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2/13 22:55:27
Name Sviatoslav
Subject [일반] PGR 가입기.
신입회원입니다. MBC게임이 폐지되면서 개인리그 하나가 사라지고 나머지 하나의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죠. 스타판의 존속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신입회원이라니 제가 쓰기에도 좀 어색합니다.

뭔 거창하게 가입기(?)까지 쓰냐고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PGR의 가입 후 승급 유예기간이 워낙 길어서.(그 기간동안 운영진을 원망하면서 보냈죠. )그 사이에 이것저것 살펴보고 느낀 바들이 있어서. 이 사이트에 대해 받은 나름의 인상과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인사도 할 겸. 쓰게 됐네요.

저는 늦깍이 스타팬입니다.(아마 꽤 드문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한창 스타크래프트가 흥할 때에는 스타에 관심이 없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제 과외학생이 이제동 선수의 팬이었는데, 그때는 어 그런가보지.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러다가 관심을 갖게 된 건 홍진호 선수 덕분이었습니다. 폭풍설사, 삼연벙이라든지 홍진호 선수 이야기는 스타판 바깥에서도 유명하죠. 저는 AC밀란의 팬인데, 관련있는 모 커뮤니티에 콩을 워낙 찰지게(?) 까는 분이 있습니다. 그 글들을 보면서 어 홍진호가 누구지? 하면서 삼연벙과 준우승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다가.

어느 순간 스타크래프트 경기 자체가 재미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끝까지 포기할 줄 모르는 열정(이 선수는 패배할 때, 불리할 때 오히려 빛났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김택용 선수가 보여준 놀라운 반전, 최연성의 형언할 수 없는 강력함. 이런 것들을 VOD로 살펴보고는, 아. 내가 왜 이런 것을 라이브로 보지 못했을까. 후회하면서 말이죠.

결정적으로 저를 스타팬으로 만든 것은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전이었습니다. 그 때까지는 어느 정도 관심만 있는 수준이었는데, 라이브로 결승전을 접하고는 스타크래프트가 주는 극적인 재미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만 개인리그가 안 열려서 이제는 좀 시들해졌군요.

어찌됐든 처음에는 스타크래프트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들어왔습니다. 과거 경기들에 대한 글들도 살펴보고(PGR 사이트는 유저들과 함께 커온 사이트였더군요. 2003년 정도의 글들을 보면 크크크...) 추게나 에게의 스타 관련 글들도 살펴봤죠.

그러다가 결국에는 자게와 유게 중독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역사 관련 정보들에 관심이 있던 저한테 끊임없이 양분을 공급해주신 눈시BB님 때문에 자게를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하다가, 알콩달콩 결혼생활 이야기를 올려주시는 PoeticWolf님(사실 솔로인 저한테는 읽기 많이 부담되는 글입니다만^^;;) 등등. 읽고 생각할 글들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정치나 사회 관련 게시물들의 깊이도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PGR을 보수 편향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리영희 선생님의 저서 제목처럼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납니다'. 무조건 MB가 나쁜놈/전라도 사람들이 나쁜놈 식으로 몰아가는 다른 커뮤니티들에 비해 훨씬 균형잡힌 의견들이 공존하는 PGR이 좋습니다. 특정 세력의 주장에만 의존하면 현상의 이면을 보기 어렵습니다. 저와 반대되는 입장을 가진 분의 댓글이나 게시물들을 보고 제가 갖고 있던 왜곡된 인식들을 바로잡은 적도 몇 번 있었습니다.

에게에 아날로그와 PGR이라는 글이 올라왔더군요. 네이트온과 카카오톡으로 소통하는 우리한테야 생소한 일이지만 편지로 소통하던 시절이 있었다고들 하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눌러써가면서 이야기를 전하고 전했던 그 시절 말입니다. PGR은 저에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글들이 무겁고 진솔합니다. 한 문장 한 문장에 고심과 생각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뇌를 거치지 않고 튀어나오는 문장들이 난무한 시대에는 신선하다고 해야하나요.

어찌됐든 글쓰기 버튼이 참 무겁습니다. 10줄 제한은 생각보다는 글쓰기 버튼을 무겁게 만들지 않습니다. 한 문단의 길이를 짧게 만들고, 뻘소리로 채우면 그깟 10줄 만들기야 일도 아니거든요.

