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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13:57
아마도 뉴탯티즈는 파크팩터 보정이 쎄게 들어가서일거구요,
박병호 보면 뭔가 멘탈이 좀 안정 되야 잘하는거 같습니다 한두개 살짝 넘어가다보니 자신감 붙어서 이제는 뻥뻥 치는듯 근데 오재일은 삼성에서 왜 안됬었을까요
24/09/09 14:06
박병호 선수가 삼성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지와는 별개로 KT와의 결별 과정은 깔끔하지 않았죠.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면, 맞 트레이드 상대로 오재일 선수 이상으로 할 수 있었는지 여부가 (감정적인 면을 빼면) 문제될 겁니다. 오재일 선수가 최선이었다면 박병호 선수가 대구 구장빨을 받은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그 감정적인 게 팬들에겐 너무 중요하겠죠.
24/09/09 14:07
박병호 선수가 삼성 온건 선수랑 구단 모두 베스트 케이스가 됐네요
10년 전만 해도 강민호 박병호 선수가 우리 팀에 오는 그림은 상상조차 못했는데 이렇게 되다니 아직도 신기합니다
24/09/09 14:16
라팍보정은 과한데 그럼 투수도 고평가 받아도 마땅한데 삼성수비보정 먹어버리니 잠실투수랑 별반 차이가 없는게 함정...
박병호는 정말 잘 대려왔죠. 최고참도 아니고 어느정도 고참이고 주장도 아니면서 어린선수들 편안하게 조언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이 잘 들어맞지 않나 생각을...
24/09/09 15:14
올해 KT에서 극심한 부진 겪은 게 생생한데 삼성 가서 홈런 17개나 쳤다니. 찾아보니까 5월 극말에 이적했네요.
7월 중후반 삼성:한화 관람 가서 박병호, 구자욱 없던 게 기억에 남는데 7월 중순부터 31일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쉬었다 하고. 재미있는 글들 감사합니다.
24/09/09 16:42
제가 이름을 아는 모든 종목의 운동 선수를 통틀어서 가장 멘탈이 민감한 선수라고 봅니다. 팀이 바뀔 때마다 성적이 천당과 지옥을 널뛰기 하는 선수네요. 리그가 아예 바뀌었다면 모를까, 리그 내에서 팀을 옮겨봐야 해당 팀 투수들을 상대하지 않는다는 점을 빼면 별로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말이죠.
24/09/09 16:48
구장 파크팩터는 달라질...?
꺼무의 통산 파크팩터를 보니 현재 크보리그에서 사용되는 구장 중 청주 다음 가는데가 라팍이더군요...
24/09/09 17:05
Kt팬 입징에서 비교대상은 박병호 하나가 아니라
박병호 vs 문상철+오재일이죠. 애초에 문상철과의 주전 경쟁이 문제가 되서 나갔던거라. 박병호가 그렇게 트러블을 일으키고 나가는 과정에서 문상철도 영향을 받았던 게 분명해서 괘씸함이 두 배 입니다. 올해 30홈런을 치든 플옵 때 미쳐 날뛰든 Kt팬들에게 박병호 나가서 아쉽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할 팬이 절대 다수일 겁니다.
24/09/09 17:16
시즌 개막하고 자기 주전 자리가 위협받은지 딱 두 달 만에 팀에 트레이드 요구. 석 달 만에 트레이드 없을 시 은퇴선언.
이게 kt팬들에게 남기고 간 박병호의 상처죠. 읏긴 건 사실 이강철 감독은 절대 문상철에게 주전을 넘겨주려는게 아니었을 거라는 거. 해봐야 플래툰이고 2군에 가라는 것도 진짜 쉬다 오라는 의미였을 겁니다. 물론 악에 받혀서 킅갤에 박병호애 대해 없는 말 지어내는 놈들은 정상 아닙니다.
24/09/09 23:17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이대은도 나름 찝찝하긴한데 박병호에 비하면 이대은은 시즌 끝나고 얌전히 나간 것에 가깝죠.
그리고 박병호(2022) 들어오기 전에 이대은(2021)이 나간 거라서 딱히 접점도 없습니다. 웃긴 건 박병호도 처음에는 강백호와 1루 플래툰으로 쓸 요량으로 들어왔다가 강백호를 지명으로 밀어내고 주전 차지한 거라는게...
24/09/09 19:09
박병호는 확실히 므브르 시절을 봐도 그렇고 멘탈이 좀 유리멘탈이고 부담이 심하면 스스로 더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드는 거 같아요. 맘이 편해져야 본실력이 100%발휘되는 느낌
24/09/09 19:29
진짜 lg에선 만년 유망주다가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한 키움에서 대박 터뜨렸듯.
혹시 이걸 삼런트가 감안해서 데리고온거면...? 올시즌 삼성의 성적이 시즌 전 평가보다 훨씬 상향을 아우르는 중인데 삼런트가 올시즌 mvp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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