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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3 18:39
뒤에서 목을 찌르면 대응이고 뭐고 어찌한답니까 완전 천재지변이지.. 신림에서 사람죽었을때 대응법이니 뭐니 초기대응 운운하는거 보고 어이가 없어서..
23/08/03 19:24
찔리고도 맞대응하지말고 도망갔으면 된다 혹은 누워서 방어하는게 잘못됐다 그런 말들이 꽤 있었습니다
돌아가신분이 처음에 목을 칼에 찔렸는데 한다는 소리가..
23/08/03 19:44
편집이 무슨 의미신지 모르겠지만 죽은사람 사정도 모르고 맞서서 죽은거다 찔려도 그냥 도망가지 왜 안도망간거냐 칼을 찌르는 손을 잡았으면 제압이 가능했다 등 꽤 봤습니다 제가 뭔 이유가 있어 없는 이야길 하겠어요
23/08/03 20:13
여자들이 칼에 대한 개념이 남자보다 부족한건 사실이긴 하죠
남자라면 오히려 저런 상황에서 튀어야한다고 인지하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23/08/04 11:07
제가 이 댓글을 적었던 건 죽은 사람이 마치 선택권이 있었음에도 선택을 잘못해서, 현명하지 못해서 죽은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의 말에 너무 열이 받아서 그런건데 뭔가 척척척사님을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사과드립니다. 어제 지인들이랑 이 얘기 하면서 감정이 좀 격해졌었나봐요.
23/08/04 19:00
아유 무슨소리세요 그런거아닙니당 그런사람들이 진짜 있다고? 혹시 뭐 잘못이해하신거 아닌가? 싶었던거에요 위에 말씀주신것처럼 그런걸로 구라치실 이유도 없고 ㅜㅜ
23/08/03 18:41
일본 토오리마 사건처럼.. 어느정도 반열에 올라온 나라가 저성장,둔화 겪어서 생기는 경제문제가 사회로 나오네요..
참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서 더 골치아파요.. 개인의 문제기보다 사회 현상화 되는 흐름이라..
23/08/03 19:10
이런문제가 한번 표출되고나니까 이제 학습능력이 생긴거죠.. 어차피 뭐 쉽게 인생 바뀔것같지않고 내가 죽느니 분노 표출을 해버리는걸로..
23/08/03 19:33
안바뀔 겁니다. 그리고 재벌 건물주 대지주 등 부자들은 중남미처럼 중화기로 중무장한
사기업 보안요원들이 지키는 호화대저택에서 더 많은 부를 누리며 대대손손 행복하게 살아가겠죠. 국뽕튜브들이 매일 자랑해대는 K치안도 이제 얼마 안 남은 것 같네요. 자본주의니까 인정합니다. 능력있으니까 누리는 거죠 네. 논쟁은 사절합니다. 저도 낙오자지만 근데 혼자 조용히 고독사하려고요. 남한테 해코지하지않고.
23/08/03 19:43
자본주의는 능력있으니까 누리자는 체제가 아니라서.....
체제불안이 중남미 수준이면 그렇게 버텨질겁니다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수준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3/08/03 23:14
사회 구조적 문제가 없다곤 못하겠습니다만, 저 정도 미친짓 하는건 개인의 문제가 압도적으로 크다 생각됩니다
절도 정도 했다면 사는게 힘들어 그랬으려나- 할텐데, 차로 돌진하고 칼로 찌르는 행위에 나눠줄 이해심과 동정심은 제겐 없네요
23/08/03 18:49
한국도 이제 무차별살상 테러에 대비해야 합니다. 그 동안 한국은 인질극 또는 폭탄 테러 같은거에만 집중하고 이런 류의 총기난사와 같은 불특정다수를 대상을 목표로 한 테러에 전혀 대비를 안해왔어요. 미국처럼 더 큰 사고가 터지기 전에 무장단체(군경 등) 통합 메뉴얼 같은걸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23/08/03 20:06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206099
왜냐하면 이러니깐...... 일반적으로는 자치경찰제가 대세인데, 한국은 유독 중앙경찰제라서, 공권력이 위험하게 작동할 여지가 높습니다...
23/08/03 18:51
집앞에서 앰뷸런스 소리가 계속 나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세상에 ......
오늘 아침에도 안과 간다고 지나간 곳인데 속이 울렁거립니다. ㅠㅠ
23/08/03 18:57
이게 한때 인터넷에 그런 말이 있었던걸로 기억하거든요. 내가 너무 힘들면 나는 자살말고 나를 힘들게 만든 인간을 없애버릴거다. 이런 식의 말들을 비교적 최근 많이봤는데. 이 사건의 모티브가 뭔지 모르겠지만 진짜 사회적으로 약간 내가 이렇게 힘들지만 나는 혼자서는 안가 식으로 가는건가 싶기도하네요. 미국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일부러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에게 총맞고 죽는식으로도 한다던데.. 무섭네요
23/08/03 19:01
유동인구 워낙 많고 그중에는 10대 어린 친구들도 많은 곳인데 저런 곳을 타켓으로 한 건 진짜 일부러 노리고 한 거 같아서 더 무섭네요
23/08/03 19:11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무차별 테러는 공권력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고, 곳곳에 숨어 있는 시민 영웅들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힘 있고 뜻 있는 의인들이 나왔을 때 적극적으로 표창하고 억울한 폭행 시비로부터 보호해주어서 누구든 생각과 용기만 있다면 이런 일이 있을 때 나서서 대응할 수 있게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3/08/03 19:12
옛날 지존파 사건도 사회에 대한 분노와 불만때문에 일어난 거니,,
이런 종류의 사건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거지만, 요즘 뭔가가 임계점에 가까워진게 아닐까..
23/08/03 19:24
저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어차피 인생 포기하고 하는거 같아서 별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저번 신림동사건 범인도 보니까 그냥 자포자기한듯한 태도를 보이던데..
23/08/03 19:31
동감입니다. 형량 무른거알고 사형집행이 안되는걸 알고 있기에, 즉 법을 우습게 알기에 저리 저지를 수 있는거죠. 범죄를 저지르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깨닫게 해줘야합니다. 겁없는 짐승들에게는 무서운게 뭔질 느끼게 해주는게 제일입니다.
23/08/03 19:37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사건을 일으키는 용의자들은 대부분 일부러 법집행요원에게 죽기 위해 마지막까지 투항하지 않고 저항하다가 사살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미국 같은 곳에는 이런 일이 매우 빈번하다보니 (일부러 총기범죄 또는 비슷한 행위를 저질러 경찰이 자신을 사살하게 만듬) 이에 대해 경찰 등에서 요원들의 멘탈 관리에 대해 매우 신경쓰고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15/nwdesk/article/3841411_30279.html https://m.enuri.com/knowcom/detail.jsp?kbno=1920974&bbsname=nuri
23/08/03 19:39
옆동네 일본에서도 발생하는 범죄고, 사형한다고 달라질게 아니죠.
자신이 죽는김에 몇명 더 같이가겠다는 범죄에 처벌강화가 영향을 주긴 어렵습니다....
23/08/04 03:41
어차피 저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지금도 보통 무기 ~ 사형이 선고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건 연관성이 거의 없다시피 한 요인을 기반으로 법을 뜯어 고치면서 발생하는 행정적인 비용들과 그걸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겁니다.
이런 문제의 해결과는 하등 상관없는걸 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면 분명히 또 터질거구요.
