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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4 16:54
경제적 능력이 있고, 대출 상환이 가능한 고신용자는 불쌍하지 않으니깐 대출을 안해주는것이고,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고 대출 상환이 불확실한 사람들은 불쌍하니깐 대출을 해주는겁니다. 아주 명확하지 않나요?
21/11/04 16:58
[“그동안 신용이 높은 사람은 낮은 이율을 적용받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신용이 낮은 사람들이 높은 이율을 적용받는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였다.” (청와대 서면 브리핑)]
원문보기: 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bar/989177.html#csidxfcf47302f1fb2b6aa979b42229dd21d 올해 4월부터요
21/11/04 17:06
신용이 높은 사람은 리스크가 적으니 낮은 이율에 주고 신용이 낮은 사람은 리스크가 크니 높은 이율을 주는 건데 이게 구조적 모순이었다니 정말 놀랍군요.
21/11/04 17:03
케이뱅크와 카카오 뱅크등 인터넷은행 허가해준 명목이 데이터을 활용하고 지점등의 관리비을 줄이는 대신
그걸로 저신용자 대출을 유도한다는 거였습니다 근데 실제는 고신용자의 안전한 대출만 했죠 이번에 아마 쿼터로 어느정도 저신용 대출을 늘여라 라고 해서 그거 할당 채우는 거라고 봅니다
21/11/04 17:13
소득은 적어도 대출할때 금리 혜택이라도 보려고 기껏 900점 이상 만들어놨는데 뭔가 씁쓸해졌네요... 휴 이걸 뭐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크크크
케뱅이 한도 높아서 케뱅 쓰고 있는데 아찔하네요
21/11/04 17:14
이참에 서울대도 수능 1,2 등급 제외하고 하위등급부터 뽑죠. 성적좋은 학생은 그만큼 집안이 여유가 되니 학원도 가고 그래서 좋은 성적 받는게 아니겠습니까? 그게 아니더라도 머리좋고 실력있으면 어디서든 잘하겠죠.
성적 모자란 학생부터 고등 교육을 받게 해야 사회 정의 아니겠습니까? 하하하하
21/11/04 17:16
[“그동안 수능 등급이 좋은 사람은 높은 대학에 진학하고, 학습적으로 어려워 수능등급 나쁜 사람들이 낮은 대학에 진학하는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였다.” (청와대 서면 브리핑)]
21/11/04 17:25
비유가 다른 게 카뱅 케뱅은 허가 단계부터 고신용자들이 아닌 중신용자들 대출 원활히 하는 거였는데 은행이 고신용자들 상대로 예대마진 땡기는 게 최고 노다지라 그렇게 하고 있던 것에 가깝습니다. 대학으로 치면 1등급이 아닌 2~3등급 학생들 원할히 가라고 설립한 대학이 1등급 학생들로 입학생들을 채우고 있다가 할당에 제한이 걸린 상황이라 해야 할까요
21/11/04 17:14
국힘이 집권하면 제가 아는 방식으로 나라를 망칠 것 같고 문주당이 또 집권하면 제가 상상도 못한 방식으로 나라를 망칠 것 같습니다
21/11/04 17:21
이거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은행업계에 있는 친구가 몇달 전부터 이야기했습니다. 왜 카뱅이 고점이 낮을 수밖에 없는지였는데 그중 하나도 원래부터 허가 목적이 카뱅이나 케뱅은 고신용자가 아니라 중신용자들 대출 원활히 하는 목적이었어요. 그런데 카뱅은 그냥 대놓고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하고 있지만 사회에서 대출을 줄일려고 하면 카뱅이나 케뱅은 고신용자들쪽부터 막힐 수밖에 없다고 했죠. 이상한 게 아니라 원래 저쪽에 허가내준 게 고신용자들 대상으로만 예대마진 땡겨먹지 말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한가지 더 카뱅이 불리한 점은 은행들이 최고 돈줄 중 하나인 vvip들의 유치가 사실상 안되는 구조라고 하더군요. 이건 생각해보니 간단하던데 저같아도 예금만 수십억 단위에 대출 한번 하면 수십억씩 쭉쭉 땡겨서 자산 불리는 사람이 미쳤다고 핸드폰으로 깨작깨작대겠나 싶더군요. 그냥 호출하면 은행에서 아이고 오셨습니까 하면서 지점장이 나와서 아부 좀 해주고 입발린 소리 좀 들어주고 멋지게 사인 하고 환영 받으면서 나가고 그런 걸 즐길 테니......여튼 많은 분들의 생각과 다르게 카뱅은 여로모로 다시 재고해 봐야할 한계가 꽤 있습니다.
21/11/04 17:29
근데 댓글보면 카카오나 케이뱅크만 중저신용자에게도 대출 해줘라라고 허가해준건데 고신용자한테만 대출해서 그거 쿼터 채우려고 저러는거다 라고 하잖아요. 근데 그게 왜 나라가 미쳐돌아가는거죠? 원래 인터넷 은행의 허가 이유가 그거라는데 말이죠. 인터넷으로 비용줄이는 대신에 리스크는 좀 안고 가라. 대신에 허가해주겠다는건데 그거 자체가 잘못이라는건지?
지금 신용깍으러 가자는 얘길 물론 농담으로 하는거 같지만 그러면 일반 은행 대출 못받아요..카카오나 케이뱅크 대출받으려고 그럴필요는..
21/11/04 17:31
모르니까 그러는 거겠죠. 사실 저도 카뱅 주식 몇천 가지고 있었어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은행 다니는 친구에게 카뱅이 왜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한계가 있는지 열변을 토하는 거 보고 알게 된 거였습니다. 그때는 반신반의했는데 진짜로 이렇게 되는 거 보니 확실히 동종업계 사람들 의견을 들어보고 투자를 하는 게 좋겐 하겠구나 싶더군요.
21/11/04 17:35
그동안 그 패널티 준거를 안지켜서 저러는거 같은데요 애초에 적당히 골고루 대출해줬으면 고신용자 대출을 막을 이유가.없었겠죠.
21/11/04 17:46
그러니까 인터넷 은행에 준 디스어드벤티지가 중저 신용자한테 대출주라 한건데 고신용자한테만 대출주니까 고신용자 막고 중저신용자 한테만 주는거라는거죠.. 생각해보니 패널티가 아니군요..
21/11/04 18:17
그러면 처음부타 고신용자대출을 못하도록 장치를 마련했어야죠 아무 제약없이 인가해주면 당연히 리스크가 작은쪽을 대출주려할거고 그것도 몰랐다면 현정부가 무능해서라고밖에는 해석이 안되는데 말입니다
21/11/04 19:12
지금 하고 있는게 그 제약 아닐까요?
