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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15:28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면 다시 임시 감독체제로 전환하고 다시 뽑아야죠. 홍명보 감독도 후보군으로 내리고 제대로 피피티 발표하라고 하고요.
24/09/10 15:29
문제 없다하면 그것대로 이상한지라...
엄연히 감독선임 프로세스가 있는데 선임 3일전까지도 안하겠다고 극대노 했는데 뜬금 선임?! 이게 무슨 프로세스여...
24/09/10 18:27
외부 요인에 의해 관두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가정 하에... 사실 그냥 위약금 개꿀 먹튀하면 되는 클린스만이랑 다르게 홍명보는 평생 한국에서 축구밥먹으면서 살 사람인데, 그냥 뻔뻔하게 수십억 꿀꺽하려고 했다가 받을 전국민적 비난을 생각하면 눈물을 머금고 (혹은 윗선의 강요에 의해) 위약금 없이 스스로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하는 대승적인(?) 결말이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24/09/10 19:24
배드민턴 협회 조사한거 보니 축구 협회도 그냥 넘어가지 않겠네요. 유인촌 장관이 이기흥 대한 체육회장과 사이가 매우 안좋고 파리 올림픽 해단식도 대놓고 패싱해 버렸기 때문에 문체부 입장에선 이를 갈고 있을겁니다. 물론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겠지만요.
24/09/10 20:57
저는 국대 축구를 안 본지가 몇 년은 됐고 축구와 관련된 모든 걸 보고 있지 않아서('손흥민 선수가 뭔가 잘하고 있는가보다' 하는 정도) 축협이 무슨 이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지도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홍명보씨가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사실을 접하고 들었던 생각은 이거였습니다. ["뭐? 홍명보씨가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전혀 없다는 건 이미 검증된 거 아닌가? 그런데 다시 감독에 선임됐다고????"]였습니다. 그래서 관련 내용을 그냥 대충 훑어 보니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고, 감독 자리에 앉은 이후의 첫 경기가 예전에 보여줬던 경기 내용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더군요. 다른 건 모르겠고,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을 감독으로 재선임한 것 하나만으로도 협회에 문제가 있다는 건 알겠습니다. 드러난 문제는 그 이면의 내용 때문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더 궁금한 건, [홍명보씨는 자신의 능력이 부재함을 잘 알 텐데 왜 감독직을 수락한 것일까?] 입니다.
24/09/11 19:44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지던 울산 2연패 달성으로 어느정도 인식 개선이 되긴 했었죠.
올해 초에 울산이랑 3년 재계약 했었는데 차라리 그때 재계약 안하고 정상적인 프로세스로 국대 감독 지원 했으면 이 정도는 아니었을건데 참...
24/09/11 00:26
선임절차 문제는 축협의 과실이므로 홍명보에게 위약금 물어주고 일단 계약해지
다시 정식 선임절차를 거쳐 홍명보 선임 [홍명보: 위약금 받고 다시 계약해? 개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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