23/08/03 19:45
애당초 이런 묻지마 살인이 한국보다 더 빨리 보급(솔직히 이런 사건에 이런 표현 쓰는게 스스로도 웃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표현이 떠오르질 않는군요)된 게 아직 사형제도 존치중인 일본입니다.
23/08/03 19:36
비슷한 사건이 다수 발생한 일본은 사형 집행국가죠.. 더군다나 대다수가 사형 집행 또는 무기 징역 판결을 받았음에도 계속 일어나고 있죠. 형량으로 해결되지않다는걸 먼저 겪은 일본이 보여줍니다.
23/08/03 19:39
저도 엄벌주의 상위 몇%에 들 정도로 좋아합니다만 형량은 1도 소용없죠
형량이 아니라 고문을 부활시켜서 저런 놈들한테 평생 죽지 못하게 하고 시키면서 고문을 라이브로 틀어주면 저렇게 되느니 에이 그냥 이렇게라도 살자라는 억제력이 생길 수도 있긴 하겠네요 지금은 뭐 감옥 들어가나 지금 삶이나 거기서 거기고(오히려 감옥이 나을 수도 있고) 차라리 죽는 길에 누구 하나 더 데려가잔 마인드니까요 근데 그건 형량강화도 못하는 판에 가능할 리가 없으니 처벌은 의미없다고 봅니다 한국식으로 할거면 1골목 1무장경찰제 도입 선진국식으로 할거면 복지강환데 둘다 요원해보여서 그냥 기도메타가 답인 거 같습니다 1골목 1무장경찰제는 개인으로선 동의합니다 하는 김에 길빵족도 보이는 것마다 좀 잡아족쳐줬으면 좋겠네요
23/08/03 23:51
사형 -> EU 수출 제제 -> 경제 악화 -> 다 같이 망해서 경제적 비관에 의한 묻지마 범죄 없어짐(??)
어라 해결은 되겠는데요?? 이게 원숭이 손인가 그건가
23/08/03 20:15
형량이 문제가 아니고 이런건 현장사살이 허용되어야...
경찰이 이런놈 잡을때도 선생님 칼 내려놓으세요 하면서 정중하게 모셔야하는게 현실이라서 말이죠
23/08/03 19:17
저런 사람은 무기징역만 할게 아니라
매일 끔찍한 고문(소름끼치는 소리 듣게 하기, 살점 뜯어내기 등)까지 같이 해서 당한 사람의 공포를 매일 느꼈으면 좋겠네요
23/08/04 00:00
부자라던가 흉악범이라던가 행복해보이는 사람이라던가 노약자라던가... 하는 특정 대상이라면 기분좋게 죽일 수 있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은 상대가 누구든 인간을 죽이는 것에 거부감과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3/08/04 02:51
'망나니' 어원을 생각해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 걸리는건 맞습니다.
사우디 쪽 사형집행인들 정신적으로 고생 진짜 많이 해요 이것도 증명된 부분입니다.
23/08/04 00:30
뭐 방법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 해야된다는 것만이 문제라면 99%가 트라우마 때문에 못하겠다고 해도 상관없죠 어차피 1%가 버튼만 누르고 다니면 되는데요
23/08/04 02:50
사람 쥐어 뜯는 버튼을 나 대신 누군가가 누른다고 아무렇지 않을리가 있나요??
요새는 그냥 심한 말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기가 유행인건지, 아니면 사람들이 죽고 죽이는 거에도 진짜로 별 자극을 못 받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러니 길거리 칼빵을 하고 마약이 퍼지나봅니다. 모르는 사이에 정서가 이렇게나 변했군요.
23/08/03 19:25
정치권 애기 보면 딱히 뭐가 달라질건 없을거 같습니다.이렇게하자 저렇게 하자 애기해도 현실적으로 힘들다 노력해보겠다 뿐이라 피해는 국민들이 계속 보겠죠
23/08/03 19:35
사실 일본, 미국에서 처벌이 약해서 총기난사 사고가 없고, 다수를 향한 살인이 없냐? 두 국가 모두 사형제가 집행 되는 국가인데 그건 아니거든요. (물론 미국은 일부 주에서만 사형이 집행되고 나머지는 명목상 유지되고 있긴 합니다만.)
이건 다른 선진국들에서도 보여지는 경제, 갈등 등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문제라 그 부분을 해결하지 않으면 사형을 때리건, 처벌을 더 강화하건 계속해서 나올겁니다.
23/08/03 19:36
저도 근본적으로 이런 흉악범들은 형량이 문제가 아니란건 동의하는데 그거 감안해도 형량이 강하냐 흉악범들 교도소 생활이 힘드냐 하면 또 그건 다른 얘기지만 문제 있다고 봅니다.
23/08/03 19:40
한국 형량은 대륙법 굴리는 국가중 강한편이고, 한국보다 엄벌주의 강한 나라들 범죄가 한국보다 적은가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23/08/03 19:42
얼마 전 '자살하면 그만이야'라는 극단적인 문구가 넷상에서 밈화된 것 또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지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런 형태의 테러행위는 언제나 있어 왔지만 점차 우리 사회에서도 자주 일어날 것 같습니다.
23/08/03 19:56
전효성 유튜브에 달린 댓글 캡처본 단톡방에서 공유하면서 낄낄대던 친구가 신림동 사건 이후 방검복 사야되는 거 아니냐 덜덜덜 이러고 있습니다
서현역 사건도 그 친구가 재빠르게 공유해줬네요
23/08/03 19:59
결국 여성대상 범죄에 통계가 어쩌고 하지만 자기일이 아니라 생각해서 공감해주기 보다 조롱이 먼저였던거고
이런 건 자기를 범죄 피해자에 이입할 수 있으니까 등뒤에 소름도 돋는거죠.
23/08/03 20:07
맞습니다. 아래의 특수교사 입장문을 감성팔이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있는것도 그래서죠.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공감한다는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는건 어려운 일이거든요. 필력이나 트집잡게 됩니다.
23/08/03 23:56
우선 한국이 높은 치안 수준에 비해 너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전효성씨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방검복 사야한다는 분들은 반응이 과하다고도 생각하고요. 이런 과민반응을 이해해줄 수는 있습니다. 자기가 두렵다는데 뭐 어떡하나요? 남이 어떤 감정을 느낀다는데 옳고 그름, 참 거짓을 가릴 필요는 없고 그냥 감정의 기술일 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은 자기 감정을 바탕으로 한 발 더 나아가 정치적인 주장을 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공포와 불안을 동력으로 삼는 대표주자, 페미니스트분들을 볼까요? <밤에 여성이 불안을 느낌 -> 한국은 여성이 안전하지 못한 여성차별, 강간문화의 사회 -> 여성할당제, 여대, 여대 로스쿨, 여대 약대, 여성 전용 주차장, 독신 여성 지원 등의 정책은 정당하며 앞으로도 확대되어야함.> 미끄러진 비탈길처럼 논의가 진전되는게 느껴지시나요? 특히 여초 사이트들에서는 굳건하게 자리잡은 세계관이 있고, 어떤 사건이 일어나든(심지어 남자가 피해자였어도) 그 관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해석하곤 합니다. 이걸 몇번이고 반복해서 목격한 사람들이 처음부터 진저리를 쳐버리는 것이고, 전효성씨는 그 기류에 휘말렸지요. 반대쪽 진영을 한번 볼까요?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형량을 강화해서 엄벌주의로 가야한다든가, 그걸 넘어서 아예 다 사형을 시켜버려야 한다든가, 조선족을 다 내쫒아야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공포를 계기로 자기가 원래 가졌던 정치적 주장을 강화하려한다는 측면에선 앞의 분들과 유사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공포가 과하면 극단주의가 촉발될 위험이 있고, 그러니까 항상 경계해야한다는 것입니다.
