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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8 19:01
https://news.v.daum.net/v/20210518132158977?x_trkm=t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사실 기사로 안나와서 그렇지 비일비재한일인걸요
21/05/18 19:50
https://www.google.com/amp/s/m.huffingtonpost.kr/amp/entry/story_kr_5bebdb47e4b0caeec2bf7690/
별다른 이유없이 만취한 대학원생이 석촌호수로 걸어들어가 사망한 사건입니다
21/05/18 17:57
그냥 한 청년의 안타까운 실수였는데 그 아버지가 일을 너무 크게 키웠어요 아무리 금쪽같은 자식 잃은 슬픔이 크다고 남의 아들까지 잡으려고 하니
21/05/18 18:01
아마 아버지는 몰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중인 부분이라 확인 하기전까지는 보통 통보하지않는걸로 알아서...
기사가 나올정도면 확인이 됬나봐요.
21/05/18 18:01
사실관계와 상관 없겠지만..
제가 군에서 물공포증..특히 바다가 생겨서 지금까지도 피해다니는데 전역하고 낮에도 멀리서 보던 바닷가에서 술먹고 취해서 미친듯 뛰어들어서 애들이 말렸.....
21/05/18 18:01
사건 초기에 여론이 안좋으니 신고한 낚시꾼들이나 경찰이 바로 발표할 수가 없습니다.
낚시꾼들은 자칫하다 신상 밝혀지면 여론의 표적이 될 지 모르니 신상을 숨기는 건 당연하고, 경찰 또한 확실히 조사하지 않고 발표했다가 조사가 부실하네라는 여론이 생기면 자기들로서도 난감하니 확실하게 검증이 될 때까지 발표 안하고 기다렸겠죠.
21/05/18 18:02
https://news.nate.com/view/20210518n28196?mid=n0400
댓글보니 어질어질하네요 타진요때랑 정말 똑같은 것 같습니다.
21/05/18 18:03
포털 사이트 리플에서는 이미
친구는 살인자 확정이고 거의 국가기관급 뒷배에서 친구의 살인을 감춰주고 있다는 수준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더군요.
21/05/18 19:16
포털 리플이 웃긴게 국가기관 급에서도 저런거 쉽게 못 막습니다. 실제로 통제가 훨씬 쉽던 군사독재 시절에도 부검 결과를 못바꿔서 박종철 열사 사건이 빛을 볼수 있었고 6월 항쟁이 시작되었는데요....;;;;
21/05/18 19:40
제 직장 상사가 아직도 타진요는 진짜고 정부의 고위 인물이 보도를 막았다고 생각 하더군요
지인의 지인의 가족이 취재로 미국가서 직접 들은 내용이라면서 상당한 고위 인물이 얽혔다고 하면서 어찌나 강하게 주장을 하던지...
21/05/18 18:04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이 사건을 흥미 본위로 보는 소위 방구석코난이라고 불리는 대중들에게 먹힐 증거는 아니군요.
검찰, 경찰에 대해서도 신뢰가 부족한 마당에, 목격자에 대한 신뢰가 있을 리가
21/05/18 18:08
방구석 코난 정신병 집단에게 먹힐 증거따윈 이미 없어요. 그냥 재미로 그러는거니까요. 걔네가 바라는 진실은 친구가 정민이를 죽였다 하나 뿐일겁니다. 지금와서 무슨 증거가 나온들 정신병 사이코들한테 달가울리가요.
21/05/18 18:05
물 공포증있어도 술 취하면 상관없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끼리 계곡 놀러갔을 때 물에 못 들어가는 친구가 술 먹더니 덥다고 갑자기 뛰어들려고 하더라고요.
21/05/18 18:07
어디선가 읽은 댓글이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아드님의 죽음을 안타까워할 때...그만두시는 게 좋아 보이네요.
의대생 타이틀을 단 잘난 아들이 그렇게 허망하게 갔으니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야 짐작도 못하겠지만, 이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을 거 같고요.
21/05/18 18:08
근데 저사람들은 사람이 물로 들어가는거 보고있었고 신고도 안했단건가요..? 아무리 한강에 별별인간이 많아도.. 아버님의 분노도 친구가 아니라 저쪽으로 가야하는게 아닐까요.
21/05/18 18:45
저분들 말씀대로 워낙 별의 별 사람이 다 있다보니 그냥 그려려니 했다는거 같네요..
그리고 지금 댓글쓰신 분과 같은 반응을 우려해서 신변보호 요청도 하신거 같고요..
21/05/18 18:11
친구랑 친구 집한테 입힌 피해는 누가 보상하나요 어이가 없네요. 만약 친구가 정민이 죽음에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하더라도 저는 지금 행태가 옳다고 생각 안합니다
21/05/18 18:13
구토나 소변 문제로 강에 들어갔을 수도 있네요.
그리고 만취 상태라면 바로 고꾸라질 수도 있고.. 사실 처음부터 이게 원인일 거 같았는데, 추리 소설 에피소드같이 이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듬
21/05/18 18:19
A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새벽 24~25일 63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 안된 남성은 6명.
