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1/04 21:54:13
Name 노력하는나
Subject "엔트리에서도 로스터에서도 안보였으면 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던 선수.

# 1

" OOO선수가 엔트리에서도 로스터에서도 안보였으면 합니다."


이런 문장이 들어 갔던 글 보신 기억 있으십니까??

작년인가요.. 게임 게시판에 올라왔었던 글 중에 있던 문장입니다.

KT를 정말 좋아하시는 어떤 분께서 KT가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나서 쓰셨던 글인데,
논쟁이 많이 있었고, 글 쓰신 분께서도 흥분했었다고 사과하신 그런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OOO선수가 누구 일까요?
바로 우정호 선수 입니다.....

당시 KT 아니 KTF토스는 말할 것도 없이 심각한 상황이었고, 이영호 선수 혼자 분전했지만 점차 플옵진출은 힘들어지는 상황이었지요.
저도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kTF선수들을 보며 정말 답답한 마음이었습니다.
아마 KTF팬 여러분이라면 모두 공감하시겠지요.

다른팀에서는 상대적으로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선수들이 승리를 거둘 때 조차
이영호 선수를 제외한 KTF의 선수들은 1승도 하기 힘들었으니까요.
그래도 시즌 막판에 점차 살아나는 KT를 보면서 다들 '내년에는 혹시..?' 라는 희망을 자기도 모르게 품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편으로는 '에이. 설마.....달라질 수 있겠어?'하는 의문을 품으면서요....





# 2

그.런.데.

KT가 지금 엄청난 기세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을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득실이 잘해야 +1, +2였던 팀이 +24를 기록하며 2위와 4게임차를 벌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영호 선수도 물론 그 때 보다 더 강해진 포스를 풍기고 있지만,
온갖 비난을 받던 우정호 선수가 이영호 선수만큼이나 든든한 명실상부한 KT의 쌍두마차가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가 좋아했던 이스포츠계의 레알 마드리드라 불리던 KTF 메직엔스.
강민 선수, 박정석 선수, 조용호 선수, 홍진호 선수, 김정민 선수, 한웅렬 선수, 변길섭 선수, 이병민 선수....

조용호 선수의 은퇴를 인터넷 뉴스로만 접하고,
강민, 박정석, 홍진호 선수가 팀플로 나오거나, 이기는 모습보다 지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줄 때,
KTF 이제 과거의 영광은 사라지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항상 팀리그에서 상위권에 들던 KTF가 중하위권에 멤돌 때 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했었습니다.





# 3

다시 시작하는 KT.
이영호 선수, 우정호 선수, 배병우 선수, 김재춘 선수, 박찬수 선수, 박지수 선수, 박재영 선수, 김대엽 선수, 고강민 선수, 황병영 선수, 김영진 선수..

이영호 선수는 항상 슬램덩크의 채치수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1,2학년 때의 채치수말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 든든한 동료들이 있고, 자기도 실력이 더 늘은 것 같네요.

우정호 선수와 배병우 선수, 김재춘 선수도 정말 잘 해주고 있는 것 같고,
박찬수 선수와 박지수 선수는 얼른 자신들의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주시길 바랍니다.^^
김대엽 선수도 개인리그에서 8강에 오르는 등.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든든하네요.
KTF토스가 최악이라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개인리그 16강에 올라 저에게 희망을 보여주었던 박재영 선수도
우정호 선수와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성장하길 바라고,
황병영 선수와 김영진 선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황병영 선수는 신인인걸로 알고 있는데. 김영진 선수는...........
KTF시절 어려울 때 나와서 바이오닉으로 저그 잘 잡아주었던 것 같은데... 좀 보고싶네요;;
고강민 선수는 토스전 스페셜리스트인데...^^ 다른 종족전도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아무쪼록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KT 롤스터가 제 2의 레알마드리드가 되기를 정말 기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un-horus
10/01/04 22:02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고 찾아봤는데 2009년 1월달쯔음에 우정호선수는 아주 악평을 받던 선수였군요...전혀 몰랐네요.. 후반기 9연승만 기억에 남아서...
물론 지금의 우정호선수를 가지고 그런 악평을 하면 댓글 300개를 유발하겠지만...