한다고 했던거 달성 못하면 리얼 제약이 생기겠죠 그런거 없으면 대충 비비지 저렇게 할리가 없을듯요
21/11/04 20:04
사전예고도 없이 당장 오늘부터 대출막는다 하는건 졸속행정이죠
금융업이 애들장난도 아니고 일단 잘해봐 안되면 막을거고~ 이런식으로 진행한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정책에 대한 신뢰와 시장의 안정성을 가볍게보고 부동산을 이렇게 말아먹었는데 아무것도 배운게 없나봅니다
21/11/04 20:22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진행하면서 생기는 일이라 나오는 말이죠
5월에는 LTV·DTI 규제완화하고 몇달지나지도 않아서 가계부체 늘었다고 대출을 갑자기 조여버리고 하는게 졸속행정이라는 말에 딱 부합한다고 봅니다
21/11/04 20:32
저도 가계대출 총량규제에서 제한하는 수준이 너무 낮았다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그 총량은 연단위로 제시되는 게 아니었나요? 제가 잘 알지는 못하는데 최근에 갑자기 총량을 줄였다거나 한 일이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만약에 그렇지 않다면 어차피 총량이 정해져 있었다는 건데.. 충분히 은행들이 조절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21/11/04 20:35
총량이 정해져 있는데 5월달에 갑자기 LTV·DTI규제완화하니 대출이 증가했고
이게 정부예상을 뛰어넘었다고 갑자기 오늘부터 대출금지! 하는식으로 나오니 문제인거죠
21/11/04 20:50
예를 들어서...
총량이 1000억으로 정해져있고 고신용 60퍼, 나머지 40퍼로 정해져 있었다고 치죠. 그러면 대출 수요가 증가하건 말건 최대량은 이미 정해져 있던거 아닙니까? 최대량이 정해져 있었으면 그걸 나눠서 대출해주는건 은행 몫이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 최대량이 적었다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갑자기" "졸속"이라는 말이 나올 부분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래서 혹시 1000억이 500억으로 갑자기 줄었다던가 하는 일이 생겼는지 여쭤본겁니다.
21/11/04 21:07
탐랑 님//
그걸 은행에 요구하려면 정부가 전제조건을 건드리지 말았어야 한다고 보네요 지지율 떨어진다고 대출규제풀어준거나 대출늘어나니 문제라고 대출막아든거나 다 정부가 자초한 일이고 졸속행정이라는 표현이 딱 알맞다고 봅니다
21/11/04 17:33
아니 이걸 왜 욕하는거죠?
차라리 처음에 고신용자들만 대출해줘서 욕하는거야 이해하는데.. 중신용자들 대출해주라고 허가 내줬더니 고신용자들만 대출해줘서 제제(?)하는건데 이걸 욕하네..크크
21/11/04 17:41
이기준이 개소리니깐요..
연봉 7000에 할꺼 다하면서 신용점수 800점과 연봉 3000에 아득바득 살면서 신용점수 830점과 누가 더 대출이 필요합니까?.. 정말 왜 욕처먹어야 하는지 몰라서 비웃고 있는건가요?
21/11/04 18:42
지금 모든 은행을 저리 해놓은 상태인가요 ?
기준이야 만사 ok할수 있는 정책이 세상 어디있나요 ? 지들이 설립할땐 중신용자 대출 해준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부랴부랴 가이드 만들어서 하는걸 정부 욕을 왜하나요 ? 차라리 처음부터 빡빡하게 관리 못한 죄를 따질려먼 따져야지.
21/11/04 20:38
1. 설립 초기의 인터넷 은행이 처음부터 중신용 대상 공격적 영업이 가능할까요? 설립 취지도 데이터를 쌓은 후 중신용 확대한다고 했고, 지금도 2023년까지 30%로 확대하겠다고 적극 영업하며 비율을 늘리는 중입니다.
2. 왜 인터넷 은행이 고신용 대출을 막아버리는 가이드라인을 세웠을까요? 인터넷은행 설립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던 가계대출 총량규제라는걸 도입해서요. 애초에 이런 부작용 큰 규제를 도입한게 정부니까요.
21/11/04 17:38
여담이지만 여기서도 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의 허상이 조금이나마 드러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더 찾아보니 케뱅이나 카뱅이 작년만 하더라도 빅데이터의 힘으로 중저신용자의 대출 안정성을 혁신적으로 늘리고 포용하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밝혔는데 올 4월에 까보니 다른 은행과 하나도 다를 게 없이 하고 있어서 이미 금융위에서 경고를 했더군요....
21/11/04 17:42
결국 빅데이터든 딥러닝이든 다 투자자들한테 돈 벌게 해주자고 하는 일이니까요.
기술에 "선의"는 없습니다. 돈이 어디서 나왔느냐가 중요할뿐...
21/11/04 17:43
카뱅 케뱅 설립 당시에 저신용자 대출 할당량을 처음부터 정부랑 딜해서 확정했다면(사실 이것도 말이 안되긴 하지만..) 모를까, 같은 조건의 고신용자와 저신용자가 있으면 전자 쪽부터 대출해 주는게 당연한 게 아닐까요?
21/11/04 17:47
설립 당시부터 저렇게 해라라는 게 박혀 있었기 때문에...일단 금융당국 표준치는 20프로로 잡혀있더군요. 그런데 카뱅은 중금리 대출 실적이 1프로고 99프로가 고신용자 대출이라 4월에 꽤나 쎄게 경고가 들어갔었던 걸로 보입니다
21/11/04 17:49
그렇군요 애초에 저신용자 TO를 정해놓고 설립을 허가했다는 것부터 좀 이해가 안되긴 하네요
대학 설립할 때 20퍼센트는 꼭 수능포기자들로 채우라는 거랑 비슷해 보이거든요
21/11/04 17:52
To가 아니고 이 정도는 해라라는 느슨한 기준을 준듯 합니다. 그런데 조금 못미치는 것도 아니고 1프로 수준으로 하고 있었으면 우린 허가받을 때만 그럴싸한 구실을 내세운 거고 사실 그렇게 할 마은 전혀 없었지롱 하는 식으로 보일 수밖에 없을 거 같긴 하네요. 그런데 아마 보여주기성 엄포고 카뱅측에서 구체적인 플랜 제시하면 다시 풀어주지 않을까 합니다
21/11/04 17:55
차라리 애초에 저소득층 혹은 취약계층을 기준으로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저신용자들은 윗분들 언급대로 고소득 악성 저신용자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데 그냥 성실하게 산 사람들 역차별인거죠
21/11/04 17:58
애초에 그런 고신용들은 타은행에서도 어렵지 않게 대출 받을 수 있었고 인터넷 은행 설립목적은 그게 아닌 중금리 대출 확대니까 설립 목적 제대로 지키라는 거죠. 다른 은행도 다 막힌 거면 당연히 역차별이 맞는데 저건 카뱅 케뱅만 막힌 거라 역차별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21/11/04 18:02
평시라면 발할라님 말씀대로 잘 작동하겠지만 지금은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가 겹치면서 고신용자들도 대출받을 방법이 줄어드니 문제가 커지는거 같습니다
제가 급전 필요한 고신용자라면 진짜 한숨나올 거 같네요..
