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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20 00:39:03
Name 형아냥
Subject 핸드폰
이번 일을 계기로
문서화의 중요성을 깨달아
내용은 삭제합니다.
답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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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
12/07/20 00:46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께 한가지만 여쭈어 볼께요.
결혼한 유뷰남에게 그 부인도 모를(오히려 그 부인의 뒷담화를) 비밀 상담을 굳이 했어야 했나요?

물론 잘잘못을 따지자면 남의 핸드폰을 허락없이 뒤져보고 사과하라고 드는 시누이 분이 잘못한게 맞습니다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을 해보셔요.
본인이 결혼했는데 남편이 올케동생과 본인의 뒷담화를 까는 문자를 주고받았다.
그걸 어찌어찌 알게되었다면 기분이 어떠실런지요?
결혼전에 아무리 친했더라도 결혼을 한 이상 오빠분의 1순위는 부인이 되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부인몰래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부인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서운하고 얄미운 일 아닌가요 이거?

그리고 전 결혼은 안했지만,
다른 결혼한 친구나 유부남들의 글을 읽어보면 본인이 켕길게 없으면 얼마든지 핸드폰도 오픈한다. 고 합니다.
허락없이 뒤져본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결혼한 사이에 그정도는 얼마든지 넘어가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형아냥
12/07/20 00:51
수정 아이콘
그런데..뭔가 오해를 하신듯? 제 글은..... 올케의 뒷담화를 하지 않았다는데서 제가 화가 난다는 거죠...! 했으면 화도 안날겁니다. 오히려 들켰다;어쩌지? 이랬겠죠/// 저 위의 말도 전문이 길어서 제가 오해 가능한 부분만 발췌해서 그렇지 내용은 오빠는 침묵해, 언니는 며느리니까 녜녜~반응해야해 엄마 아빠만 계속 말씀하시고 나는 눈치보면서 밥만 처묵처묵..하는 분위기니 오빠도 말 좀 하라는 거지 언니가 가식적으로 하는거 짜증나~ 이런 비슷한 내용도 없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올케에 대해 뒷담화 자체가 없다고요.. 비밀 상담은 제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한 것이고 . 부인몰래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다니.. 오빠는 제게 본인 비밀을 털어논 적이 없습니다. 둘이서 부인 욕한 적도 없고요. 그리고 핸드폰 몰래 보고 사과하라고 한건 제가 아니라 부인이십니다;;;;
JavaBean
12/07/20 00:55
수정 아이콘
핸드폰 뒤지는게 잘잘못이라고 하기엔 제3자가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당사자들간의 암묵적인 합의하에 이루어지는 거니까요.
아마 오빠도 아내분의 핸드폰을 뒤적뒤적 하면 아내분이 별말 못할겁니다.

"근데 그럼 계~속 오빠는 입꾹다물고 거의 암말도 안하고 언니는 의식적으로 진심반거짓반 얘기 및 과잉반응해야하고 (후략)"
진심반거짓반 <-- 이게 가식적이라는 말과 비슷하게 들릴수 있네요. 제가 보면 그렇습니다.
누가 저한테 저 말을 썼다면 가식적이라는 말과 비슷하게 이해할 겁니다.
12/07/20 00:5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부부간에 핸드폰을 보는 건 가능한 것 같아요.근데 남편 핸드폰이니까 볼 수 있는거긴한데 시누와의 대화 내용을 봤다는거에 대해 시누한테 당당하게 말하면서 사과요구하는 건 좀 지나친 것 같네요.
남편 핸드폰을 본다는게 크게 부끄러울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당당하게 그 상대한테까지 '내가 남편이 당신과 대화하는 내용 봤소 ' 할 일도 아닌 듯..... 새언니란 분도 좀 그런게 넌지시 기회봐서 자신에 대한 오해를 풀면 풀었지 카톡 다 봤다면서 사과 요구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무엇보다 말 못할 고민 상담을 했는데 그걸 다 봤다는게 저도 참....;;

다만 진심 반 거짓 반 얘기 및 과잉 반응 <- 이거는 제가 듣기에도 '칭찬이 아닌 수준'은 아닌 것 같네요.표현이 유했다 뿐이지 이게 바로 가식적이라는 뜻 아닌가요?

