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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4 22:26
당연히 누구라도 그런 결론에 이를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국민 구성원이 또 다시 10시 이후 식당 금지, 마트 금지, 경기장 무관중 등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령대별 상이한 위중증 이행률에 기초한 차별적 정책이 한가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뭐...제가 쓰면서도 "이걸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정부가 있겠냐"는 생각은 계속 들었습니다. 휴우...입니다.
21/11/24 22:30
세대로 분열을 일으키는 정책이 나온다면 그 정책이 처음일리는 없고 이후에도 계속 나올텐데 그렇게 되었을때 낭비되는 자원과 유발될 사회분위기 저하가 코로나 피해보다 더 심각할겁니다. 남녀갈등만 봐도 답 나오죠...
21/11/25 14:51
저도 결국 이렇게 흘러가던가 흘러가지 않아도 정권까려는 언론들은 이렇게 몰아가서 결국 대세여론으로 만들꺼라봅니다.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잡음이 많아지고 쌈밖에 안날꺼라서
21/11/24 22:40
이게 사실 생각해보면서도 해결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가서 옮기는 세대원이 있는 경우, 집에서도 방역을 해라.... 라는 건데 솔직히 이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저도 가족이 있습니다. 크크. 사실 답이 없습니다. ㅠㅠ) 근데 그러면 답은 그냥 전 세대가 다 위증증 부담을 감당하고 자영업자 분들은 또 다시 고통을 겪으시라는 결론 뿐이어서요. 정녕 그거 밖에 없을까 하다가 나온 궁여지책입니다. 효과가 없을거 같으면 포기해야죠. 그렇지만 저 위중증 이행률은 참 유혹적이네요... 이제는 백신도 다 맞춰서 50대 이하에게는 더욱 유혹적이기도 하고요.
21/11/24 22:44
정책 자체는 괜찮을 수도 있지만 세대 갈등 조장으로 박살날겁니다.
결국 현재 문제는 고령층의 돌파감염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고령층의 부스터샷이 얼마나 빨리 진행 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21/11/24 22:54
그냥 입 꾹 다물고 추가접종 등 할 거 하면서 거리두기 완화를 계속할수 밖에 없어요.
알아도 말하지 말라 이런 정책으로 갈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1/11/24 22:58
적당한 규모로 유행시켜서 의료마비 살살 보여주고 안죽으려면 알아서 맞아라 정도로 가야죠.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어쩌겠어요.
21/11/24 23:11
사실 코로나는
고령인구를 위해 젊은이들이 너무 많은 희생을 한겁니다. 40대,50대는 부동산 폭등으로 자산이 많이 늘었고 10대는 교육, 20대는 취업에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60대 이상 연령의 생명을 위해 젊은이들은 2년이상 타임머신 탔는데 이젠 다른 나라처럼 희생이 있더라도 정상으로 와야죠
21/11/25 00:54
진짜 사람 목숨이 최우선이면 이 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노년층의 외부활동을 막아도 아무 문제될 게 없죠.
노년층 위중증 환자가 폭증하니까 노년층의 외부활동을 막자. 얼마나 간명합니까?
21/11/25 01:01
그럼 그렇게 대놓고 주장하면 됩니다.
미국에서 부머 리무버라고 열심히 떠들잖아요. 다른 사람의 큰 희생보다 내 작은 희생이 더 중요한데요.
21/11/25 06:24
얼마전에 글을 읽었는데 2년사이에 암발생율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물론 암이 줄어든게 아니고 코로나쪽으로 의료 역량이 집중되고 사람들이 병원 가기를 꺼려해서 진단을 못해서 그건거지요 미리 발견했어야 하는 암이 코로나로 인해 무럭무럭 자라고 곧 생명도 잃을겁니다. 자원은 한정 되어 있습니다 그걸 배분해야 하는데 우리사회가 지속가능하고 만인에게 공정하게 배분되야합니다. 백신접종까지 많은 분들이 비누가 물에 녹듯 희생하고 배려 했습니다. 언제까지 배려와 희생을 강요할순 없지요
21/11/24 23:17
전 그냥...
추가접종까지 확인 할수있게 해주고 인샌티브 유지하는데 현 4인+접종인원에서 2+접종인원으로 변경하거나 접종을 어쩔수 없이 못하는 인원에 대한 증명서 발급하면 좋겠어요 단순 연령대만의 문제인지 미접종자 또는 백신효과가 떨어지는 상태의 위험층인지...좀더 명확하게 알리고 접종장려와 인센티브로...(결국 패널티긴 하지만)
21/11/25 00:03
AZ, 얀센, 화이자 가지고 서로간 갈라쳐서 싸우는 것도 지나서 이젠 백신 접종 자체를 두고도 이러네 저러네 말들이 많은데 본문처럼 지침 차등을 두면 정말 난리가 날 것 같네요.