정말 환골탈태라고 해야하나요... 대단합니다 우정호선수..
그런의미에서 다른선수들의 모범이 되어주시길
롯데09우승
10/01/04 22:02
수정 아이콘
글 좋네요.
2010 시즌은 화끈하게 KT가 우승했으면 좋겠지만 몇가지 문제점들이 들어나고 있는게 눈에 보입니다.
일단 이영호 선수에게 편중된 소년가장 느낌도 많이 나구요.
우정호 선수라는 최후의 보루가 '슬럼프'라는 마법에 걸릴경우 겉잡을수 없이 무너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딱히 '못하는선수'는 없는것 같은데 오늘 같은시간에 펼쳐진 SKT의 김택용의 뒤를 받쳐주는 '도재욱' '정명훈' 라인과는 조금 파괴력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정규시즌 우승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개인리그에서 활약하면서 네임벨류를 조금 쌓을 필요도 있다고봐요.
p.s 아프리카에서 Violet[White] 웨스트3대토스 우정호 선수 정말 경기력이 정말 쩔었습니다.
토토전 본좌급이었는데,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프로무대에서 처참이 박살나는 모습을 보면서 꽤나 안타까웠습니다.
가끔 1승씩 할때 짠한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 이제는 패보다 승이 많아진것 같네요. 개인리그에서 꼭 보고싶은 선수입니다.
sun-horus
10/01/04 22:05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왠지 KT의 프로토스라인은 연패를 하기 시작하면 끝없이 할것 같기도 해서 좀 불안하네요... 기세를 타면 연승인데..
노력하는나
10/01/04 22:06
수정 아이콘
sun-horus님// 정말 그래서 사람일은 모르나 봅니다.^^ 그 당시 우정호 선수는 나오면 정말 답답하게 지는 선수였지요.......ㅠㅠㅠㅠ
이녜스타
10/01/04 22:08
수정 아이콘
그때의 우정호는 KT갤에서 지금의 티원저그(죄송)만큼은 아니지만......암튼 가망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죠.
결정적인 사건이 프로리그에서 공군의 김환중 선수에게 레퀴엠에서 졌을 때입니다.김환중 선수에게는 죄송하지만 사실 제대도 얼마 안남았고
은퇴수순을 밟을 선수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이기겠지"라는 분위기에서 별 변수도 없이 그냥 스르륵 밀려버렸는데 저도 정말 가망없다 라고
느꼈거든요. 개인적으로 나이도 조금 있는 선수라 빨리 개인리그에서 성적을 냈으면 하는 선수입니다.
DavidVilla
10/01/04 22:09
수정 아이콘
이녜스타님// 아, 그게 우정호 선수였군요.
레퀴엠 12시였던가.. 참 답답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레이브
10/01/04 22:09
수정 아이콘
롯데09우승님// 일단 박지수 박찬수 이 두명의 승률이 더 높아져야죠. 이 두명이 6할정도는 찍어줘야됩니다.

그리고 다른 카드들도 스나이핑에 특화되면서 승률도 높아지도록 배병우 고강민 등이 더 커줘야 합니다.

일단 현재의 KT는 강합니다. 현재 5전재 하루경기라면 과거 이제동 오영종 원투펀치로 상위권에서 놀던 르까프가 생각날 정도지요.

이영호만 있던 시절에서 우정호가 이정도 커주니 1위를 먹는데 현재의 다른 카드들이 더 상승한다면......

