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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7 16:27
1. 방위금 협상 미국측 요구 수용
2. 중국 사드 요구도 사실상 묵살 3. 북한과 정상회담, 특사파견 후 메시지를 미국에 바로 전달. 4. 미국 자동차, 철강 협상 바로 응하고 타결 5. 시진핑과 정상회담 1번 트럼프와 정상회담 8번, 방한은 이번이 2번째 기타 등등. 참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후 첫 방문국가로 중국을 제1순위로 놓았습니다(외교참모의 반대로 미국으로 수정했지만). 열병식 참가한거는 덤. 물론 임기말-탄핵전에는 미국으로 리턴했지만, 친중정도는 문재인보다 박근혜가 더 강했어요. 민주당 쪽에 친중인사가 많고, 대통령도 친중 발언을 하긴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정책상으로는 친중이라 하기엔...
19/06/27 16:27
민주당 인사중에 친중인사가 있는것도 맞고 중국 유학 다녀오신 분들도 있는게 맞습니다. 근데 이거가지고 현 정부가 친중이라고 하긴 뭐하죠. 일단 경제외교로서 사드여파 때문에 중국과 거리 두기 위해서 하는게 신남방정책이고요. 중국과의 외교는 사실상 북한 때문에 하는거라 봐야죠. 뭐 상대적으로 봤을때 지금 일본과 사이가 안좋으니깐 중국과 가깝다고 느끼는 거지만 또 미국과 비교해 볼때 중국은 후순위죠.
보수쪽에서 친중이라고 공격하는 근거 대다수가 민주당 내 친중인사들인데, 사실상 박근혜 정권때 추진했던 친중 외교가 싸드 후폭풍으로 막을 내리면서 진보 보수 할거없이 중국과는 거리두고 있고, 이건 민주당 내 친중인사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19/06/27 17:58
네 그런 것들에 대한 근거(?)나 입장변화(?) 신문이나 매체에 언급된 이야기(?) 이런 소스들이 좀 있는지 궁금해요
어떤 늬앙스로 어떻게 변화했는지...
19/06/27 16:36
중국시장에 지나친 의존도를 풀고자 신남방정책을 강력하게 진행하는것만 봐도 친중이라고 하긴 좀 그렇죠.
현재 일본은 우리나라보다도 중국의존도가 낮음에도 현재의 경제를 타파하기 위해 상당한 친중행보를 보이는 모습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중국시장의존도를 보이는 현 상태에서 보여지는건 친중이라고 하긴 부끄러울 정도죠. 워낙에 중국의존도가 높아서 딱 그수준의 제스처를 할 순있고, 워낙 가까운 국가이기 때문에 무시를 못하는거지. 되려 경제적으론 이전 정부들보다 더 강하게 탈중국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외교는 북핵문제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봐야하구요. 진짜 친중분위기는 박근혜정부때 지상파 TV만 틀면 나왔던 중국관련 다큐가 판칠때가 진짜 친중스러운 분위기였죠. KBS에서는 슈퍼차이나. SBS에서는 중국 富의 비밀. MBC는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등...
19/06/27 17:55
네 이게 경제적으로만 줄거 주고 받을거 받고 이러면 괜찮은데 요즘은 사드를 빌미로 줘터지는 경우가 발생했고 그 때문에 정치국면으로 확산되어버렸네요
설상가상 트럼프는 줄을 제대로(?) 서라고 요구하고 시진핑도 뒷구멍으로 중국진출 기업들을 통제하려고 하죠 사실 우리 정부로서는 중간에 끼어서 죽을 맛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19/06/27 16:46
친중 정책은 박정권때 많이 했고, 지금은 그때에 대지도 못합니다. 그냥 출발 전제가 틀렸네요. 시진핑에 잘 보이려 한건 박근혜입니다.
대중무역이 1순위인것은 뭐 무역규모를 보면 어쩔수 없는 것이고, 사실 무역의존도 생각해보면 특별히 중국 대우하는 것도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미국을 버리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중국을 못버립니다. 가운데서 줄타기를 하겠다는데 솔직히 그런 능력은 애시당초 안되는 것 같고, 어디든 조금만 줘 터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19/06/27 16:48
우호적인 말은 외교적으로 좋은말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는거고
취임하기 전부터 사드로 중국때문에 곤욕스러웠는데 친중을 할 필요가 없죠. 신남방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고요
19/06/27 16:56
그런데 저도 고향이 경북이라서 하는 말인데
대부분의 그 쪽 어르신들은 문재인이 친중을 하면 친중을 한다고, 반중을 하면 반중을 한다고, 친미를 하면 친미를 한다고, 반미를 하면 반미를 한다고, 중도를 지키면 중도를 지킨다고 깔겁니다...
19/06/27 17:53
네 싫은 건 그냥 싫은 거고 거기에 적당한(?) 명분을 붙인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전 그냥 건조하게 사태를 바라보고 평가하기를 원하는데 사회전체가 이데올로기에 매몰되었던 시대를 오래 지내신 어르신들에겐 어려운 일이겠죠
19/06/27 18:39
딱히 친중이니 반중이니 할만큼 확실한 이벤트나 접점이 없었습니다.
정치에 매몰된 분들 본인이 보고 싶은대로 해석하는 걸 진지하게 들을 필요 없습니다.
19/06/27 19:08
사실 이번정부 스탠스는 '반일'이지 역대 민주당정권중에서는 최고수준으로 박쥐노선을 타고있죠...북한미사일핑계로 싸드 그냥 박아버리는것도 그렇고 립서비스나 툭툭 던지면서 실제로는 신남방정책에 북미회담에서도 중국 거르고 하려는 모양새도 많이 보였고요. 대한민국의 정권중에서 친미 아니었던 정권은 지금 감방에 계신 그분 정권밖에 없어요.
19/06/27 22:51
북한 가지고 까는 건 근거가 없지 않은데 친중은 솔직히 프레이밍입니다. 전후맥락 감안해도 중국몽이라는 표현이 본인 기준으로 부적절했다고 생각 할 수는 있는데 현정부를 친중이라 까기 시작하면 전정권이랑 비교 안 할 수도 없고. 결국은 미국 편 들어야하지만 당선 당시에도 중국 제재완화를 국민들이 기대했으며 옆나라 중국이라 눈치 안 볼 수 없는데.
당장 요즘 잘 나가고 대안우파적 성향이 강해보이며 평균 연령대 어린 팸코 같은 곳만 봐도 추천 제일 많이 받는 댓글들은 훠훠훠 중국몽 드립인데 진지하게 친중인지, 지금보다 중국상대로 더 적대적으로 대해야 하는지 가지고 불판 열리면 반응이 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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