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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24 15:08:34
Name 질풍의유스케
Subject 술 주량 관련 질문입니다.
금일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친구와 둘이 2차 끝나고 적당히 취하고, 아쉬워서 새벽 3시에 3차로 바를 가게되었습니다.
항상 먹던 밀러를 시키고, 대여섯번은 갔던 바라서 아가씨는 먹고픈거 알아서 가져오랬더니, 호가든을 먹더라구요.
새벽 3시 50분쯤 저희 나갈때 보니깐 제앞에 아가씨는 호가든 잔에 채워놓고 나갈때 까지 반도 못먹었구요.
저희는 각자 밀러 한병씩 정도 마셨구요. 근데 3시10분쯤 다른 여자분이 친구앞에 앉아서.. 별신경도 안썻는데
저희 나올때 혼자 호가든을 무려~ 10병(1병에 9,000원)을 테이블에 빈병을 올려져있었습니다.
(친구도 쫌취해서 자울자울했습니다) 어이없어서 넌 술딸때 오빠술딸께요 말도안고 따냐고 머라하긴했는데...
어떻게 20대 초반여자가 40분만에 10병을 먹었는지..아침에 친구하고 말도안된다 당했다 우리..
이런식으로 얘기 했는데.. 이게 가능한일인지요. 아니면 버렸단 얘긴데 혼내줄수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참고로 친구랑 저랑 안취해서 바를 가면 전투적으로 먹지않고 아가씨랑 얘기하면서 먹으면 10병먹는데 셋이서 1시간 반은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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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폴리스
12/07/24 16:11
수정 아이콘
술취해서 기억이 안나면 어쩔 수 없죠..일하는 직원이 10병을 먹은건가요?가게가 개념이 없네요;;;버리면 아까우니까....밑에 빈병있는데 그거
올려놨겠죠....40분이면 10병 버릴때 눈치 보기도 힘들겠네요=.=
질풍의유스케
12/07/24 16:41
수정 아이콘
아뇨..술은안취했습니다. 무슨말한지 다기억날정돈데.. 앞에 아가씨하고 넘깊은대화를 했나봐요.^^관심을 전혀두지를 않았네요~
더미짱
12/07/24 16:3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뒤집어 쓰신거죠.. 40분에 10병이면 4분에 1병입니다. 말도 안하고 마시기만해도 한 2~3병 마시면 배불러서 먹지도 못하고
좀만 있으면 화장실 들락날락입니다. 당연히 빈병 올려서 덤태기 씌운담에 그 여자분들끼리 회식이라도 했든가 돈 나눴겠네요.
혼내는 건 현행범으로 잡지않는 한 힘들죠. 마셨다고 우기면 방법없고, 여자 옆에 앉혀놓고 술마시고 다음날 가서 항의하는 것도 웃기고요.

차라리 거기를 한번 더가서 취한척하고 마신담에 어떻게 하는지 살펴서 그때 또 그러면 잡아내서 이전꺼까지 항의하든가 하는방법밖엔..
질풍의유스케
12/07/24 17:17
수정 아이콘
현명하시네요~ 그래도 몇번갔던덴데 배신감이 쫌들어서 이 글을 썻네요. 맘같아선 오늘 또가서 너 내앞에서 40분만에 10병먹어보라고 하고프네요~ 계산한다고^^
12/07/24 17:48
수정 아이콘
호가든 10병이면 3000cc 가 넘는데
그정도 양이면 먹는거 몰랐을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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