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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8 22:13
삼성이 박병호를 다 써보네...
근데 그냥 오재일 안고 죽지 싶은 마음이네요;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트레이든지 잘 이해가 안 가는...
24/05/28 22:32
웨이버 공시시 클레임 거는 팀이 잔여계약 승계하고 클레임 거는 팀이 없으면 원 소속팀이 잔여연봉 지급하고 해당 선수는 해당 시즌에 복귀가 안 됩니다.
24/05/28 22:27
트레이드 자체에 별로 큰 의미는 없어보이는데 박병호가 주전 보장을 원하는게 사실이면 kt가 이 상황에선 그나마 낫지 않나 싶군요
24/05/28 23:22
KT는 팀 케미 망치는 더럽게 못하는 선수 쫓아내고 2억 싼 선수 데려온겁니다.
삼성은 좌타가 우타로 바뀌었다 이정도밖에 없어요
24/05/28 22:32
키움으로 갔으면 그나마 좋아해줄 팬들이라도 많은데 삼성이면 잘 모르겠네요…
진지하게 작년 한국시리즈 때도 박병호 아니었으면 kt가 해볼만 했을거 같은데..
24/05/28 22:50
그래도 이렇게라도 스토리가 쌓이는 건 좋네요.
삼성 - 크트 전이 기대되네요. 박병호가 홈런을 치고 KT덕아웃에 큰소리로 들으라고 외치는데! 크크
24/05/28 22:56
찌라시 포함해서 전지적 롯데시점에서 소설한번 써보자면
박병호가 언해피 띄우고 kt는 오랜 트레이드파트너이자 거포가 궁한 롯데에 트레이드문의를 했고 롯데는 박병호 받자고 자원을 쓸 용의는 없다고 거절하는대신 웨이버 공시하면 받아줄 의향은 확실하다 했고 kt는 잔여연봉이라도 아낄겸 웨이버공시를 하려했는데 소스가 일찍 새어나가버렸고 낮에 그 소식을 들은 이종렬단장이 바로 전화해서 오재일이랑 트레이드하자고 문의해서 급하게 트레이드가 성사된게 아닌가 싶네요
24/05/28 22:58
오재일이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어째 점점 심해지긴 하지만,
결국 시즌 끝나면 현재 폼의 박병호 보다는 성적이 나을 것 같은데.....? 근데 삼성에서 이 슬로우 스타터 기질에 진절머리가 난거라면 인정합니다.
24/05/28 23:16
좌타 대타감이 필요했던 KT와 우타 대타감이 필요했던 삼성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짜피 두 팀 모두 두 선수에게 기대하는 기대치가 높지는 않을거고 계약 마지막해니까 부담없이 긁어보자는 느낌에서 이뤄진 트레이드 같네요
24/05/28 23:27
https://m.news.nate.com/view/20240528n38208
이 기사보면 박병호는 은퇴하겠다고 한거고 이강철이랑 단장이 수습해준거다, 매우 고맙다라고 하던데 본문이랑 댓글 분위기는 뭔가 다른느낌이네요...?
24/05/28 23:35
본문과 댓글은 오늘 오후부터 있었던 1군에서 자리 못 잡은 박병호의 방출 요구. 트레이드 시도 실패해서 결국 웨이버로 방출될 예정이라는 기사들을 보고 흘러흘러온지라 박병호에게 좋은 얘기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내용도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를바는 없습니다. 시즌 초부터 주전으로 못 뛰게 되자 방출 요구. 팀에서는 다른 팀 트레이드도 알아봄. 2달 동안 박병호 원하는 다른 팀 없음. 며칠 전에 이럴바에는 그냥 잔여연봉 포기하고 은퇴하겠다. 팀은 좀 더 기다려달라 부탁. 결국 방출이 아닌 트레이드로 결정.
중간에 연봉 포기하고 은퇴하겠다는 얘기는 처음 나오는거지만 나머지 얘기는 흘러나온 것들이랑 다를바가 없죠.
