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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0 00:34
친구분 입장에선 보증금 받아야 하면서 시키니까 기분나쁠순 있죠..
근데 정말로 겨우 이정도 일때문에 친했던 친구랑 멀어지나요?;; 상황 설명을 충분히 하고 글쓴분께서 친구분에게 양해를 구했으면....흠 잘못은 글쓴이 분이 하신건 맞는데, 이 정도로 친한친구사이가 멀어졌다면 뭐 .... 친하지 않았거나 정말 두분 다 잘못이네요
12/07/20 00:35
누구 잘못이냐가 아니라 그걸로 싸운후에 화해를 하지 못한게 이상하고, 둘 다 이해심 부족인데
강요할순 없는걸로 화를 낸 친구분이 좀 더..
12/07/20 00:40
근데 이게 뭐랄까...이런거 있는 거 같아요.
친구랑 둘이 같이 뭘 하기로 했다, 예를들어 학원을 같이 다니기로 했다. 근데 친구가 좀 다니다가 안다닌다고 해 버리면 좀 짜증나죠. 같이 하기로 한건데 말이죠. 뭐 본인돈 본인이 버린다는데 뭔상관이냐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같이 하기로 한건데 좀만 더 해보지 그래?" "아 싫어 귀찮아 혼자 해." 이러면 저도 좀 짜증나거든요.
12/07/20 00:45
중간에 하다가 그만둔건 아니고요.
학원 출석은 90%이상 했습니다. 마지막 날에 친구는 돈을 받는게 이익이라서 가야됬고 저는 별로 이익이 되지 않아서 자취방에 그냥 있었던거죠.
12/07/20 00:41
친구분이 이해가 안 가네요 먼길 다녀오는데 당연히 왜 있어줘야하지.....학창시절엔 화장실도 같이 간다는 여자사람인데도 이해가 안 가네요
그리고 그 일 이후로 영 멀어졌다는거 보니 진짜 친한친구 맞았나요?그것도 이상합니다.멀어질 다툼은 아닌 것 같아요...그냥 그날 오후 한나절 연락좀 뜸할 정도 일인 것 같은데..
12/07/20 00:54
마지막 날은 친구분이 조금 오바하신 것도 같은데, 평소에 같이 공부하거나 뭐 같이 하기로 했는데 한 명이 중간에 흐지부지하면 화나긴 하죠.
12/07/20 01:08
둘다 귀찮은데 같이 안가고 가는김에 내것도 라고 하면
좀 짜증나긴합니다.. 둘이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왕복차비쯤의 금액이라면 가는김에 보증금 찾아서 너 가져..라고 하는게 낫지 시키는건 좀 별로에요.
12/07/20 01:11
근데 본문 어디에 글쓴 분이 가는 김에 내것도, 라고 하는 내용이 있나요?? 그러면 글쓴님이 좀 얌체같은데 그냥 본인인 이득이 아니라서 안가겠다 너 혼자 다녀와라고 했을뿐인것 같은데...그것도 다른 분들이 지적하신 '같이 다니던 도중에 혼자만 그만두는 얄미운 상황' 도 아니고 종강 하고나서의 일이고..
12/07/20 01:20
친구분과 님과의 관계를 놓고본다면, 비슷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글쓴분 입장에서 '어차피 가봐야 손해' 라는 손익만 생각한거지만, 친구분 입장에서는 '스터디를 같이 했으니 당연히 같이 가겠지?' 라고 생각했을테니까요. 그러니까, 뺏긴건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갖고 있는 것을 뺏긴 느낌이랄까요? (팀원들이 만나서 보증금만 받고 만나서 밥도 안먹는 상황이었다면, 밑의 단락은 그냥 제 헛소리입니다.) 그런데, 저는 오프라인님이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그래도 한달간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을 만나는데 손익을 따져가면서, '안가는게 낫네'라고 생각하는게 조금... 팀원들도 서운할 것 같네요. 어차피 다시 안볼사이라 할수도 있지만 흐음... 이 부분에서 님에게 실망했을수도 있습니다. 만약 제가 친구분입장이라면, 님의 이런 사고방식에 실망했을 것 같아요. 결국, 그 친구분이 혼자가면 님에 대한 거짓말을 늘어놔야 할지도 모르구요. 대놓고, 보증금 받아봐야 손해라 안왔어요. 라고 할순 없죠;
12/07/20 01:28
별것도 아닌걸로 성 내는 친구나
그걸 바로 풀지 못하고 이런데까지 올려서 잘잘못 들춰보려는 치졸한 친구나.. 여자랑만 하는게 사랑이고 이해가 아니고 친구끼리도 맹목적인 이해와 신뢰가 바탕이 된 후에 때때로 다투기도 해야죠 이런건 그날 그날 풉시다. 난또 여친 뺏아갔다는줄알았네요 흐흐
12/07/20 01:32
제가 글을 잘 못적어서 그런지 오해하시는분들이 계신데요. 친구가 대신가서 남은보증금을 받는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죠.
