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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5 13:03
https://www.fmkorea.com/best/3915092345
에펨코리아/ 아프간에 다녀온 여자 PD가 말하는 탈레반 이미지를 클릭해서 보기 귀찮은 분들은 이미지 내용은 같으니 위 링크로 가서 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Imgbb는 저도 쓰고 있는데 가끔 이미지 크기가 이상하게 줄어들어서 올라올때가 있더라고요
21/09/15 13:42
잘봤습니다. 요새 아프간 관련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한건 제1세계 혹은 우리들이 아프간에 대해서 쉽게 생각했던거 아닌가 싶어요.
저기는 단순히 돈만 퍼부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 같거든요.
21/09/15 14:36
2001년 아프간 인구 2100만 명 (외국 망명 불포함)
2021년 아프간 인구 3800만 명 ( " ) 탈레반이 밥 해결은 못 할 거고, 공산 지나가 원조하지 않으면 금세기초 최악의 기근 아사를 보게 될 겁니다.
21/09/15 14:37
에펨코리아에 있는 이미지 보니까 드는 생각인데, 영문 위키백과 샤리아법 보면 아프간 전 정부도 샤리아법인 건 마찬가지거든요? 근데 세속법정을 탈레반이 샤리아법정으로 바꾼다는 게 무슨 의미인 건가요?
21/09/15 18:50
너무나 시대 격차가 발생해버려서, 미국이 생각했던 '합리적 해결책(물론 이것도 전혀 합리적이지 않았지만)'이 하나도 성립할 수 없는 환경....
저기는 진짜로 옛날로 돌아가서, 국제연맹/초창기 국제연합 때나 썼던 신탁통치라던가, 미군정/소련군정이라도 해야될 판이네요. 이미 둘다 손절하고 나가버린 이상 그걸 누가 해줄지는 둘째치고..... 진짜로 아이들부터 교육시켜서 세대 교체하는 것 밖에 답이 없어보입니다..
21/09/15 19:35
합리 논리 이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 환경.. 꿈과 미래에 대응되는 표현이 없는 상황..
탈레반이 일종의 NGO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네요. 그리고 말씀대로 20년동안 돈 쏟아부었는데 왜 정상국가가 못됐냐! 라는 표현도 정말 미국적인 시각이란 것도 깨달았고요.
21/09/15 21:04
한국 안에서만 한국을 바라보는 갑갑한 그것이 어쩐지 오버랩되네요.
한국은 분명 많은 면에서 선진국이기도 하지만, 또 많은 면에서 중세 시대, 개념 자체가 없는 것들, 그냥 낮은 단계의 습관과 버릇들 속에 매몰된 것들 엄청나게 많죠. 같은 언어로 말을 한다고는 하지만, 꿈이라던가 미래라던가 높은 차원의 언어가 잘 통용될 수 있는 한국이 언제쯤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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