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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8 12:21:47
Name giants
Subject [일반]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진술이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21&article_id=0002104132&date=20120228&page=1

문화일보 기사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학 야구출신 브로커 김모씨가 LG김성현(당시 넥센) 투수에게 첫이닝 포볼을 제의하여 2011년 4/24 삼성:넥센, 5/14 LG:넥센 전에서 조작에 가담하여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록을 찾아보니 기사와 맞지않는 부분이 있는데 4/24일은 김성현선수가 1회 2번타자 박한이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5/14일은 1회 투수 땅볼 - 중견수 플라이 - 우익수 플라이로 삼자범퇴 처리했네요. 좀 더 자세히 기록지를 보면, 1번 이대형은 초구에 투수 땅볼, 2번 박경수는 볼-스트라이크-헛스윙-볼-볼로 이뤄진 풀카운트에서 6구째 타격 중플, 3번 이병규는 볼-헛스윙-볼로 이뤄진 1-2에서 4구 타격 우플입니다. 볼넷을 주려 했으나 상대의 타격으로 실패했다고 볼 여지도 있는 상황인데, 사실 여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김 선수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르면 오늘 오후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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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신사
12/02/28 12:24
수정 아이콘
두번째 경우는 타자가 쳐버렸으니 볼넷을 하려고 해도 못했던것일 수도 있겠군요.
결과가 나올때 까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강동원
12/02/28 12:26
수정 아이콘
깨알같이 선구안으로 까이는 엘지 ㅠㅠ
소주는C1
12/02/28 12:28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면 엘지팬들 멘붕할듯

현금틀드한다고 욕먹었는데

틀드한넘은 전소속구단에 있을때 조작 ㅡㅡ;;;
PokerFace
12/02/28 12:30
수정 아이콘
넥센과 2대2 맞트레이드


오자마자 한화로 간 마무리투수 + 승부조작한 선발 <-> 미래의 4번타자감 + 4,5선발급 투수

거기에 + 뒷돈....
12/02/28 12:40
수정 아이콘
이장석... (3)
위원장
12/02/28 12:32
수정 아이콘
계속 보다보니까 엘지가 너무 안타까워서
두번째로 응원할 팀이 될거 같아요
주변에 엘지팬 두명있는데 둘다 갈아탈까 진지하게 고민중
헤나투
12/02/28 12:32
수정 아이콘
엘지전에서 이대형, 이병규선수라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근데 박경수 선수는 공 잘보지않나요?

아무튼 김성현 선수는 거의 확실시 되는거 같네요.
12/02/28 12:36
수정 아이콘
제가 전생에 이완용이었나봐요...
12/02/28 12:39
수정 아이콘
넥센있을때 LG상대로 했었군요..
12/02/28 12:50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엘지의 트레이드 흑역사 인가요...
12/02/28 12:51
수정 아이콘
엘지 맘아프네요..

이장석은 귀신이군요..
그리고또한
12/02/28 12:55
수정 아이콘
강병규 인터뷰도 떴군요. 10여명이라?
12/02/28 12:57
수정 아이콘
근데 볼넷을 안주려고 해도 2이닝이면 하나쯤 나올 수 있는데,
2번 중에 1번은 볼넷이 없었다니...
자제해주세요
12/02/28 12:58
수정 아이콘
검찰이 지금 승부조작, 경기조작에 대해 총력을 다해 수사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나올겁니다. 혹은 중간브리핑 때도 있으니... 그 때 다 밝혀지겠지요..
이라니
12/02/28 13:01
수정 아이콘
수사도중에 수사 진행상황을 언론에 다 발표하는건 법적 또는 절차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일인가요?
12/02/28 13:02
수정 아이콘
저는 엘쥐를 응원하려고 응원하는게 아니고 까기 위해서 응원하는 단계에 진입했어요...ㅠ.ㅠ

내 팀은 내가 깐다!
12/02/28 13:09
수정 아이콘
팀명 고치죠 lg 고혈압스 어떤가요 팬들 혈압 올리는덴 최고에요..T.T [m]
블루드래곤
12/02/28 13:11
수정 아이콘
엘지는 뒷돈까지 줘가면서 조작범을 사온 셈이 되어버렸네요;;;
허저비
12/02/28 13:12
수정 아이콘
볼넷 주려고 던졌는데 그걸 쳐서 땅볼아웃이라니...
엘지는 대체 몇번을 죽어야
자제해주세요
12/02/28 13:1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프로야구 네이밍 스폰서가 발표되었네요. 팔도...
블루드래곤
12/02/28 13:14
수정 아이콘
마구마구 프로야구때도 되게 어색했는데
팔도 프로야구라...흠;;
꼬꼬면 프로야구면 대박이었을텐데 아쉽네요
디비시스
12/02/28 13:13
수정 아이콘
수사결과와는 별도로 야구가 승부조작이 어려운게 맞긴하네요.
볼넷을 주려고해도 쳐버리는 경우가 생기면(선구안이 안좋다거나 초구를 사랑한다거나 배드볼 히터라거나)
100%짜리 승부조작이 안된다는건데 그러면 오히려 조작한 놈들이 손해보는 경우도 생길거 같은데...
12/02/28 13:19
수정 아이콘
3자요약
DTD
12/02/28 13:38
수정 아이콘
야구 배팅은 첫볼넷 밖에 대부분 없어서.. 첫볼넷 이외엔 조작 할게 거의 없죠. 점수와 승패는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 이아니니
언뜻 유재석
12/02/28 13:48
수정 아이콘
와 이장석 진짜.. 와...
12/02/28 13:55
수정 아이콘
결국 상대는 볼넷주려고 했는데
그와중에 치고 아웃당한 깝대형 ㅠㅠㅠ
12/02/28 13:59
수정 아이콘
음 실제 승부조작 여부와 관련없이 피의사실 공표 및 미디어의 생중계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생각없이 SNS에 저번 기사 퍼날랐다가 문제점을 지적해서 바로 지웠는데, 아직 혐의 인정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걸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혐의가 밝혀지고 나서 그 뒤에 드러난 선수들을 비난해도 늦지 않을텐데요..

