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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0 06:11
전 이제동 선수 팬은 아니지만,
이제동 선수가 광안리에서 했던 3패 대신 3승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으면 당시 개인리그 성적 + 포스까지 해서 본좌 소리 나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은 이영호 선수의 존재감이 너무 뛰어나서... 뭐랄까. MSL 우승을 해도 그냥 리쌍 시대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이영호 선수 경기 보니까 그냥 ...~_~;;; 너무 잘 하던데요;
10/01/20 06:15
절대 안나온다고 확신합니다.. 이제동 선수가 이영호선수를 3:0으로, 그것도 경기 내적으로 '압살'한다해도 본좌소리는 아니고 역시 이제동 죽지 않았네 이정도 소리 나올것 같구요. 이제동선수가 본좌소리 들을려면 이번시즌말고 지난시즌 김윤환선수 꺾고 올라가서 우승하고, 광안리에서 우승으로 이끌었어야 했죠.. 이영호선수가 이번에 우승한다해도 본좌? 아마 아직 인정 못받을겁니다. 글쓴분같은 이제동선수 팬분들이 거세게 반대하겠죠. 이번 위너스리그와 다음시즌 개인리그 성적이 이영호선수의 최종 검증 무대가 될거구요.
또 글쓴분의 추가 질문에 답하자면, 임요환 선수가 그당시 대회란 대회는 쓸어담았는데 지금 메이저 대회로 인정받지 못해서 '고작' 3회우승자인거지.. 그당시는 이벤트라고 치부 안했던, 말그대로 게이머들이 목숨걸고 준비했던 대회들에서 우승 많이 했죠. 임요환 선수가 초대본좌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이미 너무도 많은부분 논의가 이루어졌던 부분이고, 또 대부분 용인하는 분위기이고 하니 더이상의 언급은 생략하겠습니다.
10/01/20 06:41
임요환 선수 3회 우승한다고 커리어가 딸린다고 말하면 정말 할말 없죠.
이때는 양대리그가 정립된 시기도 아니고... 겜큐 우승도 있고 WCG 2연패도 있고(이땐 외국인 선수들도 상당히 잘했는데 말이죠) 기욤은 우승 1회의 듣보잡 이런거하고 뭐가 다른가요;;
10/01/20 07:41
일단 이제동 선수가 우승을 하면 100% 확실한건 이영호 선수의 본좌론의 저지시킬수는 있습니다.(이영호 선수는 다음 시즌을 또 노려야겠죠.)
10/01/20 07:50
롯데09우승님//
이번에 우승하면 마재윤의 우승횟수도 넘어갑니다. 강민 박성준 두 선수의 커리어는 이미 추월한 상태죠. 문제는 마침표라는 건데.... 지금의 관심은 사실 이영호 선수거든요. 제동선수는 여름에 광안리에서 마침표를 찍었어야했는데 그게 좀 아쉽네요.
10/01/20 07:54
사실상 커리어는 임이최마를 넘어섰다고 보지만 본좌라는건 그당시 라이벌이 없는 압도적인 실력의 보유자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이제동 선수 팬인 제 생각으로도 본좌소린 안나올 것 같고 반대로 이영호 선수가 msl까지 먹고 양대우승한다쳐도 본좌는 힘들겁니다. 택뱅리쌍에서 한두발짝 앞서갈뿐이지. 4인구도가 존재하는한 본좌소리 듣기 정말 정말 힘들죠
10/01/20 08:00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결승이 본좌결정전입니다.
이긴선수가 임이최마 다음에 자기 이름 새기게 되겠죠. 물론 이긴직후에 본좌가 될 수는 없겠지만 나중에 평가할때 이번 결승을 이긴 사람이 본좌자리를 꿰차게 될거라 생각되네요.
10/01/20 08:07
둘 중 누가 이기더라도 본좌 자리 차지할 거라 봅니다. 이렇게 되면 불쌍해지는 건 김택용인데..사실상 2007년 3 3이후 6 7개월쯤은 김택용이 본좌였지 않나 싶습니다.
10/01/20 08:08
한 3년뒤에 지금을 돌아봐도 '그때는 택뱅리쌍의 시대였지' 라고 생각할것 같네요.
이영호선수와 이제동선수중 누가 우승 하던지 말이죠. 라이크님 말씀처럼 한두발짝 앞서갈뿐이지. 4인구도가 존재하는한 본좌소리는 듣기는 힘들죠. 이건 이영호선수나 이제동선수의 수준이 안된다는 뜻이 아니라, 동시대에 S급 선수들이 여럿되기 때문이죠. 마치 주유가 "하늘은 주유를 낳으시고, 어찌 또 제갈량을 낳으셨단..." 라고 했던것 처럼요. 실력뿐만아니라 천운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01/20 08:11
오토모빌굿님// 결국 이 판은 2년 넘는 꾸준함보다 2~3개월의 포스가 더 중요한 거군요. (솔직히 이영호 선수가 워낙 준수하긴 하지만 이제동 선수도 별로 안 꿀리는데 말이죠)
택뱅리쌍 시대라고는 하지만 이제동 선수가 2위 그룹이었던 적은 거의 없습니다. 송병구 선수, 김택용 선수, 이영호 선수 모두 부진한 시기가 어느 정도 있었지만 이제동 선수만큼은 시즌 초 징크스 기간 말고는 거의 꾸준히 성적을 유지해 왔습니다. 택뱅리쌍 시대에서 택리쌍, 택동 시대, 그리고 이제동 시대.. 다시 리쌍 시대... 언제나 선두 그룹을 유지했어요. 물론 아레나나 광안리 등에서 화룡점정을 못한 것은 아쉽지만 이전 본좌들도 그 정도의 삐끗함은 다들 있었는데.. 이제동 선수에게만 너무 완전무결함을 요구하는 거 같습니다. 정작 그 테란맵을 뚫고 결승까지 간 것과 그 약팀을 이끌고 광안리까지 진출시킨 '과정'은 인정해 주지 않으면서 최종 결과만 보고 '넌 아직 멀었어'라고 하면 정말.. 힘빠집니다. 솔직히 그깟 본좌 상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런 시선들 때문에 더 오기가 생기네요. 이제동 선수가 조금 더 힘내 줬으면 좋겠습니다.
10/01/20 08:13
제 생각엔 충분히 본좌라 불릴 수 있을거 같네요. 거기다 이번 결승 상대가 그냥 테란도 아니고.. 최전성기 기량을 보여주는 이영호 선수니까요.
10/01/20 08:14
클럽데이,인크루트-로스트사가 탈락때까지 이제동 선수 부진했죠.. 제 개인적으로 이제동 선수가 본좌가 '아직은'못 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이지 싶네요.
어찌됐든 이제동 선수 화이팅입니다. 폭풍,투신,목동이 못했고 오직 운영의 마술사와 마에스트로만 성공한 당대최강의 테란을 결승에서 이기는 모습을 한번 보고 싶기도 합니다.
10/01/20 08:17
2ndEpi.님// 2~3개월의 포스라고 하시는데 일단 이영호선수가 이번 결승에서까지 이긴다면 포스수준이 아니라 리그 장악입니다.