KT를 잡을 팀은 없을겁니다.
10/01/04 22:13
수정 아이콘
예전에 KT 이지훈 감독이 "우정호는 송병구 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라고 하는 걸 보고 콧방귀를 뀌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말이 정말 허언이 아니었음을 우정호 선수가 보여주고 있어서 놀랍습니다.
물론 개인리그에서 거둔 실적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송병구 선수와 당장 같은 급으로는 볼 수가 없는 우정호 선수이지만, 최근의 경기력만 놓고 본다면 정말 택뱅에도 뒤쳐지지 않는 것 같아요.
롯데09우승
10/01/04 22:13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물론입니다 ^^; 지금도 충분히 강력하구요. 원투펀치든 원펀치강냉이(?)든 현재 KT의 행보는 독보적이니까요.
하지만 광안리 결승이라면 조금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작년 화승의 모습과 다를바가 없을것 같거든요.
우승을 노리지 않고 그냥 정규시즌 우승만 노릴꺼면 지금도 괜찮습니다.
더 큰걸 노리고 싶다면 현재 전력으로는 조금 힘들어 보여서 몇자 적어본거예요.
10/01/04 22:14
수정 아이콘
롯데09우승님// 글쎄요. 프로리그에서 도재욱, 정명훈 선수가 그렇게 파괴적인 느낌인가요? 단지 그간 개인리그 등에서 쌓아온 이미지때문은 아니고요?
도재욱 선수는 최근 프로토스전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저그전은 언제나 준수한 편은 아니었습니다(도틀, 도세어라는 별명을 가져다주기는 했으나) 정명훈 선수는 한때 개인리그는 결승, 준결승까지 잘 올라갔지만 프로리그는 그럭저럭의 성적을 보여주었기에 상대적으로 이영호 선수의 프로리그 성적과 비교되어 원탑논쟁의 중심에 섰었고요.
프로리그에서라면 우정호 선수의 안정감이나 파괴력이 절대 도재욱이나 정명훈 선수보다 못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KT의 소년가장 느낌은 KT의 우정호 선수 등이 승수를 챙기지 못해 KT가 패배한 날조차 이영호 선수만은 승수를 챙겨 3:1 스코어를 만들기 때문이겠죠.
라이시륜
10/01/04 22:16
수정 아이콘
지금 KT에서
박찬수, 박지수가 이름값(혹은 기대치)만큼 해주고
고강민, 배병우가 더 성장하고
김영진이 다크호스같은 활약을 보여주면
트리플 크라운 때의 T1 보다 더하죠 -0-
그건 정말 완벽한 팀인듯..
그레이브
10/01/04 22:17
수정 아이콘
롯데09우승님// 말씀대로입니다.

승자연전제의 위너스가 아닌 7전 4승제 결승같은 경우 1인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2인자가 더 중요한 법이죠.

특히 우정호 이외 박찬수 박지수, 스나이핑용으로 특화된 고강민같은 카드들이 알토란같은 1승만 챙겨준다면 광안리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릴것 같습니다.
릴리러쉬
10/01/04 22:17
수정 아이콘
박지수 박찬수가 살아나고..
고강민 배병우가 뒤에서 받쳐주면 우승도 꿈은 아니네요..
이녜스타
10/01/04 22:18
수정 아이콘
사실 7전제 가도 KT의 선수층에 대적할팀은 많지않죠.선수층 두텁다고 이기는건 아니지만요. 저는 김대엽 선수도 굉징히 기대됩니다.
사실 허영무를 다전에서 잡을거라고 까지는 생각 못했거든요. 테란전이야 정명훈 선수 이기는걸 봐도 그렇고 이영호와 연습한 리플을 봐도
정말 잘하더군요.
zephyrus
10/01/04 22:18
수정 아이콘
전 우정호 선수가 김창희 선수와 했던 경기였던가요,, 이겼던 경기로 기억하는데,
그 경기를 이겼음에도 이 선수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정말 이렇게도 달라질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젠 KT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죠.
Why so serious?
10/01/04 22:19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박찬수 선수는 오늘 패배로 8승4패 66.67% 입니다^^;
그리고 그레이브님 말씀처럼 되면 그야 말로 KT는 예전 연승하던 무적함대 시절로 되돌아 갈 것같네요~
야광팬돌이
10/01/04 22:20
수정 아이콘
타팀팬의 관점으로 지금 KT는 매우 강합니다.
5전3선승제경기에서는 그나마 대등하게 싸울팀이 CJ정도밖에 보이지않네요.
엔트리싸움에서 웃어줬을경우 좋은결과를 기대하게 싸울 가능성이 있는팀은 T1,삼성이구요.

화승팬이고 그 전 르까프팬이기도하지만 이제동,오영종 원투펀치..
개인적으로 오영종선수는 실력적인부분보다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한부분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에반해, 우정호선수는 뭔가 묵직해보이네요.
원탑,본좌,원투펀치 이런 소수의 강자로인해 이겨가는팀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KT가 원투펀치가 뭔지 보여주는 것 같아 재밌습니다~
10/01/04 22:20
수정 아이콘
그땐님// 도재욱선수 프로토스전 확실히 부진하긴하지만.. 저그전은 10전6승4패 준수해요.. 저그전또한 예전 이미지때문에 좀 평가절하되는감도.. 09시즌 저그전승률 도재욱선수가 5위일걸요..? 물론 현재 우정호는 프로리그에서만큼은 거의 토스원탑 아닌가요?
그레이브
10/01/04 22:21
수정 아이콘
Why so serious?님// 육할.....


