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5/23 18:53:32
Name 우주전쟁
Link #1 이종격투기카페
Subject [스포츠] [축구] 정말 잘 바꾼 축구규정 하나 (수정됨)
같은 편이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한 경우 골키퍼가 그 공을 잡을 수 없도록 한 일명 "백패스 금지" 규정...

via GIPHY



유로1992 결승 덴마크 대 독일 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덴마크가 선제골을 넣응 후 덴마크 선수들이 의도적으로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하고 골키퍼는 그 공을 잡아서 시간을 끄는 플레이를 했는데(결국 덴마크가 2 대 0으로 승리함) 이 경기를 계기로 같은 편 선수가 골키퍼에게 패스한 공은 골키퍼가 손으로 잡을 수 없도록 규정이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골키퍼들의 발밑 기술이 강조되고 빌드업에서 골키퍼의 역할이 중요해지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 바꾼 규정인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코미카도 켄스케
24/05/23 18:54
수정 아이콘
골키퍼…
우주전쟁
24/05/23 1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앗...그러고 보니 전부 다 저렇게 썼네요...ㅜㅜ
Mini Maggit
24/05/23 19:01
수정 아이콘
서사로는 유고 해체 반사이익으로 올라간 덴마크가 아무도 예상못한 우승하는 원조 허영무 스토린데
경기내용은 영
24/05/23 19:06
수정 아이콘
당시 룰개정 사조 자체가 "어떻게든 골 더나게 만들어야 한다"였죠. 90 월드컵이 사키이즘의 절정으로 사상 최악의 골가뭄이었던 대회라...그래서 승점제도 승리팀 2점->3점으로 바뀌었고.
24/05/23 19:16
수정 아이콘
저것도 전략이겠지만 좀 추잡스럽긴 하네요 크크
콩돌이
24/05/23 19:18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 때 축구를 못해서 강제(?)로 골키퍼 하고 있는데, 우리팀 수비수가 백패스 한 걸 손으로 잡았다가 pk내주고 쿠사리 먹은 기억이 있어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규칙입니다...
24/05/23 19:27
수정 아이콘
사실 pk가 아니라 간접후리킥입니다 크크
24/05/23 22:0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전 중학교 때 친구가 수아레스 짓을 했는데
쌤이 그냥 골 처리 시킨 기억이 나는군요...
ChojjAReacH
24/05/23 19:19
수정 아이콘
중동 침대축구가 잠깐 선녀로 보이는 마법
24/05/23 19:20
수정 아이콘
모든 축구수칙은 노잼으로 쓰여진다.
동굴범
24/05/23 19: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건 진짜 침대 축구와는 차원이 다른 짜증이 날 행동이어서 진짜 잘 바꿨어요.

현재의 룰 중에서는 옵사 규정이 빨리 바꼈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몸의 자세와 상관없이 손 제외 공격수 몸의 일부라도 수비수보다 앞서면 옵사인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몸의 중심(배꼽)이 앞서야(10cm?이상) 하는 걸로 바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반자동 옵사 기술로 충분히 판정 가능할 것 같거든요.

