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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2 10:58
키토님 말의 동의합니다. PGR21 은 그래도 모니터하는것으로 생각되어서... 조금이라도 마음이 닿았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19/12/12 10:59
응 나는 도란 징계에는 관심없고~ 나한테 불이익만 없으면 상관없어~ 라는 생각이 다수일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껏 어떤 형태로든 부당하다고 문제있다고 말해준 클템이나 상윤같은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겜돌이들이 게임만 잘하면 됐지 저런 문제에 관심가져서 뭐하겠어요. 저런 문제에 관심가질 시간에 솔랭한번 더하는게 남는거죠.
19/12/12 11:02
제이홉님 말처럼... 다수의 생각이 아니었음 좋겠습니다. 그냥 이슈에 대해 말하길 좋아하는? 뒷담화하길 좋아하는? 일반사람들의 작은 해프닝으로 생각되지 않았으면 해서입니다. 다른 글에서 현타와서 떠나시는 분들이 많다는 댓글을 보았던것 같은데...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9/12/12 11:02
우리가 기득권 카르텔이 사라질리 없다고 믿는 것 이상으로, 그 사람들은 그걸 더 심각하게 체감하고 있겠죠.
우리가 느끼는 체감이 계란으로 바위치기 라면, 그 쪽은 메추리알로 바위치기 정도.. .. 그게 아니라면 이미 그 사람들도 카르텔이거나 혹은 카르텔의 콩 고물 주워먹는게 더 달콤해서일 수도 있구요.
19/12/12 11:06
그럴수도 있겠네요. 이미 카르텔을 깨보려던 시도를 했을수도 있겠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e-sports는 스타경기부터 다 챙기면서 자랐는데... 그래도 현재처럼 인터넷 문화도 발달하고 소통의 문화가 대중화된 시기에 이렇게 이슈가 커진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아무리 쳐도 안깨진다고 생각하고 순리대로 흘러가길 기다린다고 생각하며 가만히 있다면... 용기 내주셨으면 좋겠고 그것을 지지할 팬도 아주 많다는 사실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9/12/12 11:06
당장 LCK 보이콧 한다는 의견에도 "그래도 선수는 불쌍한데.."라는 의견으로 시청하겠다는 분들도 있는만큼
흑과 백으로 나누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한 분 정도는 과거 발언도 있고 한 마디 내지는 행동이 필요하다 생각하지만 역시 개인의 판단 문제니까요
19/12/12 11:10
개인의 판단이라는 말에 적극 동의합니다. 그냥 간절한 마음으로 썼습니다. 이 댓글을 쓰는 이유도 조금이라도 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19/12/12 11:15
이 판을 엄청나게 사랑하는 것 같이 말하던 관계자들이 아무말도 안한다는 건 상상 그이상으로 압박이 강하게 들어가고 있다던가(이미 말을 꺼낸 관계자들에게도 강력한 제재가 가해질 예정이라든지), 이렇게 하는 게 오히려 판을 흔들고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어서겠죠.
차라리 그러면 그렇다고 말해줘요. 이런 팬들은 남아있어봐야 도움 안되니까 나가줄테니.
19/12/12 11:23
프레이 상윤 클템정도만 애정이 있는거같아요.
나머지는 그냥 직장이겠죠 뭐 뭐 예를들어 한체탑 한체미 한체봇 이런거 의미 없었네요. 그냥 성과잘내는 직장인이었던 거네요. 사실 그 이상 기대하는게 이상했던거 같습니다. 직장 성과잘내고 연봉 잘 평가받는게 당연한건데. 저 역시도 사실 제 직장이었으면 그렇게 할수있을까 생각은 드는데.... 롤에서 탑급선수들 사실 이번에 시원하게 말하면 다른 방송이든 팀이든 더 반응좋을텐데. 모르겠습니다. 순전히 제 욕심인거같아요. 내가 그입장이었으면 대변해보면. 어렵네요. 근데 실망은 못감추겠습니다. 점점 애정이 떨어지네요. 내가 뭣하러 벌점받으면서까지 글썼나 생각도 들구요. 이번달 지나기전에 뭐없으면 진짜 LCK는 다시는 안볼꺼같네요.
19/12/12 11:48
프로생활 은퇴하고 여유가 있어야 시야가 넓어지는건지 현역 선수들는 바로 앞길가기 급급해서 자기 발밑 불을 못보고 있는건지...라코 조항에 따른 제재가 두려운건지...
