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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30 15:07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때문에 살긴하더군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부부끼리 사이가 안좋으면 결혼생활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긴 어려워 보였습니다.(주위 몇몇 부부를 봤을때) 사랑이 아니라 정때문에 산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애정이 없으면 정도 안생더라구요
12/08/30 15:11
개인적인 사정이라....술드시고 사고치신듯;;
정때문에 살고 아이를 가지면 아이보는 낙으로 살기도하는데... 아마 쉽지는 않을겁니다
12/08/30 15:13
사랑 얼마나 가겠습니까...
결혼안하고 2년 넘게 사귀는 커플 잘 없자나요... 매일 부대끼다보면 진짜 이혼하고 싶은 날이 1년에 300일은 된다던데.. 힘들어도 애기를 보면 다 잊혀진다고 하더라구요..
12/08/30 15:14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을 한다는 말이 인상깊네요.
평생 콩깍지 씌여서 사랑하면서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최대한 무난히 서로 잘 융화되어서 행복하게 사세요:)
12/08/30 15:14
사랑이 없어도 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삶의 동반자적 개념으로 서로 존중해주며...힘드시긴 하겠지만 상대를 사랑할 수 없다면 걍 인생의 전략적 파트너(?) 정도로 생각해보심이 어떨런지요....
12/08/30 15:40
원치 않는 임신을 한 것도 아닌데, 왜 사랑이 없는 결혼을 하려고 하시나요?
무슨 사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랑해서 시작하는 커플들도 쉽게 관계가 소원해지는 게 결혼입니다. 이대로면 두 분 모두 불행해질 확률이 큰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잘 생각해 보심이..
12/08/30 15:50
사랑해서 결혼해도 오만가지 문제들에 부딪칩니다. 사랑없는 결혼이라면 그런 문제들에 해결보다는 피하려고 할테고요, 그것들이 더 큰 문제로 돌아오게되서 결국은...
12/08/30 15:53
당사자들이 어떤 사람들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사랑이 없더라도 인생의 동반자, 친구라고 생각하면 굳이 못 살 것도 없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그만큼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은 당연히 있어야겠죠.
근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사람인 이상 살아가다 보면 트러블이 생길 수밖에 없을 텐데 사랑해서 결혼하면 그 사랑 때문에 금방 풀리기도 하고, 그게 아니라도 예전 추억들 떠올려 보면서 무마될 수도 있을 텐데 처음부터 사랑 없이 결혼하면 그런 게 없잖아요. 사소한 트러블이라도 잘 풀리지 않고 계속 쌓이게 될 거 같아요. 일단 계속 같이 사는 거니까요. '평생'을 같이 산다는 거...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12/08/30 16:01
사랑 얼마 안간다고 하지만....
그거 거짓말입니다... 단지 사랑이라는 것이 공기처럼 잘 느끼지 않을뿐이지만...부부라는 관계에서 가장 베이스에 깔릴뿐입니다..... 그것을 사랑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정이라는 단어를 쓸 뿐입니다.....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네요.
12/08/30 16:14
이건 당사자가 제일 잘 압니다.
서로서로 희노애락을 같이 할 수 있는 부부가 될 수 있는지 없을지... 결혼이란게 오만가지 생각해 볼게 많고 세상사가 케바케인데 이렇게 앞뒤불문 물어봐서 답변을 제대로 달아줄 수도, 달아줄 사람도 없습니다. 무슨 사연으로 결혼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자의가 됐든, 타의가 됐든 행복할 수 있을지,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지는 본인에게 달린게 아닐까 싶네요. 생각좀 해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생각을 하셨겠지만..)
12/08/30 16:36
사랑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말대로 사랑이라는 것 자체가 두분 사이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같이 계속 결혼 이라는 틀 안에서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나이가 들 수록 좋아하는 친구들도 가치관이 달라졌거나 각자 바쁘다는 이유로 서서히 안 보게 되었지만 끝까지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주고 이해하고 사랑한다고 하는 남친이 옆에 계속 있어주고 있습니다. 사랑, 애정, 우정이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죠. 다시 생각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12/08/30 16:42
아이가 생겨 화목하게 바뀌는 가정도 잇는 반면
아이를 짐으로 생각하여 더 안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부부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다른거지, 아이가 생긴다고 저절로 바뀌는 건 없습니다.
12/08/30 16:55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보는 낙이 아니고.. 애때문에 어쩔수 없이 같이 사는경우를 더 많이 봤습니다.
사실상의 족쇄일수도 있습니다. 자녀들 고등학교졸업하자마자 이혼하는 부부 요즘 부지기수입니다.. 잘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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