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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4 11:48
아마 힘들거에요. 21대 총선 정의당경선에서 류호정, 장혜영 각각 득표율이 19, 21위였습니다.
여성, 청년 가점으로 경선 뚫은거라 , 다음 총선엔 당내 다른 구성원이 비슷한 룰로 자리를 얻겠져.
21/11/24 11:41
메갈 1 2 3가 정의당의 진면목인데..
단독 타이틀 달고 나올 것도 아니고 새삼스러울 것도 아니고. 국힘과 단일화 협상 카드로 쓰려나보죠
21/11/24 11:43
문화일보 기사 읽어보니까 여가부 폐지는 여자도 거의 반반 갈릴 정도네요.
남성은 20~40대까지 폐지가 압도적이고. 그럼 그냥 폐지하는게 맞지 않나?
21/11/24 11:45
아니 크크크 제가 딴 분은 얘기 안하겠는데요 장혜영 의원 저분은...
트위터에다가 [여러분의 둘째 메갈 국회로 보내주세요 :)] 라고 쓰신 분인데, 이준석 대표한테 겨우 '안티페미니즘'으로 공격할 꺼리가 되나요? 크크크크크
21/11/24 11:47
??? : "남의 인생을 망칠 생각이라면... 본인 인생도 걸어야지요."
홍준표가 2030 남성들의 인기를 왜 끌었는지 모르는 바보들이죠. 아직 이준석이 국민의힘에 남아있는 한 정의당에서 저렇게 해 봤자 윤석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밖에 안되는데 말입니다. 뭐 하기야 펨코 정게도 정신 못차리는건 마찬가지지만 말입니다.
21/11/24 11:47
페미는 남성 대 여성으로 대결구도를 잡으려고 하지만, 현실은 페미 대 반페미 입니다.
이를 여실히 증명하는 게 여학생만 투표해 해산된 경희대 총여학생회죠. 남성이건 여성이건 K-페미니즘에 당해보면 질색하게 된다니까요.
21/11/24 12:08
7,8년전쯤부터 문제가 대두되서 당시 정의당 지지자들이 정의당도 페미만 있는게 아니라고 진화하고 다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결국 배신자의 목을 다 베어버렸네요.
21/11/24 12:14
실제로 노유진 이후 유입되었던 대학생애들이 그때 클로저스 성우사태때 정의당 논평보고 다 나간거에요. 원래 한줌이긴 했지만. 그 이후로 한줌정당 답게 삽시간에 잠식.
21/11/24 12:25
카더라 통신으로
노회찬 의원이 생전에 비 페미니즘 노선의 구심점이었다 하더라고요. 그러나 사망 이후 페미 세력은 거칠 게 없어졌고 여기까지 온 거겠죠.
21/11/24 12:17
이젠 단어가 더이상 힙하지가 않죠 15년도정도까지는 페미니즘하면 뭔가 미래에 나아가야할 방향 이런 느낌이었고 그래서 여성인권에 관심 눈꼽만큼도 없는 나이든 정치인들도 너도나도 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했는데 이젠 뭐...
온라인은 몰라도 오프라인에서만큼은 선비의 나라인 한국에서 페미니즘 정치권이 미국식 매운맛을 접목한 이상 어찌보면 예정된 결말이었더같지만요 크크
21/11/24 12:23
주류로 올라올생각 포기하면 여성극우 포지션도 생존에는 나쁘지 않을것 같기도 합니다? 이참에 당명도 그에 걸맞게 바꾸길 기대합니다.
21/11/24 12:33
욕은 정의당이 먹고 후보단일화해서 표는 민주당이 먹을테니 민주당입장에선 일석이조네요
얼마전에 김어준이가 정의당표 우리줄거지?하며 윽박지르는것부터 코메디였는데 세상 참 재밌습니다
21/11/24 12:43
5.18만 빼고 전두환이 잘했다는 윤석열이 전두환이 김재익한테 "경제는 자네가 대통령이야"라고 한 것처럼, 이준석한테 "청년과 젠더 문제는 자네가 대통령이야"하면서 전권을 맡긴다면
페미표는 민주당과 정의당이 갈라 먹고, 국힘은 반페미 남성표를 결집시켜 손쉽게 대선 승리할 수 있을 텐데, 한줌 여성표나 먹으려고(근데 먹을 수는 있을까?) 이수정이나 영입하고 자빠졌으니 암울하군요. 남의 머리를 빌리는 것도, 보는 눈이 있어야 할 수 있다는 걸 김영삼과 윤석열을 통해 깨닫습니다
21/11/24 13:00
정의당이 그래도 다른 정당이 하지 않았던 취약계층을 위해 나름 열심히 활동하기는 했지만
지금의 정의당은 제가 기대했던 모습과는 좀 떨어진 모습이라서 안타깝습니다.