23/08/04 03:38
유죄추정이 적용되는 영역에서 남성들의 무고 불안에도 시큰둥해하던 게 사실이니까요. 뭐 언제는 서로 그렇게 공감을 해줬었다고. 저는 뭐 서로가 느끼는 그런 불안감들을 존중해주자는 스탠스이긴 합니다만. 다 어차피 거울이지 한쪽만 이해 못하고 조롱하는 것은 아니죠.
23/08/03 19:57
한국처럼 패배자에 대해 나몰라라 하는 사회에서 이제야 묻지마 범죄가 많아지는 것도 신기한거죠.
사회안전망이 저런 범죄를 막는 대책인데요.
23/08/03 19:59
그냥 자기 인생 종쳤으니까 그냥 남들도 다 죽이고 끝장 보겠다고 하는 애들을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도 하지 않고서야 무슨 수로 막습니까
23/08/03 20:02
굳이 이런 사건뿐만 아니라 반복 범죄에 대한 가중처벌좀 빡세게 해야할 필요성이 있긴 합니다. 특히 폭행은 3회부터 그냥 소년부 송치도 상습성 확실하게 인정해서 그냥 전과 취급하고요. 어차피 전부 막는건 불가능하지만 최소한 싹수 보이는 애들이 팔팔할때 사회에 돌아다니게 만드는거라도 막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막아야할듯. 저번 칼부림도 소년부 송치 14회에 흉기 상해 포함 전과 3범이었다죠? 이런 애들이 고작 33세라는 것부터 말이 안 됩니다.
23/08/03 20:19
총 없어도 차 끌고 사람 많은 길거리에서 작정하고 밟으면 수십명 죽일 수 있는데 그 때 되면 차량도 수거하자고 하겠죠.
실제로 그런 식으로 벌어지는 묻지마 살인도 수두룩한데
23/08/03 20:0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970538?sid=001
범인의 신상이 간략하게 나왔네요
23/08/03 20:06
과거 자살하는 기사 많이나올때 나같으면 그냥 안죽는다는 말이 베플이 되기도 하고 그걸로 키배가 벌어지기도 했었는데 그게 현실화 되어가네요
이제 억울해서 나 혼자 안죽는다 이거죠 근데 사람은 죽여놓고 본인은 안죽는다니... 사형제도 부활 안될건아니까 제발 묻지마범죄엔 감형없는 무기징역 좀
23/08/03 20:08
복지 늘리고 사회 안전망 늘리면 테러 안생기나요?
사형 시키면 이런 범죄가 줄어든다는 말처럼 그냥 막연한 바램일 뿐이죠 그나마 이런 묻지마 테러가 생겨서 시민을 위협 할 때 빠르게 진압하고 경찰의 총기 사용 등을 현실적으로 하는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는 길이라 봅니다.
23/08/03 20:11
복지 늘리고 사회안전망 늘리면 세상을 비관하다가 무차별살인은 '적게' 일어나겠죠.
이번 칼부림이 그런 케이스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번 사건에서 경찰이 어떻게 대응했는 지도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23/08/03 20:17
그게 막연하다고 하는겁니다.
당장 학폭이나 진상 학부모로 학교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 경쟁사회에서 경쟁을 줄이고 아이들이 자본주의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하나마나 한 소리랑 다를봐 없다고 봅니다.
23/08/03 20:56
복지랑 사회 안전망으로 소위 잃을게 없는 사람이 줄어들면 극단적인 범죄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학폭이나 진상학부모가 막나가는 이유는 잃을게 있는 분들이지만 해당 건으로 손해볼 가능성이 낮으니 막나가는것 같은데 롤에서도 예전에 다5 0점 예티들이나 부캐로 트롤을 더 하는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 되서요.
23/08/03 21:11
국가의 복지나 정책등은 어떤 국가적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다수 국민의 이익과
국가적 미래에 의해서 결정되고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공산주의자가 공산주의 외치면서 테러를 하면 그걸 줄이기 위해서 공산주의를 해야 할까요? 미국이 총기 테러 때문에 총기 규제로 불꽃튀는 논의는 이루어져도 나라 이념을 갑자기 북유럽의 그런 나라처럼 가자는 논의는 거의 없습니다.
23/08/03 21:28
구조적 불안정이 테러를 야기할 수준에 도달하는건 국가의 거시적 관점, 다수 국민의 이익, 국가의 미래상 대응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차라리 공산주의를 외치면서 테러하는 쪽이 덜 심한 문젭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해당 테러가 계속 나는거죠....
23/08/03 22:11
거시적인 관점이 맞아요.
님이 단지 협소하게 보는 시선이 그런거죠. 범죄때문에 복지국가로 가야하는게 아니라 복지국가로 가야하는 수 많은 이유 중에 범죄도 포함되는겁니다. 사회는 하나의 문제에 대한 하나의 해답이 있지 않아요. 수많은 문제와 수만은 원인이 엃혀있습니다.
23/08/03 21:5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796418?sid=102
많은 전문가들도 사회안전망 밖에 답이 없다고들 하죠
23/08/03 21:59
20~30년 전에도 학폭이나 자살문제 각종 사회문제에
자본주의 경쟁문제로 인해 생기는 일이고 경쟁사회를 없애야 된다고 주구장창 외치는 사람들이 있었고 현재도 단하나 바뀐게 없는 공허한 하나마나한 소리라 봅니다,
23/08/03 22:17
그 사이에 사회가 말하자면 평균적인 근로자면 200따리 소득을 들고 가고 있는데 그걸로는 결혼도 미래 계획도 힘든 사회분위기가 와버렸습니다. 단 하나 바뀐 게 없는 게 아니라 더 안좋게 바뀌었고, 그래서 더 흉흉해지고 있는 거 같네요.
23/08/04 12:42
범죄자를 위해서 복지를 하자고 하는게 아니라
복지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저러한 범죄의 빈도가 낮아질거라 생각해서 이야기 드렸습니다. 청년 자살율이나, 독거노인 문제, 그외 취약 계층등 다양한 곳에 지원이 될것이고.. 그렇게 복지의 범위를 늘려가다 보면 다수 국민의 이익과 부합하지 않을까요? 물론 평생 잘사는 분들은 관계 없겠지만.. 그리고 이번 범죄자가 복지를 늘려달라고 외치면서 범행을 저질렀나요?.. 제가 거기까진 확인을 안했는데 만약 공산주의를 외치면서 테러를 자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공산주의를 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에게 어떠한 불합리함(?)이 있었기에 공산주의를 원하는지 확인하고 해당 부분에 대해 국가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는지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23/08/04 09:05
다5 트롤하는걸 어떻게 막나요
전부 마스터 이상 티어로 통합해야될지 잃을 게 없는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복지를 줘야 만족할까요? 이쁜 여자? 10억? 도박에 쓸 충분한 돈. 너무 막연한 거 아닌가요 복지를 늘리면 된다. 한국은 인구구조나 경제상황상 이제 복지 늘리기도 쉽지 않아요
23/08/04 13:02
다5가 트롤하느건, 잃을게 있는 사람이지만 트롤을 해도 티어가 잘 떨어 지지 않는 시스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예를 이야기 한건 마빠이님이 진상학부모 이야기를 하길래 비슷한 예이지 않을까 해서 이야기 한거구요. 진상학부모의 무차별 민원 테러도 그분들은 제제를? 받지 않으니까 그렇게 무작정 창을 찌르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복지는 말씀하신 대로 막연하고 한국 상황 상 쉽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계속 노력을 해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삶에 희망을 잃지 않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08/03 20:14
음... 이런 류의 범죄는 일반적으로 엄벌주의의 대척점에 있습니다. 형량 강화 해도 중범죄를 못 막는다의 예시에 가깝습니다.
