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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7 10:37
많죠 크크크 오늘 보고싶은 사람 많이 생각나던데 친하게 지내던 결혼한 형님, 형수님 커플이나.. 맨날 서로 썅욕하던 친구놈이나.. 어디서 뭐하고살지 궁금한 대학동기몇몇이나.. 생각도 안나던 중고딩시절 피터지게 싸운 놈들.. 아침에 버스타서 차 엄청 막히는데 도로위에서 여럿 생각나더라구요 뭐 그사이에 지나간 여자들이야 생각난게 당연한거고..
근데 승객이 많아지며 낑기느라 그런거 생각도 못하게되더군요 매너손 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12/09/17 11:03
비오는 날 누군가를 떠올릴 수 있다면 그래도 가슴 따뜻했던 나날이 있었단 것이지요. 누구도 떠올리지 않고 비오는 거리의 정취만 즐기네요.
12/09/17 11:35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 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 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 한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그러니까 미워하면 안 되겠지 다시는 생각해도 안 되겠지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지금도 보고 싶은 그때 그 사람 잊어야할 그때 그 사람 이제는 잊어야할 그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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