21/11/25 00:13
50대는 약간 애매하지만 40대 이하는 코로나에 걸리는 것을 딱히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40대 이하는 많이 감염되어서 면역을 획득할 수록 일본처럼 빨리 안정적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무증상 감염자를 아득바득 찾아내서 격리하기 보다는 유증상 감염자만 코로나 검사를 하고 격리하고 60대 이상에서는 백신 추가 접종을 다시 의무화해서 적극적으로 추가접종을 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통계가 연령별 차이를 명확히 드러내는데, 대응 방식에서 나이를 무시하는 것이 비과학적이죠. 요새 초등학생들 확진 되었다고 반 전체가 하교하고 이러는 모습을 보다보면 저게 과연 맞아?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어린애들은 오히려 막 걸려서 빨리 면역을 획득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21/11/25 00:16
감염률도 50대까지와 60대 이상이 크게 차이나는데, 저도 가능하기만 하면 그러고 싶습니다.
그런데 불가능하죠. 당장 몇달전에 20~30대 감염률 늘었을때 여기서도 무슨 얘기 나왔는지 뻔히 봤는데요. 세계적으로도 세대별로 나눠 통제하는 국가 없을겁니다. 가장 빠른건 영업시간제한이나 인원제한을 통한 이동량 감소인데 이건 선뜻 못 꺼낼겁니다. 인원제한은 약간 강화할 수 있겠지만요. 그것보다는 전반적인 백신패스의 확대 (식당까지 포함한), 그리고 백신패스에 부스터샷을 포함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고령층에 필요한건 백신입니다. 몇번, 몇십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35만명의 80세 이상 미접종자 (70대: 22만명, 60대: 30만명), 올해 내 추가접종 대상자인 1,378만명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빨리 부스터샷을 맞냐가 올 겨울을 결정할 겁니다. https://twitter.com/jburnmurdoch/status/1463452535247806464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서 데이터,인포그래픽 담당자 트위터 오늘자 스레드 중 일부인데, 영국 고령층 부스터샷이 어떻게 고령층의 감염과 입원을 꺾이게 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이고요.
21/11/25 00:31
확진자 및 위중증자 비율 중 미접종자/접종자 돌파감염 비율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거 해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으면 미접종자들은 더 불편하게 만드는 수 밖에요.
21/11/25 02:16
그런 자료 만들어도 조작된 자료라며 음모론이라고 믿는건 똑같아서 불편하게 만들지도 않습니다. 정책적으로 불편하게 만들어도 안 맞을 사람은 안 맞아요 크크크
21/11/25 00:33
위중증이 늘어나지 않는다, 일상회복이 중요하다.. 물론 이런 것도 있지만, 단순히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를 약화시킨다는 목적으로 한정해서 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감염경험을 되도록 빨리 + 최대한 대규모로 얻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젊은 층의 활동을 의도적으로 장려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규제의 기준에 그렇게 연령 자체를 박으면 당연히 반발이 나오죠. 내용이 그렇게 딱 이분법적으로 갈릴 필요가 없습니다. 특정 업종을 규제하는 것은 우회적인 방식이 됩니다. 각 업종들의 주 이용 연령층에 따라 규제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며, 그 규제에 대해 설명할 때 연령 부분은 빼고 그 외의 명분을 갖다붙이면 되죠. 예컨데 종교시설의 인원제한 해제는 긴 기간에 걸쳐 보류하고 독서실, PC방의 영업시간 제한 해제를 더욱 빨리 시행하는 것은 그런 우회방법으로 성립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런 의도를 솔직하게 말해도 사람들이 충분히 이해해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우회하지말고, 젊은층의 자연면역 획득이 중요하면서 노인층의 위험을 줄이는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오히려 반발이 적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대로된 설명을 솔직하고 진정성있게 한다면 잘 알아듣는 것이 한국 국민성의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21/11/26 01:46
[많은 사람들이 감염경험을 되도록 빨리 + 최대한 대규모로 얻어야 하기 때문에 특히 젊은 층의 활동을 의도적으로 장려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사실 이 전제가 오랫동안 거부되어왔고 받아들여지기 힘든 주장이었죠. 그렇기에 오히려 실제 방역대책은 그 반대였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헬스장 등은 방역을 강화하는 상황이죠.
21/11/25 03:27
젊은 사람들은 코로나 걸려도 안죽으니
"걸려서 응원하자" 식의 주장이 있는데 코로나 후유증이라는게 있거든요 "목욕만 해도 쓰러질 정도"… 코로나 완치 후 더 심각한 후유증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004243 후유증의 위험성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는 없을까요 (위중증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탈모는 치명적이잖아요;;)
21/11/25 09:13
작년부터 후유증 얘기 나올 때마다 주장한건데, 이를 널리널리 홍보하면 정부가 제발 밖으로 나오라고 해도, 사람들이 알아서 거리두기 5단계에 돌입할 겁니다.
