도 4집으로 위상이 정점에 달할때라.. 아마 서태지 결혼&이혼이 체감상 파장이 가장 클거같아요.
12/09/27 12:22
3번을 빼고 다른건 그냥 헛소리 정도로 치부하고 욕먹을 정도는 아니겠죠.
그에 비해서 3번은... 참고로 서태지 루머는 게이설, 임신설 등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임신설은 서태지가 임신... 이런 루머가 도는 판에 결혼하고 이혼까지 했다고 하면 또 악성 루머 퍼트린다고 욕먹기 딱이죠.
12/09/27 13:04
저는 가능성 높은 순으로는 1>2>5>6>4>3 이요.
15년전이면 97년인데, 1번과 6번을 놓고 볼 때, 한 명의 뛰어난 선수가 나타나는 것과 팀 자체가 놀라운 성적을 거두는 것은 난이도가 다르죠. 당시 감독이던 차범근이란 선수도 나왔었고. 93년 도하에서 있었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는 정말 운좋게 겨우 진출했었습니다. 이후 월드컵 개최도 확정되고, 32강으로 본선이 확대되면서 97년즈음부터 '본선은 가겠구나...'했던 거죠. 이 때까지 1승도 못했고(스페인 상대로 비긴 것이 최대성과였죠.) 이듬해 98월드컵에서조차 1승도 못했는데요. 다른 건 그나마 갑툭튀라도 나올 수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국가대표'팀'이 4강이란 건 정말... 상대적으로 2,5,6은 갑툭튀로서 가능성이 있죠. 단지, 갑툭튀의 가능성이 낮은 것 부터가 2,5,6이라고 생각해요. 수영이나 피겨보다야 축구는 그래도 기반이 있고, 아에 언어가 달라서 힘든 가요보다야 스포츠가 낫고... 마지막으로 야구는... 야구라는 게임 자체가 워낙 변수가 많아서 한 번 정도 이길 수도 있는 거죠. 저는 단순 미국 격파보다는 올림픽 금메달이 더 신기했었습니다. 서태지 결혼과 이혼은 열외. 대신 관점을 바꿔서 말했을 때 뭐가 더 욕을 먹냐라고 할 경우엔 3번이겠죠?
12/09/27 13:08
1번보다 6번이 더 터무니 없는 소리 아니었나요?
그냥 1번 vs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진출이면 1번이겠지만 주장이라면... 월드컵 4강 진출 ->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진출 ->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주장이니깐요.
12/09/27 13:58
6번은 이미 불가능이 아니었죠. 차범근의 분데스리가 진출이 박지성의 EPL보다 더 위업이라서...
4번은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상 - 강팀과 약팀의 승률 차가 여타 스포츠에 비해 근소 - 다른 것들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1/2/5가 가정하기조차 힘든 게 아니었나 싶네요. 3번은 가능성과 무관하게 가장 핫했고.
12/09/27 13:59
수영은 모르겠지만 올드 피겨팬들에게는 5번이 1,2위를 다툴겁니다. 일반인들이야 피겨에 대해 잘몰라서 피부로 와닿지 않지만 국내 피겨팬들에게는 그야말로 꿈꾸는 소리였죠. 거기다 피겨는 기록경기와 달리 개인의 실력만으로 금메달을 따는 건 아주 어렵다고 생각됐거든요.
12/09/27 14:06
한국 축구선수 혼자 유럽에서 뭘 한다. 이런 건 이미 차붐이 다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죠.
근데 이런 차붐이 출전했는데도 불구하고 86 월컵에선 1무 2패.... 물론 그 당시는 이미 나이도 많고, 상대가 워낙 강하긴 했지만요. 1번은 진짜 위업이죠.
12/09/27 14:39
욕 먹으라면 3번이죠. 원래 스포츠보단 연예 가십거리가 서로 물어 뜯으면서 파이어 하기엔 가장 좋은 소재니까요.
물론 가장 희박하려면 당연히 1번이라고 봅니다. 당시 우리나라가 꺾은 나라들이 네스타+비에리+말디니+토티 있는 이탈리아에다가 라울+이에로+모리엔테스+카시야스 있는 스페인이었습니다...
12/09/27 20:51
욕먹는 건 당연히 3번이죠!
아직도 3번 소식을 들었을 때의 황당함이 떠오릅니다. 서태지 팬도 아니었지만 정말 듣는 순간 멍해지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