친구보러 혼자가라고했던건 제 대신 가라는게 아니라 보증금을 받고싶으면 혼자가고 저는 자취방에 있겠다는 말이었어요. [m]
12/07/20 01:46
그 보증금 상황만 놓고 보면 친구분이 좀 이상해보이기는 한데
전에 쌓인게 있어보이는데요.. 학원 출석 90% 이상 하셨다고 했는데 학원 출석 90% 이상 하셨으면 한달에 두번 넘게 빠지시면 안 됩니다. (한달이 30일인데 일요일 빼고 26일 출석한다고 쳐도 3번 빠지면 그 때부턴 출석이 90% 이상이 안 되죠.. 근데 학원을 26일씩이나 나갈리도 없어보이고.. 실제로는 두번만 빠져도 90% 출석은 물 건너갑니다) 거기다 스터디도.. 어쨌건 같이 하기로 하신거잖아요? 근데 말씀하셨다시피 스터디 출석도 잘 안 하셨다고 그러고 단어 쪽지시험 성적도 나쁘셨다고 하고.. 솔직히 저라면 기분 나쁠 것 같은데요. 같이 하자고 해놓고 저러면.. 물론 성은 안 내겠지만 절대 좋게 안 볼 것 같습니다. 진짜 죽마고우(사실 XX친구라는 말이 더 적절해보이지만..) 아닌 이상 자기가 한 말은 좀 알아서 지켜줘야 하거든요.. 스터디도 같이 하쟤서 했는데 친구는 출석도 안 하고 공부도 나 혼자 하는거 같고.. 그러면 고깝게 보일 수 밖에 없죠. 주로 '뭐 이런걸 갖고 그러냐 뭐 큰 일도 아니고 이런 걸로 삐져'라는 식으로 말하지만 보통 사람은 작은 일에 상처받고 작은 일을 가지고 큰 일을 미뤄 짐작하는 법이기도 해서요. 한 번 이렇게 안 좋은 인상 박히면 행동 하나하나 다 미워보이고.. 뭐 그래서 전 친구분 입장이 이해가 되네요.
12/07/20 02:01
시경님//몇년전 일이라 확실하지는 않은데 그때 한달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수업은 딱 한번 결석했고 스터디는 두세번 빠졌던거같네요. 스터디를 한번 결석하면 벌금을 몇천원 냈던거같았는데 그래서 보증금 약 만원에서 출석으로만 대부분 까였는데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는 확실하게 기억이 않나기도 하고 쓸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무튼 학원이나 스터디를 제대로 안해서 친구가 화났던건 아닌거같다고 생각합니다. [m]
12/07/20 04:10
글쓴분은 스터디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것이 스터디를 같이 하는 친구분에게는 친구분 자체를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가 있어요. 글쓴분은 안 그러셨지만, 만약에 글쓴분이 친구분을 대충 사겼다면 위와 같이 행동 할 수도 있거든요. 사람이 사람을 그대로 이해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그냥 솔직하게 말해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내가 처음에는 스터디를 열심히 할려고 등록했는데, 잘 안되어서 의욕이 떨어졌다. 그런데 너는 출석도 잘 하고 성적도 잘 받아서 부러워 보였다. 그런데 학원 종강날에 갈려면 이렇고 저래서 가기 힘들다,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다음번에는 좀 더 잘 해 보고 싶다, 등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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