박찬수의 프로리그 육할육푼육리, 이영호의 하루 2승과 테테전 22연승 토스전 2연승.

그분의 스멜이.......
10/01/04 22:23
수정 아이콘
오늘 이영호선수 경기인터뷰중...

에이스결정전 출전은 내정되어 있었는지
▲ 오늘은 나였다. 상대의 프로토스 출전을 예상해서 내가 준비했고, MSL 8강전도 있기 때문에 겸사겸사 준비했다.

겸사겸사가이정도면 도재욱선수는 후덜덜하겠네요.
이영호선수는 진짜 kt의 보배......이 선수가 혼자 버텨준게 없었다면 다른선수들도 지금같은 기냥을 발휘못했을거라고봅니다
롯데09우승
10/01/04 22:23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2와6은 언제나 뗄레야 뗄수가 없군요 !?
Why so serious?
10/01/04 22:24
수정 아이콘
결국 전승준..?
그레이브
10/01/04 22:24
수정 아이콘
롯데09우승님// 10년째 그분빠지만 광안리 결승때 응원만 안오시면 됩니다....
학교빡세
10/01/04 22:2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렇게 3라운드로 가버리면 KT 이기기 정말 힘들듯.....
이영호를 이겨라 미션을 제공하고있는 최종병기 이영호
어떻게 이영호를 잡아도 우정호가 남아있고.....박찬수야 언제나 강력한 선수였고
토스전 스나이핑카드로 쓸만한 고강민선수, 저그전 잘하는 배병우선수, 거침없는 김재춘선수, 정벅자 박지수선수, 이번 msl에서 3저그조 뚫고올라와서 허영무까지 잡은 김대엽선수......정말 얼핏 생각해봐도 E스포츠역사에서 손에 꼽힐만한 강력한 스쿼드네요....
만약 T1이 저그라인이 살아나면 싸워볼만 할것같은데.....
노력하는나
10/01/04 22:29
수정 아이콘
롯데09우승님// 광안리가면 KT 잘 싸우지 않을까요???? ^^
전 정규리그보다 7전제에서 더 유리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
7판인데.. 고강민, 우정호, 이영호, 김재춘, 박찬수, 박지수, 박재영 이렇게 나가면 될 것 같은데.
이렇게 7명 채우기 힘들지 않나요?? ^^
안소희킹왕짱
10/01/04 22:40
수정 아이콘
노력하는나님// 정말 그러네요. 5전제에서는 씨제이가 정말 쎄보이는데 7전가면 케텝만한 팀도 찾기 힘드네요.
대구최강호야
10/01/04 22:49
수정 아이콘
연습실 본좌라던 김영진 선수는 어떻게 된건가요? 보고 싶네요 ㅜ
10/01/04 22:58
수정 아이콘
진짜 박지수선수만 살아나면 대박인데.. 이영호선수 뒤를 받쳐줄 테란이 없다는게 진짜 아쉽네요..
도달자
10/01/04 23:11
수정 아이콘
우정호선수가 긴장풀려고 경기중에 다짐하는게 기분나쁘다였나요? 그글에 그런말이 올라왔는데;;
프영호는 거품이고 배병우는 블루스톰빠지고.. KTF는 답이 없다는 그런 글이였던것 같은데;;
김대엽선수는 2군 배틀로얄 저그전 3전전승이나 박성균이랑 청풍명월 임진묵(?)이랑 신추풍령 그리고 경기하는데 견제잘하고
너무 재밌게해서 기대했는데.. 요번엔 빛을 볼수있으려나요?
배병우선수는 블루스톰 플레잉디파일러에서 완전빠져버렸습니다. 키가작지만 외모도 준수하고.. 최근 3연패가 아쉽네요.
초보저그
10/01/04 23:24
수정 아이콘
예전에 욕먹던 우정호 선수가 지금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처럼 언제가 티원 저그도 프로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노력하는나
10/01/04 23:27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 그럼요. 전 우정호 선수 본 이후로 누구나 다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10/01/04 23:34
수정 아이콘
요즘 KT가 정말 달라진게 받쳐주는 카드가 든든합니다.... 사실 08시즌때 프영호,배병우가 잠깐 받쳐주는듯 싶었으나 후반에 나가떨어져서 이영호 소년가장이였고, 08~09때는 박찬수선수가 받쳐주는듯 싶었으나 들쑥 날쑥으로 안정감이 별로 없어서 이영호선수가 소년가장을 하는일이 많아졌고 토스라인이 완전 침체기에 빠져서 힘든싸움을 해야했죠.