경찰은 신원불상의 입수자가 A씨가 아닌 그중 1명일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며 수사 중. 그날 실종자가 6명....
21/05/18 19:41
최근 찾아본 통계에 의하면 연평균 1만건 정도의 실종사건이 접수되고 시신조차 못찾고 증발하는 건수는 3000건/1년이라고 합니다. 실종은 항상 많았나봅니다
21/05/18 18:22
이런류의 가쉽에는 댓글 안다는 편이지만,
너무 하더군요. 오늘 머리를 자르러 미용실 갔는데, 미용사 분이 유튜브에서 본 썰을 열심히 풀더군요. 무슨 친구가 주사를 놨다는 둥, 낚시배에서 던져지는게 목격자가 있는데 숨긴다는둥. 자기는 무죄일 가능성이 1%라도 있어보여서 자제 하려 했는데 이건 100%라는 둥.... 참 심해요 이게.
21/05/18 18:22
술 먹고 나면 별별 일 다 하는 게 인간인 것... 그리고 여론은 이제 반대로 넘어갔더군요. 굳이 더 끄집어내서 패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코난들이건 또는 반대편의 깨시민들이건 더 얘기 말고 사건은 관심에서 멀어지게 두고 유가족들이 조용히 슬퍼할 수 있게 하는 게.
21/05/18 18:23
그나마 다행인건 이제 확실히 친구가 범인이 아니란거네요. 근데 사회적으로 사형 선고받았으니 또 다른 비극이네요. 한명은 살 수 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21/05/18 18:24
저도 선후배들끼리 뚝섬유원지에서 술먹는데, 물 공포증 있어서 같이 해수욕장도 안갔던 선배가 취해서 자꾸 강으로 뛰어들려고 하더군요.
여선배였길래 망정이지, 남선배였으면 그거 못뛰어들게 붙잡는거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네요.
21/05/18 18:38
제가 대학원생일때 학부 현장실습을 대천 어딘가로 갔는데 술마신 조용하던 학부생 하나가 바다 야광충 볼태야 하고 미친듯이 뛰어들어가는바람에 전 대학원생 그놈 잡으러 썰물빠진 바다를 10분이상 뛰어나가 잡아왔습니다. 하... 플랑크톤 미워...
철없는 애들은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걸 그때 알았네요. 그날 저녁에 선배언니 오빠들과 신나게 훌라를 배우고 있었는데 미친듯이 뛰어나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21/05/18 18:4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083897?sid=102
아..그래서 정민군 아버지가 '친구를 의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히셨군요. 제가 느끼기엔 충분히 의심을 하셨던 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쪼록 사건이 빨리 해결 됐으면 좋겠는데 다른 커뮤니티들을 보니 결론이 나와도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1/05/18 18:45
일단 4시 40분이면 친구가 집으로 가고 있을 시간이군요. 만일 낚시하시던 분들이 목격한 게 실종자가 맞다면 진짜 그 조금 후에 친구 및 가족들이 찾으러 나온 건데......
다만 물로 걸어들어갔다는 사람이 실종자가 확실한지는 좀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낚시하시던 분들이 굳이 구조하거나 신고하려고 안 한 이유가 워낙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봐서(...)이기도 하겠지만 자연스럽게 물로 들어가면서 평영으로 헤엄을 쳐서인 것 같기도 하거든요. 실종자 주변 사람들의 말이 맞다면 실종자는 물을 싫어해서 물 근처에도 잘 안 가려고 했다는데(다만 이 부분은 다시 확인되어야 할 듯), 그렇다면 수영을 할 줄 모를 가능성이 클 듯 합니다. 술에 취해서 평소에 안 들어가던 물에 들어갈 수는 있어도 없던 수영실력이 생기진 않겠죠. 더구나 저 의대생 실종자 뿐 아니라 위에 댓글 쓰신 분에 따르면 당일 그 장소 및 그 주변에서 없어진 사람 중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사람이 더 있다 하니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21/05/18 18:59
이 비극을 스포츠처럼 바라보면서 편을 정해놓고 응원하는 그 행태가 가장 역겹지 않나싶네요. 모든 잘못은 언론과 미디어가 한걸로 뒤집어 씌우고요. 김보름때도 이랬죠.
21/05/18 19:04
그냥 의심되는 행동에 대해서 이런 행동들이 의심을 불러일으킨다고만 말하고 멀리서 지켜보는게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적극적으로 달려드는건 그냥 저 사람들은 물고 뜯을 소재가 필요했을 뿐이죠
21/05/18 19:24
국과수에서 결론내리기 전까지는 사인이 상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작은 상처는 아니었을 것 같은데..
입수때 넘어지거나 해서 생긴게 아니라면 물속에서 어떻게 해야 그런 상처가 날지 궁금해서요. 저는 언제가 아니고 어떻게 상처가 났는지가 궁금해서요. 입수때 돌같은데 부딛혀서 생긴 상처가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21/05/18 19:29
이미 국과수에서 사인이 아니라는 결론이 난 지 오래입니다.
물에 떠내려가다가 나뭇가지나 돌 등에 베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21/05/18 19:36
국과수 결론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제가 그걸 반박하는것도 아니고요.
