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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6 23:13
아..정말 공감합니다..
이윤열 선수를 생각하는 맘도 듬뿍 느껴지는군요^^ 아무튼 이윤열선수...이대로 끝나시진 않을거죠??
09/07/26 23:27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가 분전끝에 패하길 바랬습니다.(정확히는 임요환 선수와의 4강전부터..)
그렇게 얻은 패배가 다시한번 식지않는 심장을 심어줄수만 있다면 그걸로 족했기 때문이지요.
09/07/26 23:36
그래도 전 시안님이 부러운데요. 한 시대를 풍미한 본좌의 팬이라는 거. 8강에 한번이라도 올라가주면, 제발 시드만 받기를 바라고 또 바라던 팬 입장에서는.. 으힛. 아, 제가 응원하는 선수도 이윤열 선수를 많이 부러워하겠네요. 이렇게 멋진 팬이 있다니 부러워요~ 하고.
09/07/27 00:45
정말 어떻게 하죠?
승보다 패가 많아져도, 가슴이 정말 미어져 눈물이 흘러도, 지면 몇몇 사람들이 내게 뭐라고 해도 오래도록 모습을 보여줬으면 해요.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줬으면 해요. 힘내줬으면 해요. 여전히 그 선수는 할 수 있을거라 믿어지는 걸 어떻게 하죠? 그 선수가 웃기만을 바라는데... 어떻게 하죠? 우승하는 그 날 우는 건 내가 할테니 팬들은 웃어달라고 말하는 그 선수를 정말 어떻게 할까요.... 끝까지 믿는 걸로, 더 힘차게 응원하는 것으로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듯.. 해요. ^^ 감사해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마재윤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09/07/27 01:26
전 한번이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소위 '본좌' 를 응원 해본 적이 없습니다.
'본좌'가 아닌 것을 응원하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제가 응원해서 본좌가 못되는건지.. 맨날 불안불안하고 전통의 약팀..... 꼴데소리 듣는 '롯데'.. '02 Sky, KPGA 양대리그 결승에 올라가서 임요환은 넘었지만 이윤열을 넘지못해서 결국 본좌소리를 듣지 못했던 '박정석'.. 결승 단골손님이었지만 T1, KOR 등에 막혀서 번번히 샴페인 터뜨리는걸 구경만 했던 'KTF'.... 김준영에게 충격의 4강 5라운드 패배이후 괴물이 되어 돌아온, 결승에서 송병구를 3:0으로 셧아웃 시켜버리고 마재윤을 잇는 본좌가 될줄알았던.. '어린괴물' 이영호.. 제마음을 모르실겁니다.. 임이최마, 김택용, 이제동, 전성기 T1, MBC Hero, 삼성전자를 응원하고 겜게에서 MVP 공동수상 논란마저도 부럽게 했던 분들은.. 절대 제마음을 알지 못할겁니다. 완전하지 못한것을 응원하고, 완전한것을 응원하는 사람에 비해, 항상 마음의 상처를 더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09/07/27 08:30
팬심이란게 참 다른것 같아요..
이렇게 전성기가 지나도 꾸준히 좋아하는 분들 보면 저로서는 알수 없는 마음이네요.. 저는 전성기가 지나고 계속 지기 시작하면 응원하던 마음도 아예 사라져 버립니다.. 최연성,마재윤,이영호 선수 응원하다가 이제 김정우 선수 팬이 됐습니다.. 그저 잘하는 사람이 좋지요..
09/07/31 12:11
이윤열 선수 다음 리그 우승해야죠! 우승 트로피에 입맞추는 그 장면 올 해 안에 봤음 좋겠습니다~
시안님 글 오랜만에 봅니다. 역시 좋은 글...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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