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4/12 22:13:32 |
Name |
ROYAL |
Subject |
[실시간-_-^] 온게임넷 3주차 제 4경기 조정현 vs 성학승 |
" 시드배정자들 악몽의 날 "
1패를 안고 있는 겁없는 신인이라는 호칭의 성학승, 그리고 눈물의
바이오닉 조정현의 오늘 마지막 경기는 Neo Silent Vortex.
말도안되는 썰렁한 캐스트들의 유머를 뒤로한채 카운트 다운이 시작
되고 성학승 선수는 입맛(?) 을 다십니다.
경기 시작. 조정현 선수 1시 진형 성학승 선수 8시 진형. 엄재경님의
챌린지 리그에서 주진철 선수의 경기를 해설 듣는 사이 조정현 선수
의 뇌속에서는 텔레파시가 미친듯이 오가고 ' 더블커맨드 " 라는
결과물을 내놓습니다.
원바락 더블커맨드. 지난 최인규 선수의 악몽이 떠나질 않는 가운데
성학승 선수의 오버로드가 용감무쌍히 조정현 선수의 진형을
파고들지만 서플라이 3개를 본뒤 마치 더러운 바퀴벌레를 제거하듯
오버로드를 제거한 마린들을 툴툴거리며 신세타령을 시작합니다.
9드론 미네랄 멀티를 시작으로 한 성학승 선수는 3 해처리로 진행을
하지만 마음속에 뭔가 미심쩍은 부분을 지워낼 수가 없습니다. 드론
서치마저 마린들에게 막힌 성학승 선수는 어렵사리 더블커맨드를
알아내고 동시 스타팅포인트 멀티, 11시 지역 앞마당 멀티를 시도
합니다. 이때 움직이기 시작하는 조정현 선수의 주병력.
그러나 눈물의 바이오닉의 악몽은 끝나질 않는 것인지 엄재경 님의
말씀대로 급한 성격은 잘 바뀌지 않는 것인지 벌쳐 탱크 조합이 아닌
마린메딕 탱크를 운영해 보지만 앞서간 마린들은 탱크를 기다려주질
않습니다. 중간에 기습을 당한 탱크 부대. 럴커의 유무를 눈치챈
마린메딕은 그제서야 제 생명이 위태로운 것을 느끼고 탱크를
구출하러 가보지만 이민 늦은터. 늦게나마 5시 멀티를 파괴하려
해보나 전멸당하고 맙니다. 사베로 가디언을 해치우던 도중
한기는 파괴당하고 마는 불운까지 겹칩니다.
경기에서 전반적으로 보여지는 조정현 선수의 바이오닉 컨트롤의
미숙함은 경기 결과를 겉잡을수 없이 궁지에 빠뜨리게 만듭니다.
계속된 테란 부대의 독립-_-운영. 2번의 한방 러쉬가 각개 격파
당할 무렵 조정현 선수의 자원은 말라가고 성학승 선수의 유닛들은
얼마 있지 않아 시작될 테란유닛 바베큐 파티를 그리며 입맛을
다십니다.
입구를 조여놓고 이어지는 폭풍드랍. 더이상 폭풍드랍은 홍진호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가 아니라고 외치듯 성학승 선수는 조정현
선수의 본진을 유린합니다. 무너지고 마는 건담의 기지.
마린으로 방어하려 하지만 성학승 선수의 비장의 무기.
" 럴커 에그 바리케이트 "
신나게 에그를 두드리던 마린메딕은 단 한개도 파괴하지 못하고
튀어나온 럴커에게 전멸 당하고 맙니다. 이이서 앞에서도 밀려오는
저그의 부대. 저글링과 히드라들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오버마인드의
목소리에 더 힘차게 테란 유닛들을 갉아먹기 시작합니다.
" 파티 시작이다 얘들아. "
오늘은 시드배정자들이 전패를 당한 날이군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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