사형 위에 능지처참을 만들어봐야, 더 격렬하게 저항해서 '경찰에 의한 자살' 당하면 그 뿐이죠.
23/08/03 20:19
어차피 죽어도 상관없다는 각오로 저지르는 게 이런 범죄인데.
형법 신파가 법을 지배하는 국가에서도 무기징역에 잘해봤자 수십년 살다가 나올텐데. 감옥에서 30년쯤 살다가 나올테니까 저지를만한데? 뭐 이딴 생각이라도 한다는 건지 어이가 없지요.
23/08/03 20:21
당장 미국에서도 위에서 말한 '경찰에 의한 자살'이 너무 많아서 사회 문제가 될 정도인데,
형량이 어쩌고는 아예 말이 안 되죠... 죽은 사람 다시 살려서 감옥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23/08/03 22:19
저는 엄벌주의
제1 필요성은 범죄자를 영원히 사회에서 제거 함으로써 그 범죄자에 대한 추가 피해의 가능성을 0%로 만들고, 피해자 및 피해 유가족의 불안함을 줄이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범죄예방 또는 교화를 통한 사회복귀 등등은 제2, 제3 에 다뤄야 할 문제인데, 엄벌주의 하면 항상 딸려 나오는 얘기가 '범죄예방에 효과 없다'죠. 핀트를 아예 잘못 잡은 거 아닌가 싶습니다.
23/08/03 22:49
엄벌주의에 대해서 '범죄예방에 효과 없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그게 없으면 엄벌주의의 이득이 없고 손해는 막심하기 때문입니다.
https://namu.wiki/w/%EC%97%84%EB%B2%8C%EC%A3%BC%EC%9D%98/%ED%8F%89%EA%B0%80 보시면, 엄벌주의의 부정적인 부분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양도 많으며, 정말 치명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 이득이 그 범죄자에 대한 추가 피해의 가능성을 0퍼센트로 만든다면 . 그것은 엄벌을 받을 것을 두려워한 범죄자가 범죄 수위를 높이는(보통은 입막음을 위한 살인)것에 상쇄됩니다. 엄벌주의를 선택한 많은 국가가(ex. 미국) 결국에는 더 많은 범죄를 만든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23/08/04 01:23
왜냐면 주장하시는 바를 이뤄주기 위해선 우리나라 땅이 지금보다 3배 정도는 넓거나 교도소를 지금보다 3배 정도 더 만들거나 결정적으로 경찰 검찰 법원이 범죄자를 심판하는데 있어서 실수가 0에 가까워져야 하거든요.
전혀 엄벌이 아니라고 주장되는 현행법에서도 억울하게 인생 망가지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여기서 더 엄벌로 거면 어떻게 될지 보이네요. 추가로 범죄 피해자나 가족들의 마음이 풀어지기 위해선 대체 어느 정도의 형벌을 내려야 할지도 고무줄 기준이 될거란 것도 있죠.
23/08/03 20:18
익명 커뮤에 도는 분위기만 보면 공동체주의가 완전히 박살난지 오래죠.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고 조롱과 저주를 못해서 안달이니까요. 대한민국이 규제를 좋아하니 눈치를 보니 머니해도 전 그런거 자체가 자기기준에서만 이기적, 편합하게 생각하는 1차원적인 자유보다 공동체의 안정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사람대 사람으로서의 존중이 깔려있기에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은 시대가 오고있는거죠.
23/08/03 20:19
몇해 전에 다른데서 썼다가 비웃음 샀었는데...
댁 방안/차 운전석에, 또는 직장이 불특정 다수가 접근할 수 있는 곳이라면 책상 옆에 - 공업용 잘림방지 장갑과 잘림방지 토시 - 싸구려 등산스틱 놔두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공업용 잘림방지 장갑과 잘림방지 토시는 방검장갑 대용으로 좋습니다. 십몇만원짜리 방검장갑도 두터운 가죽일 뿐 뭐 없더라구요. 공업용 잘림방지 장갑과 토시는 케블라섬유로 짠 겁니다. 금강불괴로 만들어주지는 못할지 몰라도, 상처를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값도 싸요. 검색해보시면 알 겁니다. 싸구려 등산스틱은 삼단봉 대용으로 좋습니다. 펼치지 말고(펼치면 지팡이로나 쓰지 무기로는 못 씁니다), 접은 채로 그냥 휘둘러 보십시오. 딱 알맞게 묵직하고, 삼단봉 펼친 길이니까 칼/낫 등등 한손으로 쓰는 웬만한 흉기는 다 맞설 수 있습니다. 왜 싸구려를 쓰냐? 좋은 등산스틱은 탄소섬유를 써서 너무 가볍습니다. 싸구려 등산스틱은 두랄류민이었던가? 아무튼 금속이라 딱 알맞습니다. 값도 싸고. 무엇보다도... 방이나 책상 옆에 장검과 철퇴가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목장갑과 토시, 싸구려 등산스틱이 처박혀 있는 걸 보고 뭐라할 사람은 없죠. 토시끼고 목장갑 끼고 등산스틱 드는 시간 재보니까 몇초 안걸리더군요. 상황 터졌을 때 바로 대처가능합니다.
23/08/03 21:02
저는 님의 컷팅방지 장갑과 토시 추천합니다
뒤에서 공격 방어용으로 저는 백팩인데 등판 프레임이 들어있는 백팩을 추천합니다 백팩으로 뒤의 공격을 받은 후에 백팩을 앞으로 들고서 방어용으로 사용할수있습니다
23/08/03 22:30
추가한다면 님이 추천한 컷팅방지 장갑과 토시는 찌르는 공격에는 취약합니다
장갑중에서 병원 의료용품 폐기처분용으로 나온 장갑으로 주사바늘처럼 찌르는 것에 대한 방지 기능이 있는 장갑이 있습니다 그 장갑도 염두에 두시길 권합니다 토시는 딱히 그런게 없는걸로 압니다 다만 장갑이나 토시나 티가 날수 있고 요즘같은 더위에 착용하면 땀에 쩔어서 착용하기가 힘듭니다
23/08/04 01:17
마장동같은데서 육가공하시는 분들이 쓰는
체인메일 장갑 같은거 있습니다 영화 헤어질결심에서 박해일이 칼든 범인이랑 대적할때 손에 착용하는거요 이게 완벽합니다. 절대 칼 안들어와요 http://mitem.auction.co.kr/vip?itemNo=B856964337 예시입니다. 방금 구글검색한거에요
23/08/03 21:48
하긴 저도 학교다닐때 수능특강 바리바리 싸들고 다닐때 생각해보니까..도끼로 찍어도 쉽게 등 안 뚫리겠는데? 싶네요 크크
23/08/04 11:42
http://m.2roy.com/goods/goods_view.php?goodsNo=5365
이런 지혈대도 위기 상황서 큰 도움이 됩니다.
