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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3 12:31
근데 가만히 있는것도 이상한것 같아요. 불공정 계약이나 터무니없는 징계같은 상황이 본인들에게 발생할 일도 없고 그냥 강건너 불구경 하는 느낌인건지. 고용의 형태와는 상관없이 따지고 보면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의혹이 아니라 사실로 드러난 일에도 뒷짐지고 있는건 괜히 밉보이지 않고 지금의 권력에 계속 편승해서 가고 싶다는 건지...
19/12/13 12:32
아... 역시
"결국 욕할 사람 찾다보니 이렇게 되는거죠" (타게팅이 바뀌었다는 프레임...) 이런댓글이 나오고 말았습니다.ㅜㅜ 결국 소신발언도 자유입니다. 하지만 팬들의 마음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9/12/13 12:32
팬들은 할 수 있은걸 다 했습니다. 캐스파나 라코 찾아가서 물리적으로 할 수 있는거 빼곤 다했죠. 이제 팬들이 뭘 더 어떻게? 싶습니다.
19/12/13 12:33
공격의 방향이 틀어지는건 확실히 문제입니다만 바로 아래 글 같은 포지션은 이 시점에 와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어느정도는 저도 그렇고요.
"너희는 왜 가만히 있냐? 나서서 뭐라도 말을 해봐라." 이거랑 "너희가 가만히 있으니 우리는 더 할 게 없네. 너희도 목소리를 낸다면 계속 응원하고 함께하겠지만 이젠 나도 모르겠다. 알아서 해라." 이거랑 분명히 다른데 크게 보면 또 비슷한 요구를 하게되는 것도 맞긴 합니다만, 아래의 입장이 딱히 공격이나 비난이라는 느낌은 안들거든요.
19/12/13 12:35
침묵하고 있는 관계자들도 암묵적으로 씨맥과 팬들과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했던 믿음이
미스틱의 발언으로 현타가 세게 온 거죠 선수들을 응원하고 믿어왔는데 비록 한 선수라고는 해도 뒤통수 제대로 맞은 거니까요 그 한 선수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그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버렸으니 생각해보니 그 나이에 그 연봉 받으며 잘 나가는데 내가 무슨 선수들 노예 계약 걱정을?? 내 인생이나 살자. 팬심은 무슨 정 떨어지네
19/12/13 12:36
공격이 아니죠. 그저 관심이 없다는데 목소리 내는 팬들이 바보가 될 뿐. 발언 안 해도 되고 중립 스탠스(?) 유지해도 됩니다. 그러면 팬들의 불꽃은 점점 식어서 이 판에 대한 애증이 무관심으로 바뀌어 가겠죠. 진짜 대다수의 팬들보다 몇 배에서 몇십 배씩 연봉 받는 사람들을 위해 왜 노력했는지 허탈하기만 합니다.
19/12/13 12:38
그냥 막말로 진짜 관계자들 선수들 똘똘 뭉쳐서 액션 취하면 아무런 일이 안 일어날 거라고 보십니까?
팬들이 해줄 일 다해줬고 이해관계가 다 나왔고 무슨 자꾸 내부고발자 밥그릇 이야기만 계속 나오는 지 모르겠는데 적폐짓한 거 뻔히 다 나오고 불공정 계약서 나오고 온갖 변명으로 일관된 라코를 입장도 다 나왔는데 진짜 자기들 밥그릇 지키려면 바꾸는 노력을 해야하지 않나요? 하지도 않으면서 자꾸 침묵하면 되는 것 마냥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해설진/게임단들 보이콧하고 자정하려고 하면 별다른 대체인력이 없는 라코에서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진짜 바꾸려는 노력은 팬들이 다해줬는데 어쩌란 말이죠? 그렇게 따지면 박근혜 탄핵은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어차피 침묵하면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고 lck 잘 보고 불판 화력도 그대로 일테고 변화되는 거 솔직히 1도 없는 거 아니까 그래도 되니까 압니다. 아는데 싸게 식어버리는 기분이 드네요.
