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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9 16:10:47
Name dangertnt
Subject 이영호vs김상욱 경기를 보고
어제 이영호와 김상욱전을 보면서 생각이 났습니다.

투햇 뮤탈로 테란에게 피해를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경기의 양상이 달라지는데요.
뮤탈 견제하면서 럴커 확보보다 추가 멀티 타이밍에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해
퀸 인스네어로 마메를 끊어주는(한마리 한마리 잡는게 아니라 좀 더 많이)게 어떨까요?

김상욱 선수가 뮤컨을 딱히 못한건 아닌데 피해를 주지 못하는걸 보면(고석현 선수와의 경기를 봐도 그렇습니다)
어짜피 뮤탈을 뽑아서 견제로 쓸거라면 확실히 써서 럴커 타이밍은 좀 늦지만
마메병력을 확실히 줄이기 위해 인스네어를 쓰는게 어떨지요?
럴커 업글까지만 하고 히드라 대신 퀸을 뽑고 인스네어를 쓴다면.

테란이 소수 병력으로 센터에서 왔다갔다 하고 본진에서 베슬만 기다린다면
퀸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베슬이 나와도 마메가 적으면 진출하기 힘들테니까요.

실제 빌드 운용과 자원 상황은 자세히 생각하지 않고 경기 외적인 장면만
보고 생각난 것이라 얼마나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이영호 선수의 대 저그전 운영은
마메가 그저 뮤탈에 고생하지는 않는다는 거죠. 어쨌든 센터에 있는 병력은
왔다갔다 하면서 견제하고 뮤탈에 크게 휘둘리지도 않고, 본진병력은 꾸준히 쌓이고
탱크 베슬만 기다리니까 오히려 본진 병력을 퀸과 뮤탈로 통상적인 마메병력 끊기가 아닌
좀 더 확실한 병력 소모를 시켜준다면 추가 가스 멀티를 바탕으로 럴커 확보가 더 용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gr전략게시판에서 퀸을 검색해보니 퀸 사용이 다들 다르더군요. 대체로 경기를 끝내는 전술로 사용하는 것 같은데
경기를 끝내는 전술이 아닌 운영상 넘어가는 과정으로서 퀸 사용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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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Villa
09/10/29 16:16
수정 아이콘
퀸.. 마나 모이는 시간이 좀 압박이지 않나요?

어제 김상욱 선수의 뮤컨은 자신감이 조금은 결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더더욱 이영호 선수와 이영한 선수의 매치업을 기다리고 있는 듯해요.
완성형폭풍저
09/10/29 16:1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신대근선수가 보여준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대 이영호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애초에 전략적으로 준비해 왔었더랬죠.
어차피 하이브를 위해 퀸즈네스트는 지어야 하고.. 퀸의 150 100자원과 인스네어의 100 100 자원정도인데..
두마리를 생산한다해도... 자원적으론 큰 무리 없을것 같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BoSs_YiRuMa
09/10/29 16:22
수정 아이콘
퀸을 많이 안쓰는 이유는 몇가지 되죠.
첫째로,베슬보다 디파가 늦어지면 한방 타이밍에 속절없이 밀릴수 있습니다. 3가스이상 저글링러커 집중이면 모르겟지만, 요즘 테란선수들 컨트롤로 보면 단순 물량만으로는 어렵죠.
둘째로, 적응을 하기에는 다른 유닛과는 확연한 스피드가 있습니다;
너무 빠르다 보니 전투시에 타이밍을 잘 못잽니다.인스네어 쓰고 달려드는 타이밍을 다크스웜처럼 맞출려고 하다보면 퀸이 먼저 너무 앞질러가서 죽는 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셋째로,마나 차는 시간이나 뽑아놓은 효율에 비해서 마나의 효용성이 디파의 효용성보다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길드 내에서 연구한 바로는 이런이유로 저그유저들이 많이 안쓰더군요. 인스네어 걸려도 스피드만 낮아지고 화력은 똑같기에 조금 더 안정적인 디파일러에 자원 투자를 하는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퀸이 컨슘을 쓸수 있엇다면 많이 쓰엿을거 같기도 합니다.
09/10/29 16:23
수정 아이콘
퀸즈네스트짓고 마나채우고 업글비용까지 생각한다면.. 뮤탈공업이나 방업찍고 뮤탈한두마리라도 더 빨리 모으는게 낫지않을까요
하얀그림자
09/10/29 16:2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이 괜히 안 쓰는게 아닐것 같습니다. 다크아콘은 확실히 무조건 써야되는 유닛인거 같긴 하지만 퀸은 어지간한 대규모전투가 아니고 단순히 초중반을 넘기기 위해 쓰는 용도로는 시간과 비용에 있어서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힘들것 같긴 하네요.
09/10/29 16:28
수정 아이콘
실용성이란 면에서 뒤떨어지는게 사실이죠.
퀸을 이용해서 확실한 이득을 챙길수가 없다는 것이 쓰이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요.