24/05/28 23:37
저건 박병호입장이고 좋게좋게 수습해주는 기사고
https://naver.me/5XTNt6v2 이강철 인터뷰보면 전혀 다르죠. -선수에 대한 배려일까. "배려를 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배려하다 끝나야 하겠다. 참는 사람에게 이기는 사람이 없다. 잘 참는 사람이 언젠가는 이긴다." 이걸보고도 음 좋게 나간거구나 하는사람은 좀
24/05/28 23:48
대댓글은 그냥 박병호의 말을 믿지 못하는 분들이고, 말씀주신 후속 기사 보고 나서
박병호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는 목소리도 많아졌습니다. (물론 꼬장 부린거 맞지 않냐는 목소리도 여전히 있긴 합니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24/05/28 23:29
그래도 은퇴까지 고려했었다니 좋은 기억 남기고 보내주렵니다.
인터뷰 보니까 아 다르고 어 다른게 확실히 다르긴 하네요. 졸지에 이강철이 대인 이미지 쌓으려는게 좀 웃기긴한데 여하튼 저흰 지금은 문상철 응원하고 들어온 오재일이 조금이라도 역할을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솔직히 두 선수 다 팀 옮기고 나서도 올해 지금까지와 같으면 진짜 욕만 먹다 은퇴할 겁니다.
24/05/28 23:44
이강철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마친 뒤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박병호에 관해 "매우 서운할 텐데 삼성에서 기회를 많이 받아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01/0014713405 이정도로 마무리 되는듯 하네요
24/05/28 23:47
‘웨이버공시 요청설’의 진실과 박병호의 진심···“은퇴하겠다는 나를 KT가 만류하고 길을 열어주셨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44/0000964539 이강철 감독, 끝까지 박병호 감쌌다…"병호, 삼성에서 잘하길"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01/0014713405 트레이드 이후 나온 두 개의 기사입니다. 이전에는 박병호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았지만 이 인터뷰를 보고 박병호의 입장이 어느정도 이해 간다는 팬들이 많아졌으니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4/05/29 00:24
양쪽다 연봉 비싸고 연봉 못하는선수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꿔서 긁어보는거라고 봐야죠
마침 삼성에는 우타자가 필요했고 kt는 좌타자가 필요하긴 했으니까 말이죠
24/05/29 00:26
뭐 이걸 꼭 할 필요가 있었나 싶기는 한데 기본적인 클라스도 꽤 많이 차이나고 최근도 오재일은 완전히 무너진지 2년 넘어가고 박병호는 작년까진 괜찮게 했으니 서로 에이징커브 맞은 처치곤란 거액 1루수 들고 있는 사이끼리 분위기 전환으로 복권 긁어보는 와중에 삼성이 조금 이득 본 정도라고 봅니다.
24/05/29 00:40
하루종일 키움이랑 상관 없는 사건이었는데 박병호가 막내급들한테 징징거렸다느니 땡깡부렸다느니 하면서 욕하는 사람들 많아서 심란했네요. 내가 아는 박병호는 예전부터 압박감 강하게 받으면 심란해하는 면은 있긴 했지만 팀케미 망가뜨릴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그런 사람이었으면 김하성 이정후가 그렇게 따를리가 있습니까. 마이너리그에서 잔여연봉도 포기하고 키움 리턴했던거나 이번거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요. 자기가 주전으로서 홈런 치는게 안되면 팀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냥 박병호가 2달동안 많이 못해서 kt팬분들 머리가 뜨거워졌던 참에 초반 썰들이 부정적으로 나서 불을 부었던거같습니다.
24/05/29 00:55
그렇긴한데 결론적으로 트레이드 요청, 2달간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2군으로 내려가 달라고 하자 은퇴 선언.