19/12/13 12:40
팬들이 뭘 더 할 수 있나요. 기관에 압박이라는 압박은 다했는데 저 모양인데
팬들이 할 수 있는걸 다했는데도 변화가 없다면 다음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나서는 수 밖에 없죠. 나중에 팬타령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침묵하고 있는 양반들
19/12/13 12:41
뭐 그들이 헬피엔딩 받아들이겠다는 것도 그들 자유긴 하죠. 거기에도 나름의 사정이 있겠으나 자기들 선택이 팬들 바보만드는 선택이라는 건 모르지 않을 거잖아요 그럼 결국 팬이고 뭐고 그냥 회사원으로 사는 거죠. 회사원이 안좋다 이런 게 아니라 생판 모르는 남에게 응원받을 이유가 없어진다 이겁니다
19/12/13 12:43
일부 '그런 분들이나 먼저 나서서 뭐라도 해라'라는 류의 댓글에 동의할 수가 없죠
팬들은 할 만큼 아니 그 이상을 했습니다 여기서 더 할 수 있는 건 보이콧이나 전파, 지금의 저항감 동력을 잃지 않거나 떠나는 것 정도겠죠 팬들은 뭐라도 했어요 아무 것도 안한 사람에게 넌 왜 동참 안해 라던가 말 안해! 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개인에 따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요) 다만 사람들은 분명히 기억하겠죠. 그들이 지금 침묵만 했던 사람임을
19/12/13 12:43
쓸데없이 댓글로 다른 회원분들과 싸우기 싫어서 밝힙니다. 라코랑 케스파 라이엇 전부 가장 먼저 바뀌고 제대로 된 절차대로 일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이 일에 있어서 선수를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돌려 말하지 않겠습니다. 실명 까죠. 전용준 캐스터랑 김동준 해설위원 왜 아무 말도 없느냐 이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의견이 갈리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왜 이 분들이 언급이 되느냐? 전용준 캐스터는 이스포츠판 리빙레전드니까요. 김동준 해설? 해설 하면서 lck에 대한 구구절절한 사랑을 암사자 사건등으로 분명하게 보여줬기떄문입니다. 한마디로 이 판에서 팬들에게 호감을 받는 (비교적) 어른들이거든요. 팬의 힘만으로도 별 차도가 없고 선수와 구단이 나서지를 않으니 당연히 이들이 그리울수 밖에요. 일련의 이슈에서 실시간으로 무기력해지는 중입니다. 제 개인 의견 하나 낸다고 달라지는건 없는데 쓸데없이 회원이랑 싸울 의욕과 열정이 없어졌거든요. 끝까지 지켜는 보겠으나 지금과 같이 대충 뭉게진다면 롤 관련해서 댓글 쓸 일은 없을겁니다.
19/12/13 12:54
암사자발언으로 lck무시받다 설욕할때는 온갖 울분과 열정을 토해내시던분이 막상 선수팔이 노예계약 내부고발자보복 온갖 추잡한거 다드러나서 팬들이 분노하고 동서분주 다 뛰어다녀도 막상 그안에 있는 선수는 동업자정신은 커녕 관심도 없다는거에 현타오고 손절하려는 마당에도 일언반구 없는데.. 스타1 승부조작도 겪어내고 다시 lck중계해서 기쁘다고 눈물을 보이시던 분도 정작 리그가 썩어가는데 아무말도 없고.. 한국팬들 다 뜨고 중국인들이나 챙겨보는 lpl하위리그 중계나 열심히 하세요...라고 하싶은게 지금의 심정이네요. 팬들이 뭘 더합니까 이제. 선수들은 어리니까 그렇다쳐도 그 판의 어른들도 침묵하는데.
19/12/13 12:44
박근혜 탄핵 시위할때도 결국 국회가 가만히 있었다면 아무것도 안바꼈겠죠. 그때도 국회는 상관없으니 국회의원들에게 조용히 있으라고 하셨습니까?
19/12/13 12:49
목소리 내기 힘든거 아니 그래서 처음에 팬들이 여기까지 끌어와준거죠
근데 토론회 보셨잖아요 개돼지가 짖어봤자 바뀌는거 없겠더군요 결국 파급력있는 사람이 맞서주긴 해야해요 근데 관계자들이 지금까지도 계속 침묵하는건 맞서지 않겠다는 건데 (혹은 남이 해주길 바라는?) 솔직히 B급 이하의 애매한 선수나 연습생 정도를 제외하고는 이판에 독점중인 해설진이나 탑급 선수들이 약자인것도 아니죠
19/12/13 12:49
윗선에 밉보이기 싫어서 침묵하는건 좋은데 그럴꺼면 이후에 LCK, 한국 부르짖으며 힘 보태달라, 응원해달라는 말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19/12/13 12:50
침묵해도 됩니다. 대신 팬들의 나서서 싸우고 욕하고 힘을 실어주며 하고 있는데, 그 팬들의 노력을 침묵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팬들의 사랑과 관심 어쩌면서 숟가락 얹지나 말라는거죠.