저는 물에 떠내려가다가 나뭇가지나 돌에 베이는 정도로는 바로 사인이 아니다라고 판단할 수 없을만큼 심각한 상처가 나지는 않을걸로 봐서요. 시신이 물에 오래 불고나서라면 가능할지도 모르나.. 그정도라면 물에 멀리 떠내려간 상태여야 가능할거고요. 또 휴대폰이 박살날만한 충격도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어서요.
21/05/18 19:41
큰 상처라는 건 사망자 아버지 측의 입장이고, 경찰 발표로는 손가락 두 마디 ['길이']의 상처입니다. 깊이가 아니라 길이에요.
경찰 관계자도 그 정도의 상처는 물에 떠내려가다 보면 생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박살났다는 휴대폰은 사건과 아무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을 겁니다.
21/05/18 19:45
그렇군요. 저는 상처를 직접 본게 아니라서 몰랐는데..
그정도면 국과수에 간건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이고 보자마자 사인이 아니다 라고 생각했겠네요.
21/05/18 19:23
제 주변이랑 포탈 댓글들은 친구 범인 확정으로 몰고 가던데
여기는 신기하게 없네요. 아니면 없는게 아니라 반박당할까봐 못쓰시는건가
21/05/18 19:26
사실 여기 말고토 펨코 클리앙 루리웹 엠팍등 대형커뮤에서는 대부분 돌아선 상태고 거기서 이제 말 못꺼내는 분들이 포털로 다 몰려간거죠
21/05/19 22:28
제 주변도 친구를 범인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아닌 것 같다고 기운지 오래지만요.
사건 초기에 주로 관심을 가졌었고 그 이후 관심을 갖지 않아 새로이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았을 경우, 혹은 네이버 뉴스를 통해서 주로 정보를 접했을 경우 그렇게 생각할 당위가 높아진다고 봅니다.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으니 저는 사건 관련해서 주변 사람들에게는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어요.
21/05/18 19:45
요즘 머니게임에서 출연자들 거의 죽어라 식으로 비난하는 것도 그렇고
조금만 실수하거나 잘못 보이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살기 힘들정도로 몰아가는게 보여서 무섭네요;; 하루하루 인민재판을 목격하는 인터넷 세상...
21/05/18 19:49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애초에 그 아버지가 원했던 상황입니다. 거짓말과 의심으로 인민재판을 유도하셨죠.
시신이 발견되고 추모하는 분위기였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21/05/18 19:45
지방 사는 사람이라 한강 주변 분위기를 몰라서 여쭤봅니다만 새벽에 한강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은가보네요?
정민이 사건과는 별개로 위에 어제와오늘의온도님이 링크해주신 기사처럼 술이든 뭐든 한강에 들어가거나 빠지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좀 문제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방지할 방법이 없거나 한정적인거겠죠?
21/05/18 19:46
한강 물로 들어갈 수 있는 주변을 모두 철책 바리케이트로 둘러치지 않는이상 답 없죠.
아마 담벼락 같은거 쌓아놔도 그거 넘어서 들어가는사람 분명 있을겁니다...
21/05/18 21:18
한강에서 밤 늦게까지 술퍼먹는 인간들이 그렇게 많으니까요. 이번 사건도 사망자와 친구 모두 마구잡이로 섞어서 2인이 마실 양이 아니었죠. 노상 음주 아예 막아버렸으면 하는 마음도 있네요.
21/05/18 21:38
물로 들어가는 길이 완만합니다.
재정신으로 들어가면 나오는데 문제가 있는 수준이 아니에요. 재정신이 아니면 접시에도 코박고 죽는거라...
21/05/18 19:51
이제 친구에게 남은 최악의 상황은 친구가 물에 들어가는걸 보고도 잡으려다가 들어가지 못하고 물가에 누워있다가 누가 깨워서 집에 갔는데 친구가 물에 들어가는 걸 기억 못하거나 꿈이라 생각한 정도 이려나요.
21/05/18 19:52
만취한 20대, 한강서 구토하다 물속 추락…경찰 구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10504078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한강 근처에 누워있다가 구토하기 위해 몸을 숙였다가 강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중계단을 붙잡고 있는 A씨를 끌어올려 물 밖으로 구조했다. 오늘자 따끈따끈 한 기사입니다.
21/05/18 20:03
저도 몰랐는데 이런일이 비일비재 하다고 하더군요 ;;
타이밍 좋게 요 사건이 음모론 적으로 난게 아니라 늘상 있는게 알려졌다는게 합리적인건데 참 주작으로 보면 한도끝도 없는거 같습니다. 덜덜
21/05/18 19:56
음모론자들의 특성을 봤을 때 절대 여기서 멈추지 않죠. 낚시꾼들 7명이 모두 뇌물받고 거짓말을 한다고 몰아가는건 차라리 상식적인 반응이고
저 낚시꾼들이 죽였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저분들도 많이 귀찮아지실듯..