다만 이곳에 올라오는 글, 드나드는 사람들의 수준이 글쓰기 버튼을 무겁게 만들더군요. 승급이 되고 글쓰기 버튼이 생긴지 며칠이 지나도록 여전히 글쓰기 버튼을 누르기가 어려웠습니다. 한 번 겜게에 뭔가를 올렸다가 리플이 하나 달리기 무섭게 슬쩍 지워버렸습니다. 글에 담긴 성찰의 깊이나 제 지식이 영 부족한 거 같아서요.

어찌됐든, 인사드립니다. 반가워요. 앞으로도 종종 뵈었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2/13 23:00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스타리그에 관심을 늦게 주셔서 임요환 최연성 김택용을 live로 즐기지 못하신것이 안타깝다면
pgr에 늦게 가입하셔서 '판'님의 글들을 live로 못보셨을게 가장 안타깝네요. 아마 ace게시판에 복원이 꽤 되어있을 것이니 꼭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12/02/13 23:02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겜게 질게 유게 자게 순으로 로테이션 돌리는 참글입니다.
12/02/13 23:04
수정 아이콘
웰컴 투 더 정글
12/02/13 23:08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연재 게시판도 놀러와주세요 :)
사티레브
12/02/13 23:11
수정 아이콘
스비아토슬라프라고 읽나요? :)
반가워요!
로쏘네리
12/02/13 23:12
수정 아이콘
허허 pgr에서 정말 찾아뵙기 힘든 밀란 팬분을 만나다니요 크크 반갑습니당~ 근데 관련 커뮤니티랑 찰지게 까는 분이 어디고 누구신지 궁금하네요.. 세리에팀 팬이시면 가는 커뮤니티가 거의 한정되있을텐데요 흐흐
Sviatoslav
12/02/13 23:14
수정 아이콘
세리에 모 커뮤니티...입니다. epl이 워낙 인기있다보니 양밀란이나 인테르, 로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더군요. 반갑습니다.
시나브로
12/02/13 23:17
수정 아이콘
저 로마, 밀란 팬이예요.

유베도 좋아하고(인테르는 그냥 그럼 크), 그래도 저 중에 로마를 원탑으로 가장 좋아하네요.

토티 광팬입니다 크크
시나브로
12/02/13 23:15
수정 아이콘
로쏘네리 님// 아 싸줄에 밀란 빅팬 한 분 계셨는데

그 분 블로그 주소를 모르겠네요 알고 있었는데;

그 분 밀란 관련 소장품들로 박물관 만든다고 했었는데-,.-
시나브로
12/02/13 23:14
수정 아이콘
환영합니다~
12/02/13 23:16
수정 아이콘
PGR이 우편향이라니.. 아니.. 내가 곶... 은 아니고!!
반갑습니다~!! 웰컴 투 더 쟝글!!
쌍갈매기
12/02/13 23:17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피지알의 매력 정말 많습니다.
내사랑 복남
12/02/13 23:21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10년가까이 변함없는 댓글러입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 많은 피지알 오신걸 환영합니다~!
12/02/13 23:4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요 살짝 오른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막되먹은 오른쪽이 아니라요

여튼간에 두팔벌려 안아드립니다~~~
PoeticWolf
12/02/13 23:43
수정 아이콘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저의 두 번째 자게 포스팅은 무플이었습니다. (첫 번째 포스팅은 차라리 질게에 어울리는 게시물이었으니 어떻게 보면 그 무플 포스팅이 제 첫 번째 자게 포스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GR 자게에서 단 한 플도 안 달렸다는 게 믿어지시나요?
그리고 고 바로 다음 포스팅에서는 중2병, 사이월드에나 가시라, 등등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럴만했습니다만.

암튼... 자게 글씨기 버튼을 누르면 아직도 쿵쾅쿵쾅거립니다... 잘 오셨습니다. 여긴 정글이에요.
Absinthe
12/02/13 23:48
수정 아이콘
여초사이트 피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질문게시판도 피쟐에 큰 매력인것 같아요 ~
저는 자게/질게/ 유게 홀릭입니다 :D
12/02/14 00:07
수정 아이콘
약간 마초적이고, 지독한 반새누리당이고, 살짝 좌편향이 PGR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노리노
12/02/14 01:32
수정 아이콘
뭐랄까요, 이 곳은 진짜 보수들이 있는 곳입니다.
제가 아는 범위에서 가장 강한 규칙들이 존재합니다.