19/12/13 12:51
막말로 그사람들 일인데 왜 그 사람 밥을 떠먹여줘야 하나요
재료 사다주고 물올려놨으면 최소한 요리는 해야죠 내가 먹을것도 아니고 자기가 먹을건데
19/12/13 12:54
이대로 가면 반복될게 뻔하니까요
순진한게 아니라 사회에서 닳고 닳은 사람들이기때문에 영향력있는 관계자들이 나서기를 바라는 겁니다. 또다른 피해자들은 분명히 나올 것이고 그 때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 지금 침묵했던 분들이 공범이 아니라고 말을 못하는거죠
19/12/13 12:55
성숙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일 아니라고 비난할 사람만 물색하는 분이 많네요. 그래도 이해가 가는게 간만에 사람들이 한 뜻으로 의견 모으는 중인데 미스틱 선수가 했던 말이 많은 사람한테 허탈함을 줘서 더욱 심화된 거 같습니다.
19/12/13 12:56
언제나 직접적 리스크 없는 정의를 이야기하는게 가장 쉬운 일입니다. 실망스럽긴 하지만, 그들 역시 사람이기에 비겁할 수밖에 없는거죠. 팬들의 사랑에 대한 의무... 회사를 경영할 수 있게 하고 월급이 나올 수 있게 하는건 고객, 소비자들의 구매욕과 관심이지만 그렇기에 너는 내부고발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압박한다면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일까요. 어디든 자기 밥줄이 걸린 상황에서의 삶은 쉽지 않습니다.
19/12/13 12:59
밝혀진 불공정 계약 이슈는 하루 빨리 해결되고, 씨맥과 도란의 징계가 합리적인 과정을 거쳐 시정되었으면 한다.
이말 하기가 어렵나요? 당신 같으면 나서겠냐 묻는 분도 계신데, 저라면 합니다. 하태경 의원이 일하게 만들었고, 20만 명이 게임 이슈 최초로 청와대 답변을 듣게 만들었고, 불공정 계약 관련 전수조사를 이끌어낸 팬들이 뒤에 있는데 도대체 왜 망설이지는 모르겠어요. 처음 씨맥이 그랬던거처럼 자기 목줄 걸고 맨땅에 헤딩하라는 것도 아니고, 나서서 부딪쳐라는 것도 아니고, 명분이 없는 것도 아니고 과격하게 비난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팬들의 움직임에 원론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구요. 미스틱 처럼 내일 아니니 관심없다 하지마시고. 손해만 있나요? 결국 팬들이 있어야 리그가 있습니다. 고객 관리에요. 그리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당신들의 직장의 투명성, 연속성, 건강한 시스템을 위한 움직임이란 말입니다. 명분과 실리를 함께하는 일을 직접 당사자가 아니니 모른체 한다면 다시는 팬들에게 관심을 달라하지 마시란 거에요.
19/12/13 13:03
진짜 딱 합리적으로 첫문장에 그 말만 하면 되는데 도대체 뭐가 어렵단건지 모르겠네요.
하다못해 연습생이나 간당간당 버티는 어린 선수들이야 힘들다지만 자리 잡을대로 잡고 경쟁자 조차없이 탄탄한 사람들이 한마디 조차 못한다? 좀 어이없긴하죠.
19/12/13 13:09
사람마다 그들에게 바라는 것도 중구난방이라서요.
저도 딱 백년지기 님 정도의 발언 정도면 될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지...그리고 그게 어려울정도면 카르텔은 얼마나 공고한건지 싶습니다.
19/12/13 13:01
뭐 침묵한다는건 이대로 케스파체제로 가도 괜찮다는걸로 이해됩니다. 생각해보면 저사람들이 아무렇지 않다는데 굳이 뭐 과몰입왜했나 싶네요. 미스틱 발언이 아주 좋은 깨우침이 되었고요. 이런 일일수록 단결된 목소리가 너무나도 중요하고 이건 카나비 건 통해서도 입증되었죠. 팬 + 하태경 의원님 쪽 + 씨맥 의 노력으로 말이죠. 케스파 유지되도 리그는 돌아갈것같고 선수들은 본인들 돈 잘 벌테니 상관없나 봅니다
19/12/13 13:01
전 팬들은 아쉬움 정도는 표현해도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관계자들도 클템 정도의 입장표명은 무난하다고 보고요. (최대한 원론적으로) 팬들도 그 이상 선넘으면 안되고, 관계자들도 각자 능력껏 하시면 된다고 봐요. 어설프게 나섰다가 그 사람들 피해보는 것까지 우리가 바라는 건 아니니.