21/11/04 18:06
그런 고신용자의 신용대출은 기존 은행에서도 어떻게든 할 수 있는데 중금리 대출 받아야 하는 사람이면 더 한숨 나오는 상황이겠죠..그러니까 카뱅 케뱅은 지금 원래 설립 목적대로 하라는 압박이 들어온 걸 테고요
21/11/04 17:50
애초에 케이뱅크나 카카오가 그리 주장하면서 허가를 받았으면 그걸 지켰어야죠. 그 당연한걸 케이쟁크 카카오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안할수 있다고 주장해서 허가내줬는데 딴 소리하년 안되죠.
21/11/04 17:49
흠 이건 카뱅 케뱅의 책임이 더 큰게 아닌가 싶은데요
다른 은행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면 정부 책임이 더 크겠지만요. 물론 그 기준이 이상한건 맞는데, 그 기준대로 하겠다고 해놓고는 안한 애들이 1순위 아닌가 싶네요
21/11/04 17:51
모든 은행의 대출이 이렇게 흘러가는게 아닌데, 글은 마치 모든 대출 정책이 이렇게 바뀌는것처럼 쓰셨네요..(언론 장난질하고 뭐가 다른건지;;)
대출정책이 아닌,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게 원래 허가목적에 맞게 운영하라고 제재를 가하는거네요..
21/11/04 17:54
중신용자 고객에게 대출해준다고 하고 허가를 따냄 -> 고신용자에게 대출 집중으로 수익 극대화 -> 여론전으로 정부의 제재 무력화
댓글타래를 보다보니 대략 이런 그림인 거 같네요...
21/11/04 17:58
대충 댓글들 읽어보니 중신용자 대출을 우선한다는 목적에는 타당성이 있어보이는데 방법이 정교하지 못한 건 좀 아쉽네요. 본문 케이스를 보면 신용점수 830점에 연봉 3000만인 사람이, 신용점수 810점에 연봉 9000만인 사람보다 대출이 더 필요할거 같은데, 실제 대출 가능 여부는 그 반대라고 하니까요. 이 부분은 조건을 좀 더 정규하게 고려해봤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운 생각은 드네요.
21/11/04 18:03
근데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연봉 무관 신용도 기준으로 기존 상업 은행에서 대출 가/불가 여부가 결정된다면, 카뱅/케뱅에서는 연봉 같은거 안 보고 신용도만 보고 대출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납득이 될거 같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기존 영업점에서 신용점수 830점에 연봉 3000만인 사람인 사람은 대출이 되지만, 신용점수 810점에 연봉 9000만원인 사람은 대출이 안된다면, 중금리 우대 정책이라면 후자를 우대하는게 말이 안되는것만은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실제 상황까진 잘 모르겠지만요..
21/11/04 18:07
그게 저도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은데, 이걸 애초에 기업측에 그런 명분을 내세우면서 허가를 요청하는 시점에서 그 명분을 입증가능하게 달성할 방법으로 어떤 걸 내세웠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연간 중-고신용자 대출 비율을 얼마로 맞출게" 이런 조건을 걸고 조건부 허가를 받은 거였다면, 그 조건 달성을 위해서 은행들 측에서 스스로 대출 제한을 걸었을 수도 있고, "정교한 어떤 시스템을 도입할건데, 이러면 킹론상 중신용자가 많아져" 정도의 argument였다면 기업측의 책임보다는 허가를 내준 정부측의 정책실패 후 사후약방문이라고 봐야 할 것 같구요. 사실관계를 잘 몰라서 더 이상의 추정이 어렵네요.
21/11/04 17:57
목적을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신데, 정부는 중저신용자에게까지 대출을 넓히라고 허가해 준거지 고신용자의 대출을 해주지 마라라고 허가해준게 아닙니다.
저 둘은 분명히 구분해서 이야기해야 하는데 저걸 섞어서 마치 저 둘을 똑같은 것 마냥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이번 건은 정부가 대출한도를 옥죄니 저 사단이 일어나는 거죠. 대출한도를 줄이면 당연 은행 입장에서는 중저신용자의 대출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정부가 한도는 줄이면서 억지로 은행에 중저신용자 대출 늘리라고 압박을 가하니 저 두 은행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겁니다.
21/11/04 18:02
선후관계가 틀린 게 카뱅은 대출 옥죄기 전에도 중금리 대출 실적이 1프로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사실상 할 마음이 없던 거라 4월달에 경고를 받았는데 개선 안하고 지금 대출 한도까지 옥죄니 다른 은행들과는 다르게 아래부터가 아니라 위부터 대출 to가 줄어드는 거고요. 다른 은행이었으면 당연히 저신용자부터 컷하지만 카뱅이나 케뱅은 설립목적이 그게 아니라 그냥 역순으로 컷되는 것에 가깝습니다.
21/11/04 18:04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49513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관련해서는 이런 기사도 있습니다. 대출 이야기나오기 이전에는 꾸준히 중저신용자 대출 확장하고 있었어요. 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523971 그런데 정부가 대출한도 줄이니까 이런 이야기가 당연히 나올 수 밖에 없는거죠.
21/11/04 18:10
그냥 간단히 생각하면 대출 총액 한도가 줄어들면 기존 은행은 당연히 저신용자부터 컷되는데 카뱅케뱅은 설립취지가 그게 아니라 고신용자부터 컷됐다. 그리고 카뱅 케뱅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표준에 아직도 도달 못한 상황(저기 기사에도 빠르게 도달 중이라고 하지 아직 완전히 이행한 상태라고는 나오지 않음)이라 정부에서 더 강하게 나가는 상황이라고 이해하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카카오는 최근 전방위로 맞는 상황이라 정부에서는 이걸 기회로 삼았을 수도 있겠고요.
21/11/04 18:15
고신용자부터 컷하는게 사업성이 나올까요? 전 그게 의문입니다.
보통 은행은 저신용자 대출로 발생하는 손해를 고신용자 대출 이득으로 메꾸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근데 거기서 고신용자 대출을 짤라버리면 아무리 봐도 카뱅케뱅의 사업 모델이 망가질 거라고 보이거든요. 카뱅이나 케뱅도 자기들 사업 모델이 있을건데 정부에서의 그런 규제를 과연 카뱅이나 케뱅이 사전에 합의했었을지 의문입니다.