2개월 이후 글쓰기 가능.
글 수 제한.
동일 주제 코멘트화.

이런 규칙들을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활동하는 모습은
인터넷이 갖고 있는 자율성하고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인터넷이 자유를 표방하고 쌍방의 커뮤니티, 다양하면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중시했다면
PGR은 그 가운데 적당한 제어 장치를 통해서 고유의 매력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력적이죠.
진정한 보수들의 커뮤니티인 것입니다.

한 편으로 보수의 기본 가치는 자유입니다.
그것까지도 이 곳은 다 포용합니다.
기본 규칙만 지키면 상식적에서 인정합니다. 설사 의견이 다르더라도 말이죠.

이것이 PGR이 갖는 매력입니다.

저에게도 PGR은 특별합니다.
2005년도에 재수할 시기에 가입해서 그 이후부턴 항상 기본이 되었죠.
제 컴퓨터든, 친구 컴퓨터든, 피시방이든 익스플로어를 키면 PGR접속은 자연스럽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편하고, 얻게 되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PGR이라는 커뮤니티를 참 사랑합니다.
스타를 몰라도, 게임을 몰라도 그런 사람들에게도
이 사이트를 당당하게 추천할 수 있으니깐요.

P.S 댓글 쓰면서도 내가 쓴 글을 퇴고하게 되는 곳은 이 곳 뿐입듯합니다.
지효Love
12/02/14 04:03
수정 아이콘
환영합니다!!!

마약같은 중독성을 느껴보시겠군요... 이젠... 크크크크크크..

기본적으로 즐겨찾기는 해두고, 하루에도 몇번씩 유게, 자게는 필수적으로 들락날락.....

인터넷끄고 다른거 하다가 다시 피지알 누르고 유게, 자게... 유게, 자게....

가끔 다른 게시판도 들락날락....

크크크크... 제 말이 틀리길 빌어야 겠네요...
12/02/14 06:48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 때 피지알을 알았고, 프리챌, 싸이월드 등이 흥했다가 사라져갔다지만, 십년이상이 지나고 직장인이 되어서도 제 no.1 즐겨찾기로 남아있는 곳이 피지알입니다. 지금도 아이폰 즐겨찾기에는 가장 위에 올리와있네요.
이런 찰진 가입기는 처음보네요. 반갑습니다. [m]
똥꼬쪼으기
12/02/14 09:19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제가 PGR을 좋아하는 여러 이유중 하나는... 화면이 전혀 화려하지가 않아요. 많이 소박하죠.
그래서 직장에서 대놓고 보고 있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_-;
12/02/14 09:58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이렇게 성의있는 인삿말 오랫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그러고 pgr이 우경/좌경이라는데, 사실 국내 좌경이라고 불리는 싸이트들에서 여성이나 이주노동자, 동성연애자들에게 pgr만큼이나 관대한 사이트도 별로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물론 NL도 한나라당만큼이나 까이는 이곳이기도 하고요. 반대로 경제나 국방 이런쪽은 보수적인 시각이 많긴 하죠. 하지만 또 국가지상주의 내지 과도한 민족주의도 경계하는 이곳이기도 하고요..제가 생각하는 pgr의 가장 큰 장점은 어느쪽으로 선동이 쉽지않고 회원간 의견개진이 가능한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12/02/14 11:30
수정 아이콘
선동이 쉽지 않다는 말에 문득 어떤 분이 떠오르는군요....;;
참외아빠
12/02/14 11:33
수정 아이콘
나중엔 어떻게 끊을까 고민하실거에요 하루에 몇번씩 들어오면서 오늘은 재밌는 글 없나 기대하게 됩니다
마약 보다 더 끊기 힘든 이곳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2/14 11:45
수정 아이콘
2002년에 존재를 처음 알았고 2003년에 지금과는 다른 닉네임으로 첫 가입을 했었죠. 그 때의 설레임이 생각나네요.
온게임넷 게시판과는 전혀 딴판이었던 분위기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었죠. 디씨는 예나 지금이나 안 하고..
그 이후에 벌어진 pgr을 끊기 위한 무수한 탈퇴→재가입 반복

