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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3 08:16
오늘 선 넘는 글이 많이 보이네요.
회사에서 내가 손해를 보지 않는데,혹은 일정부분의 손해를 보더라도 회사가 잘못된 것을 나서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솔직히 현재 lck 관계자들에게 선언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목소리를 내면 매우 훌륭한 일이나 목소리를 내지 못 한다고 동조자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일로 보입니다. 포커싱을 집중하는게 필요합니다.
19/12/13 08:21
네 그렇긴 하죠. 제가 잘못한 것 같네요.
라이엇코리아 직원분들 죄송합니다. 멋있게 생긴 신챔프도 출시되던데 스킨 많이 파시고 건승하십시요.
19/12/13 08:25
죄송할 건 아닙니다.
현재의 사태에 분노할 수 있고 업계의 어른들이 조용한 것은 당연히 아쉬울 수 있습니다. 다만 미스틱 선수 한 명의 발언으로 인해 모두가 동조자로 매도당하는 것처럼 분위기가 변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19/12/13 08:22
회사 내부 직원은 내부고발하기엔 힘들죠. 그 부분은 이해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회사직원) 말고 이스포츠 업계 종사자들은 이스포츠를 위해서라도 목소리를 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19/12/13 08:29
솔직히 당사자인 선수들이나 소속팀도 안나서는데..
내부직원이 나선다는건 자기인생 포기한다는 의미입니다.. 비정규직이거나 프리랜서면 재계약 포기일꺼고(그나마 클템은 워낙 상징성이 있어서 쉽게 못건드리지만 이름없는 내부직원은 누구하나 쉴드도 못치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질수 있습니다.) 정규직이면 승진은 기본으로 포기고 책상빼서 벽보고 있어야 할 판인데 선수도 안나서는걸 자기 인생 포기하라고요? 제가족이면 말립니다. 이게 무슨 홍콩처럼 엄청난 명분이 있는 사건도 아니고 자기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 합니다...ㅠ
19/12/13 08:34
역시 코리아는 안되나보네요 흐흐
저 블리자드 처럼 미국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인걸로. 하지만 제 생각에는 내부적으로 게임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돈 버는 부서가 힘이 세지 lck같은 돈 쓰기나 하는 부서가 뭐 그렇게 힘이 세겠습니까. 이런 일로 평판 안좋아지고 매출에 타격 생겨서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이스포츠 담당 부서가 물갈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19/12/13 08:48
선후관계를 따지자면..
약간 선수들에게는 매정하게 들릴수 있지만 이 사건의 가장 큰 이해당사자인 선수들 누구도 자기 희생 하나없이 전부 침묵하고 있는 판국이라.. 그걸 타인이 자기 인생까지 갈아서 도와줄 명분은 없다고 봅니다...ㅠㅠ 우리모두 사회인이고.. 밥줄이 흔들리면 처자식까지 힘들어지고요..ㅠㅡㅠ 전그래서 선수들의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이리생각합니다. 그래야 라이엇을 바꿀수 있다고 봅니다.
19/12/13 08:40
밑에글도 그렇고 내가 좀 더 욕하고 싶은데 불씨가 잭으니 니 인생포기하고 장작이 되어줘 하는 느낌인데... 진짜 좀 아닌거같습니다.
19/12/13 08:43
이게 분노가 쌓이면 답답하고, 답답하면 이런저런 사람들이 원망스러워지고 그러기 마련이니 이해합니다.
그래도 내부고발이나 폭로, 혹은 그에 동조하는 발언은 항상 어마어마한 개인의 고통을 안겨줄 위험이 있습니다. 노조나 이런 저런 활동을 보다 보면 느끼는 거지만, 이길 때보다 질 때가 더 많고, 한번 침묵을 깨면 인생이 망가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비겁자, 암묵적인 동조자... 그렇게 말하려면 그것도 어느정도 맞는 말입니다만. 인간이 원래 약하고 비겁해요. 아마 사건과 크게 작게 얽혀있는 관계자들도 익명으로는 엄청 욕하고 있을 겁니다. 실명 까고 목숨 걸고 말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감당할 수 있는 짐만 져도 됩니다. 반대편에서 초치지는 않으니 그것만으로도 어떻게 보면 감사할 거리가 됩니다. 저도 이틀 철야하면서 의원실에 제출할 자료 만들고, 명예훼손을 비롯해 법에 안 걸리나 알아보고 하면서 이 판에 목 들이민 사람 중에 한 명인데, 참 두렵고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즐겁기는 하더라구요. 근데 그런 감정적 무게를 남한테 짊어지라고 하면, 아 그것 못할 짓인 것 같습니다. 정말 쉽지 않아요. 그래도 이 싸움은 그냥 묻히고, 권력이 악랄하게 보복하는 대다수의 작은 규모의 사건들보다는 훨씬 승산이 있습니다. 너무 미리 낙담하지 마시고, 갈 수 있는데까지 가봅시다. 이제 시작입니다. 그리고... 이건 좀 그렇지만, 지면 그냥 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생 살아지더라구요. 최선을 다하고 박살나면 억울해도 후회는 없을 거라 믿습니다. 오늘 중으로 좋은 소식 들고 오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19/12/13 08:46
라코나 라이엇이 움직이는걸 보고싶으신가요? 개인적으로는 [FREE HONGKONG] 피켓을 경기장마다 들고다니는게 가장 효과적이라 봅니다.
