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12/11 21:04:05
Name Rush본좌
Subject 아 요새 스타판 볼맛납니다.
몇년만인지 모르겠네요
스타경기를 보면서 설렌기억이
마재윤선수의 팬으로써 애들끼리 학교에서 성전한다고 막 우글우글모여서 보던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 무언가 당기는게 없었던것 같습니다.
아직 8강 대진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다전제에서 일찍 안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건 성전이후 오랜만인것 같네요
msl도 그렇고 스타리그도 그렇고 리쌍이 모두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택뱅리쌍'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역시 스타판은 테란대 저그 라이벌 그것이 제맛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 그것은 제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것 같구요
이윤열 선수와 조용호 선수도 시대를 정복했던 라이벌이구요
최연성 선수와 박성준 선수도 한때를 풍미했던 선수들 입니다. 박태민 선수도 빼놓을수는 없겠군요

허나 그 이후 마재윤이라는 절정의 선수가 등장하면서 테란대 저그 라이벌 구도는 이대로 사라지나 싶더니만

2007년 쯤이였나요??

곰tv클래식, 온게임넷 스타리그 , msl 3개대회 모두에서 만난 이영호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등장을 합니다.

그때 당시에는 이제동선수의 우세승으로 끝이 났고 두 선수의 행보는 갈렸습니다.
토스를 씹어 먹으면서 우승했던 이영호선수 저그전이 약점으로 꼽히면서 하향세를 겪었구요
이제동선수는 몇차례 슬럼프가 있었습니다만 꾸준히 정상을 지키며 5대본좌의 자리에 가장 다가선 선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누구도 이영호 우세 이제동 우세 점칠수가 없을정도로 팽팽해 졌습니다.

근 몇년간 스타판에 저그대 테란 라이벌 구도 가뭄이였는데 정말 단비가 내리는것 같습니다.
다른 정말 잘하는 선수도 있습니만 스타판의 태생이 저그대 테란 라이벌 구도 라서 인지 너무나도 반갑기만 합니다.

그냥 스타 팬으로써 너무나 즐거울 따름 입니다.

여러 기대되는 매치는 있습니다만 이처럼 설레게 하는 매치는 없지 않나 싶네요 두선수 모두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oSs_YiRuMa
09/12/11 21:10
수정 아이콘
오늘 보여준 이영호의 sk테란은, 경기력이나 판짜기 모든걸 포함해서 러시아워에서의 리쌍록에서보다 업그레이드 된거 같다는 느낌이 들엇습니다. 그때이상의 이제동의 경기력이 아니고서는.. 저그로는 답이 안나옵니다..
홍진호선수를 시작으로 10년째 저그빠지만.. 정말 답이 안나오는 토나오는 경기력..
이윤열vs조용호의 결승전중에 아방가르드엿나요.. 저그가 그당시 테란을 상대로 울트라만 띄우면 이긴다는 그 맵에서 sk로 이윤열이 조용호를 씹어먹던.. 그때의 기운이 났습니다..;;
오늘 이영호가 보여준 운영법은 빠른디파를 노렷던거 같긴 합니다만, 상대의 체제에 따라 전방위적으로 대항이 가능한 체제엿으니.. 김정우처럼 문성진이 러커로 가두엇다면 드랍십을 썻을테고, 러커의 모습이 안보이니 베슬만 주구장창 뽑아내는것이.. 공포를 넘어서 경외심을 가지게 되는군요.
09/12/11 21:16
수정 아이콘
헉.. 홍진호선수 팬이 10년이라면,, 강도경선수를 좋아했던 난 대체 몇년을 이짓한거지 ..;;
메를린
09/12/11 21:21
수정 아이콘
한때 스타끊었었는데 요새 정말 다시 재밌어집니다 크킄 보는맛나요.
미네랄배달
09/12/11 21:22
수정 아이콘
리쌍록은 높은곳에서 이뤄져야죠,

제발 8강에서 나오지말길.
도달자
09/12/11 21:26
수정 아이콘
리쌍록은 4강! 그리고 보통 스덕후들은 치킨,피자등 스타리그를 보면서 먹을 메뉴를 고르기시작하는데..
Rush본좌
09/12/11 21:33
수정 아이콘
리쌍록 8강만은 아니길 기원합니다 ㅠ
眞綾Ma-aya
09/12/11 21:34
수정 아이콘
오늘 이영호 선수의 경기중 가장 무서웠던 것은 그 마린메딕 합류할때까지도 앞마당 멀티밖에 없었다는것.....
09/12/11 21:35
수정 아이콘
도달자님// 그리고 이영호 선수의 SCV가 빠르게 본진을 출발하는데...
Rush본좌
09/12/11 21:37
수정 아이콘
DEICIDE님// 그리고 이제동선수의 드론은 4기에서 멈추는데...
BoSs_YiRuMa
09/12/11 21:39
수정 아이콘
리쌍록은 높은곳에서 이뤄져야죠,