임이최마가 아닌선수가 리그를 장악한적은 단 한번도 없죠. 그리고 기세가 쉽사리 끊길것 같지도 않고요. 한마디로 커리어 추가는 시간문제라는거죠. 이제동선수가 이기게 된다면 5회 우승이죠. 개인적으로 커리어로 포스를 증명하려면 이정도는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후세평가에 이정도 걸출한 커리어를 무시할 수가 없게되죠. 반대로 지게되면 이 결승이 두고두고 걸림돌이 될것이고요. 두선수 모두에게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번 결승에서 이긴 선수가 나중에 본좌로 평가될것 같네요.
10/01/20 08:19
이미 이제동 선수는 프로리그 결승전 등으로 인해 본좌론에 흠집이 난 상태여서.. 글쎄요.. 차라리 이영호 선수가 우승한다면 본좌등극 확실하긴 하지만요..
10/01/20 08:21
테란맵3에 저그맵(이라 치고...)1에 썸다운으로 저그맵을 4차전 한 번 밖에 못 쓰니...
마재윤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3:0으로 잡을 때 만큼 가볍게 혹은 시원하게 3:0으로 잡아낸다면 이제동 선수도 본좌라인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그빠인 제 생각엔 과연 4차전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영호 선수는 우승한다고 해도, 커리어가 딸리기 때문에, 맵이 너무 웃어주기 때문에 힘들것 같구요
10/01/20 08:30
참...뜬금 없지만...집에 MBC게임 티비가 않나오는데 이걸 인터넷으로 볼수 없나요...?;;;
아프리카 말고요.;; 그리고 게임 VOD도 볼수 있는데는 없는건가요.. 온겜은 티비팟에서 볼수 있는데.. MBC는 어딘지 모르겠어요.ㅠㅠ
10/01/20 08:32
MSL 이제동 우승과 동시에 본좌이야기 나오면 본좌 여러명 탄생하죠. 절대 본좌못됩니다.
본좌라 함은 아예 이의가 나올수가 없는 상태여야만 가능하겠죠. ~~ 하니까 본좌라고 하자. ~~ 이니까 본좌라고 생각한다. 라는 반응이 아닌 우와......... 누가 이겨? 어떻게 이겨? 이런 반응이 나와야 합니다. 7일천하처럼요. 덧붙임 - 마재윤의 본좌정복기 한번 읽고 오면, 아직 이제동 선수가 갈 길은 멀었다고 봅니다.
10/01/20 08:36
개인적으로 이제는 본좌본좌거리는게 그냥 뭐랄까..
너무 오래된 불편한관계의 연인의 이름처럼 거북하게만 느껴지네요. 논란이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이제는 본좌같은 칭호는 어디에 붙여도 어색해지지 않았나 싶네요.
10/01/20 08:36
이번 결승전이 본좌결정전 아닌가요??
소위 본좌라인의 이,최를 제외한 아무도 못해본 3시즌 연속우승을 이제동 선수는 이번 결승으로 노려볼 수가 있습니다. 3시즌동안 양대중 한쪽 리그를 제패했다는 것과 08-09프로리그 다승왕이자 mvp, 2년인가 3년연속 최우수게이머. 게다가 당대 가장 강력한 본좌후보인 테란을 잡고 우승한다는 점. (물론 누가 이기든 3:2로 이기면 본좌라 하기 좀 애매하겠네요.) 이런 점들로 이제동 선수가 본좌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영호선수의 경우에는 스타역사상 이윤열선수만이 이루어냈던 양대우승과 현재 최연성에 필적하는 포스. 프로리그 3년연속 다승선두 라는 점에서. 다만... 이제동선수가 본좌가 될 경우, 본좌시즌이 꽤 길겁니다. 최소 3시즌은 되겠죠. 이영호선수의 경우 본좌가 된다해도, 다음시즌에 부진하다면, 역대최단포스의 본좌로 남을지도.. -_-;;; 아무리 프로리그 3년 다승선두를 높게 봐준다해도, 이제동 선수의 포스에 눌려왔던게 사실이니까 본좌기간이 단 1시즌이 될듯. 엄밀히 말하면 09-10프로리그 시작과 함께 본좌로드를 시작한 셈이죠.
10/01/20 08:45
일단,, 질문글이면 질게로 가야하구요.
본문에 관해서는 뭐 나올수도 안나올수도 있겠죠. 우승횟수로 본좌따지는거였다면 이윤열선수가 현역본좌일텐데 아무도 그런말안하니까요
10/01/20 08:54
역시 본좌의 조건은 더이상 커리어, 승률 이런거 필요없이 팬의 숫자네요.
wp 1위, 케스파 1위, 우승회수 이런거 필요없이 팬많은 선수가 리그 우승 두,세번만 하면 본좌되는군요. 한번 반짝 우승한 뒤에 계속 광탈하다가 우승한번 하더니 원...
10/01/20 09:09
이제동선수가 5회 우승 달성하면 앞으로는 이윤열선수가 가지고 있는 역대 최고선수에 도전하는 거죠. 만약 이번에 이제동선수가 우승하면 본좌로 인정하던 아니던 그건 이제 별 의미없는 얘기;;
10/01/20 09:11
개인적으로 이영호선수가 이번에 양대리그 우승하고, 위너스리그를 석권한다음, 다음시즌 둘중하나만 우승하면 본좌소리 들을것 같습니다.
이제동선수는 개인적으로 커리어는 쌓고있지만 본좌검증에는 실패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네요. 그냥 제2의 이윤열선수 같습니다. (이윤열선수는 정점을 찍었지만 말이죠).. 지난시즌 광안리가 진짜 뼈아프네요.
10/01/20 09:35
택뱅리쌍은 절대로 본좌라는 이름으로는 못 불립니다.
이제동은 기록이야 어떻든 간에 08~09시즌 위너스리그 시절에 올킬과 역올킬을 하고도 플레이오프에서도 올킬을 했을때도 "그래도 ~~라면.."이라는 이야기는 꼭 나왔었거든요. 저그의 한계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이영호는 도재욱으로 토스전 검증은 된듯 보이고, 테란전은 22연승을 했으니 말 다 했지만.. 아직 저그전에서는 "그래도 이제동이라면..."이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기세만 보면 이영호가 제대로 기세를 탔다고도 말할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선수가 있다면 당대최강이라는 의미에서의 본좌란 이름은 얻기 어려울듯 합니다.
10/01/20 09:40
요즘은 경기가 너무 많아서... 그래서 중요한 경기도 많고
가끔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도 많아서 훼손될 여지도 참 많죠. 전 이제 본좌론은 신경도 안쓰기로 했습니다. 이제동은 우승 한번 더 하면 진행형 레전드죠 뭐. 본좌 같은건... 이영호가 이번에 양대먹고 위너스에서 이영호를 이겨라 한번하고 다음 시즌에 또 우승한두번 한다면야.. '와 본좌포스다' 라고 한마디는 하겠네요.
