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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8 00:30
롤챔스 스프링시즌 4위를 한 Team OP와 하부리그인 NLB에서 우승한 거품게임단이 다음 시즌 4번시드를 놓고 시드결정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날... 거품게임단의 정글러 insec 선수가 경기장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1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았고 거품게임단은 몰수패처리를 받습니다.
당시 양 팀 모두 아마추어에서 최고기량을 가진 팀이었고 거품게임단의 미드라이너인 미마와 오지않은 정글러 insec은 이번 경기 후 프로팀으로 콜을 받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insec은 경기불참벌로 다음시즌 출장불가의 징계를 받았고 스타테일의 정글러를 맡기로 예정이 되어있었지만 징계로 인해 팀에서 탈퇴당합니다. 시드결정전 승리를 하면 스폰서가 붙기로했던 거품게임단 팀원은 전원 맨붕해서 술을 진탕먹고 새벽에 롤방송키면서 맨붕된 모습을 보여줬고 다들 이대로 아마추어들의 꿈이 좌초되는구나.. 싶었는데 뜻밖에 대기업 CJ에서 이들을 인수합니다. 그리고 한시즌이 지난후 insec의 징계가 끝나자 CJ는 정글러로 insec을 영입합니다. 이게 대략의 내용입니다.
12/08/18 00:47
뭐 인쎅 성품성품하지만 인쎅사건 이전에 인쎅방송을 자주 보던 1인으로서 인쎅 정도의 너그럽고 부드러운 롤고수는 찾기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그 너그러운게 약속시간까지 너그럽게 생각해서 문제지만... 오늘 이긴 팀의 복싱고수 누구, 감독 누구라거나 진 팀의 누구, 그리고 보우라거나 멀록이라거나 오히려 방송과 게시판에서 입에 걸레를 물고 게임에서 성격 개차반인 사람도 다 프로하는데요 뭐.
인쎅은 도수 등의 쓰레기롤갤러와 티격태격하기는 했어도 그냥 묵묵히 게임하는 쪽에 가깝지 성격 자체가 포악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온순했죠. 욕도 안하고. 탑에서 솔킬 3번 4번씩 죽는 소리 들려야 "덜덜" 이정도 쓰는 수준입니다. 위에 언급한 사람들은 그정도 상황이먼 쌍욕나오고 엄청나게 비꼬죠 대놓고 방송에서;;; 진다고 누구 탓하지 않았구요. 물론 잘못은 했습니다. 일늦게까지 뭔 짓을 하다가 그날 늦잠을 잤는지는 모르지만 다른 프로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에 비해 더 욕먹고 있는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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