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어서... 그냥 KT팬들 입장에서는 갔으니 잘됐다는게 대부분 심정일 겁니다. 박병호가 지금 어떤 성적을 내는 선수를 막고 있었는가를 생각하면 더더욱. 물론 지금 억까로 기름 들이붓는 사람들도 많은게 사실인데 저런 인터뷰가 나왔어도 마냥 좋게만 생각될 일도 아니긴합니다. 만일 문상철이나 강백호가 갑자기 부상이라도 당하면 그 대안이 박병호일 수 밖에 없는건데 저런 식으로 나와버리면 팀의 플랜을 망가뜨리는 일인게 맞잖아요. 그냥 지금 보낸 팀에 예가 아니고 마무리도 됐으니, 저 정도면 그래 됐다...싶은 정도일 뿐, 팀케미에 과연 영향이 없었을까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는 있을거에요. 부활해도 그래 그렇구나 싶은 정도.
24/05/29 02:07
kt팬 입장에서는 서운할수 있죠. 저건 어디까지나 박병호의 입장이니까요. 근데 오늘 인터뷰 뜨기 전에는 도를 넘은 비난이 있었던것도 사실이니까요.
24/05/29 07:14
후배 선수들한테 징징댄건 억까죠. 이건 지도자와의 갈등인데, 현장 평가 최악이었던 현재는 금지어가 된 그 감독이 자기 2군행에 대해 단장이 직접 와서 달래줬던 과정이 이적한 팀에서 토씨하나 안 틀리고 같았다는 점에서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후배들한테 징징댔다고 한거는 와전인게 성적 부진으로 스스로 주장 완장 내려놓고 김혜성 임시 주장한거 자체가 이번 일을 통해 팀캐미 해친 행동으로 재평가 되면서 욕하는거죠. 더군다나 kt는 베테랑 선발 기회 계속 주는 감독 이강철에 고교 선배 박경수가 최고참이고, 주장은 바로 아래 후배인 황재균이 하고 있어서 키움 때랑 달리 외부 요인 없이 박병호에게 있어 야구만 집중할 수 있고 잘 하면 되는 환경이었습니다. 키움 말년 때랑 달리 이적 후 근 2년 간 타격폼 변경 없이 반등에 성공했었고요. 근데 이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실력으로 밀렸는데, 저렇게 불만을 늘어놓았으니 비난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24/05/29 07:45
종종이 아니라 꽤 많이 자주 있습니다
팀 바꾸는게 심리적인 부분에는 영향이 있겠습니다만 야구는 포지션별 역할이 팀마다 크게 다르지 않고 어느정도 정해져있어서 트레이드되고 바로 당일에 경기 나오는것도 가능합니다 (국대 같은 경우도 다른 팀 경기에 비해 손맞추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음)
24/05/29 01:20
마지막 문단은 지금 상황으로써는 그냥 억측으로 보일 수 있겠는데요.
은퇴하려는 선배가 다시 기회를 얻어서 좋아요를 누룰 수 있어 보이는데.
24/05/29 11:57
저거 팀찾았다는 게시물이 아니라 이강철이 박병호 관련 질문 듣기싫다라고 말한 게시물에 좋아요 한거요.
그리고 원상현이 이강철과 대단히 가까운사인건 야구보는사람이면 다 알텐데
24/05/29 14:21
KT팬 아니라 그것 까진 제가 알 것까지는.
더 알려진 내용으로는 박병호 2군 거부권 있는데 2군 내려보내려 하니 문제가 더 커진 것 같은데요.
24/05/29 02:15
트레이드로 히어로즈에 온 박병호가 자리를 잡으면서 경쟁에서 밀린 오재일이 두산으로 트레이드 됐었는데 그 두명이 맞트레이드라니… 기묘하네요
24/05/29 12:00
그냥 후속기사는 상황정리용에 불과하다 생각하고, 타팀으로 대입해봐도 FA이적생이 저런다? 비판이 안나올수 없는 상황인데요.
후배들한테 꼬장부려서 팀 케미를 해쳤다는건 아예 사실무근이라고 쳐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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