그 비용을 차라리 하이브에 투자해서
좀 더 빨리 디파일러를 뽑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아, 물론 입스타입니다 ^^;;
오돌이
09/10/29 16:39
수정 아이콘
저도 입스타일 뿐입니다만 가능성은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요근래 한단계 각성한 이영호 선수의 바이오닉운영은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뮤탈 너 센터로 나와서 붙자.' 입니다.
본진을 괴롭힘 당하는게 싫다는 건데, 이 운영에서 핵심은 나가있는 병력의 운용입니다.
'센터에서 교전하면 나의 마린은 줄지 않아.' 라는 컨트롤의 자신감에서 나오는데,
퀸이 센터 교전에서 승리를 챙길수도 있게 해줄 변수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마린 1~1.5부대 + 메딕 2기 정도니 럴커없이 인스네어+뮤탈+저글링으로 초반병력을 먹을수도 있겠죠.
초반 병력 운용에 어려움을 주면 이영호 테란의 그 힘도 약해질듯합니다.

인스네어 마나가 75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퀸은 나와서 인스네어는 한번 바로 사용할수 있을 것이고
초반병력과 한번 싸워주기 위해서는 퀸즈네스트와 인스네어 개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의 문제겠네요.

한번 생각해볼 법 합니다만 배틀넷에서는 한방 병력을 갖추고 나오기 때문에 연구하기는 조금 힘들것 같은데요.
사실 한방 싸움할때 퀸은 도움이 많이 안되니 한방 싸움하는 테란이라면 디파일러를 빨리 뽑는게 나을것 같고
요근래 이영호식 신바이오닉 압박(?) 전술에는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TWINSEEDS
09/10/29 16:46
수정 아이콘
빠른 3가스 멀티 확보를 위한 교두보로 쓰이는 건 어떨까 싶네요.
러커로 수비하던 것을 퀸의 인스네어와 뮤짤로 대신하는 개념으로.

3번째 가스멀티가 언덕위에 있는 맵에서 말이죠. 예를 들면 롱기누스 중립멀티나, 요번 태풍의 눈 가스멀티
아니면 태풍의눈 본진도 입구쪽이 좁아서 괜찮을것 같구요.
좁은 언덕이나 통로에서 인스네어 걸고 뮤짤로 끊어주며 잡아먹듯이요.

히드라리스크덴 100/50, 러커 125/125 *2(수비적정수), 러커개발 200/200 = 550/500
퀸즈네스트 150/100, 퀸 100/100, 인스네어개발 100/100 = 350/300
변수가 마나와 마법개발시간인데, 인스네어 마나가 75라 생각보다 안걸립니다.
히드라뽑고 러커변태까지 마치는 시간이랑 비교해도 별차이 없을거 같고.
(추가로 러커생산, 인스네어개발, 퀸 생산 동시에 시작하면
러커변태 완료시 퀸 마나 60, 인스네어개발 완료 타이밍에 퀸마나 63 정도로 보유되네요.)