21/11/04 19:03
제가 위에서도 말하긴 했는데 빅데이터를 이용해 그 수익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 애들이 정작 쟤네들이라...사실 처음 시작할 때 뭔 말인들 못하겠냐 싶긴 한데 그렇게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해놓은 업보가 있어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21/11/04 19:34
그건 업보가 아니라 정부에서 한도예측을 잘못한 것에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대출한도 걸어버리니까 전국 차원에서 난리가 났는데 카뱅이랑 케뱅이 그 사이에서 홀로 무사할 리는 없겠죠.
21/11/04 18:04
순서가 바뀐것 같은데요.
처음부터 중저신용자 비율이 정해져있었는데 고신용자만 대출을 해줬으니 비율이 깨졌고, 그거 맞추려니 고신용자를 못해주는 건데 울며 겨자 먹기라고 표현하는 게 맞나요?
21/11/04 18:05
정부가 대출한도 규제를 안했다는 전제조건하에서야 그걸 따질 수 있는거죠.
정부가 예상에도 없던 대출한도 규제를 들고나온 이상 그 이후에 뭔가 꼬여버린 것은 정부탓이죠.
21/11/04 18:22
비중맞추는데 꼬일게 있을려나요.
고신용 대출을 유지하면 비율 맞추는게 불가능할정도로 하다가 허겁지겁 채우는 모양새인데요....
21/11/04 18:24
당연히 꼬이죠. 규모가 얼마냐에 따라서 사업성이 달라지는데 말입니다.
대출 또한 그 규모가 얼마냐에 따라서 중저신용자 20%가 감당할 수치도 되고 감당못할 수치도 되는 겁니다.
21/11/05 02:52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69247
시중 은행들보다 오히려 낮았으니 목표를 채우려면 남은시간 동안 열심히 확장하긴 해야겠네요. 근데 이걸 긍정적으로 뉘앙스로 해석하는 게 맞나요?
21/11/05 03:01
카카오뱅크가 3년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도 고려하셔야죠.
지금 중앙은행들은 조단위 흑자로 놀고 있는데 카카오는 이제 1천억원대 들어왔습니다. 케이뱅크는 그보다 더 적어서 올해 흑자전환했다고 해도 100억도 안되는 규모이구요.
21/11/05 03:08
NoGainNoPain 님//
목표는 달성해야 하는데 적자때문에 중저신용자의 비중을 올리기 어려웠으니 초반에는 고신용자 위주로 대출해서 이익을 좀 땡기고 연말에 중저신용자의 비율을 높여서 목표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라는 말씀이신가요? 그게 왜 [억지로 은행에 중저신용자 대출 늘리라고 압박을 가하니]가 되는거죠? 이건 은행 허가 받을 때부터 원래 정해져 있던 건데요. 대출 한도를 낮춰서 규모가 작아지면 문제가 될 정도로 은행이 운영비가 많이 드는 업종인가요? 초기비용이야 어차피 계산해보고 들어왔을텐데요..
21/11/05 07:56
탐랑 님// 대출한도에 대한 카뱅의 입장은 이미 제가 가지고 온 바고 있습니다.
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523971 카뱅이야 중저신용자 대출 늘리는 계획을 정부의 대출한도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만들었을 테니, 대출한도 규제가 새로 생겨버리면 계획이 어그러질 수 밖에 없겠죠. 원래 모든 사업이 초반에는 적자보면서 공격적으로 투자해서 매출을 늘려서 이익구조를 만드는 게 일반적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은행도 예외는 아니겠죠. 물론 그 계획에서 정부의 대출한도 규제는 고려되어 있지 않을테고 말입니다. 예상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21/11/04 18:15
그 상황 자체가 코미디가 맞습니다...
신용대출은 담보 없이 신용을 보고 대출해주는 건데, 신용이 부족해도 '신용대출' 을 해주라고 하고 자의적인 선을 그어놓으니 그 자의적인 선 전후로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것은 필연적입니다. 애초에 규제 설계 자체가 똥 같은 것이 맞아요...
21/11/04 18:18
저도 그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하고 허가 받은 애들이 안하고 있을때 하라고 하는게 잘못된건 아닌것 같아서요 강제로 시킨거 아니잖아요?
21/11/04 18:02
잠깐 이거 기자에 놀아나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그렇다고 하는걸 감안해도,
애초에 규제를 그딴식으로 해가지고 일부에게 이런 사태를 초래한 현 정부가 볍씨같은건 변하지 않는 것 같네요.
21/11/04 19:58
"신용점수 820점 이상의 대출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제목은 틀린 내용이 없습니다. 대출을 아예 막아버리는게 상식적인 일은 절대 아니죠.
21/11/04 20:44
정보를 가져올때 내용을 좀더 보기좋게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제목은 틀린 내용이 없습니다만
본문을 보고 기사를 보면 인터넷 은행권에 대한 이야기라는걸 생각해볼때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제목이 만들어졌으면 이란 생각이 드는 부분이죠 평소 양질의 정보를 꾸준히 가져오는데 제목에 '인터넷 은행들의' 라는 접두사 하나만 붙었으면 되는건데요
21/11/04 21:43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제목이 만들어졌으면"과 "제목으로 낚아먹기가 너무 심하네요"는 굉장히 간극이 커보이네요. 물론 본문에 생략된 내용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은 더 추가하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21/11/04 18:15
한도 맥스치 찍은 고신용자를 추가대출 해주는 은행이 없어서 카뱅 케뱅으로 몰린거 아닌가요??? 저도 추가대출이 1금융에서는 더 안나와서 인터넷은행 중금리를 고민 중이었는데 답답하게 됐네요. 이럴거면 왜 어제 997이라고 좋아했는지...ㅜㅜ
21/11/04 18:19
카뱅/케뱅의 대승적인 목적이야 이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고신용자 입장에서는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죠. 실제로 차별이 있으니까요.
21/11/04 20:23
근본 원인이 가계대출 총량규제라는 내용이 빠진 것 외에 본문에 틀린 내용은 없습니다. 딱히 글쓴분 피드백이 필요해보이는 댓글은 안 보이네요..
21/11/04 21:38
그 빠진 내용으로 인해서 미스리드 당하신 분들의 댓글이 저에게는 여럿 보이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내용을 추가하고 배경설명을 하는게 피드백 아닐까요?
21/11/04 22:40
다른 사람들을 오해시키기 위해서는 뭔가 틀린 말을 첨가하는 것보다는 "다 맞말만 있는데 일부 내용이 빠진" 게 가장 효과가 좋지 않겠습니까? 글쓰신 분이 일부러 그러신 건 아니겠습니다만..
21/11/04 23:27
뭐 오해하시는 분들은 양쪽으로 있는 것 같은데 댓글 흐름을 조금만 읽으면 내용보충이 되는 경우엔 글쓴이의 빠른 피드백이 꼭 필요한가 싶네요. 이제 올라온지 몇시간 된 글인데 글쓴 분들 모두가 바로바로 피드백할 수는 없으니까요.
