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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0 01:21
지금은 좋은점도 있고 장점도 있을겁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고요 그런데 언젠가 한번은 님 뒤통수 제대로 치고 님은 제대로 밟힐 날이 올겁니다. 반드시 옵니다. 그래도 , 그 이후에도 계속 만날만큼 님이 착하다면 계속 만나셔도 되고 조금 더 현명하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저는 무지 착해빠져서 뒤통수 맞고 발로 짖밟혀도 계속 만나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인생. 몇번 당했다고 사시미로 찔렸다고 친구 아닌건 아니잖습니까.
12/07/20 01:37
그런 거짓말은 주로 컴플렉스에 기인하는 것 같더군요.
자존감과 현실의 괴리를 메꾸기 위한 방어를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인데 자존감이라는 게 하루 아침에 낮아지는 것도 아니고 현실은 더더욱 변하기 힘들죠. 다만 친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어서 하는 것일텐데 따뜻하게 충고를 한 번 해보시고 친구가 여전히 거부감을 드러낸다면 그때 절교를 고민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12/07/20 01:52
재미있는데 뭐하러 관계를 끊나요..?
그냥 같이 노세요. 딱 그 정도 수준까지만. 술 한두잔이야 같이 먹고 재미있을 수 있는 친구 정도로 남으면 되지 않나요..? 당연히 큰 일은 같이 못 하겠죠.
12/07/20 02:26
저도 그런 친구가 있었죠. 결국 거짓말하는거에 질려서 연락끊었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합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그런 점을 지적하고 고쳐줄 생각을 했어야 하지 않나, 나 편하자고 그냥 연락끊고 도망가버린건가 하구요. 잘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거짓말하는거 뻔히 알면서 그냥 관계유지하는것도 친구로서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12/07/20 03:12
불가근 불가원 정도가 맞을것 같습니다. 사람관계라는게 무자르듯 슥삭 끊을수 있는건 아니고요 연락하면 만나되 허허 웃고넘길정도
그렇다고 대놓고 니말은 못믿겠다 식으로 나오면 꼴에 존심상해 하거든요, 거짓말이 습관이라는건 본심을 털어놓기 두렵다는건데 뭐 그러면 같이 뜬구름잡고 놀다 굿바이 하는거죠 뭐 , 그래도 가까이 둘 친구는 아닌거 같습니다.
12/07/20 03:14
몇년 친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친구 역시 고딩때 그런면이 많았습니다. 이새낀 7할정도가 허풍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관계정도로 친했죠. 저같은 경우는 그 당시 그런면이 싫어서 대놓고 지적하고 면박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대놓고 그 지랄을 하더군요. 그때 당시 '니말을 어디서 믿을수 있겠냐고 절반이 허풍인데' 이런식의 말을 거짓이 딱보이거나 진실이 드러날때 마다 내내 했습니다. 그래도 그때 당시에는 쉽게 고쳐지지 않더군요. 그런데 ,사람은 변합니다. 계기는 모르겠지만 지도 하도 자신의 말을 안믿으니까 되도 안되는 거짓말을 줄이더군요. 그런면서 점점 어른이 되어가니까 그런면이 부각 되지않더군요. 아직 어리다면야 , 함께 노는게 재미있다면 어울리는 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사귄 친구라면 무조건 끊으세요.
12/07/20 04:22
이렇게 거짓말 하는 걸 뻔히 안다는 걸 알면 친구의 선택이 달라질 겁니다.
멀어지거나... 절대 거짓말 안하거나... 요유님이 올리신 이 글을 은연중에 보게 하는 방법이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게임도 좋아하신다 하니..
12/07/20 07:13
같이 놀때 만큼은 좋을수도있겠지요.
하지만 분명 통수 치는 날 올겁니다. 제 주변에 그런 친구였던 사람이 있었거든요. 사람이 바뀌는 거 만큼 무서운거 없다고하지요? 아마 쉽게 바뀌는 일은 없을겁니다.
12/07/20 08:54
저의 친구는 사소한 거짓말들을 자주하지만,
예) lol 10킬 0데스 했어 (fow.kr로 검색하면 다 나온다네 친구) 하지만 그냥 왠만한건 넘어가줍니다
12/07/20 10:48
제 친구 중에도 뻥이 심한넘 있습니다.
주로 거짓말 보다는 허풍인거죠. 실제 2 정도의 사이즈를 10 이상으로 만들어 얘기 하는 등.. 종고딩때 부터 20대 까지 허풍 장난 아니게 떨었는데 자기 이득을 위해 타인을 비방하거나 이용하는 허풍이 아니다 보니 다 넘어가 주되 핀잔을 꼭 줬습니다. 그리고 친구들 간 분위가 '아 그넘이 한 얘기구나, 걸러서 듣자' 이렇게 몇년이 흐르자 본인이 알아서 바뀌더군요 저는 그넘이 무언거 얘기를 하믄 꼭 고민하는 척을 했습니다. 그러자 서른 넘어가는 시점에서 기분 나쁘다고 얘기하더군요. 자기 말을 안믿는 것 같은 리엑션이 싫다고. 그래서 니가 나한테 니 말에대한 신뢰감을 심어 주면 내가 이럴일 없을꺼다 라고 했죠 아 참고로 사이는 20년 정도 흘렀는데도 나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점은 인정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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