러커는 이동하고 버로우 했다 풀었다 하다 맞아죽는 것도 있지만
퀸은 보다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이점도 있구요.

물론 러커 다수 보유가 퀸 보다 더 안정적이지만, 멀티를 보다 빠르게 가져가는 것으로 보상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생각으론 퀸스네스트 지어지자마자 2기 정도 뽑고, 테란이 팩토리에서 탱크를 뽑는게 보인다 싶으면 브루들링도 개발해 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발비용도 100/100 이고, 퀸이 인스네어 쓰고 죽지않고 살아있다면 활용가치도 계속 갖고 있으니까요.

이상 입스타였습니다.
dangertnt
09/10/29 17:12
수정 아이콘
입스타 입스타라고 다들 리플 다셨지만 생각보다 긍정적인 면으로 얘기해 주셔서 맘이 괜찮네요....허허
댓글 다신 분들의 말씀처럼 테란의 어떠한 대처와 멀티 위치나 지형 상태을 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요.

베슬이 나왔을 때 디파가 있어야 된다는 그 점이 오히려 퀸의 인스네어와 패러사이트에 대해 더 끌리는군요.
디파 컨슘에 스웜+플레이그 컨트롤 보다는 퀸이 더 효율적일 것 같기도 합니다.

본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만약에 마메 병력을 뮤짤로 한마리 한마리 끊는 것보다 더 많이 없애 준다면
베슬이 나와도 진출을 못하기 때문에 그 외 저그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는 것이죠. 게다가
퀸즈네스트도 빨리 올라갔으니 하이브도 가기 편하구요. 패러사이트가 있기 때문에 뮤탈에 이레딧 걸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짜피 제가 말한 퀸의 사용은 마메를 조금더 줄이고 럴커보다는 추가 멀티의 안정적 확보에
있으니까요. 또 하이브도 가기 편하구요.

제가 스크린샷을 하지 못해 아쉬운데, 고석현 김상욱 선수와의 경기를 보면 본진에서 뮤탈 잡으려고 움직이는 병력은
확실히 인스네어만 써주면 없애 줄 수가 있어보였습니다.

그리고 꺼낼 수 있는 빌드 카드가 많을수록 수싸움과 병력 운용의 재미가 더 날 듯 싶습니다.
슬램덩크 때 서태웅이 정우성과 1:1 중 깨달은 것처럼요.
노련한곰탱이
09/10/29 18:05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데 이영호 선수 시즌 시작하고 패가 없네요. 10연승.. 후덜덜;;
09/10/29 18:15
수정 아이콘
오돌이님// 소규모 멀티단속반을 싸먹을때 쓰려고 하면 타이밍이 안 나올거에요. 퀸을 미리 뽑아서 마나를 채워둬야 하기 때문이죠.
미리 뽑아두려면.. 스파이어와 거의 동시에 퀸즈네스트를 올리고.. 퀸을 미리 뽑아놓고.. 퀸의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데..
그러다보면 개스가 모자라서 소규모 마린메딕을 상대할만한 뮤탈 숫자가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테란본진에 견제를 갈 수가 없죠.
게다가 퀸을 뽑았는데 실패할경우는 아예 답이 없습니다.
차라리 이제동선수가 추풍령인가에서 쓴것처럼 뮤탈+러커+저글링으로 마메진출병력 한타에 싸먹을생각하면서 쓰려는게 더 가능성이 있을듯 싶어요.
물론 컨트롤은 어렵겠습니다만..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써볼만 할 듯 해요.
azurespace
09/10/29 19:54
수정 아이콘
뮤탈을 한부대씩 뽑는 대신에 10마리+퀸 2기를 뽑는건 어떻겠습니까?