진짜 08~09 4,5라운드때 우정호선수가 제대로 달라진것 같네요.

저그라인도 뭐 지금은 좀 페이스가 약간 안좋긴 하지만 그래도 다채롭고 각종족전 특화선수들이라 (물론 잘못짜면 난감하지만) 잘짜면 1승씩은 거둘수 있는 선수들이고, 이렇게 이영호선수의 뒤를 받치는 선수들이 많기에 이영호선수가 심리적으로 부담을 덜고 개인리그에서도 프로리그에서 날아다니는거라 생각됩니다~

이대로 2라운드도 쭉 1위를 유지하고, 내친김에 위너스리그도 잘해가지고 미리미리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으면 좋겠네요.

1차적인 목표는 포스트시즌입니다~
BoSs_YiRuMa
10/01/04 23:50
수정 아이콘
SKY92님// 제발 이 기세 그대로 플레이오프에서도 보여주기를..이상하게 KT는 플옵만 가면..ㅠ_ㅠ..
10/01/05 00:47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그건 전통적인 숙제죠;;

그나마 이벤트성이긴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영원히 못넘을것 같았던 SK를 한번 넘었다는것을 위안 삼아야..... (아 다음에 이제동선수 얘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BoSs_YiRuMa
10/01/05 00:55
수정 아이콘
SKY92님// 이번 위너스리그에서는 KT가 기대이상 해줄거같긴 합니다만.. 제 본진인 이제동네 팀에서는 희망고문이 시작될것 같습니다 ㅠ_ㅠ..
10/01/05 00:59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이영호선수가 2009년쯤인가, 4라운드때 '이제 제동이형이 소년가장'이라는 말을 했던걸로 아는데 그게 이제서야 현실화 되는것 같더군요.......
BoSs_YiRuMa
10/01/05 01:10
수정 아이콘
SKY92님// ..그러게 말입니다 ㅠ_ㅠ
제동이가 고생하는거 보면 안쓰러워서 차라리 영호가 20살이 딱 되는 해에 택뱅리쌍이 다같이 공군에 입대를 해버려서 마음의 짐좀 덜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엇으니까요 ㅠ_ㅠ
지금의 화승은 예전 KTF시절보다 더 암울해보이니까 말이죠..후..
화승 토스만 정신차려준다면 괜찮아질텐데..그런면에서 지금의 KT가 너무 부럽습니다 ..
라구요
10/01/05 03:23
수정 아이콘
우정호선수가 주목받았던 때가.........

대 김택용전에서의 메두사 프로리그로 기억됩니다....

압도적인 베팅스코어로, 완승이 예상되었으나.. 한박자씩 빠른 맵핵플레이에.. 각성 우정호 란 단어를 보여줬죠.

우정호의 놀이터 신의정원에서 인상깊은 경기를 보여주더니... 결국 토스진영을 이끌어가는군요..

필패카드와 비난카드의 대명사였던 그가 각성이 뭔가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버관위_스타워
10/01/05 07:55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 티원저그 신인들에겐 기대를 살짝 걸어도 될거 같긴 합니다만
이미 필패카드로 자리잡은 몇몇 선수들은(굳이 이름을 밝히지 않겠습니다) 기대 버리세요
특히 어떤 선수는 3년이 넘도록 밀어줘도 저 모양이면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될겁니다.
가만히 손을 잡
10/01/05 08:30
수정 아이콘
아..요즘 케이티는 그야말로 무적함대예요.
헤나투
10/01/05 08:40
수정 아이콘
제목글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_-;;
저 역시도 매우매우 공감하고 찬성했었기에 우정호선수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흐흐...

