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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3 20:44
저도 이제동선수의 우세승 판정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지만 해설과 캐스터께서 잘못하신건 없죠. 어떻게든 방송을 유지시켜야 하는 분들이시니.... 이영호선수가 오히려 더 걱정됩니다. 이런 사건은 확실히 슬럼프로 다가올수 있으니까요.
10/01/23 20:45
참 씁쓸하더라고요.
그 시멘틱 남자분이 재즈 검색하고 있는 시간동안 윗분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갑자기 이야기가 싹 바뀌는게 어이가 좀 없더라고요.
10/01/23 20:45
중계진의 단독 판단은 아니겠지만 우세승 합리화만 시종일관 늘어놓더군요. KT와 이영호 측에서 항의하고 철수까지 했던 것도 조금의 설명도 없었고요. 농락당한 기분입니다.
10/01/23 20:46
세분은 별 힘이 없으시죠.
까딱 잘 못하단 밥줄이라도 짤리는 상황인데.. 저는 이영호 선수가 인터뷰 하면서 MSL에 실망이다. 준비가 엉망이다. 차기대회 KT는 불참하겠다. 이런 강수를 둬주길 바랐는데..
10/01/23 20:48
04년도쯤인가요...? 제가 온겜과 엠겜을 비교했던 기사를 써서 다음에 올렸다가 엠겜2부리그 취급하냐고 까였던 기억이나네요...;;(당시에 해명을 통해서 절대 그런게 아님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대로 엠겜이 2부리그 인증해버렸네요...;;;
해설진분들 욕할거 없습니다. 분명히 본인들도 어떠했을지 알고있었겠지만, 방송사측에 유리하도록 해설하라고 지시가 내려왔을테니 말이죠. 여튼 중요한건 엠겜은 2부리그 인정했다는겁니다....oTL....
10/01/23 20:48
MSL 안 망하나요?? 이따위 진행을 하는 리그가 스타리그와 동급인 양대리그로 분류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다음 시즌에 스폰도 못 구하고 빌빌대다가 망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말 스타판에 정이 뚝 떨어지게 만드는 결승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이승원 해설이나 김철민 캐스터에게도 많이 실망하게 되었네요
10/01/23 20:49
근데 진짜 지금이 제일 중요한 순간이네 미냐 못미냐가 중요하네.. 이러다가 갑자기 우세승이라니요.. 에효.. 머가 됐든 mbc게임은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10/01/23 20:52
이런글 올라올까 했는데 진짜 올라오네요.
한번만 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들은 잘못한거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했었구요. 왜냐면 그들은 MBC GAME에 고용된 사람 아닙니까? 오늘 제일 고생한게 해설진입니다.
10/01/23 20:52
이스포츠 최초이자 최후의 보루, 시청자들을 이렇게 우롱해놓고는 30분 동안 광고를 하는 편성 담당자나, '경기장 사정' 핑계를 대며 KT측의 항의 사실조차 알리지 않았고, 무릎꿇고 사과해도 모자랄 판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광고 보시죠' 만 반복해서 때우고, 경기내용 분석만 주구장창 하신 해설진, 온풍기 정전사태를 유발시킨 시설 책임자, 여러모로 오늘 엠비씨 게임에 엄청난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화가 나겠는데 하도 정도가 심하다 보니 동정심이 듭니다. 불쌍합니다. MSL
10/01/23 20:52
돈받는 입장에서 까라면 까는거죠 뭐..
제가 저 자리에 앉아있었다면 과연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니 저도 자신은 없네요. 먹고 살려니 ... 하지만 엠겜의 이미지회복은 어려울 듯..
10/01/23 20:57
앞으로 양대리그 우승을 할 선수는 없겠네요.
그건 오늘 이영호 선수가 실패해서가 아니라 이제는 단일리그 체제니까요. 이번 기회에 축구같은 다른 스포츠처럼 상부-하부 리그 체제로 바꾸는 건 어떨까요? PC방리그니 이러는 것 보다 나을 듯.
10/01/23 20:58
해설진과 캐스터가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누구라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정말로 도망치고 싶을 정도였을 겁니다. 캐스터입장에서 정말 애쓰는 모습이 눈물날 지경이네요! 스텝들 아주 막내부터 책임자까지 정말 다 죽을 맛이겠군요!
10/01/23 20:58
다른건 몰라도 계속해서 이영호선수의 이름을 들먹거리면서 이영호선수의 온풍기때문에 정전이 일어났다고 멘트하는 김철민 캐스터에게 실망스러운 점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10/01/23 20:59
저는 이번 스타리그는 기억에서 지울겁니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겐 미안하지만 진짜 10년을 넘게 봐왔지만 이렇게 이 판에 대한 관심을 꺼야하나 라는 고민을 안겨준 사건은 처음이네요 어이가 없는 수준을 넘어 진짜 무슨 악몽을 꾼 기분입니다.