21/05/18 20:03
일베고 메갈이고 역한걸로는 디시 스트리머,인터넷방송 갤러리 절대 못 따라간다 생각했는데 그 위에 그것이알고싶다 갤러리가 있었네요. 왜 죽었나가 중요한게 아니고 거의 종교 수준이네요
21/05/18 20:15
추가된 아버지 입장을 읽었는데
손군이 입었던 상의 디자인이 꽤나 눈에 띄는 편이었고 목격자들도 옷을 보고 손군일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도 아버지는 아직도 못 믿고 계신가 보군요...
21/05/18 20:33
이 사건에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sbs 8시뉴스보니까 집단광기 수준이더군요.
경찰차가 여러대 출동했던 이유가 해당시간에 교통사고가 있었고, 사고 당사자가 해명글을 올렸더니 그렇게 저격들을 해댄다고..
21/05/18 20:38
아무리 물을 싫어한다해도 술취해 한강속에 들어가는 상황은 일어날수도 있는 일입니다. 술김에 용기가 발동해 물에 대한 공포를 정면으로 상대해 보려한걸수도 있고, 토사물과 흙이 뭍어 술김에 물에 뛰어든걸수도 있고요... 평소에 안그랬다고 절대 일어날수 없는 일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직전에 찍힌 CCTV영상들에도 취기가 발동해 뛰어가거나 나무에 매달리는등 고조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저도 20대때 술먹고 한 온갖 객기를 돌아보면 저정도의 돌발행동은 일어날수도 있는 일이라 생각되고 , 저역시 어느 시점에 죽었을지도 모르는 행동을 술먹고 몇번 한적이 있습니다만, 단지 저는 운이 좋았던것 뿐이고 저친구는 운이 나빠 갈리게 된것 뿐이겠죠.
21/05/18 20:44
한순간에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을 잘 알기에 아버지나 친구의 상황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지금이야 현실을 부정하고 싶겠지만 가급적 빨리 감정이 추스려지시면 좋겠습니다...
21/05/18 20:58
작금 상황에서 관조자들은 책임질게 없죠.
친구에게 문제가 있으면 친구를 비난하고 친구에게 문제가 없으면 사망자 아버지를 비난하고 어느 방향이든 공격할 수 있으니 상관안할 겁니다. 게다가 그 두 방향 다 공격할 수 있는 철면피들도 많을거에요.
21/05/18 21:37
'평소와 행동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그게 술먹은 인간이에요 이 답답한 사람아 어휴
술먹고 밖에서 자는 건 그럼 평소에도 자주 그랬었나??
21/05/18 21:38
돌아가신분 아버지는 자식을 잃은점때문에 제정신이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본인 생각을 과신하는 경우가있는데 저런 상황이라면.. 심리적으로도 그렇고 저렇게 될수있다고 봐요. 잘했다는게 아니라, 이해는 할수있다는것 그런데 지금 이사태를 만든 '언론'은 아무리봐도 쓰레기 같습니다 지금의 이 말도안되는 대중을 만든건 언론이죠 끝없이 음모를 재생산하고, 의혹을 부풀리고 그 어떤언론에서도 우리가 생각하기엔 이러이러하다! 하고 당당하게 나서는 사람없어요 그냥 뒤에숨어서 장사만 하려하죠 정말 쓰레기같습니다 정말로. 창피하지도 않나요? 언론들?
21/05/18 22:26
언론은 정보전달을 통해 장사를 하려는 집단이 원래 맞는거고 대중들이 원하는 정보들을 문제없이 잘 전달한 것 같은데요. 과연 언론이 문제일까요? 밑도 끝도없이 음모론 펼치는 누군가가 아니구요?
21/05/19 00:27
제로섬 게임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밑도 끝도없이 음모론을 펼치는 사람은 그 사망자분 아버지를 말하시나본데, 애초에 그분이 문제죠 그런데 그분 혼자서 떠들고 1인시위같은거 한다해도 언론이 받아써주지않으면 이렇게 떠들썩해지지도 않습니다 이게 무슨말인지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21/05/19 04:06
언론은 "정보 가공업자"들입니다. 그들만의 특수한 윤리기준이 있다는 건 사실 허상에 가깝습니다.
과거에는 달랐다는 소리도 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면 꼭 그런것만도 아닙니다.
21/05/19 09:20
비비씨랑 더썬이 다르잖아요?
한국은 더썬같은놈들이 비비씨인듯 행세하고 있는게 문제라 봅니다 정정당당하게 나는 타블로이드요 하던가 점잖은척하면서 저러니까 더 싫죠
21/05/18 21:46
갓직히 술을 멀쩡한 사람을 아무것도 모르고 죽으러 갈수있을정도로 정신이상으로 만들 수있는데 왜 아무데서나 먹을 수 있게 판매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최소한 실외음주는 막거나 하지 흠..백해무익까진 모르겠지만 99해1익 정도는 되보입니다만
21/05/18 21:56
이 뉴스 좀 그만 보고 싶네요.