정말 이전 피의 사실 공표 이후의 벌어졌던 수많은 사건에서 배운 점이 없는 걸까요..
내사랑 복남
12/02/28 14:11
수정 아이콘
이게 날짜가 5/14 가 아니라 5/24 인데 오타일거라는 얘기도...
5/24에 첫타자 볼넷이었다고 그러네요.
12/02/28 14:12
수정 아이콘
내사랑 복남
12/02/28 14:17
수정 아이콘
정말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는군요 진짜. 아니지 아직 양파껍질을 제대로 까지 않았으니 더 큰 무언가가 다가올듯...
이러다 진짜 LG 구단해체 테크를 타는게 아닌가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12/02/28 14:20
수정 아이콘
소환이 아닌 체포면 확실한 물증을 잡았겠군요..;
XellOsisM
12/02/28 14:27
수정 아이콘
체포했다는 기사를 보고 왔습니다.
아이고........ 씁쓸하네요.
성에꽃
12/02/28 14:31
수정 아이콘
9개월전 K리그가 조작리그라고 조롱하시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결국 야구도 터지는군요.
그래서 조상님들이 남 비난은 함부러 하는게 아니라고 말씀하셨나봅니다.
12/02/28 14:54
수정 아이콘
파이어 유도용 리플 보급형이군요. 전 이정도에는 낚이지 않습니다.
진지한 댓글도 추가해드리면 축구건 야구건 조작한놈들은 싹 잘라내야죠. 종목이 뭐 그렇게 중요합니까.
에위니아
12/02/28 14:34
수정 아이콘
이제 우리나라에 아직 말짱하길 바라는 프로스포츠는 농구밖에 안 남았나요... 근데 농구도....
XellOsisM
12/02/28 14:47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기우였기를 바랐는데.
구단과 협회 차원에서 사실을 부정할때 왜 강력하게 법적대응을 하지 않았는지.. 이제 알겠네요.
이게 맞아 들어가니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도 대충 그림이 그려집니다.
이미 벌어진 일 그냥 싹 다 뽑아내고 새롭게 시작하면 좋겠습니다만..
저 역시 앞으로 야구경기 자체를 색안경 끼고 바라보게 될지도 모른다는게 안타깝네요.
스웨트
12/02/28 14:49
수정 아이콘
어짜피 다조작한거 이스포츠는 왜 첫빠따로 걸려서...
블루드래곤
12/02/28 14:53
수정 아이콘
불쌍한 팔도만, 애꿎은 이런날 스폰서 발표해서 묻혀버리는;;;
12/02/28 14:56
수정 아이콘
속보로 떳네요. 엘지투수 체포랍니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t__nil_news=downtxt&nil_id=8
에어로
12/02/28 15:13
수정 아이콘
사실 토토 좀 한다는 사람이면 베팅가능한 모든 프로스포츠는 진작부터 조작이 횡행했다는 거 공공연한 사실로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베팅 관련 싸이트가 아닌 곳에서 얘기해봤자 '순수와 열정의 우리 스포츠맨들이 그럴리가 없다. 물증 내놔봐라' 라고 게거품을 물고 발작하듯이 덤벼대니 귀찮아서 말 안꺼냈을 분이죠.
정치인들 뒷구녕으로 해쳐먹는 거 뭐 물증이 있어서 압니까. 정황상 빤히 유추가 가능하니까 도동놈들이라고 욕하는 거죠.

사건 터질 때마다 이럴줄은 몰랐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하면서 괜히 오바할 것 없는 거 같아요. 학습능력이란 게 있고 유추라는 게 가능한데 뭐하러 스포츠맨들의 순결한 양심만 믿다가 충격받습니까. 그냥 세상 삼라만상 어디에나 돈나오는 구멍엔 당연히 파리가 꼬인다고 생각하는 게 편하지 않나요.
모든 스포츠맨이 페어플레이어고 모든 공무원이 청백리인 세상이 있다면야 좋겠습니다만 너무 이상적이기만 한 얘기잖아요.
다만 일부의 부정이 판을 완전히 무너뜨릴만큼 커지지는 않도록 견제해야겠죠.