10/01/23 21:00
재경기가 바람직했다는 생각이 저도 듭니다. 이제동이 오드아이에서 마본좌 전성기 이상급으로 잘한것같습니다만(그때 상대는 이영호정도의 랭킹1위는 아니었죠) 결국 마본좌도 김택용에게 무너지고 이윤열한테 일주일있다가 깨졌었죠. 이제동이 정말 너무 잘한것같습니다만 3경기는 재경기가 답이었던것같습니다.
중계진도 잘못이 있었던 것은 맞는것같군요. 하지만 살짝 변명을 하자면 저도 경기볼때는 아 이거 이제동이 우세하다고 확신했었습니다. 하지만 우세승을 줄 정도는 아니었고 정말 치열했고 박빙이었기때문에 재경기가 옳았다는 확신이 드는군요. 이제부터는 차라리 정전사고가 나면 무조건 재경기를 하는게 차라리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절대적인 우세가 아닌 이상에야 논란의 여지가 너무 많습니다.
10/01/23 21:00
사회생활 안해본 사람이신가 보군요.
헛웃음만 나옵니다. 거기서 그럼... "팽팽했던것 같은데 심판이 우세승을 주네요. 이건 말이 안되죠." 이래야되나요?? 하하 그리고 사람들이 웃기는게 엠비씨게임이 망하면 온겜만 본다고 생각하는건지 망하라고 하는 사람이 많네요. 그럼 다 같이 망한다는걸 모르는지...
10/01/23 21:02
온국민들한테 욕먹을줄 알면서도 방송국에서 쫒겨날줄 알면서도 06월드컵 스위스전에서 저건 오프사이드가 아니다라고 소신발언을 하신
신문선같은 해설자 어디 없나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10/01/23 21:03
솔직히 좀 갑자기 싹 바뀌는 태도가 어이없긴했습니다...
저도 직장인이니 중계진 입장 이해 안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태도가 좀 실망스럽긴하네요... 아..오늘같은 맘이면...정말 다시는 엠비씨 게임 시청하고 싶지 않습니다... 솔직히 강민해설이 온겜으로 옮긴거 너무 다행이고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네요....만약 오늘 결승을 중계하는 입장이었다면..어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10/01/23 21:05
아 ,,,,,,, MSL 권위가 땅바닥까지 떨어질듯 , 아쉽네요 최고의 매치로 떠오를 기횐데요 ,, 이건 완전 중력가속도 100000 를 곱한 수로
곤수박칠 치는데요 ,, 이번 사태가 전체 E 스포츠에 권위에 영향을 걱정을 주지 않았음 ,,
10/01/23 21:07
세분은 잘못 없으십니다...위에서 이제동선수 유리한 상황으로 포장하라고 지시떨어졌겠죠...
그나저나 두 선수 다시한번 높은 곳에서 다전제로 맞붙었으면 좋겠습니다...MSL에서 말구요...
10/01/23 21:10
정전 15초전쯤에 분명 해설자분이 막상막하 피말리는 혈전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만,
우세승 판정 후엔 녹화된 걸 보면서 이제동 선수가 유리했다는 근거만 나열하더라구요 스튜디오 부터 해서 무슨 정치 대선 투표상황 같더군요. 권력의 혀가 되어 그저 윗사람의 주장만 옹호하기 바쁜 정치권을 보는것 같았네요. 추가로, 특정 정당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정치에 참여하는 모든 정치인을 말하는겁니다
10/01/23 21:15
해설자와 캐스터가 MBC게임에 소속된 직원으로서
MBC게임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은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이해가 된다고 해서 꼭 그렇게 해도 된다는 면죄부나 타당성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캐스터와 해설자의 역할이 무엇입니까? 특히나 캐스터는 아까와 같은 상황에서는 정확한 상황중계를 통해서 시청자에게 확실한 정보를 전달할 의무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온풍기 얘기니, 이영호 선수 가족의 오해 니, 하는 식의 발언은 조금 아쉽더군요. 캐스터와 해설자를 비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머리는 알지만 가슴속에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은 감출 수가 없군요.
10/01/23 21:17
세미기픈님// 그럼 사회는 다 그렇구나 하고 고개만 끄덕 거릴까요? 몇 분 전에 한 말과 지금 한 말이 확연히 너무나도 다른데 그럼 반박글도 못쓸까요? 결승전 경기에서 말도안돼는 정전이 일어났는데 "죄송합니다. 저희측의 불찰로 두 선수에게 영향을 주어서" 라는 정도의 코멘트는 기대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10/01/23 21:18
저도 해설진은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의 온풍기 이야기도 필요한 내용이었죠. 도대체 그럼 뭐라고 해야하는지... 갑자기 정전이 돼서 죄송합니다 -> 갑자기 뭔 정전이냐? -> 모르겠다 갑자기 정전이...->??? 그렇다고 이영호 선수가 온풍기 사용을 해서 잘못됐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온풍기 사용시 정전이 안 될만큼 미리 확실하게 했어야 했다는 것이죠.
10/01/23 21:20
미네랄 멀티가 돌아갔으면 그나마 할만했다고 해설이 그러는데..
미네랄 멀티 이미 돌아가고 있었거든요? ... 쩝.. 이제 MSL 안볼랍니다.