부정을 앞세워 심증만으로 다른 부모의 자녀를 살인자로 만들려고 하는 벽창호 아버님.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느니 무고한 사람이 살인자가 되는 것이 낫다는 집단 광기. 클릭 수가 높으니 이참에 돈 뽑아 먹으려는 유튜버들과 메이저 언론들. 저런 비상식적이고 광기어린 사람들이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느니 무고한 사람이 살인자가 되는 것이 낫다'는 마인드로 투표권을 행사할 것을 생각하니 아득해지네요.
21/05/18 22:37
그런데, 그럴법도 한게 개인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틀린것을 인정하는 것 보다 무고한 사람이 살인자가 "진짜" 낫기 때문이 아닐까요? 뭐 도덕의 개념이야.. 이미 "집단" 광기인 상황에서 잘 지켰다고 누가 잘했다고 칭찬하는 것도 아니고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더 나은 쪽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닐까.. 머 생각됩니다 떡밥을 뿌린쪽이 잘못이 더 큰 것 같아서..
21/05/18 22:41
그거야 잘 교육된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그렇겠지만,
자신이 틀린것을 인정하는 것은 내 자존심이 상하지만 무고한 사람이 살인자가 되는것은 어차피 내 삶에 영향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세상은 잘 교육된 "일반적인" 사람들만 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구요..
21/05/19 00:12
그게 '의식'의 영역이면 그렇겠지만 '무의식'의 영역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학에서 심리학 개론 배울 때 무의식이 인간의 심리나 인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더군요. 유명한 예를 들면, 군대를 힘들게 다녀온 사람들(ex. 해병대)이 꿀보직이었던 사람들보다 '군대 다녀온 장점이 더 크다'고 인정하는 비율이 더 많다고 하더군요. 심리적 보상기재...
21/05/19 08:26
낫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됩니다.
받아들이기 힘든 부정적 현실을 마주 했을 때 흔히 보이는 본능적인 정신적 방어기제입니다.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렸을 때, 환자나 보호자가 의료진에게 분노를 투사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지 싶습니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 결국 받아들이게 됩니다.
21/05/18 23:21
서해에서 탈북공무원 피살때도,, 언론과 정치병 걸린사람들이 큰아버지 입을 빌려 상식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국가, 군대, 해경을 몰아 세워서 의도한걸 취했던 경험을 그대로 답습한거라고 봅니다. 이번에도 언론과 누군가는 아버지 입을 빌려 경찰을 몰아세우는게 목적이니까요.
그때처럼 진실을 보려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21/05/19 02:43
그러고보니 그 탈북공무원 피살은 결론이 어떻게 났었나요? 정치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주제라 좀 여쭙기 죄송스럽긴 합니다만... 혹시 정치댓글을 피할 수가 없으면 답변 안 해주셔도 됩니다.
21/05/18 22:07
언론 렉카 더 불타라고 장작 꾸준히 추가해 준 게 피해자 아버지에요.
다른 사건은 몰라도 이 사건은 언론이랑 피해자 아버지가 손 잡고 부풀린 거에요.
21/05/18 23:08
술에 취해서 잠들었다가 깼다면 술도 어느 정도 깼을 건데 그 정도 술기운에 자기가 무서워하는(이게 진실이라면) 물에 들어갈까 싶기도 하고, 옷이 더러워지고 냄새나서 들어가 씻을까 하는 생각을 했을 것 같기도 한데, 또 어느 정도 술이 깬 상태에서 과연 그걸 실행할까 하기도 하고...... 어렵네요.
그나저나 윗댓글대로 한강에서의 실종사고 현황을 볼 때 경찰들은 진짜 욕 나오겠네요. '너희들은 한 명에 대해서만 어줍잖은 추리를 하면 되지만 우리는 대여섯 명을 더 찾아봐야 한다고!'
21/05/18 23:08
[손씨는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정민이라면 한강 같은 곳에서 옷을 입고 수영을 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며 "최소한 남방이라도 벗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을 싫어했다길레,, 수영은 당연히 못하는줄 알고, 그시간쯤 수영한 사람 발견했을때 당연히 다른 실종자일수도 있겠다 했는데,,, 왠걸 남방벗고 했을것이다라면,, 수영할 줄 안다는걸 아버지도 잘 알고 있다는거네요?? 이러면 물에 들어간 이유가 실족말고도 자발적으로 들어갔을 수도 있다는거잖아요, 원래 술먹고 자발적으로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못해도 개수영정도 하는 사람들인지라,(아예 물 무서워하고 수영 못하면 물가에서 술도 잘 안마시죠..)
21/05/18 23:53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세상을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 현실의 스펙트럼은 훨씬 넓은데 매사에 인정하기는 어렵죠.
손군의 아버지는 CCTV로 1초 단위의 사실을 보여줘도 현실을 부정하고픈 심정이지 않을까 싶고 친구에 대한 원망이 매우 큰 상황이지 않을까 싶어요.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의 아픔은 약해지겠지만 집단광기에 시달린 친구에게 혐의가 없는 것이 밝혀져도 그와 가족들의 상처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겠죠.
21/05/18 23:56
피해자 가족들 댓글캡쳐해서 고소하면 안되나요?
이미 피해본건 어쩔수없지만 금융치료라도 해야죠. 이시간에도 기사댓글은 살인자로 몰아가던데요.