갑자기 '역시 중국회사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19/12/12 11:28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로 상황이 몇 달 째 계속되고 있는데도 여태까지 어떤 발언도 못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못 한다고 봐야겠죠. 지인들이 너무 많이 엮어 있든 라코가 LCK에 불리(라고 쓰고 자신들에게 불리)할 수 있는 발언을 못 하게 압박을 받고 있든 아니면 그 외의 다른 이유가 있든 간에요. 그리고 이쯤 되면 선수나 관계자나 비지니스 마인드인 것 같은데 시청자들도 과몰입하지말고 비슷한 마인드로 대하는 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돈도 시청자들보다 많이 벌고 있을 사람들의 업계를 뭐하러 걱정하고 있었는지 크크.
19/12/12 11:33
최소한 선수들은 한 목소리 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옛날처럼 한 장소에 모여서 밤새 가며 심도 있게 성명서 작성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하다 못해 톡방같은 곳에 모여서 천천히 논의할 수도 있는 건데 말이죠. 이런 사태가 벌어진 지도 벌써 한참이나 지났고, 심지어 지금은 시즌 중이 아니라 스토브 리그 중이네요. 대부분의 1군(2군급까지) 선수들이 한 뜻으로 성토하면 제 아무리 라코라고 해도 이런 식으로 파행 운영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 어떤 선수(들)는 전혀 관심도 없는 남의 밥그릇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더 답이 없어 보입니다. 대통령도 갈아치울 수 있었던 나라였지만, 이해당사자들 참전 의사가 없다면.. 헬피엔딩밖에는 없을 겁니다.
19/12/12 11:48
해당 주제에 관해서 다른 글에도 비슷한 댓글을 남겼었는데,
현직 종사자에게 밥그릇이 달린 문제 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해 온 것이겠죠. 앞으로도 침묵을 지켜도 job과 관련된 일이니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이 판에 관련된 종사자가 팬들 위해서, 선수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가식적인 멘트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습니다. 자랑스런 LCK? 이번 스토브리그 보십쇼. 이게 자랑스런 LCK인지. LCK의 자부심??? LCK의 수치심이겠지요.
19/12/12 11:53
4부리그에 어울리는 현상이네요.
진짜 어제부터 현타 제대로옵니다. 저는 클템이 말한게 기폭제가되서 몇몇은 말할줄알았는데 그냥 게임이나 계속하라고 하고싶네요. 스폰 싹 다 끊기고 그냥 다들 해외활동하러 갔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LCK어떻게 돌아가든 상관없을테니.
19/12/12 12:05
나중에 어디 방송에 기어나와서 그때 내가 부끄럽다 이딴 소리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낯 짝만 두껍다고 어른이 아닙니다.
19/12/12 12:13
당장 선수가 상관없다고 공식적으로 지껄이는판에
왜 자꾸 엄한 관계자들 한테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선수들이 입닥치고 있는건 아무도 뭐라 안하면서. 같은 밥줄이 걸리고 상대적으로 을있는 관계자들은 무슨 동네북도아니고..발언하시는분들이 대단한거지 침묵한다고 돌던지려는게 웃기네요..
19/12/12 12:19
안하는건 자기 자유니까 상관없죠. 나중에 선수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했다, 자랑스러운 lck, 선수의 입장에서 하는 해설 이런말을 안하기를 바라는겁니다. 누구도 비난하지않아요.
19/12/12 12:53
기극님 말씀이 맞습니다. 발언하시는 분 대단하고, 침묵한다고 돌던지는것은 웃긴행동이고 저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쓴 이유는 간절해서 입니다. 파급력 있는 분이 이야기하면 청와대 청원 or 변호사 or 국회의원보다 더 쎌것 같아서 입니다. 현 상황이 답답해서 입니다. 분명히 기극님 말씀처럼 침묵한다고 돌던지는것은 잘못된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글을 보태보았습니다.