벵거 선생은 더 나아가서 몸의 일부분이 조금이라도 걸쳐 있으면 옵사가 아닌 걸로 하자는 것 같던데 오히려 너무 급진적인 거 같아서 순차적으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도 벵거 선생의 제안 중에 몇가지는 꽤 괜찮아 보이는 게 있더라구요.
엘브로
24/05/23 22:12
수정 아이콘
저도 현재 vr제도 생기면서 옵사기준이 너무 빡빡한거 같더라고요
국수말은나라
24/05/23 22:40
수정 아이콘
손흥민 라우타로 음바페가 뱅거 선생님에 좋아요를 누릅니다
애플프리터
24/05/24 06:06
수정 아이콘
몸의 어디라도 수비수보다 뒤에 있는게 보이면 (최후방라인) 괜찮은걸로 바뀌면 좋겠네요. 평균 득점이 막 올라갈듯~
몸의 중심은 더 혼란을 줄수 있을것 같아요. 유니폼 펄럭이라던지 몸뚱이가 두꺼운 선수 vs 마른선수 등등...
caladnei
24/05/24 09:32
수정 아이콘
옵사이드가 공격적으로 바뀌면 수비적으로 하기때문에 오히려 점수가 더 안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승률대폭상승!
24/05/23 20:03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급 고의 핸드볼이 아닌이상 페널티내 핸드볼도 간접으로 바꿨으면
24/05/23 20:17
수정 아이콘
와 저랬던거 기억나는데 엄청 오래된거군요.
미카엘
24/05/23 20:24
수정 아이콘
진짜 치졸한 경기 운영;;
허니콤보
24/05/23 20:53
수정 아이콘
이거랑 골키퍼가 쓸데없이 공 잡고 엎어지기가 있죠
Primavera
24/05/23 21:37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론 94년 즈음해서 백패스 금지 규정을 방송에서 처음 들었던거 같은데..
우리나라가 출전하는 대회중 백패스 금지가 적용되는 첫대회가 94월드컵이었던 걸까요. 
24/05/23 22:21
수정 아이콘
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최초였다고 합니다
손꾸랔
24/05/23 22:40
수정 아이콘
영상부터 보다가 골키퍼가 바뀐 규칙에 적응을 못했구나 근데 아무래도 동일인 같은데 왜 자꾸 위반하는거지.. 붕어인가.. 이랬는데 크크
기사조련가
24/05/24 10:06
수정 아이콘
최근에 미래에서 온 검은머리 감독님이란 웹소설이 있는데 여기서 이 규칙이 적용된 후 혼돈과 충격의 상태를 소설로 잘 표현합니다 크크
키퍼한테 백패스하면 발밑이 후진 키퍼들이 실수하는것만 노리는 팀, 아예 키퍼 옆에 선수 붙여서 대신차게 하는 등등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901 [스포츠] [KBO] 현재 구원 투수 이닝 소화 순위 [45] 손금불산입7130 24/05/24 7130 0
82900 [연예] 아기공룡둘리 희동이 출생의 비밀(?)에 놀라는 에스파 [11] 강가딘7001 24/05/24 7001 0
82899 [스포츠] [해축] PL 이전 시즌 대비 승점 상승폭 최고 팀은 [7] 손금불산입5159 24/05/24 5159 0
82898 [연예] 고려대 석탑대동제 걸그룹 공연 모음 (에이핑크, EXID, 엔믹스, 아일릿 등) [8] Davi4ever5477 24/05/24 5477 0
82897 [연예] 오늘 영장심사 김호중, 소주 10잔?... 주점 종업원 "혼자 3병 마셨다" [52] Myoi Mina 9646 24/05/24 9646 0
82896 [연예] [에스파] 어제 엠카 1위 (+앵콜 직캠) / 유재석과 함께 찍은 쇼츠 [7] Davi4ever4372 24/05/24 4372 0
82895 [연예] 로켓펀치 쥬리, 울림과 계약 종료. [31] 빼사스7093 24/05/24 7093 0
82894 [스포츠] [문도데포르티보] 챠비 에르난데스는 대한민국 국대 감독직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 [25] EnergyFlow6762 24/05/24 6762 0
82893 [연예] 특이점이 온 에스파 새 앨범 [92] Fin.10159 24/05/24 10159 0
82892 [연예] 알베니스, 에스파, 프리지안 [6] 계층방정5629 24/05/24 5629 0
82891 [스포츠] [MLB]요즘 자주 출몰하는 전설의 양키스 1군 [14] kapH7410 24/05/24 7410 0
82890 [연예] [트와이스] 게스트와 호스트가 뒤바뀐 사나의 냉터뷰 / 게스트 덱스 [1] Davi4ever5276 24/05/24 5276 0
82889 [스포츠] [KBO] 롯데자이언츠 10위에서 9위로 탈출 [88] 김유라10594 24/05/23 10594 0
82888 [연예] 썩토지수 관객지수 좋지못한 [더 에이트 쇼] [19] 우주전쟁8702 24/05/23 8702 0
82887 [스포츠] [해축] 웨스트햄의 감독직에 부임하는 로페테기 [3] kapH6465 24/05/23 6465 0
82886 [스포츠] [축구] 정말 잘 바꾼 축구규정 하나 [23] 우주전쟁11073 24/05/23 11073 0
82885 [연예] 수진 미니 2집 타이틀곡 'MONA LISA' M/V [5] Davi4ever5573 24/05/23 5573 0
82884 [스포츠] [단독] 김두현, 전북 지휘봉 잡았다…지난해 ‘대행성과’에 기대 [8] 윤석열7818 24/05/23 7818 0
82883 [연예] 가수 故 박보람 사망원인 나와…국과수 "급성알코올중독 [34] Myoi Mina 13687 24/05/23 13687 0
82882 [스포츠] [KBO] 프로야구도 ‘아시아 쿼터제’ 도입 본격 논의 [39] 매번같은8543 24/05/23 8543 0
82881 [스포츠] [NBA] 망아지 VS 늑대 1차전, 올느바팀 발표 [23] 그10번6673 24/05/23 6673 0
82880 [스포츠] [KBO] 터크먼 버려라 > 왜버림? [51] Pzfusilier8866 24/05/23 8866 0
82879 [스포츠] [MLB] 공이 돈으로 보이는 후안 소토가 간다 [4] kapH6769 24/05/23 67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