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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2 00:50
수비수들이 길목이란 길목은 다 잡고 있으니, 창의적인 곳에 차줘야하니까 그런 것 같아요.
수비수들 모여있는 곳에 올리는거 못하는 축구선수는 거의 없겠죠. 게다가 데드볼 전문이면 킥력은 최고일텐데요. 우리 선수가 갑자기 슝 날라서 넣는 상황이 나와야하는데, 그 선수가 마크를 당하거나 타이밍 잘못맞추면 이상하게 차는 것 밖에는 안되겠죠.
12/09/22 00:53
축구는 발로하는 스포츠라... 실수의 스포츠라고 불리기도 하죠.
흔히 내가 발로해도 너보단 잘하겠다라고들 하는데 축구는 원래 발로해서... 변수도 있죠. 어렸을 때 부터 계속 같은 잔디 같은 습도 같은 온도 같은 고도에서 공을 차는 건 아니니까요.
12/09/22 00:54
스킬..의 문제라기보다는...
잔디의 상태(익숙하지 않은 원정이라면 더더욱), 엄청난 심적 압박과 스포트라이트(월드컵 결승전 1-2로 지고 있는 상황 89분 결정적인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 라고 생각해보시면..), 공에 따른 차이, 수천수만의 관중들과 그들의 눈 또 그들의 야유와 환호성, 차는 루트를 가로 막고 있는 상대 선수들... 이런 문제죠.
12/09/22 02:41
막는 애들도 잘하는 애들이고 키퍼가 나오기 힘든 곳에 차줘야 하니 그것도 힘들죠.
그리고 그런걸 의식하다 보면 실수도 나오게 마련이고요
12/09/22 04:08
너무 아는척하고싶으면 모르는척 해져.....라는 대사가 생각나네요.....
기본적으로 수비가 유리하기때문에 세트플레이에서 득점하려면 그야말로 완벽하게 차야 되죠. 너무 잘할려고하면 삽질하게되는거라고 봅니다. 일단 안전하게 크로스를 올려준다고 한다면 현재의 세트피스득점율보다 한 5배 정도는 더 낮아질겁니다. 성공율이.....
12/09/22 07:22
제생각에도 어이없는데로 가는 경우가 많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아마도 원인은 그냥 차는게 아니라 굉장히 세게 차야 되기 때문에 부정확한 경우가 꽤나 나오지 않나 싶어요. 전에 국대 선수들 멀리서 크로스바 맞추기 내기 하는 동영상 보니까 거의 다 성공하고 몇몇 실패하는 수준이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근데 실전 상황에서는 아주 강하게 차지 않고서는 통하지 않는 상황이 많고 (특히 프리킥으로 골을 직접 노릴때) 야구에서도 투수가 구속을 높이려다 보니 제구력이 안좋아지는것과 비슷하게 정확도가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골킥이 이상한데로 가는 경우가 젤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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