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1/04 16:12
http://blog.naver.com/kicyo?Redirect=Log&logNo=70004057939 여기에 역대 go 유니폼을 볼수있네요...
10/01/04 16:29
아무리 생각해도 GO 팬으로 제일 아쉬웠던 장면은 투싼배 팀리그 결승전 서지훈 선수와 박용욱 선수의 6경기에서
마지막 한 방 전투에서 벌처 한 부대가 빠져있으면서 대패했던 장면.. 김동준 해설이 애타게 벌처 한 부대를 외치던 장면이 거의 눈물을 나게 했었는데 말이죠..
10/01/04 16:33
go의 3번째 유니폼인 에어워크 유니폼은 잘 보시면 선수들의 디자인이 전부 다르죠.
GO팬으로써 가장 아쉬운 결승은 누가뭐래도 2006 스카이 결승이죠. 본좌를 가지고 프로리그 우승을 거두지 못한 유일한 경우이기도 하구요. CJ는 당시 마재윤 서지훈 변형태 박영민, 엠히는 염보성 박지호 김택용 박성준 등 양팀 모두 빈틈 없는 개인전 라인을 보유하고 있었고 결국 팀플에서 승부가 날 거라고 보았는데 팀플 2판을 모두 헌납하면서 아쉽게 패했죠. 그 이후 팀의 주축으로 커주었어야 할 주현준 김성기 장육 등이 기대치보다 커주지 못했기에 CJ 암흑기가 발생했죠.. 이 암흑기를 통해 김정우 진영화 조병세를 키워내긴 했지만요.
10/01/04 16:38
Anabolic_Synthesis님// 솔직히 그 경기는 벌쳐가 있어도 서지훈 선수가 졌을거라고 보는데... 뭐 결과가 달라질수도 있긴 하겠죠.
투싼배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당시 토스전에 있어서 이미 걸어다니는 머큐리 포스를 슬슬 풍기고 있었던 박태민 선수를 박용욱 선수가 아닌 김성제 선수에게 매치시켰다는 점입니다. 당시 박용욱 선수 상대로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대할 수 있는건 박태민 선수 밖에 없는데요.
10/01/04 16:43
KanRyu님// 7경기도 상당히 명승부였죠... 이재훈 선수... 또 그때 전상욱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꺾고 다음 경기 김성제 선수일 때 전상욱 선수가 이길 줄 알았는데, 주훈감독의 신트리와 김성제의 신들린 리버... 진짜 전성기 때의 T1은 정말;;;
10/01/04 16:53
2007 후기리그는 오영종선수의 드래군 드라이빙이 미쳐서(??)... 그걸 대체 어떻게 들어갈 생각을 했을지 참 -_-; 그 드래군 녹고 막혔으면
퉁퉁포 관광을 당했을텐데 말이죠
10/01/04 16:54
위너스 결승은 이벤트 맞았던거 같은데 위너스리그는 이벤트가 아니지만 결승과 포스트 시즌은 이벤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CJ는 강력한 선수들이 여럿 케텝과 티원으로 넘어가면서 프로리그에선 팀리그시대의 포스를 다신 낼수 없었죠.
10/01/04 17:00
cj는....광안리 못갔죠. 아무리 잘한다니 명문팀이니 좋은 선수니 해도 결국에는 광안리입니다. 이제는 강팀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팬입니다.
10/01/04 17:03
참 아이러니한게.. 엠겜의 우승자를 보유한팀은 대부분 팀리그성적이 우수했거든요 -_-;
예를들어 최연성의 3회우승과 IBM,투싼배 우승 박태민의 우승과 무비스배 우승 마본좌가 날개를 피려는 순간 팀리그가 사라진게 정말 아쉽네요 ㅠㅠ 하긴 그랬으면 몇번 덜미를 잡힌걸로 임이최마가 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10/01/04 17:05
투싼배 결승 6경기 아리조나 서지훈의 벌쳐 1부대 정말.......
아.... CJ빠인 저로서는 잊지 못하는 한맺힌 경기입니다.ㅠㅠ
10/01/04 17:30
글 잘 읽었습니다.
"리즈 시절"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epl에서 유래된 인터넷 신조어일 뿐이네요. 상당히 진지하고 차분하고 전문적인 글에 이러한 단어가 있어서 뭔가 깊은 뜻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새로 한 단어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
10/01/04 17:42
계몽사배 팀리그는 7판 4선승제가 맞는걸로 기억합니다.. 저때 아마 6,7경기 go에선 임성춘,최인규 선수가 나올 예정이었고 소울에선 조용호,변은종선수가 한번더 나오기로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재훈선수가 조용호선수를 잡아내면서 마무리를 지었죠.
10/01/04 17:42
본문에 언급된 cj1기..