혹시 역사상 최악의 악질 임까 이고도를 기억하시는 분? 갑자기 생각나네요 크크
그리움 그 뒤
12/02/14 11:45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 좌우라는 표현을 좋아라하지 않는 입장에서 봤을 때,
PGR은 여타 사이트 중에서 가장 상식적이고 보편타당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즐겨찾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이고 보편타당하다면 그 지향점이 약간 우이던, 좌이던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좌우를 구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반합이 잘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구요

저의 하루는 PGR 눈팅으로 시작해서 PGR 눈팅으로 끝납니다.
눈시BBver.2
12/02/14 18:38
수정 아이콘
에헤헤 ^_^);; 환영합니다~
splendid.sj
12/02/14 18:58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참 좋은곳입니다 pgr.

마지막부분이 공감가는게 상당한 지식인들이 많이 포진되있어 글쓰기가 정말 부담스럽죠.

무튼 환영해요 ^^
김치찌개
12/02/14 22:40
수정 아이콘
환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324 [일반] 강용석씨가 박주신씨의 mri 사진을 가지고 의혹을 제기했군요. [377] 이승엽9657 12/02/14 9657 1
35323 [일반] 지금 아이폰을 물에 빠트리려구요. [41] 네로울프8624 12/02/14 8624 0
35322 [일반]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선거인단 모집이 시작되었네요 [5] ㅇㅇ/3247 12/02/14 3247 0
35321 [일반] 녹색 소년과 붉은 거인 [11] 김치찌개4624 12/02/14 4624 0
35319 [일반] 미스에이의 티저, 케이윌과 SPEED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6] 효연짱팬세우실4001 12/02/14 4001 0
35318 [일반] 1박 2일 시즌2 멤버가 확정되었네요. [72] 달리자달리자7986 12/02/14 7986 0
35317 [일반] ebs 다큐 - 비밀주의 [18] 낭천5113 12/02/14 5113 0
35316 [일반] 2011 K리그 챔피언 전북현대 [17] 삭제됨3480 12/02/14 3480 0
35314 [일반]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19] 김치찌개7346 12/02/14 7346 0
35312 [일반] 프로야구 프로농구에 까지 승부조작의 손길이 [103] 삭제됨11220 12/02/13 11220 2
35311 [일반] PGR 가입기. [50] Sviatoslav5461 12/02/13 5461 0
35310 [일반] 누가 더 강한가? [12] TheGirl6857 12/02/13 6857 0
35309 [일반] 위대한 탄생2, 최후의 여성참가자 4人을 소개합니다. [48] 컴퓨터8821 12/02/13 8821 0
35308 [일반] 헌터x헌터 키메라 앤트편 (스포일러 有) [88] PokerFace19749 12/02/13 19749 0
35307 [일반] 내가 뽑은 방송사별 예능 최고의 시절[MBC 前편] [9] 파랑하늘7303 12/02/13 7303 2
35306 [일반] 적정 자녀수? 과연 둘째를 가질것인가? [35] soleil795542 12/02/13 5542 0
35305 [일반] 나는 가수다 시즌1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점.. [66] Rszerg5150 12/02/13 5150 0
35304 [일반] 기록으로 보는 박주영 그리고 팀내 그의 위상의 타당성 [113] 삭제됨6946 12/02/13 6946 1
35303 [일반] 그렇게 민주당을 욕하던 통합진보당,민주당보다 더한 짓을 합니다 [115] 아즐7490 12/02/13 7490 0
35302 [일반] 오소녀 마지막 멤버가 드디어 데뷔했습니다 [14] 타나토노트7302 12/02/13 7302 1
35301 [일반] [주누의 워킹홀리데이 경험기] 1.할 줄 아는 게 없는데.. [13] 전준우4783 12/02/13 4783 1
35299 [일반] 화장실 솔에 박힌 머리카락도 자라나? [22] 삭제됨5493 12/02/13 5493 4
35298 [일반] 네이버 웹툰 '가우스전자' 추천합니다. [16] 로렌스5432 12/02/13 543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