10/01/20 09:41
제생각엔 어쩌면 본좌역사에 기록되기를, 임이최마이후 리쌍이 동시에 올라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본좌가 동시대의 경쟁자를 허용하지 않는것이었다 하더라도, 전대 본좌와의 비교질문은 본좌계보를 만들어나갈때 염두에 두지않을수 없지요. 강민,박성준이 본좌가 못된 이유는 그래도 임이최마보다는 뭔가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동은 중요한 고비에서 몇번 고꾸라지긴 했지만 끝을 알수없는 저력으로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아서 정말 본좌 문턱에 있고요, 이영호가 지금 풍기는 포스는 올드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을 정도죠. 이영호는 어쨌든 커리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MSL을 우승하더라도 팬들은 다음시즌 한번정도는 더 검증해야 한다고 생각할겁니다. 포스를 잃는다면 준본좌에 머물것이고, 포스를 잃지 않는다면 본좌논쟁이 점점 가열될겁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이야 이영호가 너무 갑자기 튀어나와서 이제동의 포스가 조금 가려있는 감이 있지만 솔직히 현재의 이제동의 포스도 장난아니죠. 이번 MSL에서 이제동이 이기면 충분한 설욕+alpha 가 될겁니다. 이번 MSL에 이영호가 실패하더라도 스타리그 2회 우승은 달성했기때문에 시즌 실패는 아니라고 볼수있고 어쨌든 이런 포스를 이제동,이영호 둘다 다음시즌까지 유지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리쌍시대가 열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어쩌면 임이최마 이후에 최초의 양대본좌가 있는 시기로 기록될지도 모르죠. 이전의 리쌍시대이나 택뱅리쌍, 육룡등의 시대에서는 각각들이 확실히 전대본좌들과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이번에 열릴지도 모르는 리쌍시대는 이전의 리쌍시대와는 조금 다를것 같습니다.
10/01/20 09:42
이번시즌 양대리그 우승하고 위너스리그에서도 무적포스 한다음에 다음시즌 2개 또 다 우승하면
모든사람이 인정하지않을까요? 크크 이게 가능하다면 스타판은 이영호한테 장악당하는건데 기다려지네요
10/01/20 09:44
이제동 선수가 우승할 경우에 좀 더 길게 글을 쓸지도 모릅니다만(아 소심;;) 지금까지 본좌론이 스타크래프트 역대 최강자론으로 아무런 거부 없이 받아들여지고 중심이론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임이최마라 불리는 본좌라인이 실제 커리어 라인에서도 순위를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6회 우승의 이윤열, 5회 우승+WCG 최연성, 4회 우승 마재윤 선수의 본좌라인은 일명 준본좌라 불리는 박성준, 강민 선수보다 커리어가 앞서죠. 특별취급의 임요환 선수도 양대 3회 우승에 WCG 2회 우승 등 화려한 업적을 가지고 있는 데다 양대 우승이란 장점도 지니고 있으니까요. 임이최마>>>>>>그외 나머지 우승자들. 당대를 지배했다거나, 라이벌이 없었다거나 하는 다른 조건들을 붙이지 않고 커리어 자체만으로 이렇게 구별해도 사실 무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제동 선수가 5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그래도 본좌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을 겁니다. 본좌라는 것 자체가 마재윤 선수의 업적과 스토리에 기준을 맞춘 것인데 잘 맞지 않거든요. 그렇다면 여전히 임이최마. 그런데 그 본좌론에 끼지 못하는 선수의 업적이 본좌론의 최소조건이 된 마재윤 선수의 업적을 넘어서게 됩니다. 본좌라인 = 최강자 라인이라는 법칙이 깨지게 되는 거죠. (아무리 포스와 같은 말을 쓴다하더라도 양대리그 정립 이후에 4회 우승자>>>5회 우승자로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따지고보면 5회 우승시 최연성 선수의 커리어도 능가하게 되네요) 이렇게 되면 본좌론이 지금처럼 힘을 얻을 수는 없을 것이라 봅니다. 뭐 어거지로 이제동 선수를 본좌라인에 집어넣어 임이최마동을 만든다하더라도 옛날 여성의 코르셋처럼 조건을 타이트하게 붙여놨던 본좌 등극 조건이 허물어지게 될 것이고 실질적으로 커리어랭킹으로 변환되겠죠. 뭐 어디까지나 이제동 선수가 우승했을 경우입니다. 지금 상황으로는 그리 쉽게 보이지 않으니 뻘소리가 될지 모르겠네요. 본좌론이 절대기준으로 자리를 잡은 후 누가 좀 잘나가거나 우승하거나 하면 일단 본좌후보니 뭐니 붙이는 걸 싫어하고 뛰어난 업적을 거둔 선수들이 단지 본좌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무시된다고 보기에 이제동 선수가 우승해주길 바라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10/01/20 09:49
BoSs_YiRuMa님//
그건 아닌듯.. 만약 이잉호선수가 MSL 이제동선수를 3:0으로 꺽고, 위너스리그 다승/승률 1위하고, 다음시즌, 다다음시즌까지 양대우승해서 7회우승에 계속 프로리그 1위해도 본좌소리 못 들을까요? 반대로 이제동선수가 이영호 3:0꺽고 다음시즌, 다다음시즌까지 양대우승해도 본좌소리 못 들을까요?.. 한명이 각성해서 전부 압도하면 택뱅리쌍은는 없어지는거죠.. 물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10/01/20 09:51
BoSs_YiRuMa님//
vs도재욱,vs진영화 7경기로 저에게선 토스전이 검증 됐는데 다른 팬들은 아닐껍니다. 전부다 수긍해 버리려면,,, 양대를 2회연속 먹는거 밖에 없다고 봅니다. 사실 저역시도 지금 이영호가 최강이라고 생각할뿐이지 이제동,송병구,김택용 선수랑 다전제해서 무조건 이길꺼란 확신까지는 안들거든요. 이길거 같긴한데 그건 그냥 느낌일뿐이고.. 한 3~4달 됐나요? 이영호 버전3 나온게. 지금부터 반년만 딱 이포스 보여주면 될꺼 같습니다.
10/01/20 09:52
이번에 누가 우승하더라도 본좌라고 할 수 없죠. 이견이 존재할 테니까요. 그리고 아직도 이제동을 강민, 박성준에 비견하시는 분이 있군요. 이제동 선수는 그 레벨은 한참 뛰어넘었는데 말이죠.
10/01/20 09:57
답답한마음에 한마디 합니다 그럼도대체 이영호가 본좌가 되려면 얼마나더 많은 우승을해야되죠?
양대 우승에 지금까지 해온대로 프로리그도 이끌어준다면 뎡연히 임이최마영 아닌가요? pgr보면 너무 고지식하시네요. 임이최마가 이루어 논게 대단한게 맞습니다마나 도대체 이영호가 얼마나더 해야 본좌를 얻을수가 있는건지 지금 충분히 본좌소리 들어도 될거같은데요
10/01/20 09:58
제생각엔 커리어 보다는 포스가 더 중요한듯 싶습니다. 본좌에겐 다른 본좌
후보들도 찍어 눌러야 다른소리 안나옵니다. 두선수가 본좌 커리다를 쌓는다고 두선수 모두 본좌가 될 수는 없습니다.
10/01/20 10:04
이영호 팬 : 이영호 우승하면 본좌. 이제동이 우승하면 The one으로 새로운 정립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영호 본좌로드는 계속 간다. ??? 며칠전 본좌 논쟁 리플에서 본거 같은데 저는 이 논리의 이영호 팬분들이 납득이 안가네요. 그냥 이영호의 라이벌인 이제동은 죽어도 안돼! 이 식인거 같은데....
