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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7 10:16
귀엽다고 했지 예쁘다곤 안했습니다-_-; 물론 못생긴 건 아니에요. 근데 상사들도 예쁘다는 이유로 근무태만을 넘어가주나요? 불가능할 것 까진 없지만 여신급이 아니면 힘들지 않나 싶었는데 충격이네요;
12/09/27 10:21
거의 대부분의 대기업은 주말근무, 밤샘근무 등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지각이나 무단결근의 근무태만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대신 아무도 절대 뭐라 하지 않습니다.(오히려 나서는 사람은 걱정해주는 사람인 편이겠지요)
보통 대기업은 사원증으로 출퇴근 표시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산기록이 남게되어 있습니다. 물론 사무실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만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윗선(대리, 과장, 차장 등)이 알아서 팀장에게 보고를 합니다. 안 할 것 같지만 팀장은 평가를 위해 고참급 팀원들에게 은근슬쩍 물어볼 수밖에 없습니다. 팀장이 모든걸 다 파악하기란 불가능할 테니깐요. 팀을 먹여 살리는 수준으로 일하는 사원이 아닌 한은 겉으로는 귀엽게 봐줄지라도 평가에 대해서는 냉정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만약 저 친구가 평가가 좋다면 근무태만을 넘어서는 뭔가 있을 것입니다.(일을 특별히 잘하거나, 자기계발을 잘하거나, 기타 등등) 제가 대기업에 있을 때에도, 성실하게 일 잘하는 사람보다는 고객이 선호하는 사람이 더 고평가 받고, 진급에서 월등히 앞서는 것도 보기도 했습니다만 현재 글만 보면 그럴 상황은 아니겠네요.
12/09/27 10:23
케바케긴한데, 보통 그럴 경우 겉으로 다들 내색만 안하지 속으로 쌓아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한 번 제대로 건수가 터지면, 지금까지 행적이 다 한 방에 결산이 되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이 되고요.
다만 그 당사자분이 정치적 감각이 좀 있는 분이면 그 건수가 아주 오랜 기간동안 터지지 않습니다...
12/09/27 10:27
부서 분위기 따라서 달라요. 드물긴 하지만 근태 신경 안쓰는 곳은 그럴 수 있어요. 자기 일 확실히 하고 동료들과 잘 지내는게 평판에 더 유리할 수도 있어요.
케바케죠. 저도 전국민이 다 알고 야구단도 가진 회사인데, 제가 속한 부서는 분위기가 그러네요. 일만 잘하면 남의 근태는 별로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그런데 보통은 뒷말 차단을 위해 근태는 확실히 하는게 좋죠. 괜히 남 신경만 쓰면 본인만 스트레스 받으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해주세요.
12/09/27 10:32
아,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본사가 아니라 지사에서는 출근기록을 따로 작성하지 않는다고 하네요(대기업이 뭐 이래?-_-;) 현재 신입사원들이 올해까진 지사에서 근무하고 내년부터 본사로 간다는데, 이 여자분도 그걸 알고 본사 발령받기 전까지 좀 설렁설렁 다니려나 봅니다. 흠....좀 울컥하네요.
12/09/27 10:34
저도 본사에서 일하다가 지사로 발령났었는데 지사는 근태를 철저하게 감시하진 않았습니다. 거의 형식적이었죠. 그래도 아시겠지만 안보는 척 해도 윗 선에서는 언제나 지켜봅니다.
뭐라 해주는 사람이야 말로 그래도 걱정해주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갈 사람이나 있으나 마나한 사람은 아무도 겉으로 표현하거나 신경쓰지 않습니다. 냉혹한 프로의 세계이기에..
12/09/27 10:43
뭐 본사가 아니고 지사면 조금 덜 하긴 할겁니다만...
그래도 돈을 받고 일하는 입장이기에 점수를 잃을 행동을 하는게 좋을 리는 없죠. 사회에선 그 누구도 그런걸 따로 챙겨주는 사람도 없으니깐요. 아마 나중에 알게 모르게 자기 처신이나 행동이 다 자신한테로 돌아올 겁니다. 저야말로 잘 해야하는 입장이지만요;; [m]
12/09/27 10:48
여자분이 좀 약바른 스타일인 것 같고....
저런 타입이 지금은 좀 편하게 사는 것 같지만 언젠가 터집니다. 만약 안터지면 그건 진짜 능력자죠... 그만큼 따로 인간관계를 관리하고 있다는 얘기니까요.
12/09/27 11:11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갈궈주는 사람이 고마운 사람이라는 걸 느끼는 날이 올겁니다.
업무적으로 직접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서 날 피곤하게 하지 않는 한 싫은 소리 잘 안합니다. 괜히 내가 다른 사람에게 나쁘게 보일 필요가 없는거죠. 신입이 지각하던 말던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니깐요. 갈구는 것도 관심이 있어야 하는겁니다. 저렇게 눈에 띠게 근태가 안 좋을 경우는 나중에 다 돌려받습니다. 얄미워 안하셔도 되요. 디자인 파트같은 예외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모든 대기업에서 근태는 기본입니다.
12/09/27 11:24
"다같이 회식하러 가면 자기 힘들다고 운답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괜히 혼내기라도 했다가 무슨 일이 벌어지면 귀찮아지니까 평소에는 그냥 냅두는 거라고 봅니다. 나중에 다 돌려 받게 되어있어요. 문제는 상사가 이것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인사고과도 땡깡 부려서 바꾸는 경우가 있다는게...
12/09/27 11:25
학교도 아닌데 뭘 뭐라고 하나요
본인 근태관련한 책임은 본인이 지는겁니다. 아직 신입이라서 생각이 없는거지, 나중에 근무평가 받아보면 멘붕올겁니다.
12/09/27 11:58
말을 들어보니까 겉으로만 오냐오냐 하는 분위기이고 아마 속으로는 다 이를 갈고 있을겁니다
사실 후배 한번 붙잡아 놓고 머라고 엄하게 이야기하는게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니에요...(특히 여성의 경우는 특히특히특히더) 저는 제 의지와 관계없이 군기반장..? 이 되어버렸는데 정말 후배들 사이에서 개막장이 되어버리더군요... 정말 생각해줘서 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요 이런말하면 남녀차별성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혼내고나서 술한번 사주면 그냥 '네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신안그러겠습니다' 이렇게 하고 끝나기 마련인데... 여자들은 혼내고 나서 술한번 사주려고 해도 집에 쌩~하고 가더군요... 대화 단절입니다... 그리고 제 소문만 이상하게 나더군요... 그리고 지금이 지사니까 설렁설렁하고 나중에 본사가서 열심히 한다고요? 저도 직장 다닌지 꽤 되었지만 그런 후배 한번도 못봤습니다 뒤에서 열심히 하는 후배가 앞에서도 열심히하지... 딱 끝이 보이는 신입사원이네요
12/09/27 13:59
거물급 빽이 뒤를 봐주는 그런 경우는 더럽고 아니꼬와도 참아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건 사실인데
뭣도 없이 지 몸하고 실력, 태도만 봐야 하는 신입이 계속 그렇게 하다가는 결국 본인 한테 칼같이 다 돌아갑니다. 더불어 회식 자리에서 힘드네 어쩌네 울고 그러기까지 한다... 이건 100프로라고는 장담 못드립니다만 이경우 본인 생활 태도에서 비롯된 불이익 상황이 오면 본인이 먼저 멘붕을 감당 못하고 관둔다던지 하는 확률도 꽤 높더라구요(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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