글쓴님의 오빠분은 본인 핸드폰을 보신거에 대해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저는 제가 제 오빠한테 한 말들을 오빠가 새언니와 허물없이 나눴다고 해도 크게 탓하지 못 할 것 같아요.이제 제 1가정이 된 만큼 우선순위가 친동생인 저보다 새언니라는거죠.
다만 오빠가 말을 옮긴게 아니라 새언니가 동의없이 핸드폰을 봤다는게 문제같네요....ㅠㅠ

저 역시 시누이 입장이긴 하지만, 제 생각엔 두분 다 조금씩 실수한 것 같습니다.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글쓴분도 험담이 아니셨다면 오해풀 건 푸시고 ..
새언니분은 '남편폰을 본거지만' 글쓴 분 입장에선 '제 프라이버시가 동시에 침해당했다'는 걸 잘 설명하시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시는 게 어떨지..
Love&Hate
12/07/20 01:01
수정 아이콘
이게 우리나라 남성들의 현주소 라서 좀 안타깝네요.
저런 상황에서 여자분의 기분을 맞춰주지 않으면 내편이 아님 남의 편 으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여성에게 '좋지 않은 남자, 나쁜 배우자'인 면을 가진것으로 결론내리죠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저럴때는
남편이 아내분께 화를 내고..글쓴님이 오빠 왜그래 여자들은 그럴걸로 서운할수 있어. 이해해.

이런 모양새가 좋아보이는데요..