두 선수 팬이 아닌 입장에서 보기에 양대우승은 대단한 업적이지만 양대우승으로는 제가 보기에 본좌 소리를 듣기엔 조금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윗분 말대로 위너스+다음대회 하나만 우승만 해도 본좌 소리 들을거라고 보긴 합니다만. 이렇게 리쌍시대가 쭉 가면 언젠가 본좌 결판은 나게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하늘 아래 두개의 태양이 있을 수는 없으니.. 하지만 중간에 또 택뱅이 치고오르고 이러면 또 다시 4인구도로 돌입하게 되고 본좌는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10/01/20 10:07
가인님// 적어도 이제동선수가 한거 보다는 더 해야 되지 않을까요 우승 횟수 부터 맞춘다음에 양대리그 동시석권과 프로리그 광안리 우승을
동시에 해야(이건 이제동 선수가 실패 했지만) 본좌라고 하지 솔직히 말해서 ktf 팬덤에 테란팬덤 까지 겹쳐 져서 이영호선수가 이제 본좌라는 소리를 듣는거지 이제동 선수가 해논 업적이 이영호 선수보단 훨씬 많을텐데요.
10/01/20 10:09
양산형젤나가님// 제 주위에 저를 포함한 이제동 팬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죠
이제동팬 : 한시즌 포스가 좋은걸 가지고 왠 설레발이 쩔지???? 이제동이 과연 SK나 KTF 최소 삼성선수 였으면 본좌 소리 듣지 않았을까??
10/01/20 10:10
똥그루/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마재윤은 임이최만큼 우승을 많이했나요? 양대리그 동시석권은 인정합니다만 프로리그를 이영호 혼자서 우승시킬수 가 있는일입니까? 이제동이 해논업적이 많다 칩시다 이제동포스가 지금이영호 포스보다 뛰어나나요? 지금 이영호를 다전제에서 잡을수 있는 프로게이머가 누가있나요 이제동말고 누가있을까요? 그걸이영호가 잡는다면 이영호가 본좌아니겠습니까?
그시대에 가장 강력한 포스를 뿜고있는게 본좌인데 스타를 본지 8년이 넘엇지만 최연성 이후로 이런포스는 처음입니다.
10/01/20 10:14
kama님//
이제동선수의 현재위치가 본좌는 아니지만, 본좌보다 아래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제동선수는 이미 커리어 측면에서 역대 본좌들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이윤열선수만 제외하고 말이죠. 본좌가 못되는 것은 한 시대를 장악하지 못해서이지, 커리어가 부족하거나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굳이 이제동선수가 본좌가 아니라해서 이제동선수보다 커리어가 부족하면 본좌가 될 수 없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본좌엔 본좌에 맞는 조건이 있고, 그 조건만 충족하면 본좌가 되는 것이니까요. 현재 이제동선수는 본좌는 아니지만 스타역사를 돌이켜 볼때 본좌보다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윤열선수가 가지고 있는 커리어본좌의 자리를 가시권에 둔 유일한 선수인걸요.
10/01/20 10:16
가인님// 이영호가 이만큼의 기세를 가지고 올해 일년간 기록을 쌓는다고 최강자라는 반열에는 오를수 있을지 모릅니다만, 본좌 소리는 못 듣습니다.
09시즌에 이제동이 쌓은 업적을 가지고도 논쟁이 불붙은거 생각하신다면 그런말씀 쉽게는 못하실것 같습니다만.. 비록 결정적일때 뜬금 패가 있었다지만, 러시아워에서의 혈전과 프로리그에서의 압살능력.. 아무나 갖는건 아니죠. 테란제국이니 될지도 모르겠네요.흠.. p.s) 제동이 팬들은 제동이가 fa파동때 다른팀-KT,CJ,SKT 등의 팀버프가 있는 팀-으로 가길 간절히 원했었습니다.
10/01/20 10:17
아 그리고 지금의 포스는 이영호가 위라고 생각하지만 작년 여름 이제동의 포스까지는 좀 안 깎아내렸으면 좋겠습니다.
포스도 상당히 주관적인 면이긴 한데 저그로서 포스 내기는 굉장히 힘들다는 걸 조용호나 마재윤이 보여주었죠. 작년(특히 여름에) 하도 택뱅리 팬들이 제동선수가 독보적으로 치고나가니 그걸 시기해서인진 몰라도 각종 커뮤니티에서 뮤짤로만 이기는 저그라느니 농담이지만 저저전 머신이라고 깎아내려서 그렇지 저는 작년 이제동 선수의 포스 자체는 지금의 이영호랑 상당히 흡사했다고 생각합니다. 저그 자체가 테란처럼 비주얼면에서 득을 보기가 힘든 걸 감안하면 충분히 대단했다고 생각하네요. 지금 본좌가 누구냐와는 좀 거리가 멀어졌고 관계없는 일이지만 저그라서 그 때 이제동의 포스까지 저평가받는 기분이라 안타까워서 씁니다.
10/01/20 10:19
푸하하하... 재밌군요.
"이영호 선수가 대체 얼마나 더 해야 된다는 것입니까? 양대 우승을 한 번 더 하라니 이건 그냥 안 시켜준다는 말 아닙니까? 지금으로도 충분히 임이최마와 비견될만 한 것 아닙니까...?" 라는 말들..... 정말 공감합니다. 어디서 너무나 많이 들어본 얘기거든요. 실질적으로 뜬구름 잡는 팬픽으로 변해버린 본좌론이 진정으로 폐기되려면, 이영호 선수가 이번에 msl 우승한 다음 나쁘지 않은 성적만 내주는 상태에서, 그 다음에 다시 송병구 선수가 미칠듯한 포스로 양대 우승을 하면 되겠군요. 김택용 선수가 3회 우승을 하면서 다른 팬덤에 의해 본좌론의 잣대에 요리조리 재단당할 때 김택용 선수의 팬들이 느꼈던 억울함을, 그 다음에 다시 이제동 선수의 팬들이 똑같이 절감했었죠. (위의 따옴표 안의 말 중 선수 이름을 김택용, 이제동으로 바꾸어도 완전히 무방합니다. 실제로 그랬죠.) 이번에 이영호 선수가 우승하고도 또 다른 팬들로부터 그런 식으로 당하게 되면 그러한 경험을 이영호 선수 팬들 역시 공유하게 되겠죠. 그러니 최종적으로 송병구 선수의 팬들만 그런 경험을 가지게 되면 현 스타판 팬덤의 망라라 할 수 있는 택뱅리쌍의 팬들이 전부 본좌론의 공허함을 공유하게 되는 셈이고, 그렇게 되어야 비로소 본좌론이 종말을 맞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개콘식으로 얘기해보면, "자이자이자식아~ 양대 동시우승에 프로리그 다승왕 먹고도 극악의 맵 뚫고 우승 한 번(+준우승 1번) 더하고, 1년 동안 이 포스 유지하고, 광안리에서 팀까지 우승시켜야 본좌시켜주겠다는 얘기를 들어봐야, 아~~~ 본좌론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개소리였구나~~~! 할끼야...?!" 정도 되겠군요.
