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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9 20:18
"KT는 팀 케미 망치는 더럽게 못하는 선수 쫓아내고 2억 싼 선수 데려오고 삼성은 좌타가 우타로 바뀌었다말곤 2억비싼 폭탄을 떠안게 된"
24/05/29 20:27
삼팬 입장에서 떼껄룩스가 제자리 찾아가는 상황이라ㅜㅜ
오재일? 박병호? 2억 더 비싸? 모르겠고.... 아무나 제발 긁혔으면 크크크크
24/05/29 20:36
KT에서도 안 맞는게 문제였지 맞으면 타구는 멀리 갔죠. 대구 라이온즈 파크라면 맞추면 멀리 가는 타구가 넘어갈 확률이 더 높을거고...
24/05/29 22:58
4월부터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하니까요. 어느 시점인지는 모르겠지만 4월이면 1할중반치던 박병호가 3할4푼치던 문상철보다 타석 수가 더 많을 때 일겁니다. 문상철이 선발 나오는 날 생기면서 바로 요청했다는거고 강백호 포수포변도 그 시점이죠.
이게 일부 강성 KT팬들한테는 뱅-황-장 FA 3인방으로 묶여서 욕하는게 있어서... 이제 뱅이 갔으니 다음 타깃인 황이 집중 공격당하지 않을까. 여하튼 디씨쪽 파생들은 너무 강성이라 힘듭니다. 어쨌든 이로써 박병호가 KT에서는 터지지 않을 선수였던 게 더 분명해져서 이제는 남의 선수다 싶고 박병호를 바라보는 엘팬과 키움팬의 중간적 감정이 남았네요. 그래도 시즌 끝나고 갔으면 했습니다. 솔직히 오재일 선수가 갑자기 부활할 가능성보다 박병호 부활가능성이 더 높았을거에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본인이 살길이 트레이드라는데.
24/05/29 23:09
그리고 KT는 진짜 박병호한테 해줄만큼 해줬습니다.
올 시즌 이강철 감독 먹은 욕의 40퍼 정도는 박병호 기용문제였을겁니다. 득점권 찬스에서 6연속 삼진(병살)인가 당했을 때 진짜 여론이 폭발했는데 그 상태까지 가야 5번으로 내렸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자랑하던 수비마저 문제가 생기고 있었죠. 멘탈문제긴 했을겁니다. 올 시즌 박병호 부활의 관건은 바깥쪽 낮은 공입니다. KT에서 바깥쪽 낮은 공이 컨택되면 그나마 뭐라도 나왔는데 그거 헛스윙 나오기 시작하면 경기 끝까지 말렸어요. 바깥쪽 공을 계속 커트해서 파울내는 수준까지 회복하면 박병호가 KT때랑 확실히 달라졌구나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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