21/05/19 01:02
저는 의심받은 친구쪽 분들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억울하고 답답할텐데, 무슨 행동을 하거나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하지 않더군요. 인내심과 배려심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21/05/19 01:07
풀리지 않은(?) 의혹들이 이제 뭐가 있죠? 드러나는 정황들은 모두 한곳을 가르키고 있네요.
명백해져가는거 보니 이 건도 곧 잊혀지겠어요
21/05/19 03:20
처음에는 아버지의 블로그 글에서 굉장히 절제된 슬픔 감정이 묻어나와 정말 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점점 이 상황이 쫌 웃기고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완벽하지 않다고 전국민이 달려들어 코난 놀이를 한다는게. 친구가 살해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심증조차도 없고, 국과수에서도 사인은 익사로 보고있는데.. 언론이나 대중들이나 이 사고를, 한 사람의 죽음을 일종의 유흥처럼 바라보고 있는거 같아요. '친구가 질투심에 만취상태인 피해자를 살해했다! 그리고 그 가족이 새벽에 달려나와 증거를 없애고, 경찰이 조직적으로 사실을 은폐했다!'라는 결과가 나와야 더 자극적인 소재로 소비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어떠한 이야기도 믿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단순 실족사면 언론들은 클릭을 유도할 수 없고 이 대중들이 재미가 없으니까요.
21/05/19 05:14
언론탓하면 안되죠.
똑같은 보도자료를 보고도 판단유보한 사람들 중립충이니 뭐니 비난하다가 이제와서 민망하고 뻘하니 손군아버지를 탓하자니 그건 아닐것 같고 언론을 탓합니까? 왜 모든 문제는 자기자신한테들 있는걸 모를까요? 마치 추리소설 읽듯이 손바닥 뒤집어가면서 범인찾다가 본인이랑 의견이 안맞으니 중립충이라 몰아붙이며 너구리씨도 중립충이야? 하면서 열내던 그 누구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데 진짜.. 애먼 피지알 게시판에 하네요.
21/05/19 09:31
탐정놀이 하다가 각 안 나오니까 문제는 언론이라는...! 하는 사람들한테 얘기하시는 것 같기는 한데요, [똑같은 보도자료를 보고도 판단유보한 사람들] 도 언론 같이 탓하고 있으니 언론 탓을 한다고 키보드 탐정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탐정놀이에 가담했든 아니든 관계없이 언론이 실제로 문제가 있어보이기는 합니다. 이게 뭐라고 몇날며칠을..
21/05/19 06:26
손군 아버님도 현업에 복귀해야할텐데 이제는 미디어에 나서는건 자제하고 경찰조사결과에 맡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인터넷 보면 기생충같은 유튜버들이랑 오픈카톡열고 탐정노릇하는 누리꾼들 분위기가 심상치 않던데, 계속 이랬다간 부모나 친구네 가족이나 서로 파멸적인 결과만 맞이할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드네요.
21/05/19 07:33
전 딸아이 아빠인데.
손군 아버지 이해 못하겠네요. 경찰이 수사를 안하는 것도 아닌데 악의적으로 아들친구와 부모를 매도했죠. 지 자식이 중요하면 다른집 자식도 중요합니다. 아들이 죽어서 정신없으면 다른 사람 괴롭혀도 됩니까?? 도대체 이런 말도 안되는 논리는 왜나오는지? 언론사도 손군 아버지만 자극적으로 인터뷰하면서 이사태를 키웠어요.. 손군 아버지가 논리적인 마냥 포장해줬죠.. 언론사가 경찰 수사중이니 섣부른 판단을 지양해야 한다는 논조를 유지해야 하는데 더 선동한거나 마찬가지였죠.. 전 손군 아버지 다음으로 언론사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21/05/19 08:00
잘키운 자식 잃은 아버지 입장은 백번 이해 갑니다
친구가 너무나 원망스러울 것이고 사실 의문스러울 만한 것도 있죠 어떻게 결론이 나도 물음표가 남을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버지를 너무 비난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 속은 누가 뭐라 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아버지보다 더 앞장서 친구를 범인으로 확신하는 제3자들은 너무 지나치더군요.
21/05/19 08:26
저도 부친 반응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건 초기 때부터 자중하는 게 좋겠다고 봤지만, 잘못의 판단과 감정의 이해는 다를 수 있으니까요. 사실 저는 누군가를 과하게 비난하는 행태 자체가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논리적 영역의 사실 판단은 살아오면서 누구나 잘못할 수 있어요. 그럼에도 정도를 걸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판단한 상대방의 잘못에 과하게 감정을 쏟아내지 않고 최대한 신중함을 유지하는 태도라고 보거든요. 물론 드러난 잘못은 드러난대로 책임을 요구할 필요가 있어요. 근데 그게 상대방을 찢어발길 권리를 쥐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어차피 사람 사는 곳 화가 있기 마련이라 이해는 하지만 이런 일련의 사건을 볼 때마다 그냥 그런 마음이 굳건해지더라고요. 정의는 정의를 바로 잡는 실천에서 나오는 것이지 그 대상을 증오하는 것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요.
