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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9 02:08
저도 예전에 거의 같은 사정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석사 가서 머리 식히고(무량수전 앞에서 일망무제로 뻗어가는 산세들을 내려다보니 속이 탁 트이더군요) -> 단양8경(충주호에서 배를 타고 바라보는 구순봉,옥순봉의 절경) -> 통영 (맛집도 많고 들를데도 많더군요. 소매물도까지 가려고 했는데 날이 안좋아서 배가 안뜨는 바람에 못간게 정말 아쉬웠어요) 이렇게 2박3일 갔다왔네요. 그런데 여행 자체는 좋았는데, 혼자 다니는 내내 그 사람 생각이 나서 오히려 더 우울해져서 왔습니다. 좋은거 보고 맛있는거 먹을때 왈칵 눈물도 나고.... 그래도 집에 혼자 계시는거 보다는 나을겁니다. 제 경우에는 국내 여기저기 같이 다녔는데 이 코스가 함께 가자고 하다가 못갔던 데라 더 그렇더군요.
12/06/29 05:07
그냥 클럽같은데 가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혼자 여행가면 더 생각나실꺼 같은데;; 사람잊는데는 다른사람만나는게 제일 좋다고
여자들 많은데 놀러가셔서 이쁜여자들 구경도 하면서 위안삼으시는게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12/06/29 08:44
제주도 추천드립니다.
제주도로 일단 가셔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시면서 올레길 순례해보세요. 낮에는 걷느라 바쁘고, 밤에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올레길 걸으러 온 사람들끼리 바베큐 파티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떠난 사람 생각할 시간이 많이 없습니다. 있다하더라도 자연스레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제 경험입니다;;
12/06/29 10:59
주말에 비도 오는데 한강변쪽도 좋습니다. 가평, 청평을 비롯해서 좋은 곳 많지요. 자차 있으시면 (혹은 렌트라도) 비옷 하나 챙겨가지고 수목원이나 산책로 따라 걷는 것도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홍대, 건대쪽에 바 에 가서 바텐더 분과 이야기도 나누고 술도 마시고 하다보면 기분이 좀 나아지실 수도 있겠네요. 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 (?) 멀리 나가는 게 부담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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