19/12/13 08:48
밑에 글에도 썻지만 홍콩은 시민들이 프리홍콩 외치면서 중국의 폭재에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블자직원같은 사람들이 양심선언하는거고
여긴 정작 당사자인 선수들도 별관심없고 오히려 몇몇은 초치고 있는데 상황인데, 누가 나서겠습니까? 잘못하면 오히려 도울려던 선수들한테서까지 오른이 되십쇼하고 공격받는 황당한 일도 생길 수 있는 판국이구만
19/12/13 09:00
음... 여러 분들의 댓글을 보다보니 잘못된 방향으로 선을 넘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빡이 치건 어쨌건 잘못된 공격적인 글을 쓴만큼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분 상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19/12/13 09:04
전 근데 신기한게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뭐 소속 직원이니 중계진이니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이런분들은 왜 DRX 프론트는 비판하지 않죠? 자기네 선수가 부당한 징계를 당했다고 생각하면 소속팀이 가장 먼저 나서서 보호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DRX 프론트조차 감독의 개인 방송에서 알아서 하게하고 뒤에서 물러나서 입 닫고 있는데 다른팀 선수들, 다른팀 관계자들, 중계관계자들, 라코 소속 직원들 이렇게 돌려가면서 너넨 왜 입닫고 있냐 라고 비판받아야할 일인가 싶습니다. 물론 DRX 프론트가 입 닫고 있는것도 전 충분히 이해갈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가장 먼저 가장 공식적으로 발언해야할 주체가 가만히 있는데 왜 주변인들을 공격하는 글이 요즘 이렇게 많이 올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19/12/13 09:08
라코 일반직원들이 이 이슈에 얼마나 알지도 의문이고 블라인드에 돌 법한 일도 아니어서 뭐.. 그들과 별 상관 없는 일에 왜 밥줄을 걸겠어요? 그리고 알 만한 이스포츠 업무관련자들은 씨맥이 이번에 특혜로 받은 소명기회 때 만났던 사람들의 마인드와 고압적인 응대로 봤을때 기대를 접으심이 맞을 것 같습니다.
19/12/13 09:37
삼성이 선넘었다고 삼성직원 전부와 그 밑에 하도급 업체 직원들까지 삼성에 직간접적으로 어떤식으로든 연관된 임직원 전부가 선넘은게 아니니까요.
차라리 라이엇 대표자 몇명을 찝어서 뭐라하는거면 이해라도 갑니다만.
19/12/13 09:40
본문의 내용은 이해하지만 해당자들을 직접 거론하는건 무리라는건 압니다.
선을 넘은 자들은 그것을 서슴치 않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의문이 들어서요.
19/12/13 10:55
이번일 결정지은 라코 수뇌부나 혹은 스틸에잇 조씨와 친구들한테 선을 넘는 거면 뭐 글쓴분이 패드립을 치셨어도 전 박수를 쳤을 겁니다. 고소당할까봐 걱정을 했으면 했겠죠. 근데 아무한테나 난사를 하는 건 좀 다른 얘기거든요.
19/12/13 11:19
대깨맥은 그냥 멍청한 소리죠. 아직 문제의 근본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는데요. 다만 소신발언 강요하는 분위기에는 상당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19/12/13 10:04
이건 좀;; 삼성 애플 포함해서 윗대가리들이 사고친 적 있는 수많은 대기업 직원들 죄다 개돼지 만드는 식의 글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냥 '어휴 말은 참 쉽지' 소리만 나오고 말죠
19/12/13 12:12
롤 1도 관심없지만 님이 다니던 회사 내부고발해서 그만둔적 있는거 아니면 위선 그만떠시죠. 저도 인신공격하자면 님같이 자기일아니라고 막 떠드는 사람 비겁합니다 참
19/12/13 12:51
글 지워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비판해주시는 거 잘 보고 반성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다들 해주시는 말씀 달게 듣고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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