21/11/05 08:32
말씀하신 것에 백 퍼센트 동의하고 이게 극단적으로 가면 추석날 새벽 두시에 운영진은 신고 제재 안 하고 뭐하냐는 사람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그런 식의 쾌속 피드백 요구는 많이 오바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느린 피드백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살다보면 글쓰고나서 일이 생기고 빨리 주무시고 늦게 일어나실 수도 있으니 하루 정도 뒤(면 오늘 오후?) 에는 댓글이든 글이든 뭐라도 해 주셔야 하지 않나 싶네요.
21/11/04 19:21
https://biz.chosun.com/stock/finance/2021/11/04/6DV7W7KWSZFZ5JHGK3IEXNTKPU/
“중금리대출 비중 7% 더 늘려야”… 조급해진 카카오·케이뱅크 카뱅 3분기 중금리 비중 13.4%… 목표치 20.8% 미달 21.5% 목표인 케뱅은 2분기 기준 15.5% 34.9% 계획 토뱅, ‘조기 대출 중단’에 28.2% 마무리 고신용자 대출 막고 중·저신용자 이자 지원 안간힘 ---------------- 원인은 자신들이 제출한 중금리 목표치를 못맞출거 같아서입니다. 저도 현재 대출 정책에 불만 많지만, 본문 기사처럼 과장된 소문을 내는건 그것대로 시장에 해로운일이라고 봅니다.
21/11/05 08:50
저 기사가 문제인데 인터넷은행 목표는 중금리대출이 아니라 중신용대출입니다. 중저신용 대출은 저 퍼센티지보다 더 높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은 정부의 대출규제 영향이 매우 큽니다.
21/11/05 11:08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6/612938/
중금리대출이란 신용점수 하위 50% 대출자(옛 신용등급 기준 4등급 이하·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820점 이하)에게 공급되는 대출을 의미한다. https://www.fsc.go.kr/no010101/75987?srchCtgry=&curPage=&srchKey=&srchText=&srchBeginDt=&srchEndDt= < 중‧저신용자 비중 확대계획 > 카카오 21말 20.8% 케이 21말 21.5% ----------- 지금 이야기하는 중신용대출이 중금리대출이랑 같은말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기사에 나오는 중금리대출 목표치와 퍼센티지 끝자리까지 같을 리가 없지않습니까?? 그리고 본문 글 제목과 내용은 전 은행에서 그렇다는 식으로 보이기 쉬워서 문제입니다. 대출규제가 문제라고 자꾸 하시는데, 대출규제가 없더라도 이미 중금리대출 실적이 너무 낮아서 저정도 처방이 나올 시점이긴 합니다.
21/11/05 14:48
고신용자도 중금리대출 받을 수 있어요. 중금리와 중신용은 다른 개념이고 금융위에서도 중신용대출 비중을 확인하지 중금리대출 비중을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링크의 금융위 자료가 중저신용자 비중이라고 적혀있죠. 기사가 틀린 겁니다. 그리고 대출규제 없었으면 고신용자 대출을 아예 막을 일은 없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몰라도 케이뱅크가 막았을 리는 전혀 없어요.
21/11/04 19:23
댓글 읽으니 애초에 카뱅은 중신용자들 위주로 대출하라고 허가해 준 은행이고 그동안 그것을 잘 지키지 않아서 이런 규제를 한다는 것은 잘 알겠네요.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게, 은행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고신용자들에게 대출해 주는 것이 더 이익일 겁니다. 당연히 그렇겠지요. 그런데 아무리 설립 취지가 그렇다고 해도 고신용자들에게 대출해 주지 못하는 규정을 처음부터 만들던가 중신용자들에게 대출하면 뭔가 혜택을 주는 제도가 있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런거 없이 너희는 설립취지가 그러니 잘 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고 하기엔 세상이 그렇게 순수하게 돌아가지 않으니까요. 특히 돈에 관련해서는요. 그냥 취지가 좋은 건 알겠는데 막상 일을 벌리면 여러가지 어설픈 추진과정 때문에 결과적으로 의도대로 돌아가지 않았던 정부의 여러가지 실수의 하나로 보면 되겠네요.
21/11/04 19:45
처음에는 뭐냐 장난하냐 하면서 욕해야겠다 하다가 댓글 차근 차근 읽어보니 정부가 잘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애초 허가목적이 중저신용자들 대출 많이 하라고 허가해줬는데 고신용자들만 대출 많이 해주다가 제제하니까 이제 와서 중저신용자들만 대출한다고 하는 모양새인데 이게 뭐 잘못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부가 욕먹을게 아니라 카뱅 케뱅이 욕먹어야할 사안이네요. 이런게 바로 정부까기 여론조성인가...
21/11/04 20:19
카뱅 케뱅 입장에서는 많이 난감 할 것입니다.
모르는 분야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뛰어들은 겁니다. 투자는 이미 많이 해서 다시 빠질 수는 없고 나라에서 규제를 하니 중저신용자한테 대출비율은 높여야 하는데 문제는 중저신용자들의 부도율이 1등급보다 십몇배는 높아 중저신용자한테 대출비율을 높이면 손해가 많이 날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대중저신용자 출비율 높여 손해가 많이 나도 국가가 보상해줄 것이 아니면서...
21/11/04 20:20
애초 원인이 가계대출 총량규제라는 부작용 많은 규제를 도입한 정부입니다. 인터넷 은행은 중신용 대출을 늘려오고 있는 상황인데 대출한도를 정부가 강제로 눌러버리니 남은 한도 대부분을 중신용 대출에 배정해야만 2023년 30%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나 금융위가 이런 결과를 예측 못했을리는 없고, 신용도나 연체율 등 디테일은 무시하고 대출 총액만 눌러서 관리하겠다는 거죠. 여기서 정부 비판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간 정부의 대출규제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잘 모르는 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그렇게 되도록 유도하는 것과 선을 긋고 규제 때리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후자는 그냥 국민 고려 없이 행정 편의적으로 업무를 하는 것이죠.
21/11/04 20:31
음 갑자기 죄송합니다만 제가 한 가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그러면 어쨌든 지금은 해당 기업들이 30%에 한참 못 미치는 비율만 중신용 대출을 하고 있다는 말이 맞나요?
사실 해당 은행들에서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고신용 꿀을 열심히 빨다가 목표기간에 맞춰서 중신용 비율을 끌어올리려고 했다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그러면 안되리라는 법은 없지만... 내세운 명분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요.