21/05/19 09:30
전 손군 아버지 이해하고 싶지 않고 공감도 안됩니다..
오히려 손군의 친구와 그 부모가 받는 고통이 더 현실적으로 공감되네요.. 신상털리고 부모 병원도 리플테러 당하고.. 무고하게 저런 피해를 입는데 아들이 죽은 슬픔에 비할바 아니라고 다른 사람은 피해봐도 된다? 전 손군 아버지 같은 사람과 일상에서 엮일까 무서울 정도네요.. 손군 아버지가 직접 리플을 단건 아니어도 충분하게 유도했다고 봅니다.. 예견된 피해죠..
21/05/19 09:46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산 자는 기억이 없다.....
약 25일 동안 경찰이 `예외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밝혀내어서 발표한 것... 1, 새벽 4시 넘어 한강변을 전력질주하는, 영상 속 세 사람은 중 고등학생으로서 그냥 뛰어노는 모습이다. 2, 손군의 사체를 찾아낸 민간수사가, 한강에서 발견한 빨간색 아이폰은 A군 것이 아니다. 3, 골든건은 가수(지소율)를 지칭한다. 2번은 누구나 팩트로 인정하나, 1번과 3번은 의혹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경찰 수사가 끝나면, 의혹이 해소되리라 봅니다. 경찰이 유의미하게 보고 발표한 목격자 제보 둘. 1, 4시 20분쯤 가방을 메고 강가 비스듬한 비탈에 누워서 자는 A군. 위험할 것 같아 깨운 목격자. 2, 어떤 남성이 수영하는가..한강으로 들어갔는데 나오는 모습은 못 봤다는 낚시꾼 7명. 수사가 끝나면 목격자 제보 외에, 경찰이 `수사`를 통해 밝힌 확실한 증거들이 발표되리라 기대합니다. 휴대폰 포렌식, 수많은 cctv 영상들, 수많은 차량 블박을 조사했기에, 의혹은 자연스레 해소될 수 있겠지요.
21/05/19 11:18
50이 아니라 ..10도 못 보여줬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치와 하등 관련없는 사안인데, 단기간 국민청원 43만명(비공개로 돌려놔도) + 빗속의 시위군중이면, 경찰은 더욱 의무감을 갖고 수사를 마무리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1/05/19 09:49
저도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안될 부친 마음 이해합니다 제가 아비였어도 그러했겠지요 그러나 만약 친구가 아무 죄도 없이 누명을 쓰고 있다면 그 친구의 인생은 어찌 될지... 죽은 자 보다 못한 삶일 것 같네요.. 실족사로 확정인 것 같은데 안타까운 부친의 마음도이해하지만 하루빨리 조금 진정되길 바래보네요
21/05/19 09:54
여기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저는 친구가 신발을 버린 것 이해가 됩니다 (토사물 묻었으면 저라도 버립니다) 핸드폰 바뀐 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술김에) 그런데 집이 반포공원 바로 앞인 손정민군 집에 바로 연락을 취하지 않고 서래마을에 사는 가족 모두 친구와 함께 정민군을 찾으러 한강에 온 것이 의문입니다.... 술이 덜 깬 아빠까지 올 일이었는지(?) 그냥 엄마끼리 전화 한통이면 되지 않나요(?) 그리고 친구가 정민군 핸드폰을 꽤 오래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도 좀 희한해요 뭐 저라도 락도 안걸린 친구 폰 가지고있으면 여기저기 눌러볼 것 같긴 하지만요.... 어쨌든 이 두가지 의문때문에 이 사건이 좀 크게 된 것 같고 평소 수영을 싫어하든 물을 싫어하든 술취하면 뭔들 못하겠어요... 술 때문에 아까운 젊은이가 간 것을 믿지 못하는 부모의 마음이 대다수의 부모들에게 전해진 것 같네요 저 또한 선동기사, 악플, 말도안되는 타진요부대 싫지만 저 위 두가지는 조금 궁금하네요
21/05/19 10:00
다 추측이죠.
1. 국과수 부검결과 2. 증인 3. 경찰의 최종결과가 나오지 않은사항 다 과학이고 증거이고 무죄추정 사실입니다. 이런 사실을 넘어선 무수한 이야기들이 무고한 피해자를 양산했습니다. 설령 뒤집어지는 반전이 있다하더라도 추정만으로 누군가를 죄인취급해서는 안되는 것이죠.
21/05/19 10:15
친구가 핸드폰을 사용한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술취한 상태에서 뭔짓을 못하겠어요..
친구는 정민군이 잠들었다고 중간에 부모님한테 연락도했었죠.. 부모는 집에 도착한 아들한테 친구도 들어갔니 물어봤는데 아들은 모른다 했겠죠 시간은 새벽이구요.. 새벽에 아들친구 부모에게 친구 잘들어갔는지 전화해보는게 일반적인가요? 보통은 술작작 쳐먹으라고 혼내고 아들한테 자라했겠는데. 친구 부모님은 직접 아들을 델구 술먹은 근처를 찾아보고 친구 부모님에게 전화까지 합니다.. 전 매우 배려심있는 부모님이라고 생각해요.. 전 사건을 보면서 배려심 있는 친구와 부모님들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오히려 이사단이 나는게 매우 안타까워요..