그리고 추가하자면 님께서는 어떤 식으로든 사과는 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결국 손아랫사람이거든요.
갈등이 생기면 손아랫사람이 사과해야 모양새가 좋습니다.
별로 잘못안했다고 느낀다하더라도요..
이또한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이죠.
블루팅
12/07/20 01:03
수정 아이콘
1)윗분말씀처럼 당사자간 합의문제같습니다. 뒤진다는 표현이 좀 그런데..서로간 오픈하는 부부도 있고 아닌 부부도 있겠죠.
2)들킨 사람이 사과해야죠..원래 뒷말은 당사자가 모르게 해야하는게-_-;;
3)윗글만을 봤을때는 현재까지 피해자..는 새언니같고요..(핸드폰오픈합의하엔)..가식적이다 뭐 그런거가 새언니가 오해한 부분이라고 하셨으니 님이 해명을 하면서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지만 아니라는 의사를 분명히 전해야할듯합니다. 그 이후에도 길길이 날뛰면...
음..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그냥 새언니가 '시'자에 대한 거부감이 많다라고밖엔 생각이 안들겠네요..
형아냥
12/07/20 01:04
수정 아이콘
네 답변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오빠에게 고민상담같은건 하지 말거나 아니면 해도 진짜 모르게 해야하겠네요. 저도 그 표현이 오해의 소지는 있다고 충분히 생각을 하지만 본인이 본 수십페이지의 저의 고민상담은 없던 이야기고 저 부분이 카톡의 전부인양 하는 것이 상담글 읽힌 당사자로 화가 났던 것 같네요. 가족사라 자랑도 아니고 해서... 글을 지우되 답글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탈붕괴
12/07/20 01:0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아내분이 이상한것 같은데요. 겨우 저정도 말했다고 울고불고 난리치면서 사과하라고 하나요?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사과하시는게 편할 것 같긴 한데 저라면 썩 기분이 좋진 않을 것 같네요.
12/07/20 01:08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만나서 결판을 냅니다. 글쓴분이 피해본거 맞고요 화나는게 당연합니다. [m]
Impression
12/07/20 01:10
수정 아이콘
1. 카톡내용을 본인 관점으로만 쓰시긴 했습니다만 내용을 읽어보니 뒷담화 비슷합니다?
[오빠는 입꾹다물고 거의 암말도 안하고 언니는 의식적으로 진심반거짓반 얘기 및 과잉반응해야하고...]
본인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겨질 수 있는 말이겠지만 새언니 입장은 그게 아닐 거 같은 카톡입니다. 시댁식구 입에서 나온 거라면 더더욱 (특히 시누이) 섭섭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그리고 제 아내가 핸드폰을 뒤진다.. 표현이 좋지 않지만, 결혼을 했기때문에 찾아볼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에서 친누이랑 카톡한것도 볼 수 있는 상황인데다 시누이랑 남편이랑 그런 카톡 했던게 기록으로 남겨져있는 걸 봤을 때 마냥 기분이 좋을거 같아 보이진 않는군요.
프링글스
12/07/20 01: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형아냥님이 올리신 글을 봐도 부인분의 입장에서는 본인 뒷담화라고 오해할만한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칭찬이 아니고서야 일단 다른사람 입에서 내 얘기 나오는 자체가 좀 기분 상할 수 있지요.
그것도 다른사람도 아니고 내 남편인데..
좀 오버해서 말하면 칭찬을 했어도 " 왜 당신한테 내 칭찬을 해? 정작 나한테는 별말없던데? "
라고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진짜로요.
본인이 생각했을때 뒷담화 한적도 없고 잠깐 관련되서 나온 얘기조차도 별거 아니다. 고 생각했겠지만
타인입장에서는 또 그게 아닐 수 있잖아요.
프링글스
12/07/20 01: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건 쓸데 없는 오지랖입니다만 되도록 결혼한 오빠와 너무 가까이 하지 마세요.
오빠동생간에 팔짱만 껴도 질투합니다 부인은..
결혼을 안한 저도 그게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길 이라 생각합니다.
멘탈붕괴
12/07/20 01:53
수정 아이콘
윗분들의 의견이랑 제 의견이랑 좀 많이 달라서 놀랐네요.. 제가 보기엔 아내분이 경솔했던것 같습니다.
남편의 동생이면 앞으로 평생 볼 사람인데, 그 카톡 내용을 하나 봤다고 사과하라고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만약 아내분이 좀 더 생각이 깊었더라면 '아 시누이가 봤을때 내 행동이 그렇게 보일수도 있구나. 앞으로는 가식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행동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화가 조금 나더라도 관계를 좋게 유지했어야죠. 한번보고 말 사이도 아닌데 겨우 카톡 한문장 보고 화가나서 시누이와의 좋은 관계를 깨면서까지 사과를 굳이 받아야 하나요? 그리고 부부간이 문자를 확인하는것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부부가 아닌 남의 사생활이 담긴 문자까지 확인하는 건 아니죠. 남의 사생활 담긴 문자를 몰래 구경하다가 자기 이야기 조금 나왔다고 난리치는 아내분이 좀 웃기네요.
12/07/20 07:45
수정 아이콘
어제 자기전에 내용을 봤었는데. 컴퓨터 켜놓고 자고 일어나서 새로고침하니 내용이 없어졌네요

웰컴투 시월드 해버리세요 -_-

남편동생이면 앞으로 평생볼텐데, 남편 몰래 카톡 내용 봐놓고 그걸보고 사과하라니

봐도 못본체하고 남편하고 조용히 해결하는 지혜가 있어야죠

전 글쓴분께서 아예 잘못 없다 할수는 없지만, 굳이 사과까지 해야할 필요를 못느끼겠네요

오라버니께서는 새언니의 카톡을 보지않는 다는 전제하에, 시댁식구들 모두 기분나쁠상황이죠
형아냥
12/07/20 12:13
수정 아이콘
타산지석으로 삼을까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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