그 시절 go의 라인업과 포스.. 게다가 팀분위기까지 정말 최고였는데.. 서지훈을 제외한 팀의 주축 선수를 모조리 팔아버렸죠..; 그럼에도 항상 포스트시즌은 올려보냈고.. 마재윤 선수를 만들어냈고.. 이제는 김정우,조병세,진영화선수까지..
10/01/04 18:32
모든일에 if 라는 것이 의미가 없는 일이지만
GO가 정말 스폰만 잡아서 주축선수들을 다 팔지 않았다면.... T1못지않은 업적을 남겼겠죠... 사실 GO 만큼 선수들을 이적시킨 팀도 없죠...ㅠㅠ
10/01/04 19:43
전 07 프로리그 후기 결승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제발 어떻게든 7경기까지만 끌고 갔으면 했는데 결국..
그 때가 CJ가 개편 이후 프로리그를 우승할 가장 좋은 기회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10/01/04 19:50
07 후기 결승.. 이번이 드디어 우승할 타이밍이다, 전력은 예전만 못하지만 진정한 팀플레이가 보이고있고
준플옵, 풀옵을 모두 열세라고 평가받는 전력으로 에결까지 가면서 이겼기 때문에 그 좋은 분위기로 우승할 것이라고 믿고 오프까지 갔었습니다. 전설의 서지훈/마재윤 0승 5패 팀플레이가 첫 승을 올리면서 드디어 우승하나 싶었지만.. 결국엔 역전패. 너무 아쉬웠습니다. 지난시즌도 김정우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플옵까지 갔는데 이제동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 너무 아쉽습니다. 탄탄한 엔트리가 7전 4선승제에서 빛날 것이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그러했지만 화승에게 1경기를 지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죠.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이번시즌엔 진영화선수가 개인리그에서 치고나가고 있는데 프로리그에서도 그 활약 이어가고, 조병세선수 살아나고, 김정우선수 지난시즌 포스 다시 내고, 신동원선수가 한상봉선수 공백 메우고, 마재윤선수, 변형태선수가 살아나고 하면서 이번엔 제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10/01/04 20:07
제아이디로 이 이야기를 진즉 꺼냈어야 하는데^^
sk와 팀그랜드 슬램을 하루차이 진걸로 기억합니다...양대 개인리그..팀리그...프로리그... 저는 반대로...GO리즈시절에 다봤고...CJ시절에는 군에 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팀리그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김동준해설의 첫우승 자축하며라는 글이 아직도... 어려운 시절이었지만...양대 리그 우승에 팀리그 우승까지 해군제복 유니폼이 너무나도 빛나던... 그리고 이어진 오지마슈 리즈 시절 ㅠ.ㅠ 항상 마음 조리던 이적에 관한 불안감ㅠ.ㅠ 그래서 더욱 서지훈선수가 너무 고맙고 CJ로 빛내준 마재윤선수도 고맙고... 떠났던 선수들마저도 고맙고...조감독님 감사합니다.
10/01/04 21:42
제가말한 위너스리그 이벤트는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을 말합니다. 이는 공식적으로 언급됐던 이야기입니다. 흥행의 경우 현장관중이 생각보다 상당히 적게 왔었고 시청률도 괜찮게 나온편이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흥행참패로 언급했습니다.
계몽사배의 경우 7전제가 맞는가보네요. 저도 인터넷에서 누가 쓴글을 봐서 그리 썼는데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본좌시기에 우승못한 유일한 팀이네요...
10/01/04 22:14
CJ-GO팬으로써 투산배 MBC게임 팀리그 , 2006 SKY 프로리그 후기 이 두개의 결승이 정말 아쉽네요
광안리를 아직도 못가본, 그럼에도 제가 응원하는 팀입니다. 올해에는 꼭 갑시다 광안리! 광안리 모래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ㅠㅠ
10/01/04 22:48
너무 잘 읽었습니다.
2003년 6월달이던가 올림푸스 스타리그 8강부터 서지훈선수를 보고 팬이 되었습니다. 퍼팩트테란이라는 닉네임이 너무 강해보여서 관심을 갖게되었는데, 정말 퍼팩트해서 좋아했습니다. 비프로스트에서 최강이라고 엄재경 해설위원님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셔서 든든했습니다. PGR을 가입할때도, 베틀넷을 할때도, 서지훈선수의 길드인 YGCLAN에 가입할때도 비슷한 아이디인 Xell0ss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GO의 팬이 되면서 강민선수의 전성기를 같이 하였습니다. 강민선수의 화려한 몽상가 플레이에 또 다시 GO팬임을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박태민선수의 전성기가 찾아왔습니다. 운영의 마술사로 인해서 정말 GO팀은 누구에게도 안진다고 자신했었습니다. 전상욱선수의 대프토전 메카닉을 보면서 상대편의 강력한 토스카드가 있던간에 저를 든든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김환중선수의 아스트랄한 저그전을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주영선수의 드론, 박영민선수의 프로브, 그리고 변형태선수의 다크스웜에는 스팀먹고 돌진 GO팀원 모두의 특색있는 플레이에 제 눈이 정화되었습니다. 그 후 선수들의 이적과 신예선수 발굴... 마재윤이라는 걸출한 본좌로 인해 역시 GO는 시크하면서 강력함이 트레이드 마크라며 좋아했습니다. 마재윤선수가 부진을 하고있습니다. 신예 3인방이 계속 프로리그 엔트리에 나옵니다. 조규남감독님의 세대교체가 너무 빠른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들의 성장과정을 보면서 더더욱 GO에 애착이 생깁니다. 오지마슈 시크함의 대명서 다른 어떤팀도 오지 말라는 GO의 포스 덕분에 행복했고, 앞으로도 곧 이런날이 다시 올 것이라 믿어요!! (쓰고보니 오글거리네요 -_-하핫)
10/01/04 23:22
우승한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매번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하는 게 슬프긴 하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좋건 싫건 나의 팀인걸. 오지마슈, 처두션 모두 사랑합니다.