10/01/20 10:21
고양이털때문에못살겠님// ...상상은 아무나 할수 있죠. 이루기는 참 어려운 것입니다만..
WizardMo진종님// 양대를 연속진출 한다는것부터가 참 큰 난관인데 말이죠. 제동이 팬이지만 이영호도 참 요즘에 호감입니다..그 둘이 결승에서 붙엇으니 망정이지 결승 이전에 만났다면 눈물만..ㅠ_ㅠ..
10/01/20 10:22
가인님// 프로리그에 신상문 도 단기간 포스 이영호 만큼 했고 작년 광안리 양대리그 동시 석권 도전 전에도 이제동의 포스는 이영호 보다
좋으면 좋았지 나쁘진 안았내요.
10/01/20 10:23
BoSs_YiRuMa님// 저도 이영호 선수 팬이지만 요즘 피지알뿐만 아니라 스타 관련 이영호 선수 관련 글만 보면 이영호선수 안티가 되고 있어서
제발 이영호 선수 팬분들 자제좀 했으면 하내요.
10/01/20 10:23
광안리 팀 우승 이야기를 자꾸 드는데 본좌론의 아무래도 기준이 되는 마재윤은 프로리그 우승 못시켰던걸로 아는데요. 슈파 우승으로 팀 우승시켰다고 쳐준건진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워낙 대단한 커리어를 쌓아가서 그런가 좀 요즘은 저 선수들이 좋은 경기 보여주는 걸로 족하지 뭘 이리 많이 원하나도 싶고.
10/01/20 10:26
이제동 선수는 그냥 이제동입니다. 본좌는 아니지만 그에 못미치는건 아니죠. 단지 본좌라고 불리기엔 여러사람간의 의견차이가 좀 있을뿐
본좌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만만하고 하대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본좌가 여러가지 자격증을 갖추면 턱하니 쓸수 있는 면류관이 아니고 닥치는 대로 때려눕히는 크레이지 모드라고 봤을때 당장은(오늘 투표해서 뽑았다 치면) 이영호가 이제동보다는 가깝지 않나 하네요. 당장만 해도 요번에 msl 결승에서 지면 이영호에게 다전제 2연패 거든요. 작년에 뽑았으면 이제동이겠지요. 작년 위너스 리그에서의 포스와 광안리,msl,스타리그 3개를 가져가기 직전 포스를 조금만 유지해서 정점을 찍어줬어도 다른의견이 없을 터인데 광안리 에서의 운영 역전1패 장기인 저그전 1패 에결 날빌 1패 의 0승 3패 쇼크가 크고 같은 기간 msl4강에서의 저그전 다전제 패배가 한방에 떨궈버렸습니다. 3.3일날 커닥에 벙쪄버린 전 본좌처럼 순식간에 훼손되었죠. 정점이라도 찍었으면 모를까 정점을 찍기전에 훼손되어 버렸으니 다른 의견이 나올수 밖에 없죠 그리고 팬수로 본좌를 만든다, sk,t1,삼성이였다면 본좌다 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팬의 수로 되는거면 임요환선수 다음의 본좌는 출연할수 없었구요. 이제동선수와 같은 분류로는 준우승 10회의 그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본좌는 아니지만 절대 본좌에 꿀리지 않는 존재. e스포츠의 아이콘인 그분이요
10/01/20 10:27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네 못해도 준우승이니 4회 우승, 2회 준우승 + WCG우승으로 사실상 마재윤 선수의 커리어는 넘어선거나 마찬가지죠. 그래도 우승을 하게되면 '눈에 띄는' 차이를 벌리게 되는 거니까요. 물론 마재윤 선수는 그래도 본좌입니다만 본좌라인의 선수보다 더 뛰어난 업적을 이룬 선수가 등장하면 지금처럼 본좌론이 스타판을 지배하는 논리로 작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본좌란 건 원래 동 시대 비교이지 역대 비교가 아닌데 지금은 역대 최강자론으로 통용되고 있으니까요. 당대최강이란 의미의 본좌는 유지될 지언정 역대최강의 의미는 퇴색되지 않을까, 그런 거죠.
10/01/20 10:33
WizardMo진종님// 흠.. 저랑은 약간 다른 기준으로 보시네요.
전 본좌론 자체가 마재윤의 팬덤들이 만들어낸 역사관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마재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스타의 역사를 찾다가 당대최강자라고 불릴만한 기록을 가진 선수들의 이름을 따 와서 조각을 한게 현재의 본좌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없엇던 기록을 가지고 만든 픽션이 아닌, 실제 있었던 역사와 기록을 가지고 입맛에 맞게 다듬고 조각하고(마재윤의 업적을 기준으로요) 선대 최강테란들을 억지로 집어넣은거라고 봤었는데..음음.. 그리고 임이최마라고 불려지는것 또한 팀 팬덤 역할이 없엇다고는 말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4u>동양>SKT,이윤열은 자신이 있는 팀이면 그의 팬덤이 전부 움직일 정도로 영향력이 컷고요(워낙 옮긴 팀이 많아서;;)GO>CJ.. 하나같이 팬덤이 없다고 말할 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서 화승은 정말..으으.. 경기력을 보여주고 해설자의 포장으로 시작하여 팀버프에 의한 포장의 완성이 선수의 이미지를 완전(or불완전)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비약인가요. 이제동은 전 본좌처럼 훼손되었다.. 이 말이 제동이 팬으로써 참 와닿습니다.
10/01/20 10:35
BoSs_YiRuMa님// 아닙니다. 본좌론 자체는 이미 등극후에 정리된것이지 그걸 만들어놓고 마재윤이 쟁취한게 아니거든요.
최강자 자리에 오른다음에 이렇고 저렇고 해서 되었다고 정리를 했을뿐이지요. 왠 신인이 떡하니 뛰어나와서 개인/프로 32연승찍고 그해 승률 88%로 개인리그 2회 우승하면 당연히 본좌 소리 나옵니다. 독보적으로 나머지를 때려눕혔으니까요.
10/01/20 10:37
마재윤시대까지는 어느정도 본좌에 대한 개념이 확립되어있었는데...더불어 준본좌개념까지도..
택뱅리쌍이라는 걸출한 4명이 치고 받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본좌의 개념이 희미해지고, 훼손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동선수 4회우승, 김택용선수 3회우승을 한 시점에서 본좌의 기본 요건을 충족시켰는데도 불구하고 포스부족과 결정적인 패배등이 겹쳐지면서 본좌로 인정받지 못하면서..오히려 본좌개념자체가 훼손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서....이번에 이영호선수가 단기간의 압도적인 포스로 양대우승을 먹어서 3회우승을 해서 본좌를 주어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오면..이제동과 김택용선수가 애매해져버리는거죠..... 결론적으로는 이러니저러니해도 본좌는 탄생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이영호선수가 이제동선수의 커리어까지 넘어선다면 모르지만 말이죠..... 만약 택뱅리쌍중에 커리어가 가장 떨어져버리고만 (이영호선수가 스타리그 우승하기 전까지는 택뱅리쌍중에 커리어로는 3위였는데 이제는 제일 아래로...어흑..) 송병구선수가 다음시즌에 지금의 이영호선수처럼 포스를 보여주면서 양대우승해버린다면..... 본좌론 자체가 아예 폐기될꺼라고 봅니다... 그러니 결론은..본좌놀이는 그만했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
10/01/20 10:37
WizardMo진종님// 그럼 '라이벌이 있다'는 것으로 성립이 안되는거엿나요...