사실 아주 유명하고 티어가 높으신 선수분들이 발언해 주시면 좋겠지만,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이고 게임에 집중해도 폼 유지하기 바쁜 분들에게는 제 입장에서는 말씀드리기기가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선수분들 발언의 파급력도 세다고 생각합니다. 하... 결국 이것이 롤판, LCK 에 애정이 있기때문에 하는건데 어려운것 같습니다. 길게 보면 5년뒤에 이 상황을 지혜롭게 지나가지 못하면 혹은 그 뒤에라도 스타1처럼 쇠퇴의 길을 갈것 같습니다. 스타1과 아주 상황은 같지는 않지만 스타1처럼 흐지부지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계속 재미있는 리그로 LCK가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19/12/12 12:57
팬들이 언제까지 떠먹여줘야합니까?
국회의원까지 참전시킨 이마당에 얼마나 더 해줘야하냐구요 그냥 라코횡포와 케스파에 놀아나라고하세요 자기들 배만 부르면 된다는건데 우리도 우리 배나 불려요
19/12/12 13:04
높은 사회적 위치의 '어른'은 잃을게 많아서 사리고
어른이 되지못한 씨맥만 고군분투하는군요 20만 청원 팬심도 외면해놓고 팬 운운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19/12/12 13:20
대다수의 lck팬들의 분노와 요구에 동의하지만 용기가 없어서
침묵하고 있는것이 아니라 그들자체가 이미 한통속이고 카르텔이기때문에 우리와 생각하는 결 자체가 다릅니다. 어린게이머들이야 게임생각만으로 사태에 무지하고 관심없을수있어요. 전용x이요? 김동x이요? 하광x이요? 그들이 카르텔인데요.
19/12/12 13:12
침묵하는거야 그러려니 합니다
하지만 A팀의 M선수같은 멘트 한번 나오면 뭐... 부외자가 무슨 뻘짓을 하나하는 현타 씨게 오죠 지금껏 해온게 다 헛짓거리가 된것이죠 난 뭘 위해서 분노했던걸까요?
19/12/12 13:27
사건 초기에는 관계자들 침묵에 대해서 이해 할려고 했는데
정말 속에 있는 솔직한 심정은 이제는 침묵도 좋게 안보입니다. 팬들은 할 수 있는거 다했습니다. 우리 밥그릇이 아니에요. 팬들은 떠나서 다른 취미 찾으면 그만입니다.
19/12/12 13:43
침묵하고 발언같은거 다 안해도 좋은데 팬들을 위해 팬들 어쩌고 이런거 안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팬들이 잘못된거 고치려고 푸쉬해주는데 이런거 외면하는다못해 저질스러운 멘트나라면 응원 할맛나겠나요. 4부리그 소리 들어도 할말없겠네요. 아니 13부 리그인가.
19/12/12 13:58
스타시절부터 게임은 그냥 게임일뿐 무슨 게임이 스포츠야? 하는 시선에서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팬들의 힘으로 지금의 이스포츠까지 왔는데..
이번 미스틱 선수의 너무나 가벼운 발언, 그 외 지금까지 여러 선수들의 숱한 사건 사고를 되새겨보니, 판이 커지고 아무리 시스템을 갖춘다고한들 프로라는 타이틀을 가진 선수들 의식이 너무 미성숙하면 (모든 선수가 그런건 분명 아니지만요) 전 이제부터 무슨 게임이 스포츠고 무슨 팬질이야. 게임은 그냥 애들이 노는 그깟 게임이지 라는 사실을 받아들일랍니다.
19/12/12 14:39
같이 적시느라 수고들 많으실텐데요 뭐 사건 터진지가 언젠데 이지경이 되도록 한마디 뻥긋 안하시는걸들로 의중은 이미 알고도 남죠.
19/12/12 16:50
까놓고 이바닥에 중계진이라고 할 만한 인원들 제가봤을때 나겜 포함 열 손가락 남짓 아닌가요?
이 인원들이 전부 보이콧 한다고 배째라 식으로 나오면 리그 진행이나 될라나 모르겠네요~ 물론 그럴 일 없겠죠.
19/12/12 16:57
일단 다른팀의 관계자들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관계자들에게 같은 카르텔이라고 싸잡아서 비난하는건 과도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당장 피해자의 소속팀인 DRX 조차도 공식적으로 항의를 팀명의로 안하고 있는 시점에서 다른 관계자들이 자신의 밥그릇을 걱정해서 말을 못하는건 충분히 있을수 있다고 보거든요. 인간은 원래 나약한법이죠. 자기 밥그릇이 걸리면 그런사람들을 비난하는것은 불필요한 전선 확대와 적을 만드는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소신발언을 하는 분들의 용기를 칭찬해줄 일이지, 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난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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