퀸 가격도 뮤탈이랑 똑같은 걸로 아는데요.
인스네어 개발해봐야 러커 한기 정도 줄어들려나요? (참고로 인스네어 개발비는 100, 100이고

인스네어 한방만 들어가도 마린의 스팀팩은 무효화되니 뭉쳐진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소수가 있다면 센터병력이야 별로 무섭지는 않겠죠.
물론 본진병력에 뿌리고 뮤탈 컨트롤로 잡아먹는 방법도 있고요.

viva!님 // 인스네어 마나는 75에요. 다크아칸의 마엘스트롬이랑은 조금 사정이 다르죠. 인스네어 개발시간이 80이니 개발되자마자 쓸 수 있습니다.
민트줄립
09/10/29 20:51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가 2햇 뮤탈을 비교적 손쉽게 막고 있는건 순전 마린-메딕의 과감한 진출과 기세, 컨트롤 뿐이 아닙니다.
기세와 컨트롤만으로 뮤탈을 상대하고 있는것 뿐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제가 본 바로는 이전과 빌드가 다릅니다. 엔지니어링 베이-터렛 건설 타이밍도 완벽하고
상대의 상황에 따라 2배럭 상태에서 테크를 확보하든가, 2배럭에서 3, 4배럭을 확보하는가 하는 빌드상의 차이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상황에 따라 배럭 수와 테크를 선택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선수들의 1배럭 더블과는 큰 차이 하나를 '제
개인적'으로 VOD를 30초 단위로 분석하며 발견했는데 영호선수 팬인지라 별로 적고 싶진 않네요. 저그의 투햇 빌드 최적화에
따른 맞춤형 빌드 최적화와 관련된 사항인지라..... 기본적으로 바이오닉 컨트롤이 뒷받침되어야겠지만요.
아무튼 영호 선수가 다시 바이오닉 천재로 불리기를 바랍니다.
dangertnt
09/10/29 21:44
수정 아이콘
민트줄립// 물론 기세와 컨트롤만으로 상대하는건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오히려 예전보다 수비를 확실히 하는 점에서는 미네랄을 더 쓰게 만드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메가 편하게 센터를 누비고 추가 멀티를 끊을 수 있는 것이죠.

김상욱 선수는 3햇이었는데 뮤탈 수가 얼마 되지 않는데 견제하러 가면서 추가 멀티를 하려고 하다가
생각보다 방어가 잘 돼 있어서 소수 병력에 멀티가 한 번 저지 당했습니다.

멀티 시간이 조금 늦더라도 히드라덴은 짓지 않고 스파이어와 퀸즈네스트를 동시에 올리는 겁니다.
6~7분쯤에 뮤탈리스크가 나오는데 이말은 즉 퀸도 나올 수가 있습니다. 어짜피 라바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뮤탈도 어느 정도 뽑을 수 있고 퀸은 한마리만 뽑아도 인스네어 두 번은 씁니다.
그리고 추가 멀티 확보를 위해 뮤짤을 하는 시간이 2~3분 정도입니다.

대체로 뮤짤하면서 럴커로 넘어가는데 몇 마리 뽑고 스캔 쓰게 하면서 멀티 확보를 시키죠.
이 수순이 보통의 수순이라면 럴커 대신 퀸으로 병력을 아예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뮤짤이 성공되지 않으면 두 가지 리스크가 오는데 테란이 한방을 갖춘다는 것이고 저그는 추가 멀티 활성화가
늦어진다는 거니까 퀸을 데리고 다니면서 뮤짤의 질을 좀 높이고 마메만 줄인다면 베슬 나와도 진출을 못하니까
럴커 확보 시간도 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율곡이이
09/10/29 22:18
수정 아이콘
이런 전략 글을 볼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피지알에 계시는 고수분들 몇분이서 테스트를 해보는건 어떨가싶네요..
물론 프로선수들과는 많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그 영상을 첨부하면 저같은 스타보는 눈이 낮은 사람도 쉽게 이해가 될텐데 말이죠..
sgoodsq289
09/10/30 10:34
수정 아이콘
인스네어 마나 100 아닌가요?
parasite 이 75죠. 브루드링이 150 이고..
sgoodsq289
09/10/30 10:37
수정 아이콘
억, 진짜 인스네어 75네요... 방금 확인해봤습니다. 왜 난 매번 100까지 기다렸다가 썼던가........-_-;;
sgoodsq289
09/10/30 10:47
수정 아이콘
음.. 저그 유저로써 저는 퀸을 꽤나 사용하는 편인데요 (위에 인스네어 75인걸 이제 알고는 매우 창피한 소리이긴 하지만-_-;)
공방 유저들 급에서는 제가 볼 때엔 퀸 있는 것이 없는 것 보단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고수 층은 모르겠네요. 저 정도 되는 중수 정도..)

