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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3 19:53
어차피 그런거 중요하지 않은데요..
서울시장 선거때 자신의 득표율이 10%인데 조작해서 1% 나왔다고 주장하는 후보에게 뭘 바랍니까..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1/04/388962/ 여전히 그에게 피해를 받은 국민들이 많이 있고 앞으로도 인지도를 활용해서 사이비종교 교주 짓을 하면서 피해자를 늘려갈텐데 그런 사람을 왜 홍보해줘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윤석열이나 이재명이 함량미달이라는 이야기는 상대당 지지자들의 공격안에서 성립하는거고 어찌됬건 한 나라의 검찰총장과 경기도지사를 수행한 사람들입니다. 허경영씨는 애초에 여기에 낄 레벨이 안되요.
21/11/23 19:54
선출직 후보의 적격여부는 국민 전체가 정할 일이고, 언론이 자의적으로 정할 일이 아닙니다.
득표율조작 건도 양당에서도 무는 건이고요.
21/11/23 19:58
'자의적으로 정했다' 보다 '필터링'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국민 전체가 판단하는 거라면 진작에 구청장이라도 했겠죠. 어차피 주 목적은 지명도 올려서 총선 공천장사나 하늘궁 명판 장사하는거 아닙니까?
21/11/24 01:24
허경영에게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있다일까요 아니면 있다고 하더라일까요?
대통령 정책보좌역을 했던 사람과 정치를 할 의지도 없었던 검찰총장 중 누구의 준비 상태가 더 뛰어날까요? 허경영이 주는 피해가 더 클까요 아니면 능력 미달의 정치인과 여론조사를 포함한 정치 제도가 주는 피해가 더 클까요?
21/11/23 19:55
여론조사는 국가기관이 하는게 아니라 사기업에서 하는 거라 그렇습니다. 지지율과 별개로 언급 안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빼는 곳도 있을 거고, 그냥 허경영이 싫어서 빼는 곳도 있을 겁니다. 그건 그 여론조사 기관의 선택일 뿐입니다. 사기업의 제품에 불만이 있으면 불매운동을 하면 되듯, 마음에 들지 않는 여론조사 기관에 대해서는 보이콧 운동을 하면 됩니다.
21/11/23 19:56
여론조사는 사기업에서 하지만, 그 규칙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법률 규정에 따르는 이유가 있죠. 사기업이 행하지만 공적인 요소가 있는 겁니다.
21/11/23 19:59
말씀하신 부분 동감가는 것도 있지만, 어쨌든 여론조사 업체는 의뢰자로부터의 내용을 전달받아 진행하는 것이니까요.
누구를 넣을지에 대한 부분까지도요. 지금은 어쩄든 예비후보들이고,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대선후보로 결정난 상황이 아닙니다. 따라서 대진표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는 순전히 의뢰업체와 여론조사 기관의 선택에 달려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지금 이미 대선정국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선거철은 시작을 안했거든요.
21/11/23 20:00
정해진 규정 내에서 자유롭게 하는 거죠. 글쓴이께서는 일률적인 규칙을 정해서 일정 기준이 넘으면 무조건 여론조사에 넣어야 한다는 방안이신데, 그러면 다양한 여론조사 기관이 있을 이유가 있을까요.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론법 신문법 등이 있지만 법에 정해진 한도 내에서 신문별로 다양하게 기사를 쓰죠. 어느 언론은 허경영의 행보도 비중있게 다룰 것이고 어느 언론은 허경영은 아예 무시하고 기사를 안쓸 겁니다. 그건 각자 언론사에서 알아서 하는거지 법적으로 강제할 성질의 문제가 아닙니다.
21/11/23 20:01
누구는 3%를 커트라인으로 잡고, 누구는 1%를 커트라인으로 잡고 이런거는 자의적으로 할 수도 있겠죠.
문항의 내용도 자의적으로 할 수 있고요. 하지만 더 득표한 사람은 안실어주고 덜 득표한 사람은 실어주는 것은 자의적으로 해도 되는 수준이 아니라고 봅니다.
