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3/27 17:51:32
Name lotte_giants
File #1 결과.JPG (52.1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F1] 개막전 호주 GP 결과


2011 F1 시즌이 호주 GP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습니다.

원래는 바레인GP가 개막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중동에 민주화의 물결이 바레인에도 영향을 주면서 유혈사태가 속출한 관계로 결국 바레인 GP는 취소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다소 늦게 개막한 F1 2011 시즌에서 개막전의 주인공은 단연 디펜딩 챔피언인 세바스찬 베텔이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부터 압도적인 기록을 내면서 폴을 따더니, 뭐 이렇다할 위기도 없이 쭈욱 순항하며 무난히 포디엄 맨 윗자리에 올랐습니다. 작년같은 머신의 신뢰성 문제도 딱히 보이지 않고, 머신 퍼포먼스 자체도 타팀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 초반은 당분간 레드불과 베텔이 주도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프리시즌 테스트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던 맥라렌은 시즌을 앞두고 한 업데이트가 성공적이었는지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해밀튼이 2위, 버튼은 드라이브스루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6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보여줬습니다. 의외로 테스트 성적이 괜찮았던 페라리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알론소는 4위, 마싸는 9위에 그쳤습니다.

베텔을 제외하면 가장 돋보였던 드라이버는 2년차 페트로프와 루키 페레즈입니다. 페트로프는 작년 아부다비 GP이후 확실히 한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개인 첫 포디엄에 올랐습니다. 부상당한 쿠비짜의 공백을 메울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페레즈도 데뷔전에서 7위로 상당한 호성적을 올렸는데, 특히 레이스를 마친 드라이버 가운데 유일하게 피트스탑 1회로 경기를 마치며 타이어 관리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자우버는 페레즈에 이어 고바야시까지 8위 입성에 성공하며 올시즌 중위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팀으로 떠올랐습니다.

베텔의 독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중위권 판도가 어떻게 재편될지 궁금해지게 만드는 F1 호주 GP였습니다. 2라운드 말레이시아 GP는 2주 뒤인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립니다.

※ 방금 뉴스가 떳네요. 자우버의 페레즈와 고바야시가 리어윙 상단 머신 규정위반으로 실격처리되었다고 하네요. 이러면 11위였던 수틸과 12위였던 디 레스타가 9위와 10위로 올라감으로써 어부지리로 포인트를 가져가게되네요. 마싸와 부에미도 각각 7위와 8위가 되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몽키.D.루피
11/03/27 19:54
수정 아이콘
페트로프가 작년 마지막 gp에서 알론소의 줄기차게 앞을 막아서 빡치게 만든 드라이버 맞나요? 르노가 레드불에 엔진을 제공하는데 베텔이 르노 드라이버 덕분에 역전 우승했었죠. 크크 엄청난 고객 사랑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시즌은 중계권이 없어서 볼 수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외국 사이트를 전전해야 하나요...
조용한밤에
11/03/27 21:10
수정 아이콘
페트로프가 또 알론소 앞에서 제대로 블락킹 했나보네요. 경주 영상이 아주 흥미로울 듯 하네요. 빨리 보고 싶군요.
모리아스
11/03/27 22:26
수정 아이콘
자우버 머신이 이상이 발견 되었다고 실격패 했다네요 페레스 고바야시 아깝게 되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039 [일반] [KBO]롯데 자이언츠 내맘대로 프리뷰 [83] 아우구스투스6510 11/03/28 6510 2
28037 [일반] 내가 만약 '나는 가수다'의 PD라면? [26] 바다로6232 11/03/28 6232 0
28036 [일반] 어제부터 MLB파크에서 싸움 중인 "사람 vs 개" 논쟁 [622] 난동수19533 11/03/28 19533 1
28035 [일반] 리비아 사태가 완전히 급반전 되었네요. 시민군 카다피 고향 점령 [7] 타테이시아5847 11/03/28 5847 0
28032 [일반] 게임이 문제가 아닙니다 [67] 레몬커피5417 11/03/28 5417 0
28030 [일반] 포미닛/유키스 티저, 후니훈/UV 뮤비, 소녀시대 안무실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27] 세우실5469 11/03/28 5469 0
28029 [일반] 나는 가수다 어제분 시청률 [31] higher templar9940 11/03/28 9940 0
28028 [일반] 여러분들의 자식이.. 게임에 빠져 산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06] 마르키아르7522 11/03/28 7522 0
28027 [일반] 셧다운제 찬성론자들이 주장하는 게임뇌 이론(짐승뇌 이론)의 허구성 [21] The xian6140 11/03/28 6140 0
28026 [일반] 나는 가수다 음원발매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 [114] 타테이시아8397 11/03/28 8397 0
28025 [일반] 앞으로 날아다니는 자동차에 대한 허가 가능할까요?? [33] 성야무인Ver 0.005211 11/03/27 5211 0
28024 [일반] 심심할 때 올리는 기타연주곡 4 -ADAGIO FROM CONCIERTO DE ARANJUEZ- [1] 마실3726 11/03/27 3726 0
28021 [일반] 소비자를 어려워하는 기업풍토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14] 후안무치5390 11/03/27 5390 0
28020 [일반] 동남권신공항의 백지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듯 합니다. [52] 세뚜아4964 11/03/27 4964 0
28018 [일반] 나는 7ㅏ수다를 시청 후...... [73] Vinson10032 11/03/27 10032 1
28016 [일반] MBC 일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4회 중계 불판 - #3 (순위 발표) [중계 종료] [311] 케빈제이11007 11/03/27 11007 0
28015 [일반] 에바사마의 일본 자전거 일주#20 (강.행.돌.파) [7] Eva0103775 11/03/27 3775 0
28014 [일반] MBC 일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4회 중계 불판 - #2 (두 번째 경연 무대) [346] 케빈제이8589 11/03/27 8589 0
28013 [일반] [F1] 개막전 호주 GP 결과 [4] lotte_giants3347 11/03/27 3347 0
28012 [일반] MBC 일밤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4회 중계 불판 - #1 (시즌 1 막방) [286] 케빈제이7687 11/03/27 7687 1
28011 [일반] 무기력 속의 나 [40] cure4777 11/03/27 4777 3
28010 [일반] 엔하위키를 어느정도 신뢰하시나요? [53] 후지카와 큐지9508 11/03/27 9508 0
28009 [일반] 아이패드 2 와 갤럭시 탭 10.1 [37] -Aka6241 11/03/27 62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