23/08/03 22:32
뜬금없이 소환하는건 맞는데 이런 묻지마 범죄가 늘어났다고 해서 한국의 치안이 막장으로 추락하는건 아닌데 벌써 방검복 준비해야 하나 호들갑 떠는게 이상한 일은 아닌 것처럼 여자, 여초에서 여성 대상 범죄가 남초에서 무고피해 이슈되는 만큼 환기될텐데 감정적으로 동요하는걸 통계가 어떻고 비웃어 봐야 서로 벽보고 대화하는 꼴이죠 뭐.
23/08/03 23:07
'내가 오늘도 안전하게 살아서 잘 들어갈 수 있을까?'
워딩 자체가 무슨 전시상황에서나 할법한 말인데 이게 지금 이 글에 댓글들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건지 크크크크
23/08/03 20:51
https://namu.wiki/w/%ED%99%8D%EC%BD%A9%20%EC%87%BC%ED%95%91%EB%AA%B0%20%EB%AC%BB%EC%A7%80%EB%A7%88%20%EC%82%B4%EC%9D%B8%EC%82%AC%EA%B1%B4
일주일 전 홍콩에서도 발생한 칼부림입니다. 신림동 가해자가 이 사건에 영향을 받은 게 아니냐는 언급도 있군요. 사실 묻지마 사건은 지금도 전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긴합니다.
23/08/03 20:56
이런다고 유야무야 쉬쉬하고 넘어갈수도 없고 언론에서는 보도를 할텐데 모방범죄는 늘거고
참 난감하네요... 방검복이라도 입고 다녀야하는건지..
23/08/03 20:59
법도 좀 강하게 가는게 맞고
그럼에도 좀더 사회적 바닥부터 뭔가 안정망을 마련하고 기반이 되는게 맞나.. 법이 아무리 강해도 사회적 보완이 되어도 저런 인간이 안나올거라는 보장도 없으니 예산 많이 안드는 사형(아프게 천천히 고통 스럽게 하나하나 고통 받으며 죽는)을 좀... ps 한때 유명한 일본도 살인 사건 피의자쪽 가족들과 아는 사이라서 범인이 어떻게 지내고 어떤 요규를 하며 감옥에 있는지 듣고 나니...고통..고통이 우선 필요합니다.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23/08/03 21:01
사형보다 태형과 같은 고문을 부활시켜야 저런 인생 패배자들이 겁을 먹어 배째라 범죄가 줄어들 거 같습니다
물론 둘다 이루어질리 없지만요 ㅠㅠ
23/08/04 00:22
그런 자살은 죽여달라고 난리를 치면서 하는 자살이라서 빨리 죽으면 이득이란 말이 안 통합니다. 그리고 그거 죽이는 경찰관은 정신적 피해가 없는 로봇입니까?
23/08/04 00:25
경찰관이 죽인다는 말은 전 한적이 없는데요
제압이 조금 더 힘들어질 수 있겠지만 그만큼 범죄가 더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근거가있는건 아니고 제 생각이죠 그냥
23/08/04 02:19
지금도 경찰력 인력은 빡빡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죽는게 막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정 안되면 범죄 방식을 '확정적으로 모두가 휘말리는 자살'로 해도 상관이 없고 말이죠.
23/08/03 22:40
아무 소용없습니다.
엄벌주의가 그런 범죄 막는데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는 건 수많은 전문가들이 결론을 내리고 수많은 국가가 실천하고 있는 겁니다.
23/08/03 23:01
엄벌주의가 고문을 포함한 게 맞나요..?
저도 형을 늘리는거나 사형에 대해서는 쓸모없다고 생각합니다 50년이나 100년이나 느끼는감정은 매한가지겠죠
23/08/03 23:06
그 고문을 열심히 하던 중세, 근대가 지금보다 치안이 좋았나요?
국가기관이 고문을 시행한다는 것자체가 치안을 악화시킵니다. 그건 범죄자들만이 아니라 일반인들 부터가 불안에 떠는 세상이에요. 애초에 범죄자들을 잔혹하게 고문하는 건 가학심 충족 밖에 안 됩니다.
23/08/03 23:09
중세, 근대랑은 비교하면 안되는게 그땐 범죄자들이 안 잡힐거란 자신이 더 있겠죠
물론 말씀대로 흉악범죄자에 한해서 하다가 더 확장될 수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 흉악범죄를 막는데는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23/08/03 23:19
그러니까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요. 그게 효과가 있었으면 남의 나라 쳐들어가서 사람들 쳐죽이고 식민지배해서 노예보다 못한 삶을 굴리던 근세계 열강들이 왜 법 제정을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나약하고 온화하기 짝이 없는 현대인들과는 다르게 화끈하게 죽이고 보는 상남자 시대부터 형벌은 엄벌주의보다 온정주의 방향으로 흐르게 됐습니다.
왜냐면 님 같은 분들은 오로지 감정적인 이유로 나쁜 놈이 고문받아서 고통스러워하는 걸 보는 게 즐겁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에 맞춰서 궤변을 하지만 이런 사회 문제에 진심인 사람들은 범죄자를 괴롭혀서 얻은 쾌락 보다는 이런 범죄자들은 최대한 발생 안 시키고 발생하더라도 사회적인 파급력을 줄이기 위해 고민하고 고민한 사람들이거든요.
23/08/04 00:26
사형에 대해선 동의하는데 고문이나 태형에 대해선 전 일리있다고 생각한다니까요
피차 근거도 없으면서 말이 안되니 공격적으로 말하지 마세요
23/08/04 02:17
매틱 님// 근거는 있죠 시행국가들 범죄율, 역대 역사. 역사가 증명했는데 말이 안되니 공격적으로 말하지 말라니 말이 됩니까. 뭐 옛날 군주들 업적들로 '형벌을 가볍게'가 왜 계속 계속 꾸준히 언급되는지 아세요?
23/08/04 02:20
티아라멘츠 님// 범죄율이야 시대가 지나면서 기술이 발달해 범죄자입장에서 범죄사실이 까발려질 가능성이 더 높으니 범죄가 줄어든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상관관계가 인과관계가 아니니까요.
23/08/04 02:21
매틱 님// 아뇨 역사에서 형벌하고 범죄율이 상관없다고 꾸준히 증명됐는데 왜 자꾸 그러십니까.
그냥 수단을 위해 목적을 고르고 계신건데 왜 자꾸 포장을 하세요 그냥 그 사람들이 고문당하는 게 보고싶으신 거잖아요 범죄율 감소라는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23/08/04 02:24
티아라멘츠 님// 어이가 없네요. 정말 제가 더 안전하고 싶어서 저렇게 생각한거에요. 의견이 서로 다를 수 있는 건 맞는데 지금 굉장히 무례하신 겁니다
23/08/04 02:27
매틱 님// 아뇨 저는 진지하게 님이 안전하고 싶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진짜 본심은 그거라고 생각해요. 근거는 없지만 제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23/08/04 02:38
티아라멘츠 님// 제 생각이 그렇지 않은데 근거를 어떻게 대나요? 말 꼬투리 잡기 하시는거 같은데 이쯤되니 시간이 아깝네요. 그만하겠습니다.
23/08/04 01:18
??? 해야한다고 주장하시는 거잖아요. 그리고 근거를 말씀하시면 이쪽은 이미 [역사]와 [전문가]들의 판단과 [선진국 중 그 어느 국가도 고문과 태형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는 강력한 근거가 있습니다.
