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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6 01:36
리쌍이기에 오히려 이런 경기도 나올 수 있는 게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 보긴 합니다만...
아쉬움은 솔직히 금할 수 없더군요. 이제동선수의 제대로 된 리벤지를 기대해 봅니다.
09/12/26 01:40
이영호가 그런 수를 준비하고 판짜기를 연구해온것도 상대가 이제동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기본 운영 능력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운영전가면 승리를 쉽게 장담할수 없는 라이벌을 만난 어린 호랑이. 그 호랑이가 쓸수 있는 빌드는 무궁무진햇겟죠. 단능에서 많이 나오던 발리오닉,원배럭더블,불꽃,벌쳐이후 메카닉,빠른베슬 등등.. 그 중에서도 100% 한번은 통한다고 믿어오고 준비해온게 오늘의 전술이엇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대로 통햇습니다. 이영호가 즉홍적으로 준비한거에 이제동이 허무하게 무너졋다면 비난을 받을 타당성도 있겟다고 봅니다만, 오늘의 이영호는 정말 준비성이 철저햇습니다. 첫 오버로드를 잡고 자신이 어떤 운영을 할지 모른다는 의심을 심어주면서 압박을 간 것. 2개의 크립중 하나의 크립을 점사해서 취소 시킨것. 성큰이 완성되자 scv의 라인을 가로에서 세로로 옮기면서 수리한것. 모두가 연습량에서 나온 성과라고 보입니다. 오늘은 이영호가 이제동보다 판짜기,심리전 등등이 위엿습니다.
09/12/26 01:42
저도 아쉽습니다... 희대의(?) 명경기를 못보니.... 누가 이기건 장기전을 보고싶은건 마찬가지임에도 이런 경기가 나왔네요.
결과는 이렇게 되었지만 우리 팬들의 갈증은 앞으로도 이어지겠지요. 다음을 기대해보아요.
09/12/26 03:47
오늘 리쌍록 볼려고 회사의 야간작업에도 불구하고 5시에 조퇴하고 집으로 달려왔는데.....
삼연벙 까진 아니더라도 저한텐 그에 버금가는 사건이였네요....
09/12/26 11:59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영호선수가 김윤환선수에게 쉽게 이길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데
대부분분들이 이영호선수가 쉽게 우승할것 처럼 말하는'것'같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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