그러면 더더욱 안타깝네요. 동시대에 같은 위치에 있다는것이.
10/01/20 10:39
라이벌 선수가 잘나갈때 그선수 본좌되는거 못보겠다고 팬들이 태클걸고 잣대 들이댄 게 결국 자기 선수 잘나갈땐 고대로 독으로 돌아오는 거죠.
당시 태클걸고 싸울땐 얘는 본좌가 안되겠지? 하고 좋았겠지만요. 정말 저도 김택용-이제동 이후 본좌론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본좌 나오기엔 참 힘들거 같습니다. + 밑에 리플 보고 추가하는 건데 특정 한 선수 팬만을 지칭하는 거 아닙니다.
10/01/20 10:40
WizardMo진종님// 제 생각은 위 보스님과 같다고 봅니다. 마재윤 의 팬덤에 의해서 본좌론이 정립됫다고 생각 하거든요. 박정석 조용호 김동수
박성준 오영종 선수등등 전부다 지금 같이 당대 본좌 소리 들어도 될 선수들 많이 있엇죠.. 마재윤 선수의 커리어에 맞추다 보니 다 제외 됬던 선수 들이니까요. 그리고 임요환 선수의 팬덤이 당대 최고 였던건 맞지만 그 땐 다른 선수 팬덤도 만만치 않았죠.
10/01/20 10:46
WizardMo진종님// 그렇다면 본좌론은 정말로 더이상 순수한 "당대최강론"이 아니라는 게 확실해지는군요.
그리고 너무 주관적인 부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제동 선수를 두고 "훼손"이라는 말은 좀 신중히 사용해주셨으면 합니다. 본좌야 뭐 그렇게 보든 말든 뭐라 못하겠습니다만, 어감이 너무 안 좋지 않습니까... 반대로 말씀하신 그 '훼손'기간에 이루어낸 것을 기준으로 보면 박카스 우승과 wcg 국대 선발이 있는데요. 그걸 뭉뚱그려 '훼손'이라 하면 마치 그 때 이제동 선수는 되는 일 하나 없이 바닥을 기고 있었던 것처럼 들려서요.
10/01/20 10:47
본좌놀이 별로 안좋아해서 신경도 안쓰지만 스리슬쩍 껴들어보면...
영호가 우승해도 포스기간이 넘 짧은것도있고 송병구, 김택용, 이제동과 붙어도 이길거라는 확신도 안들고.. 솔직히 객관적으로 너무 쉽게 본좌를 주는느낌이 있어요 제동이는 오랫동안 잘했는데 몇번진걸로 안주고 영호는 양대우승 했다고 주면 우리 제동이 억울해서 어쩌나요~~ 사실 제동이는 암말 없겠지만 들고일어설 팬들이.... 어휴 ^^;; 생각만해도 엄청날듯해요 영호가 이번에 우승하고 위너스리그에서도 지금같은 포스 보여주고 그 후에 개인리그 우승 2번정도 한다면 그때 본좌인정 제동이도 이번에 우승하고 위너스리그에서 포스 보여주고 다음리그 우승하면 인정 그거아니면 둘다 그냥 그런~~ 마재윤때처럼 까들도 인정할정도가 되야 그게 본좌. 그거 아니면 말짱 도루묵
10/01/20 10:47
뭐 사람 마다 다르긴 한데,, 제 기준에 따르면 저에게는 한명의 본좌가 더 있습니다. 박성준이요. 최연성을 때려잡고부터의 순간 포스는 엄청났습니다. 그걸 체감한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0/01/20 10:50
ipa님// 뭐 제가 만든 본좌론도 아니고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제기준에선 그거라 이말입니다.
일인지상 만인지하 (맞나요?) 딱 그상태라고 봅니다. 독보적 1인. 택뱅리쌍이 존재하는한 본좌는 나올수 없습니다. 이영호도 안돼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택뱅리쌍의 한명이 나머지 한명을 다전제에서 3:0으로 바르고 프로리그에서 날라다니고 승자예상풀에서 택뱅리쌍끼리 게임을해도 한쪽이 80% 넘는 투표를 받을때쯤 알아서 본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10/01/20 10:50
이영호 팬분들의 과한 설레발 만큼이나 그 반대쪽 사람들의 비아냥도 듣기 좋아보이진 않네요. 이 글도 이제동 선수의 '본좌'를 이야기한 글인데 댓글은 점점 '이영호 팬들 꼴보기 싫다'로 흐르는 것 같구요. 이영호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 지금과 같은 성적 내고 있고 양대 우승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면 이런 반응들은 나왔을 겁니다. 이제동 선수가 본좌가 못된게 이영호 선수 팬들의 헐뜯음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보이는 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구요. 이영호 선수의 본좌론은 분명히 아직 많은 사람들의 동감을 얻기 이른 상황이고 더 쌓아야할게 많은 선수입니다. 본인이 직접 인터뷰에서도 언급하지만 자신은 아직 전성기가 아니고 발전할 것이다라고 하는 게 이영호 선수고요.
지나치게 앞서간 본좌론이 이영호 선수가 양대 리그 동시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찍어도 그 빛을 바라게 하는것이 아닌가 우려가 드는 한편으로 이런 논쟁들을 단순히 팬심싸움으로만 치부해서 이영호 선수 팬들을 비아냥 거리는 것도 좀 자제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성적이면 어떤 선수가 되도 이런 논쟁은 있었을 거라고 보니까요.
10/01/20 10:53
마재윤선수가 본좌론 얘기를 꺼내게 만든건 맞죠.
근데 본좌라는 얘기를 듣게 된건 유일한 대항마라고 불리우던 선수들을 하나하나 때려잡고 최후의 보루라 여기던 이윤열선수를 테란맵에서 3:1로 잡은 순간입니다. 7일기적이 괜히 기적이란 단어가 붙는게 아니죠.
10/01/20 10:54
본좌라는게 얼마나 쓰잘데기 없는 논쟁인지 이 댓글들이 설명해 주네요 -_-;
본좌는 마재윤선수의 닉네임인데 그걸 남에게 받으라고 강요하는것 자체가 개그죠 임이최마라구요? 그럼 왜 그 다음선수는 본좌가 되는거죠? 테란이면 천재,괴물,황제 닉네임을 이어받아야죠 이미 제동-택용-병구 3인인터뷰에서 "본좌라는 말이 싫다" 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팬들끼리는 이리 물어뜯는건 참;; 아이돌가수 팬들 싸우는 것 보는것 같네요 -_-; 싸우는 분들중에선 아이돌가수 팬들이 싸우는거 비웃는 분은 안계시겠죠?