피차 근거가 없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23/08/04 02:18
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건 아닌데요 범죄야 줄어들겠지만 부작용은 부작용대로 있을테고
그냥 범죄가 더 줄어들거 같아서 했으면 좋겠지만 하지만 현실적으론 못하겠지? 에요 선진국중 하는 국가가 없지만 그건 부작용과 인권 걱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3/08/04 02:22
티아라멘츠 님// 그렇게 강하게 말씀하신다면 관련 근거나 자료가 있나요? 전 제가 생각하는건 근거가 없어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설득할 자신은 없어서 의견 다른 사람 댓글에 대댓글을 달지 않는 거고요.
계속해서 제 주장에 반론을 제시하시는 거 보면 근거가 있을 거 같은데 그게 궁금하네요
23/08/04 02:27
매틱 님// 한비자 읽어보시면 '사금을 채취하는 자들은 사형을 당한다, 그러나 사금을 불법으로 채취하려 하는 자들은 전혀 줄지 않고 있다. 그들이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그러는 것인가? 아니다, 사금을 채취한다고 모두가 죽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러하다. 형의 경중과 관계없이 잘못하면 형을 받는다는 인식이 훨씬 중요하다'는 문장이 있습니다. 형의 경중보다 검거율의 중요성은 그 고대 시대에도 증명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현대 연구에도 검거율이 압도적으로 중요합니다. 뭐 혹형을 성토하는 군주들이나 학자들 이야기는 엄청나게 많을 거 구요. 대표적으로 진나라 시대 법이나 드라콘법 같은 '피로 쓰여진 법'이라는 법은 사회 안정성을 오히려 악화시키는 법입니다.
정 범죄없는 국가를 만들고 싶다면 검거율을 올리자는 이야기가 훨씬 더 생산적입니다.
23/08/04 02:29
티아라멘츠 님// 저 글이 제 말이랑 똑같은 거 아닌가요? 과거에 범죄가 더 많이 일어났던 건 엄벌주의 때문이 아니고 기술이 덜 발달되어 있어서 검거율이 낮았기 때문이잖아요. 한비자는 오히려 제 주장의 근거가 되는 거 같은데요.
23/08/04 02:31
매틱 님// 저 이야기는 검거율이 중요하지 엄벌주의는 범죄율 감소에 아무 짝이 없다는 이야기라구요. 엄벌주의를 택한 진나라 쇠퇴의 원인 중 그 혹독한 법이 원인 중 하나라는 걸 생각하셔야 됩니다. 왜 한나라의 약법삼장이 인기를 끌었겠습니까? 그건 사실 나중에 제대로 된 법이 생기게 되긴 하는데, 진나라 정도면 그 시대 치고 '제대로 검거되는 편+제대로 처벌되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걸 국민들이 진저리 쳤다구요. 진짜로 혹독하니까. 드라콘법도 마찬가지구요.
23/08/04 02:33
매틱 님// 어차피 선생님이 언급하시는 벌은 중범죄를 더더욱 강하게 처벌하자는 거 아니에요? 그런 식의 처벌은 전혀 의미가 없어요. 이건 진짜로 역사에서 수도없이 증명된 겁니다. 지도자들 그리고 법학자들이 괜히 중범죄의 중벌을 적당히 조절하는 쪽으로 발전해온게 아닙니다. 그래봤자 선생님 속이 시원한거 말고는 이득이 없거든요.
23/08/04 02:36
티아라멘츠 님// 한비자 말대로 검거율이 고문 부활보다 범죄율 감소에 있어 훨씬 더 중요한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 다음에는 인생을 포기한 패배자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두려워할 만한 벌을 내려야 흉악범죄를 겁먹고 덜한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사실 저 책이 수치적인 근거를 제시한 건 아니긴 하지만, 저 책의 내용을 보더라도 검거율이 똑같을 때 고문의 존재 여부와 범죄율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선 딱히 이야기하는 거 같지 않네요.
23/08/04 02:40
티아라멘츠 님// 위 댓글 보니 제 본심이 어떤지에 대해 근거를 달라고 하시는데 말 꼬투리 잡기 하시는분 같아 여기서도 더 이상의 댓글은 달지 않을게요. 고생하셨어요.
23/08/04 02:41
매틱 님// 수치적인 내용을 계속 언급하시는데 이 밤에 귀찮아서 찾지는 않았습니다만 찾기는 쉽습니다.
일단은 각설하자면 흉악범죄자들은 선생님 생각보다 두려워할 만한 벌을 절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하겠습니다. 뭐 수치 계속 찾으시니까 일단 간단한 수치만 제공해드리면 우리나라의 살인죄 양형은 오히려 상당히 증가하는 쪽입니다. 2010년보다 2017~18년 기준 양형이 평균적으로 많이 셀 겁니다. 그런데 흉악범죄율은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네요
23/08/04 02:42
매틱 님// 근거 없으니 달라고 하니까 피곤하시잖아요. 선생님도 근거를 그러니까 좀 대세요 저만 대라고 하시니 저만 피곤한거 아닙니까.
23/08/04 02:43
매틱 님// 아무튼 수치적인 통계는 제공해드렸고, 학계에서도 엄벌주의와 범죄율은 별 관계가 없다는 게 정설입니다. 그럼에도 뭐 내생각은 그래 그러면 그건 뭐 그런 것으로
23/08/04 12:20
하는 행위 자체에 대한 트라우마는 덜 생기지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에도 돈을 아주많이주면 (고문당하는 게 보이지 않으면) 기계를 작동시키는 건 할수있을거같은데 직접 고문은 못할 거 같아요
23/08/03 21:01
사형 집행하는 미국에서는 만만한 학생들 대상으로 총기난사하고
두 명 죽이면 사형도 가능한 일본도 칼부림 오래되었죠 죽고는 싶은데 혼자 죽기 억울해서 죽기 전에 다른 사람도 데려가려는 겁니다 미친 사람들의 사고회로는 달라요.
23/08/03 21:06
여자친구가..계속 되는 이런 사건들보면서
너는 칼이나 이런거 제압하는거 해봤으니 저럴땐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던데... 아무 소용 없습니다. 그냥 뛰세요. 정말 뛰는게 베스트고 길거나 휘두를수 있는걸로 맞추는게 아니라 본인 주변 거리를 두게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군에서 나이프파이팅 서로 연습하다가도 눈 돌아간 후임 칼(훈련용)은 예측도 못합니다. 진짜 뛰세요. 영화는 영화에욤
23/08/03 21:13
한국이 치안 안전하다는것도 이제 옛말
언제 습격 당할지 모르는 사회가 됐음 앞으론 복지같은것도 선심성으로 베푸는 지출이 아니라 하류층 범죄 억제하기 위한 보험료같은 비용이라고 생각 전환이 일어나야될듯
23/08/03 21:39
….뭔가 사회가 몰려있는것같긴 하네요….
우리도 미국처럼 흉흉한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사회로 가는 걸까요…… 치안 훌륭해서 그동안 좋았는데 사회의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한것같아요 지금까지는 너무..너무 달려 오기만 했어요
23/08/03 22:17
이번 사건의 원인이 무엇인지와 별개로, (그냥 두서없이 요즘 느끼는 걸 말해보자면)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정체성에 따른 혐오와 이권 대립의 사회가 된 거 같아요. 예를들어 pc주의도 정체성에 따른 분류법이 그 근간인데, 역설적인게 그들 중 상당수는 '안티 타자화'를 위해 타자화를 한다는 거죠. 어느날부터 문제를 접근하는게 이런 방식이 되었고, 가장 위험한 방식 중 하나인 이분법이 계속 사용되고, 그 엉성한 분류법에서 생기는 문제들이 계속 터지는 중인데, 이것이 혐오와 관련되면 정말 간단하게 폭발하죠. (사실 혐오는 정말 간단한 에너지고 해결책이며 욕망이라..)