21/11/04 22:00
카카오뱅크 영업시작한 날이 2017년 7월입니다. 4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중신용비율 낮은걸 눈가리고 방치한건 관리책임이 있는 쪽이겠죠. 그리고 인터넷은행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초창기엔 당연히 데이터 쌓고 매출 확보해야 하니 중신용 비중을 많이 늘리기 어렵습니다. 명분대로 어느정도 데이터가 쌓이고 안정화가 되면 중신용을 목표치 대로 올려야 하는데 지금 가계대출총액을 4%만 증액할 수 있도록 비상식적 규제가 들어가니 저렇게 고신용자 대출이 막히는 일이 생긴거죠.
21/11/04 21:22
해당 은행이 허가받은 명분이자 금융당국에 제출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해서 허겁지겁 중금리 대출을 늘리려고 하는건데 그럼 해당 은행이 욕먹어야하는 것 아닌가요?
글 제목도 모든 은행에서 대출이 중단되는 것처럼 인식하게 쓰고, 실제로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만 해당되는 내용이네요. 지난번 글도 그렇듯이 요새 이런 낚시 제목을 다는 글이 너무 많아지는 것 같군요.
21/11/04 21:23
카뱅 상장할 때 내부용으로 만든 코멘트입니다. 보시면...
- 또한 최근 금융당국에서 동사를 대상으로 중/저신용 대출 확대를 요구한 점도 리스크 요인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는 금리 절벽 구간인 4~6등급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1금융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실제 동사의 현재 중신용자 대출 비중은 10%에 그치고 있음. 이는 인가 신청 시 계획했던 31%, 시중 은행 평균 24%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수치임. - 이에 금융당국은 동사의 고신용자 중심 영업에 대한 지적과 23년 말까지 중신용자 대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함. 그러나 이 경우 동사의 기존 성장전략이던 가계대출 확대가 반대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뱅 허가내 준 게 애초에 기존 은행에서 대출 소외되던 중신용자들이 있었는데, 그럼 카뱅 니네가 그 잘한다는 빅데이터 가지고 정교하게 신용모형 만들어서 중신용자들 대출도 잘 해줘야 한다? 얼마 이상 해 줘야 해? 그러면 허가내줄게 였어요. 그런데 정작 허가를 내 주고 나니까 돈이 되고 리스크가 적은 고신용자 위주로만 영업하네? 그래서 얼마 전에 금감원에서 한소리를 했었죠. 그 결과물입니다. 첨에 허가받았을 때 한 소리랑 달라졌으면 책임져야죠. 금융당국이 절대 호구가 아닌데요.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거참 전후 사정 모르면 오해하기 딱 좋겠다 싶어서 한 마디 달아 봅니다.
21/11/04 21:37
이런 게시물과 댓글을 읽으면 첫번째로 글쓴이는 과연 기사 원문을 읽고 작성하는걸까 두번째로 댓글다시는 분들은 원문을 읽고 댓글다는걸까 보게되는데
요즘엔 특히나 반정부성향분들은 그저 분노를 표출할 대상을 정해놓고 그냥 까는거 같네요. 이 기조의 박근혜정부시절부터 시작했습니다.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해야하는데 미래가치를 현 재무상황보다 높게 보라는 취지로 기업재무상황이나 부채비율을 감안해서 신용점수가 안좋은 기업위주로 우선 지원하라는 것이었죠 금융권에 KPI 질적구조로 다 내재하게 만들었고 당연히 부실률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걸 확대한게 중간 신용등급 보유 개인에게 대출을 하도록 한 취지의 제도가 기사에 나오는 정책입니다만. 사실 뭐가 중요하겠어요 정권바꿔라 바뀌면 또 바꿔라 평생 그러고 사는거겠죠
21/11/04 21:51
중신용자 대출 확대와 고신용자 대출 중단은 전혀 다른 일이죠.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문제임을 지적하는 댓글들도 많이 있는데 그런건 잘 안 보시는듯 합니다. 대안 없는 불만글 한심합니다.
21/11/04 22:03
1. 중신용자 대출 확대와 고신용자 대출 중단은 아예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채권기관은 리스크관리상 고신용자에게만 대출을 하려하고 심지어 고신용자에게 조차 이율을 비싸게 산정하고 있습니다.
2. 이게 계속되면 중신용자는 사채로 가게되고 그렇다면 인터넷뱅킹의 설립취지와 맞지 않기에 정부가 조치한 내용입니다. 3. 전 현정부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무척 싫어하지요 다만 본인의 성향이나 주장을 남에게 동조시키기 위해 맞지 않는 내용을 글로 선동하고, 내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비논리적으로 그래 맞아 맞아 하는 분들이 한심해서 그렇습니다. 4. 대안이 아니라 정책배경을 설명드린것입니다. 설명문과 논설문의 차이점에 대해 공부해보세요
21/11/04 22:20
1,2. 가계대출 총량규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예 피하시는군요. 중신용자 대출 확대와 고신용자 대출 중단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다만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있기 때문에 직결되는 상황이 생기는거죠. 이건 소비자금융입니다. 은행이 가지고 있는 채권의 총 금액과 금리, 리스크가 동일하더라도 소비자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에 큰 차이가 생긴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3. 위의 댓글에는 현 정부 지지 여부 등 정치적 의견은 없습니다. 가계대출 총량규제라는 정책에 대한 비판만 있습니다. 다른 분 댓글이 마음에 안 든다면 저에게 성토할 것이 아니라 거기에 대댓글을 다시는게 좋아보입니다. 4. 그래서 "대안 없는 불만글 한심합니다."라고 돌려드린 것입니다.
21/11/04 22:30
사실 관계가 다릅니다. 인터넷은행은 ‘중신용 중금리 대출 활성화’라는 취지로 만들어졌고
‘21.10월기준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비중이 고신용자에게 98.46%(금액 기준)입니다 카카오뱅크 전체 신용대출 금액(17조3452억원)을 기준으로 보면, 1∼4등급이 가져간 신용대출(17조783억원) 비중은 98.46% 5∼6등급은 1.37%, 7등급 이하는 0.17% 였고 이게 국감에서 지적되서 바뀌는거고 가계대출규제외 상관없는게 중신용권자들은 당초에 규제만큼 대출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중신용자 대상으로 중금리로 대출하라고 만든 인터넷은행이 취지에 맞게 대출 대상을 고신용자에겐 하지 말라는 겁니다 어차피 총대출 한도가 한정적인 인터넷은행과 가계대출총량 규제와는 다른겁니다. 중신용자에겐 계속 대출하라고 하는거구요 팩트를 잘못 알고 계신거 우선 말씀드리구요 저는 기사를 읽을때 논거나 배경이 정확한지, 통계의 표본들이 한쪽에 치우지지 않았는지, 의도를 가지고 작성하는지를 생각하면서 보려 노력해서 선동당하지 않으려 한다는 겁니다 댓글을 보시면 해당 내용에 대한 이해없이 그저 말이안되네 뭐네 하고 있죠
21/11/05 00:13
팩트를 잘못 알고 계신건 돌고래님입니다. 금융당국에서 정의하는 중저신용자는 4등급 이하입니다. 1~4등급이 98.46%인 것은 관계가 없네요. 카카오뱅크는 올해 연말까지 중저신용 대출비율 20% 달성 목표를 가지고 있고, 케이뱅크는 작년에 이미 20% 넘겼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좀 빡빡한 상황입니다만 케이뱅크는 23년까지 목표치 달성에 전혀 무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두 은행이 고신용자 대출을 막아버린 원인은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규제, 신용대출 규제입니다.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말을 함부로 하는 모습을 보니 더 대화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네요.
