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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9 09:35
보통 연예인 중에 누가누가 재벌집이다 라는 말들이 많았는데 거기에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차인표가 저런 업계 4위의 큰 회사의 자제일지는 몰랐네요
참 사람이 똑바르게 보이더니 정말 볼수록 놀라운 집안이네요 저런 마인드의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국이 더 좋아 지는 일인데
07/01/29 09:50
예 차씨 집안 형제들이 저희 학교 선배님들이십니다.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한테 들었는데, 삼형제가 전부 엄마친구아들분들 이더군요. 아주 그냥 포스가 ㅎㄷㄷ
07/01/29 10:01
정말.. 가끔은.. 차인표씨를 정치권으로 보내기위한 흑막 기사가 아닐까 의심할정도로 완소남이십니다.. ㅠㅠ..
어째 기사하나하나 에피소드마다 이렇게 멋지신지 ... 후덜덜
07/01/29 10:29
한창떠돌던... 차인표씨가 신애라씨한테 쓴글이죠...
..........................못보신분들 계시면 보시라구요.... 하아.. ------------------------------------------------------------------------------------- 여보. 오늘 드디어 우리집 계약을 했죠.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다 해줄 수있다, 다 들어 주겠노라"고 큰소리치면서 결혼한 지 6년 2개월 만에 당신이 그리 원하던 우리집이 생겼네요. 아까 집을 함께 둘러보면서, 당신은 무엇을 생각했나요? 나는요, 예전에, 우리 결혼하던 시절을 생각했어요. 아주 오래 전도 아닌, 불과 몇 년 전인데, 참 아득하게 느껴지네요. 금반지 한 개 달랑 주고, 나는 공짜로 당신과 결혼을 했어요. 이등병 때 한 결혼이지만, 자신 있었어요. 제대만 하면, 정말 당신을 행복하게,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들어주면서 여유롭게 살 자신이… 그런데, 그게 아니네요. 나만 여유롭게 살았네요. 당신은 억척스럽게 살았네요. 며칠 전, 1년 만에 용제씨 부부와 노래방에 갔을 때, 당신은 “요즘 노래를 아는 게 없다”면서 당황해 했었죠? 나는 속으로 더 당황했어요. 당신이 모르는 최신곡들, 나는 알고 있었으니까요. 당신, 결국 작년 이맘때 노래방에서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불렀죠? 연애 할 때, 두 시간을 불러도 다 못 부를 정도로 많은 노래를 알던 당신이었는데, 왜 노래를 못 부르게 되었나요? 그 동안 무얼 했나요? 결혼 6년, 나는 어느 새, 못난 남편이 되어 있네요. 러닝 머신에서 5분도 뛰지 못하고 헐떡거리는 당신에게 “마라톤대회 나가야 하니 아침 일찍 인절미 구워 달라”고 부탁하는 철 없는 남편이 되어있네요. 우리 생생한 젊음들끼리 만나서 결혼을 했는데, 그새 왜 나만 이리 잘 뛰고, 잘 놀게 되었나요? 내가 운동하고, 노래 부르는 동안, 당신은 무얼 했나요? 당신은 정민이 낳고, 놀아주고, 밥 먹이고, 또 놀아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목욕시키고, 동화책 읽어주고, 또 기저귀 갈아주고, 그러면서 내 얼굴피부 나빠졌다고 억지로 피부과 데려가 마사지 받게하고, 젊게 보여야 한다고 백화점 데려가 청바지 사주고. 당신은 아줌마면서, 나는 총각처럼 만들려고 애쓰면서 살죠. 당신은 농담처럼, 우리집에는 아기가 둘이 있다고, 근데 큰 애가 훨씬 키우기 힘들다고 말하죠. 신혼시절 당신의 수호천사가 되겠다고 큰소리쳤던 나는, 결혼 6년 만에 당신의 큰 아기가 되어 있네요. 미안해요. 난 당신의 큰 아기인 게 너무나 행복했지만, 당신은 참 힘들었죠. 앞으로는 당신이 나의 큰아기가 되세요. 서툴지만, 노력하는 당신의 아빠가 될 게요. 결혼할 때 내가 했던 말, 기억하나요? 당신이 “나를 얼만큼 사랑해?” 하고 물으면, “무한히 사랑해” 라고 답했었죠. 이제 그 말 취소할래요. 나는 당신을 작년보다 올해 더 사랑합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구요, 오늘보다 내일 더 많이 사랑할 겁니다. 당신은 어느새 존경하는 내 어머니의 모습을 닮아 있네요. 당신 옆에 오래 있을께요. 당신은 오래만 살아주세요. 더 많이, 더 깊게 사랑할 수 있도록…. . . .
07/01/29 10:38
진짜 존경스럽고 본받아야될 몇 명 없는 연예인중에 한 분이시죠.
영주권포기하고 현역복무 솔직히 이 당시에는 약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봤지만 그것이 진심이었고 이렇게 모든이들의 귀감이 되는 사람이 되어줘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우스게 소리로 정계에 진출하시다면 기꺼이 이 한표 던지겠습니다.
07/01/29 10:42
주위 연예인들이 차인표, 신애라 부부 집에 놀러가면 놀랜다죠.
어두컴컴.. 해서..ㅡㅡ;; 대놓고 그렇게 살라고 해도 힘든데 정말 검소하고, 모범적인 삶을 살고 있죠.
07/01/29 10:57
저 아는 언니가 구O선생님인데.. 주로 연예이늘 집을 많이 다니는데..
제일 검소하고 겸손하시대요.. 11월즈음에.. 신애라씨는 한창 에스베스 드라마 촬영중이고, 차인표씨가 집에 계셨는데.. 선생님이라고 깍듯이 존대하면서 이것 저것 간식도 직접챙기시고, 끝나고선 아이(정민이)에 대해 물어보면서 잘부탁드린다고 몇번을 그러더랍니다.. 여태껏 갔던 연예인 집에서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다니.. 더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 하더군요..
07/01/29 11:23
제가 아는 사람이 차인표씨 댁 과외를 몇번 했는데....
차인표, 신애라 부부를 보고있으니 무슨 황실에 온 것 같더라고 하더군요.... 거만하고 그런게 아니라 깍듯한 예절과 화사하고 자애로운 미소 때문에...;;;
07/01/29 12:08
차인표씨 정말 대단하네요.
사실 영주권 포기하고 군대갔을때부터 덜덜덜 예쩐 007거절했을때도 덜덜덜.. 근데 왜 영화는 망하는거야.ㅠㅠ
07/01/29 12:20
본좌님의 유일한 인간적인 부분이.. 영화고르는 눈?
저번에 리플에서 봤는데 섭외 거절한 영화가 친구 괴물 올드보이 이런거였다던데... OTL
07/01/29 13:38
정말 한국에 몇안되는 안티없는 연예인 답습니다
영주권 포기와 군입대 007 영화의 포기 활발한 기부활동 및 봉사활동 아기의 입양 등등등 정말 싫어할래야 싫어할수가 없네요... 다만 드라마는 좋은데....영화는 안습인지라 ㅠ.ㅜ
07/01/29 18:37
007에서 북한의 비밀 요원으로 한국인을 섭외했는데 맨처음으로 차인표씨에게 섭외요청이 들어왔으나
북한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역활이라고 거절했다고 들었습니다.
07/01/29 19:08
호감가는 연예인은 많지만, 존경심이 드는 연예인은 거의 유일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분이 정치를 하면 조금이나마 더 나아지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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