우정호 선수 화이팅입니다. 개인리그에서도 꼭 성적을 냈으면 좋겠네요.
10/01/05 10:47
수정 아이콘
작년만 해도 잉여소리 듣던 토스진영이 이렇게까지 잘해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등짝 광통령 듀오의 빈자리에 대한 서러움을 이번 시즌을 통해 완전히 털어내길 바랍니다.
10/01/05 11:06
수정 아이콘
템페신 박재영 선수 플레이에서 우정호선수가 보여서 아쉽.... 템페만의 매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10/01/05 11:36
수정 아이콘
그러나 KT가 승승장구하다가 정수영감독이 이끌던 KTF시절처럼.. 광안리에서 패배한다면..
10/01/05 15:26
수정 아이콘
우리 준희도 정호만큼 각성해야 할텐데..
(유)준희 이놈이 너두 좀 삼성칸을 일으켜 세워봐라 이눔아..
Karin2002
10/01/05 15:28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사람을 평가하고, 버릇없는지 아주 잘 보여주는 예죠. 그렇게 말한 분은 지금 우정호 선수 미안해서 게임이라도 볼 수 있으려나요.
노력하는나
10/01/05 16:55
수정 아이콘
Karin2002님// 글쓴이 분께서도 흥분하셨다고 사과하셨었습니다.
제가 저 문장을 인용한 것은 저 글을 쓰신 분을 욕하려고 인용한 것이 아닌,
지금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이라 인용한 것입니다.

그럴 의도는 없으신 것 같지만 아무튼 글쓴 분을 질타하려는 마음은 조금도 가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
10/01/05 18:36
수정 아이콘
이윤열 박성균 전상욱 박세정 이영호(p) 신노열 이영한... 음 이정도면 위메이드도 7전제에선 괜찮아 보이는데요^^;; 물론 결승을 가야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지만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719 사이트 복구 안내 [13] 라벤더3622 10/01/07 3622 0
39718 사나이에게는 물러설수 없는 싸움이 있다-Tekken Crash 시즌 3 8강 B조 [300] SKY925603 10/01/06 5603 0
39717 살다보면... [1] Love.of.Tears.5454 10/01/06 5454 1
39716 이스포츠 협회, 스갤, PGR이 바라본 2009년 이스포츠 - 2009 그들의 선택 [22] Alan_Baxter7132 10/01/06 7132 1
39715 오늘의 프로리그-공군vsSTX/위메이드vs하이트 [176] SKY924712 10/01/06 4712 0
39714 100106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12주차 5경기 [2] 별비4393 10/01/06 4393 0
39713 불안한 CJ엔투스의 현재, 그리고 미래 [31] noknow5396 10/01/06 5396 0
39711 100105 복수용달 4회 - 박명수 VS 박찬수 [34] 별비6018 10/01/05 6018 0
39710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화승/ESTROvsCJ (2) [118] 태연사랑4338 10/01/05 4338 0
39709 오늘의 프로리그-웅진vs화승/ESTROvsCJ [298] 태연사랑4185 10/01/05 4185 0
39708 핵 방지 프로그램이란게 참 신기합니다. [27] 쿠루뽀롱6687 10/01/05 6687 1
39707 KT롤스터의 김영진(테란)선수가 웅진스타즈로 이적하였습니다. [16] ImSoFly5792 10/01/05 5792 0
39705 기다려지는 위너스 리그~ [26] 이마로5310 10/01/05 5310 0
39704 100105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12주차 4경기 [5] 별비4123 10/01/05 4123 0
39703 응원문화의 주류는 '애정'이 아닌 '증오'인가. '본좌론'이 불편한 이유 [23] 툴카스5732 10/01/04 5732 0
39702 "엔트리에서도 로스터에서도 안보였으면 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던 선수. [48] 노력하는나8922 10/01/04 8922 3
39701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KT/MBCgamevsSKT(3) [322] SKY925979 10/01/04 5979 1
39700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KT/MBCgamevsSKT(2) [394] SKY925164 10/01/04 5164 0
39699 오늘의 프로리그-삼성vsKT/MBCgamevsSKT [552] SKY925796 10/01/04 5796 0
39698 CJ엔투스(GO포함) 영광의 과거와 아쉬웠던 순간 [30] noknow5622 10/01/04 5622 3
39697 케스파랭킹 산정방식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40] 매콤한맛8187 10/01/04 8187 2
39696 100104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12주차 3경기 [12] 별비4093 10/01/04 4093 0
39695 2010년 1월 첫째주 WP 랭킹 (2010.1.3 기준) [17] Davi4ever5673 10/01/03 567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