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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29 23:22:08
Name 라울리스타
Subject [유머] 마이큐브 결승전 이후 광통령의 인터뷰



이 다음 리그인 NHN 한게임 리그에서 바로 우승했지요.

얼마 전, 스타 뒷담화에서 엄재경 위원이 오영종 선수에게 가한 비판은, 바로 이런 준우승자의 모습을 두고 한게 아닌가 싶네요.

지금보면, 역대 스타리그 중 가장 준우승자다운 모습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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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9 23:28
수정 아이콘
"이 패배를 잊지 않겠습니다" 이후에 엄재경 위원의 '끄떡끄떡 껄껄껄'이 참 와닿네요. 남자라면, 이 정도 모습은 보여줘야죠-
Anarchie
07/01/29 23:31
수정 아이콘
스타 뒷담화에서 엄재경 위원이 오영종 선수에게 가한 비판이 뭔지 알려주세요...;;
티비를 잘 안보다보니...;;;
07/01/29 23:36
수정 아이콘
Anarchie 님// 오영종 선수가 준우승 정도에 만족한다는 인터뷰와 모습에 비판을 가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준우승 이후의 부진에도 그러한 영향이 미쳤을지도 모른다고 하셨고요.
몽상가저그
07/01/29 23:41
수정 아이콘
인터뷰 할 때 오영종선수가 웃으면서 저는 이 정도로 한 것으로도 만족한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보고서..비판을 하셨죠..
강민선수 저 때 박용욱선수에게 잊지않겠다고 하고 결국 잊지않고 복수 하셨으니..
이번에는 자신에게 또 한 번의 준우승을 그리고 3번의 아픔을 준 마재윤선수도 잊지않고 결국엔 극복하셔야죠...^^
그래서그대는
07/01/29 23:49
수정 아이콘
분노의강민 덜덜
pErsOnA_Couple
07/01/29 23:53
수정 아이콘
그러나, 이 인터뷰 후 스갤과 pgr은 불타올랐었죠. -_-
남의 잔치상에 재뿌린다, 분위기 썰렁하게 저게 뭐냐, 강민 머 저러냐, 재수없드 등등..
8분의 추억
07/01/29 23:58
수정 아이콘
불타는 승부사의 모습.. 멋지죠 역시 강민!!
리드비나
07/01/30 00:09
수정 아이콘
그러게여 이제 광통령이 되셨기에 예전 이런 모습도 멋지다고 칭찬받는게 아닐지 근데 저두 멋지긴 한데여 ^^
블러디샤인
07/01/30 00:10
수정 아이콘
사실 양날의검입니다..
훔.. -_-; 강민선수 ~~ 하지만 축하 할땐 좀 웃으며 해 주셨어야죠..
분노의 강민.. 음..
이 일을 계기로 강민선수가 더 부드러워 진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깔릉유
07/01/30 00:12
수정 아이콘
진짜 근성은 대단하네요..
분노의 강민..승부욕이 강한게 맘에 드네요..^^
참소주
07/01/30 00:19
수정 아이콘
정말 멋있습니다
Peppermint
07/01/30 00:25
수정 아이콘
그 당시 욕도 많이 먹었던; 분노모드의 강민 선수 인터뷰는 새로운 도전 의지를 불태우는 굉장히 멋있는 인터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은 너무 경황이 없어서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 건지도 잘 인식하지 못하고서 한 말이었을 수도... 후일담에서야 알려지지만 저 당시 강민 선수는 자신감이 하늘을 찔러 자신이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조금도 안했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어떤 멋있는 말을 할 정신도 없고 그저 솔직한 속마음을 표현할 수밖에요^^. 그 오만이 참 좋았는데 지금은 많이 겸손해졌죠. 물론 그 모습도 좋습니다..^^
라울리스타
07/01/30 00:42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요즘 강민 선수의 이미지는 광통령이 되었을 정도로 훈훈하고 따뜻한 이미지이지만....

불과 GO+KTF 초창기 시절만 하더라도 거만하다 싶을 정도의 자신감으로 가득찬 이글이글 거리는 눈빛에 비쩍마른 볼살로 인해 더욱 두드러진 한없이 차가운 표정(GO선수들 특유의 표정이기도 하지만)이 압권이었지요.

어찌보면 외모와 함께 게임 스타일도 변한 듯 합니다. 요즘에도 가끔 몽상 모드는 발동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이 더욱 노련해지고 물흐르는 듯 하다고 해야하나...
하이팀플러
07/01/30 01:22
수정 아이콘
예예...이랬었죠...후후..
그래도 전 지금의 동네 형같은 강민 선수가 더 좋습니다 푸하핫!! 그리고 지금과 같은 만만디 모드에서도 우승하셨으면 좋겠습니닷!!
김평수
07/01/30 01:42
수정 아이콘
저떄 직접가서 봣엇더랫죠~
야구장 제 마지막 직접가서본결승전이엇습니다
07/01/30 03:01
수정 아이콘
저때 포스는 최고였죠. 잘 갈아놓은 칼 같다고나 할까... 제가 강민선수에게 그런 느낌을 받은게 마이큐브랑 스프리스 때였는데 두번 다 박용욱 선수가 태클을 걸더군요;
07/01/30 06:39
수정 아이콘
우리들이 강민 선수를 만만디로 만들었는지도 모르죠...
사과나무
07/01/30 07:48
수정 아이콘
결승전 당시 강민 선수가 못한게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저런 인터뷰 할만했었죠

참 아리러니칼 하게도 녹차선수의 바이오 리듬의 끝이 아마 저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강민선수의 불운이라면 불운이었죠..

최고의 상대였고 최고의 플플전으로 기억되겠죠
4드론저그
07/01/30 08:15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예전에 차가웠었나요?-_-
예전 강민선수하면 콧물밖에는...
강민팬들께 죄송;;
sway with me
07/01/30 09:23
수정 아이콘
오만함, 날카로움, 승부근성...
그 당시의 강민 선수의 이미지였습니다.
전 그 이미지를 참 좋아했습니다.
프로토스가 저렇게 오만해질 수도 있다니^^
김영대
07/01/30 09:23
수정 아이콘
저 때 다들 강민 선수가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결승전 다음 날 학교에서 강민이 졌다고 막 그러고 놀랍다고 상대편이 누구냐고 할 정도로 인지도 면에서 차이가 났었는데;;
jinojino
07/01/30 09:28
수정 아이콘
심리적 타격을 입으셨던거 같은데 재기하신게 정말 다행.. 재기 못하는 선수도 속된말로 쌔고 쌨는데..
하하하
07/01/30 10:28
수정 아이콘
멋있습니다.
아침해쌀
07/01/30 11:04
수정 아이콘
정말 박용욱선수의 우승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도 박용욱이 우승할 레벨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말을 친구끼리 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sometimes
07/01/30 13:29
수정 아이콘
pErsOnA_Couple님//
저 당시에는 스갤이 없었는데...
한참 뒤에 가끔 이 인터뷰 때문에 까이기도 했지만..
나두미키
07/01/30 14:09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야.....ㅡ.ㅡ 바이오리듬 한번 불타오르면;;
07/01/30 14:12
수정 아이콘
당시 강민선수 포스가 워낙 후덜덜이긴 했지만..
박용욱선수 바이오리듬도 후덜덜이였죠.. 워낙 강민선수 플레이가
화려해서 눈에 띄진 않았지만요.
마술사얀
07/01/30 16:16
수정 아이콘
sometimes님 // 온겜넷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많이 까였어요..... 그때 스갤이 없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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