10/01/05 00:25
명가의 이미지에 비해 우승을 많이 못한건 맞지만,
이렇게 초창기부터 꾸준한 성적을 낸 팀도 거의 없죠. 이런 유명한 댓글이 있지 않습니까? 조규남, 그가 본좌 믿음의 엔트리로도 유명하지만, 조 감독님께서는 선수 개개인의 미래를 위해주시는게 눈에 보입니다. 얼마전 MSL 준우승 저그를 웅진에 넘겨준 것만 봐도 알수있죠. 김정민, 최인규, 김근백, 강 민, 김근백, 박태민, 전상욱, 한상봉 모두 선수의 미래를 위해 다른팀에 알아봐주시거나 다른팀에서 러브콜이 오면 서슴없이 보내주셨죠. 아마 서지훈선수에게도 수차례 권하셨을꺼에요. 다른팀에 가도 좋다고.. 대기업 스폰이 너무 안잡혀서 선수들을 너무 붙잡고있기 미안해서, CJ를 잡기 전 이번에도 놓치면 그냥 팀을 해체하겠다고까지 하셨죠. 서지훈, 강민, 마재윤의 팬으로 시작된 GO의 팬으로서 이제는 조규남 감독님의 팬이 됐습니다. 스타급 선수를 절대 영입안하기로 유명한 조규남 감독님..(부진에빠진 선수들은 영입하시죠 ;;) 그것도 다 CJ선수들을 믿고, 사랑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10/01/05 02:12
"투싼배 팀리그 결승전, 서지훈 vs 박용욱 6경기
마지막 한 방 전투에서 벌처 한 부대를 놓치고 대패하는 장면은....... 이장면.....눈시울이 붉어져서 아 XX 아 XX 를 연발하며 얼굴을 감싸쥔체 "서지훈 GG"를 들어야했었죠.... 그 다음경기에서 맏형 이재훈이 무너질때... 아 이걸지나....하는 개인적 아쉬움보다 아 ...맏형 fOru 그의 상심을 생각하며 정말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언제나 응원하면서도 공포영화보는기분을 가져다주었던 김환중선수 였는데 그 유명한 대 오영종 에결 레퀴엠경기...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최인규 김정민의 플레이에 매료되어 GO의 하얀제복을 응원하기 시작했고 그뒤 눈여겨보던 강민, 서지훈이 내소원을 들어주듯 언젠가부터 GO소속이였음에 말할수없이 기뻣고 김정민 최인규 김근백을 보내줄때는 어쩐지 그들이 미웠는데 강민을 "보내주어야" 했을때 정말이지 하염없이 슬펐으며 전상욱 박태민을 보내줄때는 뼈를 도려내는 느낌이였지만 어쩐지 담담했고... 아....울컥해서 더이상 못쓰겠네요 ... Forever Greatest One. Fighting CJ entus
10/01/05 09:46
이렇게 강했지만 항상 라면 농담이 끊이지 않았죠. 지금 생각하면 다 추억입니다.^^
마재윤선수와 변형태 선수가 부활해준다면 이번 시즌 우승할 것 같습니다.
10/01/05 12:54
조규남 감독이 훌륭하다는건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조규남 감독과 옛GO선수들간의 교류에서도 알수있죠. 비스폰시절 일화는 이미 방송에서 꽤 언급되었었고 예전 온게임넷에서 감독열전에서 옛go 출신 선수들이랑 식당서 만나서 이야기 하는 모습은 참 좋아보이더군요. 비록 한팀이 아니지만 좋은관계를 유지한다는것 자체가 서로 인간적으로 얼마나 신뢰할수 있는것 아닌가...
어쩌면 CJ의 역사는 선수들이 아닌 조규남 감독이 아닌가 싶네요.... 예전 감독열전에서 조규남감독이 2군숙소 방문해서 선수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보면 김정우선수 칭찬하는 장면이 나오죠...그때 진영화선수인가 조병세 선수도 잠시 나왔던걸로 기억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