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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2 03:02
가끔 '난 참 바라는 게 많은 팬이다'라고 느낄 때가 있는 데
지금도 그런 거 같아요, 욕심인 거 알지만 보내 줄 수가 없네요. 힘들고 고된 이 길을 계속 걸어가줬으면 좋겠어요... 바람뿐이지만 말이죠.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09/12/12 03:59
하아......
현재의 나다. 그리고 이윤열이라는 선수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싶다. 제가 하고팠던 말과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네요...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정말 팬들을 울릴 위험한 생각을 하는건지... 저는 이제야 좀 나아가려는데... 고등학생이었던 그와 저 어느덧 너무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그래도 그 자리에서 계속 있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욕심일까요??? 정말 과한 욕심일까요??? 고작 있어주는 것으로도 더 바라지 않는데...
09/12/12 07:20
프로리그에서 아예 얼굴조차 나오질 않네요.
정말 뭔가 준비를 해온게 아닌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근데 시안님은 남자분인가요? 뜬금없는 질문입니다만 . ^^
09/12/12 08:16
하아......
중학교 1학년때부터 이윤열 선수의 팬이었는데.. 지금 제 나이는 팬질을 시작할 당시의 이윤열 선수의 나이를 넘어버렸고...(그래봣자 아직 20대 초반입니다 ㅜ_ㅜ) 계속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지요?... 은퇴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하고 싶은대로 했으면 해요.
09/12/12 08:19
는개 : [명사]안개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
는적는적 : [부사]물체가 자꾸 힘없이 축 처지거나 물러지는 모양. 크~ 정말 이쁜 말들이네요.^^ 이쁜 글 잘봤습니다.
09/12/12 09:30
리켈메님//
아침에 일어나 어떤 분이 무슨 덧글을 남겼으려나 하는 기대를 아주 한순간에 무너뜨리시는군요. 이윤열 선수 관련글마다 당신이 밑도 끝도 없는 뒤틀린 적개심으로 배설하는 리플들을, 내 글에서까지 왜 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고하는데 작작 좀 하시죠.
09/12/12 09:40
리켈메님// 이윤열 선수가 싫으시면 걍 리플을 달지 마시지 꼭 그런식으로 말해야 합니까?
xian님 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아침부터 기분이 더럽네요.
09/12/12 09:47
아작나는 영웅과 몽상가를 보며 그를 디스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지만.. 그 이후의 그의 행보는 저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가 떠나간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죠. 하지만 왠지 안타까운건 어쩔수 없네요. 어느새 그의 팬이 되어버렸나 봅니다.
09/12/12 12:27
최연성/강민이랑도 싸웠고 박성준/박태민과도 싸웠고 오영종/마재윤이랑도 싸웠던 선수...
이제 4대천왕 이후로 가장 어울리는 강력한 4인방 택뱅리쌍과도 멋지게 싸워야 되지 않나요... 이윤열선수가 다시 각성해서 택뱅리쌍을 양대리그에서 격파하고 2,3차 전성기가 아닌 1차전성기때의 포스를 뿜어서 '니들이 아무리 해봤자 나한텐 안된다..' 라는걸 보여줬으면 싶었는데요...현실성없는 욕심인가요 ㅠ;;
09/12/12 12:32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뽐뿌라는 싸이트에서 애용되는...메모기능이 PGR에도 있으면 너무나도 좋겠네요. 가끔 눈살을 찌뿌리는 분들을 볼때마다 메모기능이 정말 간절해 지네요
09/12/12 12:36
윤열 선수에 대한 댓글을 남기려다가 위 이상한 댓글을 보고 어이상실 중입니다. 쩝...
윤열 선수 이번 대회 때 좋은 모습 보여주고 리그 경기에서 다시 좋은 모습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아...예전에 마재윤 선수를 고생고생 끝에 이겼던 그 때가 너무 생생하단 말야...ㅡㅜ
09/12/12 14:39
저런 인간이 제일 싫더라...진자
이렇게 욱하면서 반응해주면 더 좋아하겠지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열은 쳐받고...에효...
09/12/12 17:57
이번 결승을 보면서 경기력이 아쉬운걸 느꼈습니다
팀에서 입지를 얻을 수 없다면 공군이나 해설자같이 다른곳 에서라도 활동하는 이윤열선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가닥 날린 선수들은 전성기 이후에 여러 이름으로 아직 스타판에 남아있는데 너무 자신감을 잃으신것 같아 걱정됩니다. 최선으로 재기 차선으로는 다른 모습으로라도 다시 보고싶습니다
09/12/14 09:45
세로반전이 있었군요.. ^^ 역시 대문호님의 팬이라 할만합니다.
지난 헤리티지에서도 마재윤 선수에게 1:0으로 리드할때 분명히 우승한다고 생각했는데 져서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우승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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