21/05/19 12:20
그러네요. 제가 배려심이 부족한가봅니다 저는 그냥 어쨌든 양가 아들이 늦게 들어왔고 서로 부모님이 아는 사이라 하길래 전화 한통이면 될 거라 생각했네요.. 근데 그렇게 보니 배려심 있는 부모님 맞네요
21/05/19 18:36
그날의 일중에 눈에 띄는건 친구 부모님의 배려심 하나예요.
제가 부모였다면 아들 나무라고 자라했을거예요. 정민군은 친구가 자고있는데 혼자 가버렸죠. 정민군 부모님은 새벽 4시 넘어서까지 아들이 안오는데 뭐했죠? 상식선에서 이상하다 하는분들이 많은데 제 상식선에서는 그냥 너무 뻔한 사건이라 오히려 어이가 없습니다.
21/05/19 11:01
말씀하신 것 중 첫번째에 관해선 저도 의아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해가 안 갈 것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한강변이라는데가 음주 후 사고가 없진 않은 곳이고, 거기다 아버지가 의사니까 그런 부분에 더 신경이 쓰일 겁니다. 혹시 지인 중에 한강변에서 술 마시다 사고가 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요. 거기다 바꿔갔을 아들 핸드폰에서 연락을 안 받는다? 그러면 혹시? 설마? 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더구나 의사라면 대부분 습관적으로 사람 생명에 관한 일은 안 좋은 쪽을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서 부랴부라 찾으러 나간 겁니다. 이 시점에서 실종자 집에 전화를 해 볼 수도 있었겠지만, 사실 100% 확신도 없는, 그야말로 '혹시?' 하는 조그만 의심 상태에서 5시 조금 안 된 시간에 전화를 걸어 깨운다는 걸 좀 뭣하게 생각하지 않았나 합니다.
21/05/19 11:35
핸드폰도 오래 사용한게 아니라 가지고 있는거 인지하고 돌려주면서 사용한걸로 알고 있고 그마저도 그게 아니고 오래 사용했다 하더라도 이게 범죄의 증거나 단서라기엔 너무 미미하네요
21/05/19 11:09
아버지 옹호하는 글 중에 잘 키운 자식.잃어서 라는 얘기 많이하는데 그 잘키운이란 단어가 늘 거슬려요. 그냥 수사적 표현으로 넘어가려해도 ...의대보내면 잘키운건가.. 술먹고 맨날 필름 끊기는 아이를 잘키운거 같진 않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술먹고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 사고 치는걸 워낙에 많이 봐서 진짜 혐오하는 편입니다.
21/05/19 11:26
요즘 사회적행태가.. 워낙에 불편을 참지못하고 어떻게든 계층을 나누어서 혐오로 나아가는 추세입니다.. 이젠 상식이 되어버렸네요.. 씁쓸합니다. 피해부모가 실족사를 받아들일지. 못받아야들여 미제로 남을지. 아님 아직도 남은 수사정황및 증거가 있는지... 모두가 관심끄고 초연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건 뭐.... 나름 생기 빠진거 같아서 심심하긴 하군요 대한민국은 생기가 넘치는 국가입니다.
21/05/19 12:35
저도 같은 생각했네요.. 의대생이라서 좀 더 언론의 가십거리 되기 쉬워서 그냥 묻히진 않은 것 같아요 부친의 블로그 몰이도 한 몫 했구요.. 여러방면에서 대단한 분이신듯요
21/05/19 16:57
만약에 제가 정부고 이 사건을 이용하려 했다면, 딱 지금과 같이 대중의 음모론, 광기를 부추켜서 다른 일들을 덮는 방향으로 할 것 같은데(이것도 만약 제가 진지하게 주장하면 '음모론조장 음모론'이죠) 나오고 있는 음모론들 보면 수준이 1차원적인 수준이라 어처구니 없습니다. 독재 시절에도 완벽하게 덮지 못했는데 지금 가능할 거라 믿는지...
21/05/19 19:40
https://www.youtube.com/watch?v=jj1xRMYS9LM
[故손정민 사건 '한강 입수자' 목격담, 정민군 맞나? (f.손정민父)] - 고 손정민 군 아버지 인터뷰 요약 1. 1심, 2심, 3심까지 가서 형사적인 처벌이 크진 않을지라도(계획살인, 의도적인 살인이 아니면 처벌이 적게 나오니까) 공소시효 끝나기전까지 계속 가겠다. 2. 이 기간동안 발 뻗고 못자게 하는 거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것이 (맘편히 못살고 인생이 괴로운게 심리적인 처벌이라고 생각) 그 사람들이 받아야 될 대가라고 본다. 3. 경찰에서 할 건 경찰에서 하고 내가 할 건 내가 하겠다. 4.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 애초에 그 아버지의 목적은 [사회적 살인]이었습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조작할 이유도 없었죠. 무슨 아들의 진실이에요. 아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관심도 없고, 음모론자들이랑 노는 재미에 취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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