제발 8강에서 나오지말길.(2)
태랑ap
09/12/11 21:42
수정 아이콘
리쌍록이 나오면서 전국 치킨 피자집들 매상이 대폭 증가하는데..
돌아와요! 영웅
09/12/11 22:00
수정 아이콘
곰티비,온겜,엠에셀 3연전은 이영호가 두번 이겼죠 우세승이라면 이영호의우세승이 맞을 듯 싶네요.
물론 그 이후로 이제동 선수가 쭉 앞서 나갔지만 말이죠
거북거북
09/12/11 22:22
수정 아이콘
8...8강이요~웡
Rush본좌
09/12/11 22:22
수정 아이콘
아악... 현실이 되었네요...ㅠ
릴리러쉬
09/12/11 22:28
수정 아이콘
아나 크크크...
09/12/11 22:29
수정 아이콘
태랑ap님// 저는 예약주문 할랍니다. 크크-
09/12/11 22:34
수정 아이콘
리쌍록을 보니 왠지 모르게 임진록이 생각나는군요
치킨이 도착하기전에 5드론으로 끝나버릴것 같은 생각이...
BoSs_YiRuMa
09/12/11 22:35
수정 아이콘
동갤과 꼼갤은 이제동이 이긴 분위기로 흘러갑니다-_-;;
릴리러쉬
09/12/11 22:37
수정 아이콘
저도 이영호 선수를 좀 더 좋아하지만..
제동 선수가 더 유리해 보이는군요.
이영호 선수가 s급이라고 말할수 있는 저그를 잡은 기억이 없네요.최근 연승중에.
절대마신
09/12/11 23:04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 양대 5회우승에 엄청난 장애물이 등장했네요
09/12/12 00:26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대테란전이라면 박명수선수의 능력은 S급입니다.
그외 운영능력이라면 김상욱선수도 상당한 수준이고요.
이래저래 기대감 만빵인 리쌍록이네요.
09/12/12 00:51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 이외에 S급 선수를 어떤 선수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SigurRos
09/12/12 00:52
수정 아이콘
푸훗훗훗.. 이제동 한테는 안될걸요??
장군보살
09/12/12 02:18
수정 아이콘
이영호 저그전은 신기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이제동이 보통 저그가 아니죠.. 솔직히 맵빨 안받는다면 이제동선수가 이길것이오.. 맵이 테란에게 기운다면 지금 현재로서는 이제동이라 할지라도 이영호에게는 어렵다고 봅니다.
고요함
09/12/12 03:09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길지 정말 궁금하네요.......
왠지 모르게.. 4드론의 기운이 느껴지네염...
김영대
09/12/12 13:12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8강 딱 정해지니 김이 팍 빠지네요..
릴리러쉬
09/12/12 21:16
수정 아이콘
럭스님// 아 박명수 선수 잡았나요..그럼 나름 뭐..
제가 말한 s급은 이제동 김정우 김윤환 이런 선수였습니다.물론 박명수 선수도 테란전 거기에 포함이 되겠죠..김명운 선수도 나름 포함 시키고 싶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485 스타리그를 보는 외국인의 꿈.... [27] 풀잎녹차7036 09/12/13 7036 0
39484 KeSPA 상위 랭커들의 양대리그 현황 및 생존 양대리거 현황 [22] 개념은나의것5570 09/12/13 5570 0
39482 오늘의 프로리그-위메이드vs화승 [320] SKY924811 09/12/13 4811 0
39481 NATE MSL 2009 16강 대진 및 일정 [9] CrazY_BoY5069 09/12/13 5069 0
39480 오늘의 프로리그-공군vsCJ [93] SKY925258 09/12/13 5258 0
39478 업테란에 대해 짧게. [25] ROKZeaLoT10958 09/12/13 10958 0
39477 091213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9주차 2경기 [4] 별비4068 09/12/12 4068 0
39476 [불판] 프로리그 이스트로 vs. STX Soul [74] 내일은3880 09/12/12 3880 0
39475 오늘의 프로리그 하이트vs웅진/IESF 스타 인비테이셔널-전설의 귀환 결승전 [308] ImSoFly6407 09/12/12 6407 0
39474 이제동의 상대전적 정리 [47] 진진16281 09/12/12 16281 0
39473 이쁜 이영호 [16] fd테란6952 09/12/12 6952 0
39471 091212 기록으로 보는 경기 - IeSF 스타 인비테이셔널 결승전 [8] 별비4182 09/12/12 4182 0
39470 091212 기록으로 보는 경기 - 프로리그 9주차 1경기 [3] 별비4069 09/12/12 4069 0
39469 나다(NaDa). 그대에 대한 생각. 바람. 그리고 소망 [21] The xian5943 09/12/12 5943 6
39468 그가 가는길... [18] 이마로4718 09/12/12 4718 0
39467 지스타 2009 -스타크래프트II- [5] Timeless4216 09/12/11 4216 0
39466 EVER 스타리그 2009 8강 대진 및 일정 [54] CrazY_BoY5790 09/12/11 5790 0
39465 주관적인 호뱅록 리뷰. [10] ROKZeaLoT5548 09/12/11 5548 2
39464 EVER 2009 스타리그 16강 6회차(4) [406] SKY925043 09/12/11 5043 0
39463 아 요새 스타판 볼맛납니다. [27] Rush본좌5982 09/12/11 5982 1
39462 EVER 2009 스타리그 16강 6회차(3) [274] SKY925123 09/12/11 5123 1
39461 EVER 2009 스타리그 16강 6회차(2) [447] SKY925086 09/12/11 5086 0
39460 군 복무중인 워3 노재욱 선수 이벤트 매치 생방송 하고 있습니다. [15] kimbilly4293 09/12/11 42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