19/12/13 13:24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클템 정도만 해주면 소원이 없겠네요.
사건 초창기만 해도 클템 해설이 너무 몸 사리는 것 같아 이해는 하지만서도 좀 아쉬웠는데 이제와서 돌아보니 절 해야 할 지경...
19/12/13 13:02
어쩔수없다인줄 알았는데 내 알바 아니다라는걸 알았으니 팬들의 마음이 변하는거죠. 그들이 변했거나 지킬의지가 없다는걸 알았는데 왜 팬들한테만 변하지 말라고 하는건가요
19/12/13 13:09
침묵 자체가 이 건에 대해서 관여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의사표시라고 볼 수 있겠죠.
비난할건 아니지만 이정도 판단은 내릴 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독립운동 안한다고 모두 적극적 친일파였던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독립유공자 명단에 올려주진 말아야죠.
19/12/13 13:12
침묵의 의미가 카르텔의 동조인지 소시민이 당한 입막음인지는 상상의 영역이죠
하지만 나중에 와서 우리를 찾으면 염치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쪽의 자유고요 말씀하신 표현에 대해 100% 공감합니다
19/12/13 13:15
동의합니다. 침묵은 기권이나 판단유보가 아니죠. 관계자들은 자신의 판단과 상황 등을 종합해서, 헬피엔딩 쪽으로 선택을 한거예요
19/12/13 13:26
그냥 참 가오없어 보여요..
이거보면서 느끼는게, 괜히 운동선수들이 자선행사나 기부를 하는게 아니구나 하고 느낍니다. 스타는 가오가 있어야 해요. 가오가 없으면 그냥 공이나 잘차고 겜이나 잘하는 일반인 1,2일뿐인거겠죠...
19/12/13 13:29
장빼루 때만 생각해봐도 김동준 해설은 나서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또 현 이스포츠 권력자들 중에 전용준 캐스터와 연없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뭐 이해는 합니다만 팬들의 분노도 감수하긴 해야할겁니다.
19/12/13 13:36
침묵은 동조와 다를 바 없습니다.
라이엇이 관계자들 침묵하면 본인들 의사와 반하는 존재구나 하고 덜덜 떨겠습니까? 당연히 우리편이구나 하고 관여안하지 그리고 롤판은 관중들과 여러 팬들이 만들어 낸 판입니다. 롤파크에 관중이 없다면 LCK가 존재할까요? 방송시청을 0 찍으면 LCK 중계를 할까요? 롤팬들의 사랑을 먹고 만들어진 판입니다. 그리고 롤팬들은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고자 온갖 시도를 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들이 잘 먹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롤팬들의 사랑을 먹고 일하는 관계자들이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데 왜 비판을 못합니까? 캐스터, 해설자, 프로게이머, PD, 방송제작자 전부 팬들이 만들어낸거에요 팬들이 2달째 싸우고있는데 침묵하고 있으면 그게 정당한건가요? 참고로 2차세계대전 프랑스에서도 독일침공 이후 판사와 같은 고위층들의 침묵혹은 동조행위는 모두 짤렸습니다. 그나마 고위층들이라 모가지가 안날라고 후에 인력부족으로 재고용됬지만요
19/12/13 13:39
지금시점에 와서의 침묵은 뭐 라이엇/케스파에 동조를 하느냐 아니냐, 징계내역에 동조를 하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최소한 이 헬피엔딩각은 받아들이는거라고 봐야죠 뭐...
19/12/13 13:40
아무것도 안 해도 이렇게 욕을 먹는데, 뭔가 하면 아마 더 욕 먹기 쉬울걸요? 왜 이제야 말하냐 겨우 그거밖에 말하지 못하냐 등등...
19/12/13 13:42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늦은 건 그 이후 '아무 것도 안했을 때'입니다
19/12/13 13:55
https://pgr21.net/free2/67223
피지알만 봐도 이렇다니까요. 본문이 이미 수정되었지만, 반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한명만 있어도 큰 부담이 되요. 비난이 특정 개인에게 직접 들어가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관계자들 다 입 다물고 있는게 옳고 당연하다'는 주장을 하는건 아닙니다. 밥줄이고 뭐고 간에, 다수 대중에게 뭔가 의견을 제시하는건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19/12/13 14:04
밑에 댓글들 안 보여요?
클템이 저 글 보고 날 지지해주는 분들이 절대 다수지만 한 분이라도 내 원론적인 수준의 의견표출 방식에 불만이 있다니 조용히 있어야겠다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조심스러울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걸 이해해주는 팬분들을 고맙게 생각할까요? 자기 의견 뒷받침 해준다고 들고온 글부터 정반대 분위기인데...