덧붙이는 말.
경륜선수가 우리나라 평균연봉 직종 탑10에 듭니다. 운동직종 탑10이 아니라 전체 직종 탑10요.
맥시멈 수입은 야구축구에 비해서는 낮지만 선수층이 딱 600명으로 제한적이고 상금 하한선이 높아서 평균을 내면 상당히 높죠.
경륜 꼴지선수도 야구축구 2군 선수에 비하면 훨씬 안정적인 수입을 얻는데도 경륜 승부조작 적발이 몇년에 한번씩 꼭 터집니다. 사행성 스포츠라 처벌이 훨씬 엄격한데도요.
상대적으로 수입도 좋고 처벌 훨씬 무거운데도 그렇게들 목숨걸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조작질을 해대는데 수입 빈약한 타 스포츠 선수들은 오죽할까요. 다만 경륜경마 같이 집중 수사대상이 아니니까 그나마 덜 걸려드는 거죠.
블루나인
12/02/28 15:29
수정 아이콘
농담할 때는 아니지만 이장석이 진짜로 넥센중흥을 이끌 인물인가...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아니 어떻게 상황이 이렇게 되지 -_-;;
양정인
12/02/28 15:42
수정 아이콘
아직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서 김성현이 승부조작을 했다고는 믿고싶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박병호, 심수창을 주고 데려온 송신영, 김성현 두 명 모두 LG에서 떠나게 생겼습니다.
송신영은 FA에서 한화로 가버렸고, 김성현은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되거나... 아니라고해도 그동안 받았던 맘고생을 떨쳐내고
선수생활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지경까지 몰렸죠.

이장석 운이 좋은 것인지... 알고서 하는 것인지...
정말 엄청난 신의 한수였습니다. 승부조작이 의심되는 경기는 김성현이 '넥센' 에 있을 때의 경기이지만...
지금은 LG가 그 뒷처리를 해야되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12/02/28 15:45
수정 아이콘
박현준 선수도 곧 소환한다는데.... 아니였으면 좋겠네요..
유리자하드
12/02/28 15:51
수정 아이콘
박현준선수가 떨고 있겠군요..
밀로세비치
12/02/28 16:05
수정 아이콘
커가는 야구판에 제대로 찬물이네요 엘지구단주 그때조작있으면 해체한다고 안했나요?

앞으로의 일들에 기대(?)중 입니다 이왕 이렇게된거 한놈도 빠짐없이 조작한 애들은 다처벌받았음

좋겠습니다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일이없었음 하네여
(Re)적울린네마리
12/02/28 16:15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엘지소속시절의 조작은 아니지요...
(구단까진 몰아부치지 마세요... 이놈의 흑역사는..)

넥센의 문성현선수의 증언도 있듯이.. 어느 구단 , 어느 선수 하나 자유로울순 없다봅니다.
탈탈털어 다시 태어나길 바라지만 700만 어쩌구에 은근슬쩍 꼬리자르고 고개 빳빳이 들고 아무일 없듯 지나갈 것 같네요.
12/02/28 16:47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 태평양 현대 시절만큼 열정적이진 못하지만 내심 넥센 응원하는 중이라 참 마음이 복잡합니다. 괜히 민망하기도 하고-_-;
아무튼 김성현 선수의 일로 LG구단을 탓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그럼 넥센을 욕하면 되느냐고 물으시면 우리 팀 선수 아니잖아...
라고 빠져나가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데 사실 넥센 입장에서 할 말은 없죠;;
그냥 저같은 넥센 팬은 조용히 있는 게 최선인 거 같네요. ;;;;
싸구려신사
12/02/28 16:30
수정 아이콘
아근데 자꾸 엘지 이야기 나오고 투수 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박현준 선수는 문제없죠??
전지훈련에서 빠져서 뭐 조사 받고 있다는 글도 어디선가 본거같아서 걱정 되네요...........
겨울나기
12/02/28 17:51
수정 아이콘
<a href=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dom&page=3&sn1=&divpage=6&sn=off&ss=on&sc=on&keyword=트레이드&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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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착잡한 기분으로 가동하는 타임머신 서비스입니다.
12/02/28 18:17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81&article_id=0002264395&date=20120228&page=1
KBO에서 김성현과 박현준을 제한선수로 등록했다고 합니다. 두 선수는 법원판결 내려질때까지 경기 출전이 정지될 듯합니다.
12/02/28 20:30
수정 아이콘
소환도 아니고 체포면... 확증 잡았다는 거겠죠?
하..하하하하.... 멘탈붕괴라는게 웃자고 하는 유머로나 들었지 사실 뭔진 잘 감이 안왔는데....
넥센에서 승부조작한놈 데려와서 뒤 닦아주는거죠 지금? 네? 뭐 이런 트레이드를 해왔어 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 엘지 프런트 호구 인증인거죠?
나머지 하나도 한거면 그건 엘지에 있을때 한게 되는데, 단장이 해체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김치찌개
12/02/29 10:34
수정 아이콘
결국엔 터지는군요 결국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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