10/01/20 10:54
본좌론이 어짜피 최강자의 계보죠. 마재윤이후로 그 계보가 본좌라는 명칭으로 바꼈을뿐
근데 위에분 이영호포스를 신상문프로리그 단기포스에 비교하시는건 굉장히 부적절한데요. 양대우승을 목전에 두고 프로리그 다승에 승률까지 압도적으로 1위인데 임이최마 전성기때랑 비교해도 안꿀립니다. 그리고 모든건 이번 결승 끝나고 말해도 충분하죠. 이제동이 이긴다면 5회우승으로 커리어 톱3안에 들 수 있고 이영호가 이긴다면 최고의업적인 양대우승을 하는거니말이죠.
10/01/20 10:55
이영호 선수 팬이지만 이제동 선수가 본좌가 아니라면 이영호 선수도 엠에셀 먹어도 아직 부족합니다. 전 이미 제동선수는 본좌 인정하고 있고요
역대 저그 넘버2는 본좌인데 역대 저그 넘버 1은 본좌가 아니다 ??? 이거 웃긴 상황이죠. 솔까 리쌍택뱅으로 묶이기에는 이제동 선수가 억울할만한 입장입니다
10/01/20 10:55
어느멋진날님// 잘못 생각하고 게시는게 이제동팬들은 이영호 선수의 팬들이 헐뜯음때문에 본좌가 못되었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이영호 선
수팬들이 이영호 선수를 (돋보이게 하려고 이제동 선수의 작년 업적을 헐뜯으는 거죠.
10/01/20 10:58
본좌는 그냥 허상의 이미지 입니다.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전원 셧업 상태가 되면 그게 본좌에요.
만들어진 본좌는 그냥 짝퉁일뿐입니다. 쟁취해야죠. 최근의 이영호선수가 슬슬 냄새가 나는 이유는 기존 개인리그 부진에서 한방에 역전우승을 이뤄냄과 동시에 프로리그에서의 개인/팀성적이 동시에 나와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이미지인데 바닥에서 치고올라오니 더 굵어 보이는거죠.
10/01/20 11:02
이번 결승에서 이영호가 승리하는 의미는
누군가 스타시청자에게 "너 아직도 스타보지? 요즘 스타는 누가 제일 잘하냐" 라는 질문에 "이영호" 라고 전원이 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죠 반대로 이제동이 이기면 그 대답은 "이제동"이 되는거구요
10/01/20 11:03
뚱그루// 이영호의 본좌론을 말하는 거나 그게 이제동의 업적을 헐뜯는 행위라고 생각하는 거나 모두 팬심에서 비롯되는 건 마찬가지 라고 봅니다.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는 노골적인 비하의 댓글은 뺀다면요.
WizardMo진종님// 저 또한 공감합니다. 저도 그냥 본좌론을 떠나서 선수들이 어디까지 나아가는지 지켜보렵니다.
10/01/20 11:13
본좌라는 소리가 나오는게 아니라 임이최마 본좌라인의 허상이 깨져버리고
타 스포츠처럼 누적 커리어로 평가되는 시대가 열릴 겁니다. 이번에 이제동 선수가 우승하면 5회우승 1회 준우승으로 역대 커리어 no.2로 이윤열 선수 바로 밑에 끼게 되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이제동 선수의 우승을 바라고 있습니다.
10/01/20 11:20
pullbbang님// 6회우승의 이윤열이 본좌라인에 있는 이상 5회우승을 한다한들 본좌라인에 흠집도 못내죠.
5회우승선수가 추가된다고 임이최마를 엎고 누적커리어로 평가될거라 생각되지 않네요.
10/01/20 11:24
오토모빌굿님// 그럼 이제동 선수가 이번에 우승을 해서 5회 우승 1회 준우승을 하더라도
최연성, 마재윤 선수보다 처진 평가를 받는다는 말이십니까? 대체 어느 스포츠가 그런가요?;
10/01/20 11:26
딴거 다 필요없구요 마재윤선수는 온게임넷우승으로인해 소위 '까'마저 '넌 본좌다'라고 인정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이영호가 msl에서 우승을해도 대다수의 사람이 인정못한다면 아닌거구요 인정하게 만들어버린다면 본좌가 되는거겠죠... 개인적으론 이제동의 존재 때문에 아직은 시기상조 같습니다만..
10/01/20 11:30
pullbbang님// 이스포츠가 그런걸요. 일단 지금 6회 우승자가 있습니다. 그 선수가 지금 타 본좌들보다 우월하다고 평가받나요?
역대최고의 게이머에 과반수 이상으로 뽑힐까요? 이 상황에서 5회 우승자가 추가된다한들 여태까지 평가되어왔던게 갑자기 바뀔것 같습니까? 현실이 그런걸 어쩌겠습니까? 그렇게 평가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변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본좌가 했던것 이상 하지 않는한 본좌의 틀은 깨지지 않습니다.
10/01/20 11:35
본좌론에 대해서 특별히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만 겜게에서 본좌론 얘기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그냥 똑같은 소리들만 무한반복 하기 때문이죠....이제동 팬이나 이영호 팬들은 이런글에서 서로 상처를 받습니다.어차피 세대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평가될것을.......
10/01/20 11:35
오토모빌굿님// 이윤열선수말하는건가요? 역대최고의 게이머하면 이윤열선수가 제일 우위에있는건 맞을텐데요 모든 기록은 이윤열을위해 존재한다라는말이 괜히있는게아니죠 임요환선수는 상징성 최연성선수는 포스때문에 높은 평가를받지만 이제동선수가 이윤열의 커리어를 뛰어넘거나 이윤열급커리어를 가지게된다면 본좌론은 깨지게 돼있습니다
그리고 본좌하려면 양대우승은 해야 본좌소리 듣는다는데 역대본좌중에 양대우승한선수는 이윤열선수밖에없습니다 이제동선수를 본좌로 못만든건 이제동선수를 폄하한 까들때문이지 이제동선수가 못한건 절대 아닙니다 마재윤선수는 프로리그도 들어올려서 본좌 소리듣나요
10/01/20 11:37
오토모빌굿님// 역시 일부팬들로 인한 이 판이 잘못된거군요. 정말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본좌 정말 지겹습니다.. 크.. 이윤열 선수의 골수팬으로써 개인적으로 본좌라인에서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꾸준하게 살아남고 싸워서 5회 6회 우승을 해봤자 남는건 깎여나가기 밖에 안할뿐..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원.. 결국 이제동 선수가 5회 우승을 넘어 6회 우승을 한다 하더라도 임이최마 본좌라인보다 처진 평가를 받게 되는것이군요...... 씁쓸합니다..........................
10/01/20 11:39
카르타고님// 그러니까 이 판은 커리어로 모든게 설명되지가 않는다는것 아니겠습니까? 역대최고의 게이머하면 과반은 둘째치고 임요환선수부터 넘을 수 있을지 장담 못합니다. 커리어로는 압도적인데 말이죠.
본좌이상하면 깨질 수도 있다고 썼습니다만 이제 4회우승선수가 이윤열커리어를 깬다는건 이영호본좌설레발보다 더 심한 설레발이죠.
10/01/20 12:12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제동선수는 본좌필요없다. 다른 개념을 만들선수다라고 주장하시던 팬들이 갑자기 이영호선수 본좌론이 나오니깐 이제동선수가 이번에 우승하면 본좌다라고 나오시는지 좀 이해가 안가는 면이 있네요. 이제동선수가 이번 msl을 우승해도 이제동선수팬들을 제외하곤 본좌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는걸 이미 아실것 같은데...(아니깐 이 글을 쓰신듯) 이미 댓글로도 많은 반대의 의견이 있구요. 까들도 닥치게 만들어야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10/01/20 12:14
최강자의 칭호 본좌..