19/12/13 14:06
아니 그러니까, 이 커뮤니티야 충분히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니까 그렇죠. 다만 링크 글의 글쓴이처럼, 바로 비난을 때려박는 사람이 없지도 않아요. 다른 커뮤니티까지 생각하면 더욱.
19/12/13 14:11
전 잘 모르겠네요.
디시 롤갤조차도 관계자들이 이번 사건 관련해 소신 발언해주면 응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다른 커뮤니티에서 비난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9/12/13 14:14
많다고 안 했습니다. 다만 한두명이라도 있고, 그들이 쓴 글이 오지게 어그로를 끌어대면-_- 당사자들이 쉽게 무시하기 힘들거에요. 옹호하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19/12/13 14:12
네 저도 목소리 내준 관계자들 응원해요. 트집 잡고 비난하는 사람들 보면 답답함을 느끼구요. 하지만 커뮤니티가 여기 피지알 하나도 아니고, 심지어 피지알에서도 잘못 이해하고 비난 박는 사람이 없지 않아요.
아무것도 안 해서 다 같이 먹는 욕 보다, 뭔가 해서 괜히 욕 먹는게 더 부담이 큰게 당연하잖아요? 오해에서 비롯된 비합리적인 비난이어도, 타게팅으로 박히는건 진짜로 부담이 되요. 그러니 뭐 용기내서 한마디씩 하신 분들 응원하고, 생각없이 비난 박는 사람들을 주의해야죠.
19/12/13 14:39
앰비션님은 발언 수위가 약하거나 뒤늦게 발언했다고 두들겨 맞은게 아니죠.
아내분께서 트위치 코리아 사태에 얽혀 있다는 의혹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왈가왈부 했던거지 이번 사건에 소신발언 한 건 대다수의 사람들이 응원했습니다.
19/12/13 16:18
완전 같지는 않아도, 고민해볼 정도는 될거 같습니다. 대충 가만히 있었으면 별 일 없었을텐데, 여러 사람에게 주목받으면 괜히 또 이슈가 생기죠. 옳고 그름을 떠나서요.
19/12/13 13:48
다 미쳐돌아가고 있군요.
누구 기부했다는 기사뜨면 기부 안한다고 연예인(ex 유재석, 강호동) 욕하는 사람 생각나네요. 남몰래 하고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지들이 뭔데 그러는 건지. 정작 지들은 안하면서.
19/12/13 13:58
이번 사건 관련자들을 기부랑 관련지어 생각하는게 이상하네요.
비유를 할꺼면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신인 PD와 연예인이 부당한 대우에 들이받았는데 각종 비리가 흘러나오면서 팬들이 들고 일어나는 와중에 침묵하는 원로와 동료들이 어울리겠죠. 이런 사건 터졌을때 쉬쉬하면 팬들이 실망 안 할 것 같아요?
19/12/13 13:51
이제 이상한 국뽕멘트는 쫙 빼고 중계하길 바랍니다. 리그 기본이 안됐다는 것만 증명했는데 북미보다 롤 잘하면 뭐해요. 방송에서 신나서 공개 성토한 사람은 김동준인데 최종 승자는 암사자인 것 같네요.
19/12/13 14:26
팬들끼리 진흙탕싸움으로 종결되는 헬피엔딩이 보이네요
리그시작하면 리그보는데까지 와서 그얘기 꺼내냐마냐로 개돼지언급하면서 진흙탕싸움할테고 뻔한 결말이 보이네요
19/12/13 14:39
팬탓이아니라 존버중인 당사자들과 관계자들의 방향대로 가고있다고 봐야겠죠.
지금 흘러가는거보면 리그시작할때 볼사람은보고 말사람은말고 그런식으로 끝날거같네요
19/12/13 14:45
평소에도 정말 경기 내적인 이야기만 했으면 모르겠는데, 본인이 Risk-free한 상황에서는 정의 찾고 자부심 찾던 인간들입니다. 정말로 필요한 상황에서 입 싹 닫고 있는데 욕을안먹어도 된다? 글쎄요.
19/12/13 21:57
경기방송 내부고발자분들 내부고발 문제로 해고 당하는 상황에서도 아무도 관심 없는 흔한 헬조선인데 못 나서는데 다른 이유가 있을리가 있나요.
관계자들 거론해가며 왜 안 나서냐고 성토하는 거 보면 EBS 관련해서 인터넷 광기 운운하는 사이트 맞나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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