근데 프로게이머 급에서는 퀸+인스네어 개발 + 마나 차는 어느 정도의 시간 보단 무탈 2기 추가 해서 흔드는게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껏 인스네어 써봐야 얼마 못 느리게 할것 같아서 그래요. 흔드는 것 보다...
이영호 선수 스타일처럼 센터에서 싸우자 일지라도 무탈 흔들기로 마메 분산시키고, 저글링 럴커로 센터에서 몰아내는 것이
퀸 쓰는것 보다 낫지 않을까요? 생각보다 퀸 쓰는게 애매하네요.

레어 단계 유니이지만 이게 과연 레어 상태 전투에서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앞서서 제가 많이 쓴다는건 플토 전에서 플토의 진출 타이밍을 조금씩 늦추고,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 쓴다는 것이었습니다. 브루드링으로 템플러 잡고 들어갈때 역시도 쓰고요.(브루드링 쓸때는 그러고 보니 항상 하이브 였군요)
dangertnt
09/10/30 13:06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 역시 빌드가 굳은 편이 많은지라 뮤짤 후 럴커가 자동입니다.
저는 히드라 뽑고 럴커 변태 시키고 조금씩 조금씩 테란 병력 몰아내면서 버로우/언버로우 하는 게 더 힘든 것 같아요.
차라리 퀸 데리고 다니면서 뮤컨에 더 집중하고 확장시간을 버는 거죠.

요즘 뮤탈 동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단순 뮤탈로 치고 빠지고 하기 보다는 저그 역시 마메의 동선을 이해하고
퀸을 사용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프리티카라승
09/10/30 22:50
수정 아이콘
원래 투햇과 최근에 나온투햇은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원래 투햇운영은 사실상, 삼햇운영과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테크차이와 라바차이가 있습니다. 분명 옛날에는 이것이 정상이었고 곧, 투해처리는 사장되어버립니다.
그런데, 최근 투해처리는 라바차이를 극복 했습니다.
극에 달한 뮤탈컨으로 테란의 진출타이밍을 더욱더 늦춥니다.
원래 투햇이라면 그 타이밍에 저글링도 생산하고 럴커를 생산해야 하지만,
지금 투햇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멀티쪽에 드론이 찰때까지 계속해서 드론입니다.
이로인해, 저그는 테크도 올리면서 해처리도 추가가 가능한, 라바가 적다는 단점을 컨트롤로 극복한 사례입니다.
하지만 컨트롤은 컨트롤로 극복이 가능합니다.
지금 이영호 선수가, 테란의 보루가 보여주고 있는 사례 입니다.
dangertnt
09/10/31 00:46
수정 아이콘
근데 이영호 선수가 보여주는 건 단순 컨트롤로 활개치는 건 분명히 아닙니다.
벙커와 터렛 위치, 수 그리고 빠른 앞마당 이후 배럭 올라가는 타이밍을 보면
컨트롤 대 컨트롤의 상황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멀티 쪽에 드론 찰 때까지 계속 드론 생산이 가능하려면 해처리가 펴진 이후인데
해처리를 안전하게 펼치느냐도 요즘은 불안하죠 이영호 선수의 경기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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