21/11/24 13:03
노동운동 - 민주화운동 - 여성운동 순이었던가요. 이제 어떤 계층과 테마를 대상으로 가져올지 궁금하네요.
아마 환경이 아닐까 싶은데.
21/11/24 13:07
세금으로 페미동아리 하는 수준..
몇년전부터 모든 이슈에 대해 여혐으로 낙인찍는 극단적인 페미활동은 결국 극단을 찍고나서 대중의 외면을 받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대로 되고 있네요. 이준석은 대중들의 내면화된 생각을 공론의 장에서 가장 먼저 얘기한 사람일뿐 현상의 원인이 아니죠.
21/11/24 13:57
이게 이준석 대표이 몸값을 일시적으론 올리겠지만 역으로 굳이 이준석 대표는 저들과 상대해서 파이터 이미지 최전선에서 싸워봤자 급이 더 안 올라갑니다.
앞으로 바뀔지 모르지만 결국은 파이터는 파이터대로의 한계가 있다고 봐서요. 그리고 제1 야당의 대표가 애초에 굳이 저들과 파이트를 해서 얻을 이득이 크지 않다고 보고요.
21/11/24 16:18
정의당이 민주당의 페미지분을 뺏어가는 건 매우 바람직합니다.
앞으로 국민의힘이 수많은 여성단체에 대한 국민세금퍼주기를 중단하게 될때 민주당의 강력한 반대라는 큰 걸림돌이 약해질 거니까요.
21/11/24 17:34
민주당의 해결사역할 하겠다는 심산인 것같군요.
민주당이 맡기 껄끄러운 일 - 즉, 페미니즘 의제와 관련해서 이준석과 맞짱뜨는 일- 들을 맡아서 처리하겠다는 속내가 훤히 보이네요
21/11/24 17:35
이건 오히려 호재인듯.. 지금까지 페미니즘은 정상적인 사회운동인것처럼 코스프레하고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분리해서 나가면 피아식별이 더 쉬워지죠..
21/11/24 18:00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정의당이 또 뻘짓하나 하겠구나 하는 느낌이랄까요.
류호정 의원 등을 내세워서 지분먹기 게임을 하겠다는 의도 같은데 말이죠. 그 이유로 다른 정당을 찍다가, 혹은 무관심 중도층이었다가 정의당 지지자로 돌아서는 비율이 과연 어느 정도나 될까요. 지금까지 류호정 의원 의정활동 중에 그나마 좀 봐줄만하고, 또 의미있다고 보았던 게 타투 합법화 움직임 정도였는데요. 중도 내지 무당층 유권자들을 판에 끌어들일 만한, 새로운 컨텐츠였다는 점에서 전 그 부분 점수는 높게 줍니다만... 이 사람들 내세워서 페미니즘 기치를 내 걸어봐야 과연 호의적인 반응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이들이 그런다고 해서 정의당 찍을 사람이었으면 이미 정의당을 찍고 있지 않을까요. 더구나, 극렬 페미니즘에 입각한 주장과 이념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그게 중도 내지 무당층에게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뭐... 그들이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면야 그러라지 싶습니다. 어차피 차기에 위의 세 의원은 비례를 못 달테고, 지역구에서 출마한다 하더라도 살아나오지 못할 사람이니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어렵지 싶습니다.
21/11/24 18:50
이준석으로는 완전 꽃놀이패겠네요. 의도적으로라도 적극적으로 상대해줘서 존재감 없는 정의당 키워주면 민주당표 잠식할테고 정의당도 당연 이득이고.
21/11/25 11:32
지난 몇년간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축생들의 패악질에 지친 사람들이 이준석이라는 구심점을 발견하고 그를 중심으로 결집한건데 무슨 헛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예전엔 반페미 진영 내부에 뚜렷한 구심점이 없어서 상대하기 쉬웠었는데 갑자기 상황이 달라지니까 발작하는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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