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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1 22:52
파리바게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요.
보통 가게에서 만드는 빵은 대부분 그날 소진이 됩니다. 그리고 10시쯤 되면 반짝 세일처럼 묶음빵같은걸 팔기도 하지요. 그리고도 남으면 직원들이 가끔은 가지고 가고.. 그러고도 또 남는 빵이 있으면 마스터 쉐프에서도 나왔 듯 기관에서 수거해 갑니다. 그리고 본사에서 들어오는 빵은 대부분 유통기한 내 소진됩니다. (애초에 딱 그 정도 수량만큼만 들여오는거라. 없으면 안파는 거죠.) ...사실 바게트나 식빵류 말이죠. 바게트 같은 경우에는 잘라서 마늘 소스를 발라서 마늘 바게트로 팔고, 식빵같은 경우 남으면 러스크를 만들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경우에 한해서고 저도 1년 반 정도를 근무했지만 딱히 그런 빵들에 대해서 거부감이 들진 않았습니다.
12/09/21 23:01
그런데 이런 경우는 뭘까요? 제가 아침에 종종 들르는 P가 있습니다. 매장 오픈전인 시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트럭에서 실어나를때
매장에 슬쩍 들어가서 빵을 사서 먹습니다. 거기에 남겨져 있는 빵들은 무엇일지.... 최근 빵에 관심이 많아서, 대한민국 제과명장 9명의 제과점 투어도 하고... 빵에 발을 들여놓았는데;;;; 많은 블로거들과 얘기를 나누어보니, 솔직히 그렇게까지 정직하게 하는것 같진 않습니다. 동네를 주름잡고 있는 동네빵집이건, 프랜차이즈건 말이죠.
12/09/22 00:50
저희집이 파리바게트를 하는데요
빵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애초에 주문을 할때에 평소에 나가는 양을 기준으로 주문을 하기 때문이죠. 밤에 남은빵은 유통기한이 남은 빵일꺼구요 남은빵은 수거해 갑니다. (제가 집에서 다먹습니다 크크)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철저히 하시더군요.. 툭하면 클레임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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