단순하게 말하면 승자/패자 남자/여자 알파/베타 아주 단순하게 나눠서 하나는 긍정이 되고 하나는 부정이 되는데, 이것을 혐오와 엮으면 예를들어 키작고 돈없는 배달이나 하며 사는 패배자 남자가 사고를 칠 때마다 그 분류법은 확정되어가죠. 그리고 그 카테고리에 걸리는 집단 중 확률적으로 누군가는 결국 언젠가 폭발하죠. 그것은 그가 그 패배자 집단에 속하기때문에서가 아니라 그 집단에 가해지는 혐오의 압력이 팽창하면 결국 언젠가 어디선가 터지는 일이기때문인데, 저는 솔직히 이런 폭발은 이미 오래전부터 온 오프를 막론하고 있었다고 느낍니다. 다만 요즘처럼 고도로 온라인과 사회 감시/중계가 가능해진 시대라 더더욱 전파와 파급에 강해진 느낌이에요. 아이러니한건 이런 시대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그 에너지가 소멸하는게 아니라 더 강화된다는 거죠. 오 그래, 또 너야? 역시 너네는 혐오받아 마땅해.. 압력은 더 쌓이고 그 압력을 이용하는 집단은 더 신날 것이고, 더욱 강해질수록 더욱 어디선가 균열이 일어날 것이고 반복.. 그렇게 이 시스템의 임계점이 올 때까지 반복되지 않을까 싶어요
23/08/03 21:42
모태솔로갤에서 이 사건과 비슷하게 범죄를 예고했다는 글이 있네요. 자동차언급하면서 본인이 도태됐으니 니들도 다 죽이겠다 뭐 이런식으로
23/08/03 21:51
저는 반대인게, 이런 류의 범죄자들은 어차피 죽을 각오를 했기 때문에 겁을 안 먹습니다.
때문에 저는 사지절단형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봐요. 죽을 각오는 했겠지만 사지 절단된 채로 살아갈 각오는 안 했겠지...
23/08/03 22:42
한나라도 별반 다를바 없지만 이슬람까지 가면 한반도에서 시행된적 없는 형벌을 부활이라 불러도 되는건지. 그리고 샤리아에서 절도범 손목을 자르는 율법은 들어봤어도 살인범 사지를 자른다는 얘기는 첨들어보는군요.
23/08/03 22:46
거열형이 효과로는 사지절단형이라 봐도 되겠죠 모.
실제로는 목까지 오지절단 사형이겠지만 그리고 샤리아도 이슬람 전체 통일이 아니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인가 봅니다. https://www.bbc.com/korean/news-47796919 브루나이에서 샤리아를 부활시킬때 절도하면 손발을 자른다고 하고 반복해서 손 또는 발이라고 하니 그렇게 해석하는 단체가 없지는 않나 봅니다. 물론 전 신체절단형 부활같은건 우스개 소리로도 치지 않습니다.
23/08/03 23:04
길거리 칼부림이라는 극히 한정적인 영역에서만 보면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범주를 크게 잡으면 사회불만에 의한 묻지마 범죄 또는 원한관계 없는 살상 사건은 제가 기억하기엔 지금이 아니라 예전에도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리고 칼을 쓰지 않았죠. 한 사람이 한국에서 기록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묻지마 범죄 한 사람이 자신의 불만을 드러내기 위해 국보 1호를 날려버리기 위해 쓴 방법 한 사람이 여관이 성매매 여성 안 부른다고 여관 불태워서 10대 초등학생 중학생 30대 모친 + 3명 사망을 내버린 사건 불지르기죠. 방화 방화+칼부림까지 합치면 더 많은데 이건 그냥 칼부림 건에 넣는다고 쳐도 사회불만인 사람이 아주 확실하게 끝장내려면 방화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길거리 칼부림은 2012년에는 나무위키 문서에만 8월에 3건이고 12월에도 또 있으며 특별히 올해에만 더 많이 생긴다는 그런 통계는 제가 찾지를 못했습니다. 잘 살고 나서의 기준이 몇년도인지부터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엔 그렇습니다.
23/08/03 22:28
영화긴 하지만 조커에서 아서 플렉이 폭주하는 계기 중 하나가 복지예산 삭감으로 상담, 의약품 지원이 끊긴 거였죠. 다방면으로 논의가 있긴 하겠지만 사회 안전망 확충에 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23/08/03 22:41
왜 갑자기 엄벌주의 때리는 사람들이??
이런 범죄가 한국의 엄벌주의 때문에 생긴 것도 아니고, 유럽이라고 이런 일이 없는 것도 아니고..
23/08/03 22:46
반대에 가깝다고 봅니다. 항상 그렇지만 흉악범이 나오면 형량의 불합리함, 사형제의.필요성에 대한 성토가 나오니 그에 대한 반박이 나오는거죠.
23/08/03 23:01
저는 이 정도의 특수한 사례는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손익비를 따지게 되고, 마동석같은 사람한테 시비거는 사람이 적은 건 손익비가 안좋기 때문이죠. 근데 이런 싸이코들은 어차피 형량등을 고려하고 저지르는 게 아니라서 형량이 적냐 많으냐? 이런 게 의미가 없고 사회의 규칙을 정할 때는 말이 통하는 대부분의 사람에 대한 효과를 생각하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23/08/03 23:07
그러니깐 이번 이수로 범죄예방을 위한 사형제 필요성 얘기 나올 필요가 없는 거죠. 처라리 감정적 응분 해소를 위한 사형제를 주장하면 모를까
23/08/03 22:43
끔찍한 일입니다. 다 끔찍한 건 이런 임팩트 강한 사건은 그게 평범한 일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거죠.
딱히 현재 우리나라가 한계이거나 치안이 막장이 된게 아닙니다. 유영철 같은 것고 있었고 지존파 같은 것고 있었고 조두순 같은 것도 있었죠. 그래도 길거리 칼부림이 가지는 인상은 많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겠죠. 억울한 피해자 분들이 쾌유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23/08/03 23:05
공감합니다 딱히 요새라서 그런건 아니죠 언제든 이상한 인간들은 존재해왔고..
법이 강화가 되어야 하는 게 맞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네요
23/08/03 23:16
여건이 극도로 나쁘면 비슷한 짓도 저지를 수 있을 정도로 과격하면서 타인을 거의 인간으로 여기지 않다시피한 사고방식이 꽤 보이는 거 보니 무차별 칼부림 사건의 연속은 우연이라기보다는 역시 시대성을 띈 것으로 봐야겠다 싶습니다.
23/08/03 23:16
뭔가 사건이 터질때마다 과거로의 회귀를 외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또 그게 많은 공감을 받는다는 게 참 흥미롭네요. 그분들은 과연 중세나 고대시대에는 이런 강력사건이 없었을거고, 문명인들은 머가리가 깨질 염려가 없어서 버릇이 없다고 믿으시는건지..
23/08/03 23:21
깊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진행해야하는 사회문제를 스포츠처럼 빠르고 소모적으로 해결하고 싶으신 거죠.
진정으로 사회정의를 원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즐겁게 악당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세상을 원하는 거라고 봅니다.