21/11/05 11:15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11103500226
2020년 케이뱅크 목표치가 20% 이상이었던거지, 실제로는 2021년 2분기 기준 케이뱅크 15.5%, 카카오뱅크는 10.6%에 불과합니다. 어딜 봐서 케이뱅크가 목표치 달성에 문제가 없는 상황인지 궁금하네요.
21/11/05 14:52
wijae 님// 중금리대출과 중신용자 대출은 다릅니다. 기사 말고 금융위 자료를 보세요. 기사들은 언론사 따라 둘을 혼용해서 쓰네요. 금융위 보고서에서 2020년 20% 달성한 걸로 파악했는데 그게 틀릴 확률보단 기자가 용어를 혼동했을 확률이 상식적으로 더 크겠죠?
21/11/04 23:36
숫자를 제시해 주신 게 있어서 계산을 좀 해봤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카뱅은 4년간 173,452억원을 대출해줬고, 그 중 170,783억원은 고신용자에게 대출을 해줬으며, 이는 매년 평균 42,696억원 입니다. 23년까지 30%의 중신용자 대출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신용자 대출이 추가로 없다는 가정하에 2년간 70,484억원을 추가 대출해줘야 하며, 이는 매년 평균 [35,242억원] 입니다. 23년까지가 몇월까지인지 모르겠어서 대충 년도로만 봤는데요. 고신용자보다 중신용자의 대출이 어렵다는 것, 남은 기간, 현재까지의 대출 금액을 생각했을 때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미 달성하기가 어려운 수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21/11/05 00:18
중저신용자는 4등급 이하이므로 1~4등급이 170,783억원인 것과 30% 목표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1~3등급과 4등급 이하의 대출금액이 중요하죠. 애초에 관계없는 숫자를 인용한 것이라 계산이 의미가 없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비율은 작년 10% 였고, 올해 20% 달성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케이뱅크는 작년 20% 였고, 23년 30% 달성 예정입니다.
21/11/05 02:37
4등급을 기준으로 나누는지는 몰랐네요.
확인차 기사를 좀 찾아봤는데, 말씀해주신 수치는 아래 기사랑은 좀 다른데요. https://biz.chosun.com/stock/finance/2021/11/04/6DV7W7KWSZFZ5JHGK3IEXNTKPU/ [카카오뱅크는 3분기 말 기준 13.4%의 중금리대출 비중을 기록. 금융당국에 써낸 올해 목표치 20.8%] [21.5%를 달성해야 하는 케이뱅크도 상황이 좋지 않다. 케이뱅크의 중금리대출 비중은 2분기 말 기준 15.5%를 기록] 카뱅이 3분기 말 기준이 13.4퍼인데 작년에 10퍼라고 하셨으니 올해 3분기동안 고작 3.4퍼 오른게 되는건가요? 케뱅은 작년에 20퍼라 하셨으니 오히려 줄었네요..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100717468086647 위의 기사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카뱅의 가계대출은 250,385억원이고, 3개월 동안 중저신용자의 비중을 7% 올려야 한다는군요. 7%는 [17,526억원] 입니다. 지난해말 203,133억원이었으니 올해 9월까지 월평균 [5250억원]의 대출을 해줬다는건데 위에 말씀 드린 대로 고신용자보다 중신용자의 대출이 어렵다는 것, 남은 기간, 현재까지의 대출 금액을 생각했을 때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미 달성하기가 어려운 수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기사도 찾아봤습니다. 오히려 시중 은행보다 중신용자의 비중이 낮았다는군요.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197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을 비롯해 하나은행·우리은행·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IBK기업은행의 6월 말 기준 신용대출 가운데 중신용자 비중은 14.9%인 반면 카카오뱅크의 비중은 8.5%] 스스로가 써낸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기사가 꽤 많은데, 전혀 무리가 없다는 의견의 근거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21/11/05 08:38
탐랑 님// 중금리대출, 중저신용대출 구분부터 하셔야 할거 같네요. 오독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시는건 당황스럽습니다. 아래 금융위 글 참고하세요.
https://www.fsc.go.kr/no010101/75987?srchCtgry=&curPage=&srchKey=&srchText=&srchBeginDt=&srchEndDt=
21/11/05 08:43
탐랑 님// "고신용 신용대출 등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을 중단한 셈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대출 조이기 압박을 이어간 결과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100717468086647 그리고 저는 본문의 대출중단 사태가 가계대출 총량관리 때문이라고 했지 인터넷은행이 목표 달성에 전혀 무리가 없다 이런 얘기는 안 했습니다만..
21/11/05 16:19
Home 님//
그렇군요. 하지만 고신용자가 중금리대출을 받을수는 있어도 중저신용자가 저금리대출을 받을리는 없다는 걸 생각해봤을때 숫자가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리는 없지 않을까요? 공유주신 보고서를 보다가 이상하다 싶은게.. [*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층 비중: 인터넷전문은행 12.1% < 은행평균 24.2%] 이 내용도 있고 카뱅이 10퍼 케뱅이 20퍼 찍었다는 표도 있군요. 카뱅이 케뱅 규모의 10배쯤 되나보죠?? [카카오뱅크는 좀 빡빡한 상황입니다만 케이뱅크는 23년까지 목표치 달성에 전혀 무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말씀하신 발언은 이겁니다. 궁금한건, 정말로 대출규제가 없었으면 비율 잘 지킬 수 있었던건지, 대출규제 총량은 이미 알고 있었는데 배 째다가 배가 찢어진건지인데 명확하지가 않네요
21/11/04 22:30
경제 잘 모르는 입장에서 단순하게 생각해봤습니다.