과연 어느 누구의 팬덤을 만족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단어인가.. 다만 세기의 두 거장이 맞붙는 최고의 전쟁을 감상하고 싶다..
10/01/20 12:26
본좌론에 제일가까운 선수라면
현재 이제동선수가 가장가깝죠. 근데 안나올것 같습니다. 잘해주고 있긴 하지만 그만큼 이영호 선수도 잘해주기에 누군가는 또 트집잡고 이러다보면 뭐.. 저는뭐 과거본좌>택뱅리쌍 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기때문에 뭐 그런 본좌 논쟁에 별관심이 없긴합니다만.. 왠지 아이들싸움을 보는듯한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10/01/20 12:32
이제동선수는 우승해도 당연히 본좌 아니죠
이건 뭐 당연한 말씀을 본좌가 어떤건지는 택빠님들 동빠님들이 가장 잘 알고계시는줄 알았는데... 안티들을 잠잠하게 만들고 만족시켜야 본좌입니다. 이번에 우승해도 그렇겐 안될걸요
10/01/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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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면 지금 논쟁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10/01/20 12:49
sylent님 글은 굿바이 이제동과 굿모닝 이제동 글에서 힘을 많이 잃어버리셨죠.
(그 전 한동욱 선수 글에서는 공감대를 많이 잃어버리기도 하셨고..) 예전엔 정말 예언가라고 할 만큼 sylent님 글대로 착착 들어맞는 기분이였는데 말이죠.
10/01/20 12:57
전 어차피 이영호 선수가 우승해도 당연히 본좌가 아니라고 확신하는 사람이라... 이제동 선수는 커리어는 충족되는데 포스가 안되는 케이스죠..
이영호 선수는 우승해야 3회죠.... 커리어도 포스만큼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위너스리그 지금처럼 해주고 다음 시즌에 하나 정도만 더먹는다면 본좌 인정하렵니다... 그러나 다음시즌 나머지 하나를 이제동 선수가 먹으면 그것도 애매하겠죠... 그냥 리쌍시대 될듯...
10/01/20 12:57
이제동선수는 기존관념의 파괴자입니다.
과거 선수들은 sylent님의 말씀대로 한번 훼손당하면 끝이었거든요.. 부활한다고 해도 1차전성기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동선수가 이번 MSL에서 우승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만약 5회우승을 달성한다면 pullbang님 말씀대로 본좌론은 커리어론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유지되었던 '본좌 = 역대최강자의 집합'의 명제가 깨지기 때문입니다(이미 마vs동 논쟁을 통해 금이 많이 가있죠) 스타판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저 명제가 우연히 유지되고 있었을뿐, 언젠가는 깨질수밖에 없는 운명이었긴 하지만요...
10/01/20 13:01
이제동 본좌론에 이제 이영호 본좌론까지 껴서 논쟁하시는군요.
제발 선수들 좀 그만 들었다 놨다 하세요..몇몇분들.. 본인들의 주장하는 본좌론과 과도한 써킹때문에 본인이 응원하는 선수들에게 안티가 생기고 그 안티들중 누군가가 이영호 선수에게 패드립을 쳐서 상처로 남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은 안하시는지요? 적당히들 하시죠..몇 주 동안 그 본좌논쟁으로 결국 피해 입는건 선수 본인들인데.. 팬이란 분들이 어쩜 선수들의 상처엔 관심이 없으신지요...
10/01/20 13:42
근데 이제동이 역대1위저그인데도 본좌가안되는데 이번msl먹었다고 본좌가된다면 무슨의미가있나요..우승한다면 커리어로 역대2위가되는데
오히려 본좌라인에끼는게 이제동에겐 손해아닌가요? 그냥 이윤열-이제동라인이 더 낫네요..
10/01/20 13:51
개인적인 느낌은 삼신전때와 비슷한 포스에 선수들 이라고 보는데요 각종족에 대표선수들이 싸우는 이영호,김택용,이제동
아쉽지만 송병구선수는 한발뒤로 물러 난것 같구요 ,, 3명중에 누가 본좌라고 불러도 괜찮은 선수들이지만 그냥 태란본좌이영호,저그본좌이제동,프로토스본좌김택용 이렇게 보이네요
10/01/20 13:51
음 이미 단기 포스로만으론 이영호 선수가 본좌소리를 들을만 합니다. 아직은 기간이 그리 길지 않고 커리어도 이제동선수에 비해 딸리지요.
2년여간 지속되온 이제동선수 앞에 이영호 선수가 도전하는 형국이라고 봅니다. 이제동 선수가 우승하면 본좌라는 그런거보단 역대최고의 커리어를 남기면 되는거죠 머.. 이윤열 선수의 커리어를 넘는다면 후에 평가는 자연스레 스타1은 임이최마동 이였지 하고,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럴수록 09프로리그 파이날이 아쉽군요..화승이라는 나름 열약한 팀을 가지고 결승까지 가서..3승으로 T1을 제압했더라면..
10/01/20 15:14
짧게 제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본좌론은 객관적인 데이터보다는 사람들의 머리에 남아있는 주관적인 느낌? 으로 형성되는거 같습니다. 우승횟수나 승률등이 좋은 기준이긴 합니다만 그런것들과 더불어 사람들 에게 '이사람은 어떻게 하면 이길수있을까?' 같은 그런 느낌을 줄수있어야 본좌라고 불리울수 있겠죠..
10/01/20 17:22
이제동 선수는 정말 특이한 케이스죠. 지금 이제동이 MSL우승을 한다면 저는 이제동을 '본좌'는 아니지만 이 시대의 원톱으로써 이제동이 기억된다고 봅니다.
10/01/20 19:33
얘기 나와봤자 딱히 새로운 얘기도 안 나오는.. 뭐, 본좌론이 무슨 'FiFA 올해의 선수'도 아닌 재미일 뿐인데, 거기 끼워맞추려고 안달낼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포스, 포스' 말들은 하는데, 그 근거로 '뭔가 설명할 수 없는'이라는 말이 아직도 있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뛰어드는 사람은 그리도 많은데 그걸 '설명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는 건 아쉽네요. '게임 내적 분석'은 불가능한 게 아닌데 말입니다.(본좌론에 쏟아붓는 노력의 1/10만 투자해도 끝내고 남았을 듯)
10/01/20 20:51
댓글 늘어날수록 본좌조건이 하나둘 늘어나네요
각자 자기가 생각하는 본좌조건들만 얘기하고 가버리니 남은 과제 해결할 선수들만 불쌍합니다. 선수들중 누가 본좌되고싶다고 인정해달라고 한거도 아닌데 요즘 커뮤니티마다 자기응원하는 선수들 본좌시켜볼려고 혈안이 된거같습니다. 위에 Ms. Anscombe님 말씀처럼 본좌론은 그저 재미일뿐 남을 헐뜯는 장치가 아닙니다. 어차피 본좌는 지금있는 e스포츠팬들이 다떠나지않는 이상 나오지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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