23/08/04 12:02
틱톡이나 쇼츠같은 엄청 빠르게 완결나는 콘텐츠들이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배속으로 보고, 영화는 요약으로 보고, 뭔가 하여튼 고민이나 생각 등에 들이는 수고를 굉장히 꺼려하고 두려워하는 것 같으며, 그래서 순식간에 자극되고 순식간에 해결되고 순식간에 다른 자극을 얻는 틱톡이나 쇼츠 릴스가 흥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23/08/03 23:32
우리나라 방어권은 정말 손볼 구석이 많죠.
무조건 막는 게 능사가 아닌데, 이건 정치권도 법조계도 골치아파서 그냥 하던대로 해! 라고 하는 걸로 밖에 안 보여요.
23/08/03 23:43
이게 정말 심각한건 시민대 시민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공무집행하는 경찰관에게도 적용된다는거죠.
흉기로 난동부리는 범죄자라도 다치지 않게 과학적으로 예측해서 진압해야한다는데 이게 말인지 똥인지 모르겠습니다.
23/08/04 00:08
댓글 반응 보면서 전효성씨 생각이 났는데 다행히 저만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네요.
스토킹 피해도 당했던 전효성 씨가 "오늘도 살아서 집에 갈 수 있을까" 워딩에 치안 좋은 나라에서 무슨 소리냐며 3년째 사이버불링이 계속 되고 pgr에서도 심심하면 전효성 때리는 댓글이 나오는데. 저 잣대면 이런 사건에서 불안감 호소하거나, 아니면 엄벌주의를 말하며 [우리보다 치안이 좋지는 않은 나라들의 방식을 굳이 따라가자]는 말에도 추천이 아니라 공격을 해야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늦게라도 불안감 속에 그런 말 할 수 있다... 정도면 이해라도 할텐데 전효성은 잘못했고 이 사건에 불안한 사람들은 잘못한게 없다 인지부조화는 참..
23/08/04 00:27
솔직히 안티페미 혐오하는 입장인데 전효성씨의 발언은 시기의 문제인거죠.
지금 전효성씨가 똑같은 SNS글을 남겼다면 남녀구별없이 공감을 받았을걸요?
23/08/04 00:41
드라이하게 말하면 이런 칼부림 사건은 자연재해급 돌발사건1이고 이 칼부림과 전혀 관계없이 여전히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좋은나라중 하나이고 이런 자연재해급 돌발사건을 진지하게 걱정하는건 통계적으로 아무의미없죠
23/08/04 09:27
저도 님 말에 동의는 합니다만
칼부림 일어난 장소를 자주 지나다니는 동네 사람이거나 실제로 주변에 피해자가 있을 경우에 심리상태엔 그깟 숫자놀음 아무 의미 없죠
23/08/04 00:25
최근 일어난 두 건은 최저생계비 지원받으면서 사는 몸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하다 못해 중년도 아니고 몸 멀쩡하고 성공은 못 해서 사치할 돈은 없는 2,30대들이 칼부림하고 다닌 거라 사회안전망 구축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는 생각은 드네요
사회안전망이라는게 단순 생계보장을 넘어 모든 2,30대를 일 못 해도 인스타에서 호의호식하는 최소 은수저 이상 인싸들처럼 만들어주자고 보장하는 것까진 아닐텐데요 사실상 자연재해라고 하면 공감하는데 정작 우리나라 칼부림이나 퍽치기 같은 건 진짜 저렇게 어떻게 사나 오죽하면 저랬을까 싶은 사람들이 하는 경우보단 유흥할 돈이 없니 먹고 사는 거 자체엔 문제 없지만 중상류층~상류층이 될 미래가 안 보이니 하는 인간말종들이 하는 경우를 더 많이 보는 거 같습니다
23/08/04 01:42
사회안전망이 분명 이런 자연재해급 묻지마 살인을 줄여준다는 것에는 저는 어느정도 동의하는 편인데...
오사마 빈 라덴이나 티모시 맥베이/테리 니콜스 유나바머 옴진리교 사린가스 테러범들 브레이빅 같은 사람들은 제가 보기엔 사회안전망 밖에 있어서 사회에서 격리되어서 열받아서 저지른 사람들이 아니란 말이죠...
23/08/04 13:34
심야에 본 댓글인데 기억에 남습니다.
신림동 사건 피의자도 그런 것 같고 악질인 자들이 그러는 거 같네요. 범행 대상, 동기, 이유, 원인부터
23/08/04 00:50
예방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사람들 스스로를 보호할수 있도록 이라도 해야되요 피해자가 저항이나 주변에서 도와주려고 범인 공격하다 자칫 범인이 크게 다치기라도 하면 피해는 피해대로 입고 범죄자가 되버리니 꼼짝없이 당하는거 말곤 방법이 없습니다. 범죄형량 낮은건 덤이구요
23/08/04 01:5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11332
["범인 올까 두려웠지만 계속 지혈"…부상자에 달려간 윤도일 군] 2023.08.03. [윤도일(17) 군] 피의자가 체포되지 않아 다수의 인파가 혼비백산 도망치는 상황이었지만, [윤 군은 한달음에 부상자들에게 달려갔다.] 그는 두 피해자 중 부상 정도가 훨씬 심해 보이는 [여성에게 다가가 복부의 상처를 두손으로 꾹 누르며 지혈했다고 한다.] 윤 군은 "계속 주변을 살피며 지혈하던 중 범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흉기를 든 채 우리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봤다" ["만약 그 상황에서 범인이 다가오면 대치해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이 우리 주변에 있던 경찰관을 보고 도망치자, 경찰관들이 뒤쫓았다" ["그냥 계속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던 것 같다"] "평소 구급 대처에 관심이 많아 관련 영상을 보고는 했는데 도움이 돼서 다행" "피해자 두 분 다 시간이 갈수록 의식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시고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꼭 완쾌하셨으면 한다"
23/08/04 02:46
이런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어야 하는지에는 별 관심없고 어쨌든 사형이 보고싶음
어쨋든 중벌이 보고싶음 하시는 분이 많죠 항상 이런 분들을 저는 수단을 위해 목적을 고르시는 분들이라고 봅니다. 수단이 중요하지 목적은 뭐든 상관없어요
23/08/04 08:26
사이다 마시고 싶은 심리보다는 저런거 안 죽이고 나중에 또 사회에 내보내면 말그대로 시한폭탄이니까 걍 죽였으면 합니다. 무섭잖아요.
안 죽이고 평생 감옥에 가둔대도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드는 세금도 아깝고,,,,
23/08/04 16:05
사형제까지는 (저는 반대하지만)) 토론이 가능한 주제이므로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고문에 사지절단얘기까지 나오는건... 크크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개처형을 행하면 그렇게 구경꾼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든다고들 하죠. 가학적인 행위를 보면서 좋아하는게 인간 본성인가 싶기도 하고... 사실 뭐 진지하게 던지는 의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딱 그정도 느낌으로 봅니다.
23/08/04 21:18
저는 솔직히 말해서, (이런 사건들의 빈도가 높아졌다는 가정 하에) 이런 사건들이 자꾸 발생하는 게 엄벌주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사회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아프게 인권같은 거 신경쓰지 말고 나쁜 놈들은 그냥 다 죽여버리거나 인권 박탈시키자는 멘탈리티가 어디선가 삐끗해버리면 내 맘에 안 드는 놈들은 다 죽여버리자가 될 수도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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