10/01/23 21:20
어쩔수없든 말든 ..그것이 면죄부는 절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타스포츠와는 다소 상황이 다르다는걸 감안해주시면.. 중계진들도 지금 속이 얼마나 시커,,멀까요.
10/01/23 21:21
하도 이영호 선수의 온풍기, 이영호 선수의 온풍기라고 강조를 해서 이영호 선수가 개인적으로 챙겨온 온풍기 때문에 문제가 일어난건가 하고도 잠시 생각했었습니다. -_-;
왜 굳이 그렇게 이영호 선수 이름을 계속 언급해야했는지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스튜디오 내의 난방 과열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로 경기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해주고자 난방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게 이런 결과를 가져왔네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게 제대로 된 반응이 아닐까 합니다.
10/01/23 21:24
먼저 저는 해설진중에 이승원 해설위원을 평소 가장 좋아했던 사람인데 오늘 해설은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3경기 정전이 엠겜측의 의지밖이었다고 해도 판정에 관한 부분은 엠겜측과 무관한 사항아닌가요? 엠겜측 피디가 판정내린것도 아니고 협회측에서 내린건데 중계진에서 왜 판정에 관해 비판을 못하나요? 스포츠 경기에서 심판 판정 편들어야 되는 중계가 말이 되는건지.. 물론 자회사의 리그 경기 중계니까 원활하게 중계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판정에 의혹이 있으면 당당하게 비판을 해야 보는 시청자가 공감하고 리그의 권위가 생기죠 케스파 입맛에 맞춰서 중계해야 스타판이 흥하는 건가요? 사회생활이라 어쩔수 없다는건 변명이 안됩니다 까놓고 말해 오늘 해설진중에 한명이라도 심판의 판정에 대해 비판을 했으면 오히려 엠겜 쉴드가 쳐졌겠죠 갑자기 말바뀌는 중계진에 현정부가 생각나더라고요. 그정도로 실망했습니다
10/01/23 21:27
해설진 비난하는 모든 분들께//
역지사지 한번만 해보시죠? 그들이 무슨 힘이 있다고. 결국 오너의 말 한마디에 벌벌 떠는 피고용인들일 뿐입니다. 그들 의사대로 결정짓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직장생활 단 하루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쉬이 알텐데요? 스스로도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자신이 없다면 함부로 비난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적어도 중계진 세 사람에게만큼은 말입니다.
10/01/23 21:27
후우....
엠겜 해설진의 반응을 볼때 실망은 했지만 깔수는 없네요. 그들의 사정이 있으니까요. 윗분들 말대로 '팽팽한상황인데 멀티수와 병력상황때문에 우세승을 선언합니다' 라고 말할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이해합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10/01/23 21:30
저도 중계진들이 그렇게 욕먹을 일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위에서 까라는데로 깐 건데 무슨 잘못이냐는 논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당장 피지알에서 자주 비판받는 검찰도 그런 식으로 접근하면 행정부에 소속돼 그 행정부나 검찰 수뇌부들이 하라는대로 수사할 뿐이니 잘못 없고, 모 언론매체도 후원사의 바램 내지 지시대로 기사 쓸뿐인데 욕 먹을 이유 전혀 없죠.
10/01/23 21:34
http://isplus.joins.com/article/article.html?aid=1313428
이영호 선수가 춥다며 온풍기를 틀어달라고 했다는군요....설마 이영호 선수에게 은근슬쩍 화살을 돌리려는 수작은 아니겠죠... 하도 잘못을 많이 하고 더나아가 귀막는 모습만 보여주니까 이젠 이런 기사를 봐도 곱게 안보이는군요
10/01/23 21:39
동글이님// 판정결과를 고용인인 엠겜측에서 내린건가요?
판정은 협회심판에서 내렸는데 왜 중계진이 판정에 관해 비판을 가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나요? 3경기 중에는 박빙이라고 하다가 판정이후에은 왜 판정을 감싸는 편파해설을 해야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중계진이 판정이 아쉽다라고 말하면 협회측에서 저 해설 맘에 안든다 짤라라.. 이렇게 엠겜측에 사주라도 하는건지
10/01/23 21:49
세미기픈님// 그런 논리라면, 각하의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 정치인과, 행정공무원들과 검찰들의 잘못된 태도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안해본 사람이라서 그런건가요. 그럼 다음 아고라 등등의 논객들은 하나같이 뭐가 되는건가요..
이해가 되는 것과, 정당화 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10/01/23 23:01
이스포츠 업계에서의 영향력이 MSL 중계진과는 많이 다르지만 엄재경 해설은 이것과 비슷한 상황에서 무조건 심판을 옹호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심판이 잘못되었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논란이 될 수 있겠네요. 나중에 리플레이를 다시 확인해 봐야겠네요. 그래도 심판의 판정을 존중해야죠" 이런 비슷한 멘트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0/01/24 01:28
대중의 의견에 반하지만,해설자의 입장에서 냉철한 판단을 하시다가 훅가신 S모 축구해설님이 생각나네요.. 그저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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