21/11/23 20:10
여론조사는 득표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조사는 조사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정할 수 없는 거고요. 다만 본선거 전에 치뤄지는 경선이나 티비토론 같은 경우에는 다른 지표가 마땅한 게 없으니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것이고요. 국기기관은 판만 만들어주고 그 안에서 각 개별 주체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야지 국가기관이 이거해라 저거해라 간섭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21/11/23 20:15
여론조사는 이미 이거 지켜라 저거 지켜라 간섭하고 있고(공직선거법,선거여론조사기준, 여론조사보도준칙,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 , 국민의 의사를 지나치게 왜곡하지 말라는게 거기에 포함되지 않을 이유는 안보이네요.
허경영이 3%인데 그걸 안보여주고 싶으면 3% 밑은 다 자르던가, 그게 아니면 같이 보여줄 일이지요. 잣대가 휘기 시작하면 그거야말로 한도 끝도 없는 겁니다.
21/11/23 20:04
3등은 극히 어렵고, 어느 한 진영에서 쥐어짜기에 들어가서 해당 진영의 군소후보 지지율이 말라버리면 4등은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21/11/23 19:58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가 알기로 '돈을 100배로 찍어도 별 문제 없다는 주장'은 유력후보 캠프에서 나온 적이 없습니다.
아마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15&aid=0004362325 이 발언(내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을 한 적이 있는 최배근 씨가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 것을 가지고 혼동해서 말씀하신 듯 한데, 발언 시점이 이번 선거보다 한참 전이어서, 해당 발언이 캠프(또는 후보측)에서 나왔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21/11/23 20:10
그것도 조금 사실관계와 안맞는 것 같습니다. 최배근 씨가 '정책조정단장'이었던 것은 당내 경선 캠프에서였고, 현재 이재명 캠프(선대위)에서의 직책은 아닌 듯 합니다. 최배근 씨는 1주일 전 쯤에 이재명 캠프(선대위)에 합류한 것으로 나오는데요, 잠깐 검색해봤는데, 캠프에서의 직책은 아직 확인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 직책 부분을 지우시면 사실관계에 부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21/11/24 09:25
정치인이 공약 사기는 있지만 그래도 공중부양하고 축지법 쓴다는 어처구니 없는 사기는 안치잖아요
자국민학살한 놈은 그 처벌이 미흡하지만 그래도 법의 심판이 내려졌고요
21/11/23 21:23
혹세무민 사기꾼을 여론조사에서 빼는게 뭐가 문제일까요?
확찢같은 듣기조차 민망한 소리는 뉴스에 싣지 않겠다고하면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편향된 언론이라고 하시겠네요. 득표율을 조작했다면 모를까 전혀 문제 없는사안을 문제삼는걸보니 하늘궁 강연이라도 들으러 다니시나봅니다?
21/11/23 21:50
말하자면 여론조사기관들이 허경영을 진지한 대통령후보로 생각해주지 않는것인데, 솔직히 말하면 저도 [허경영을 그렇게 생각해줄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말씀하신대로 허경영도 분명히 지지자들이 있을테니 지지자 입장에선 또 기분나쁠수 있을것같고, 여론조사 기관들이 여론 형성에 너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살짝 애매하네요. (여론조사에 주요후보로써 꾸준히 이름이 언급되는것도 큰 홍보효과가 되는데, 여론조사기관의 자의적 판단으로 그런 기회가 차단당하는것이니까요)
허경영이 컨셉러든 사기꾼이든 사이비종교인이든 간에(사실 셋 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그사람을 지지하는 민의가 일정부분 모여있다는걸 감안하면 현시점에서 다자구도 조사는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김동연-허경영 6인으로 돌리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이 6인의 선정기준은 '1% 이상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후보'가 되겠지요. 아니면 '원내정당의 공식 후보' 기준으로 해서 김동연과 허경영을 둘 다 빼고 4명까지만 할수도 있겠고, 그것도 아니면 아예 나머지 다 기타로 묶고 양강후보인 이재명-윤석열 2명만 이름 넣고 할수도 있겠고요. 아무튼 어떤 여론조사를 발표할때 [이번 여론조사의 주요후보 선정 기준은 이렇다] 라는걸 같이 밝혀주는게 나을것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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