그런데 지난 2년간 전 세계 어디에서도 그랬다는 얘기는 못들었네요. 그렇다면 둘 중 하나죠. 후유증이 극히 드물거나, 그다지 심하지 않거나... 둘 다일 수도 있고요. 어라? 이러면 코로나 백신이네?
21/11/25 10:25
전 세계 코로나19 생존자 40% 이상이 장기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6/0000052791 기사에 논문 볼수 있는 주소도 있습니다만 제가 문외한이라 본다고 알수 있는것도 아니라서
21/11/25 10:51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걸릴까봐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다는 사람의 얘기는 못들어 봤네요.
작년 초에 봉쇄 주장하는 분들 중에 코로나가 창궐하면 패닉으로 인해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어, 오히려 경제가 훨씬 더 망가진다고 하던 분들이 있었는데, 가장 심하다는 미국이나 인도도 그닥 망한 거 같지는 않고요. 다들 걸려도 40프로 안에는 안들 자신이 있어서 그러나 봅니다
21/11/25 11:08
안티백서들이나 마스크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개인선택에 대해서 얘기하는건 아니구요 코로나 글은 많은데 후유증에 대한 글은 거의 없어서 잘 아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남긴 댓글입니다
21/11/26 01:52
코로나 외에 리노, 인플루엔자 같은 것도 각 잡고 후유증 조사하면 비슷한 얘기가 나올 거라 봅니다.
하나의 바이러스에 후유증 조사, 동선추적, 격리 등 이렇게 많은 자원을 투입한 적이 없어요. 그렇기에 치명적이란 판단을 하고 변이를 찾고 후유증을 찾을수록 오히려 더 심각해지는 문제를 낳는다 봅니다. 또한 통계도 그런 목적을 갖고 수집될 수밖에 없고요. 전제 자체가 "코로나는 얼마나 치명적이고 충격을 주는가?" 로 출발하니 통계도 코로나의 어떤 치명성이 있다 식으로 뽑히게 되죠. 그러면 리노는? 인플루엔자는? 꽃가루 비염은? 모두 치명성이라는 목적을 둬서 조사하면 다양한 후유증이 있을 거라 봅니다.
21/11/25 08:14
몇몇 나라에서 터지는거처럼 정말 우려될 수준으로 올라가게 될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멈출지 아무도 모르죠. 그렇다고 또 겁먹어서 다시 거리두기 단계 높이면서 접근하는게 맞는건지, 맞을꺼면 한번 크게 맞는게 나은건지..정답을 아무도 모릅니다. 지지율까지 떨어진 현 정부가 극단적인 선택 하기 쉽지 않겠죠.
21/11/25 08:40
60세 이상은 60세 이상끼리만 따로 사는게 아니기 때문에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작성자분의 고민과정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1/11/25 09:35
이제는 어쩔수없습니다. 백신도 맞을사람 다맞은상황이고 의학적으로는 더이상 못하는상황이니 이젠 걸려서 죽는 사람은 죽는게 순리일듯 싶습니다. 이렇게 솎아나가면 집단면역 도달할거라 봅니다.
21/11/25 10:06
가정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지침은 어차피 안지킬테고 단속도 불가능할테구요.
60대 이상은 입장을 막는건 세대 갈등 날테고... 서비스업 이용에 차별을 두려면 가게들에서 전부 손님의 나이를 확인해야 할텐데요. 민감하진 않더라도 나름 개인정보인 나이를 그렇게 확인하는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죠. 당장은 현실적으로 어려울꺼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거리두기로 돌아가는건 자영업자들 촛불시위 각이고... 선거도 곧이니... 그냥 가는수밖에 없을꺼 같아요.
21/11/25 12:16
고령층일수록 기저질환 등의 이유로 당장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사람의 비중이 늘어난다고 봅니다. 저희 어머니도 1차 접종은 어찌저찌 받았는데.. 2차 접종은 당장은 하지않는게 좋겠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나이가 많다고 해서 더 조심하는 것만도 아니더라, 라는 생각도 있고요.
21/11/25 12:59
저도 뇌로 생각해본건데 60대 이상과 미만의 위중증 확률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니 거리두기를 나이별로 하는 조치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무리 봐도 논란을 피할 길이 없어서 1초만에 생각 폐기했습니다 크...
21/11/25 14:08
대부분의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게 남들 대비 이유 없이 차별받는 것 입니다.그럴만한 이유가 있어도, 심지어 실제로는 차별받지 않고 있더라도 차별받는 느낌만으로 들고 일어 날 수 있는게 사람이죠
그런데 이렇게 대놓고 명문화된 차별을 한다? 바로 민심 작살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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