중신용자 대상 대출이 고신용자 대상 대출만큼 수익이 안난다는 건 금리가 리스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건데, 수익이 동일하게 되도록 금리를 현실화하면 중신용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금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불가능한 건가요? 수정: IBK에서 2016년 중금리 대출 관련 보고서를 낸 적이 있어서 읽어봤는데 쉬운 문제는 아니네요. http://research.ibk.co.kr/research/board/finance/details/51305?url=L2JvYXJkL2ZpbmFuY2UvbGlzdA==
21/11/04 22:42
법적최고금리란 게 정해져있죠
2002년 법정최고이자 66%, 2007년 법정 최고이자율 49%, 2011년 법정최고이자 44%, 2012년 39%, 2013년 34.9%, 2016년 법정 사채이자 27.9% 내에서 결정되었고 현재는 2018년 2월부터 적용된 24%가 법정최고금리 입니다 즉 한국에서는 은행 - 저축은행 - 캐피탈 - 사채시장이었는데 은행과 저축은행 사이에 중신용자을 위해 허가해준게 인터넷은행이었습니다. 윗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은 그냥 은행처럼 운영했죠
21/11/04 22:48
그런데 중신용자를 위한 금융을 장려하기 위한 은행이라는 목적은 이해하지만 단순히 행정적인 분류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은행-저축은행의 구분은 명확하게 1금융권-2금융권의 구분이지만, 은행-인터넷은행-저축은행이라고 하기에는 인터넷은행은 법적으로 그냥 은행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말하자면, 은행(인터넷은행 포함)-저축은행 으로 구분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어요. 은행과 인터넷은행의 롤이 명확하게 다르다기 보다는, 은행은 은행인데 너희는 영업점이 없고, 모바일로 쉽게 접근 가능하니까, 영업점 운영할 비용으로 중신용자들을 위한 뭔가를 좀 해봐 이정도가 아닐런지요.
21/11/04 22:55
애초 인터넷은행 설립취지 자체가 국내엔 4대 은행이 전세자금대출, 부동산담보대출로 리스크없이 대출만 하고 정작 서민을 위한 신용대출은 안하니 메기효과를 만들려고 한 의미가 컸고, 실제로 카카오뱅크가 성장은 했지만 본래 취지를 안맞게 위와 같이 운영해서 문제가 된거고
행정적인 처분외엔 때마침 4대 은행도 중신용자에게 저금리로 할테니 우리도 자회사로 인터넷은행 만들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거 같구요 마치 3대 통신사와 알뜰폰통신사처럼 하려는거 같은데 경쟁이 많아지면 소비자에겐 좋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21/11/04 23:55
카뱅과 케이뱅크는 약속한(사실상 할당된) 쿼타에 맞게 중저신용자 대출을 챙기기 위해 자체적으로 해당 조처를 취한겁니다. 글쓴이가 요약한 본문만 본다면 이 행위의 주체가 정부로 오해하겠군요.
21/11/05 21:59
원인은 카뱅이 은행 라이선스를 따기 위해 애초부터 무리한 약속을 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은행들이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21/11/06 09:39
"고신용 신용대출 등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을 중단한 셈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대출 조이기 압박을 이어간 결과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100717468086647 대출규제가 없었다면 고신용자 대출이 완전 중단되는 일까진 없었습니다. 왜냐면 1. 기존은행 대출이 막히는 풍선효과로 고신용자가 인터넷은행으로 몰림 2. 저신용자도 연봉 이하로만 신용대출 가능 3. 총량규제로 늘릴 수 있는 대출금액 제한 때문입니다. 카카오뱅크뿐만 아니라 케이뱅크까지 같은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은행 라이선스 딸 당시에 미래의 대출규제, 그것도 상식을 벗어난 수준의 규제를 예측할 능력이 있었다면 은행업 안 해도 재벌 수준 돈 벌었겠죠.
21/11/07 01:01
대출총량규제는 선례도 존재할 뿐더러 이와같은 강력한 가계대출 통제책이 필요하다는 건 여러번 지적되어온 부분입니다. 이걸 예측한다고 재벌이 된다면 세상에 재벌이 넘쳐나겠군요.
21/11/05 00:26
은행이 고신용자에게만
대출해주는건 당연한겁니다 개인간의 돈거래도 신용을 따지는데 은행은 철저하게 이윤을 추구해야 하니까요 고신용자에게만 1%이율로 100명을 대출해주는게 저신용자에게 20%이율로 5명 대출해주는것보다 회수율이 높으니까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도 시늉만 하고 아예 내일부터 올해 말까지 대출 중단할수도 있습니다 고신용자에게 대출 해주지 말라고 하는데 대출해줄 이유가 없죠
21/11/05 08:46
"고신용 신용대출 등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을 중단한 셈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대출 조이기 압박을 이어간 결과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100717468086647 대출규제가 없었다면 고신용자 대출이 완전 중단되는 일까진 없었습니다. 왜냐면 1. 기존은행 대출이 막히는 풍선효과로 고신용자가 인터넷은행으로 몰림 2. 저신용자도 연봉 이하로만 신용대출 가능 3. 총량규제로 늘릴 수 있는 대출금액 제한 때문입니다.
21/11/05 09:51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여부는 상관이 없다는 것은 본문에도 설명되어 있네요. 고신용자의 인터넷은행 대출이 막힌거지 고소득자 대출이 막힌 것이 아닙니다.
21/11/05 08:25
카뱅이나 케이뱅크가 삽질하던거 부랴부랴 수습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율을 맞추느라 총량을 늘리진 못하니 고신용자 막는걸로..연말되면 원래 대출하고 싶어도 은행 사정상 못하는경우 있지 않았나요?
21/11/05 09:53
연말되면 대출 막히는건 은행 사정상이 아니라 정부 규제 때문입니다. 가계대출 총량규제는 2017년 7월에 도입되서 그때부터 그런 일이 생기기 시작했죠. 도입된지 4년이 넘어서 연말에 원래 막힌다고 아는 분들이 있는데 원래는 연말에도 대출이 가능했습니다.
21/11/05 08:55
"고신용 신용대출 등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사실상 모든 가계대출을 중단한 셈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대출 조이기 압박을 이어간 결과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100717468086647 대출규제가 없었다면 고신용자 대출이 완전 중단되는 일까진 없었습니다. 왜냐면 1. 기존은행 대출이 막히는 풍선효과로 고신용자가 인터넷은행으로 몰림 2. 저신용자도 연봉 이하로만 신용대출 가능 3. 총량규제로 늘릴 수 있는 대출금액 제한 때문입니다.
21/11/05 10:39
'고신용자보다는 굳이 중•저신용자 위주로 대출해주려는 금융기관' 이라는 것 자체가 애초에 현실에서 성립할 수 없다고 봅다. 신용이라는 개념 자체를 근본적으로 거스르는 일이니까요. 애초에 비현실적인 정책 목표를 설정해놓고 원래 그런 취지로 설립되었니까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만 윽박지를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지적 혹은 반박 댓글이야말로 오히려 핵심을 놓치고 있다고 보입니다.
21/11/05 21:26
카뱅이나 케이뱅크 설립목적보면 맞는거같은데.. 댓글도 그렇고... 글쓴이님은 어찌 소화해야할지 각을 잡으셔야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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