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온게임넷 홈페이지가 플레이플 닷컴과 통합한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불만이었는데
결국 플레이플 닷컴 사업은 포기한 듯 보이고, 온게임넷 홈페이지가 새로 생겼습니다. 그런데,
정말 홈페이지 자체가 정말 깔끔한 것은 기본이고 여러 차원에서 신기원을 일으킬만할 정도로 놀라운 기능이나
세심한 부분이 많습니다.
1. 네이버 오픈 캐스트를 방불케하는 디자인의 프로그램, 동영상 선택 기능
마음대로 들어가고 싶은 프로그램의 정보나, 동영상을 편하게 드래그 하여 볼 수 있는데 너무 편합니다. 특히 보기에 복잡하다면
간단하게 정렬이나 리스트로도 바꿀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정렬이 가장 편하더라고요. 또한 동영상도 퍼갈 수 있는데, PGR21
같은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해당 경기에 대한 리뷰를 할 때 퍼가서 올리면 편하겠다라고요. 특히, 요즘 저작권이다 뭐다
말들이 많은데 매우 좋네요. 퍼갈 수 있다는 점이
2. 스타리그 10주년
스타리그 10주년을 맞아, 모든 리그의 리스트는 물론이고 99 PKO 부터의 결승전 동영상, 오프닝 영상, 리그 진행 과정, 본선 진출자
까지 모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이전 리그와 단절 된 것 같았던 플레이플 닷컴의 스타리그 페이지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한 것입니다. 특히, 스타리그 전적 기록실에서 자세한 경기 정보와 맵, 결과 까지 확인 할 수 있어서 매우 편했습니다.
3. 잡지 부럽지 않은 온게임넷 매거진
새롭게 인터넷을 통해서 온게임넷 매거진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 8월호에는 스타리그 10년을 맞이하여, 스타리그가 남긴 여러 족적들이
나와 있네요. 오프닝과 엠블렘, 기업 트랜드의 변화, 억대 연봉의 스타 선수, 기록, 최초의 E스포츠 상설 경기장 탄생, 야외-지방 투어,
스타팬, 이스포츠 올림픽 탄생 등에 대해서 나오네요. 특히 OST에서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오프닝 음악 Kelly Clarkson(켈리 클락슨)의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 선정 과정과 리믹스 과정에 대해서 나왔는데, 스타리그 오프닝 리믹스를 무려
낯선
(이효리 유고걸, 놀러와로 유명한 가수죠)이 하셨네요. 그리고 OAP 임응석 PD의 추천 가수 등이 나와있는데 9월호가 지금부터 기대되네요.
하하
4. 그리고... 이스포츠계의 신기원? 전략분석실
그리고 제가 이번 온게임넷 새로운 홈페이지가 이스포츠계의 신기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로 전략분석실입니다.
기본적인 전적은 물론이고, 물량, 컨트롤, 전투력, 자원, 고급테크에 대해서 아주 객관적으로 묘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선수들의 미네랄, 가스 채취 그래프까지 아주 자세하게 나왔는데 앞으로 스타리그 차원에서 곰 클래식에 나온 능력치를
뛰어넘는 아주 객관적이고 세밀하고, 정확한 능력치가 나올 전망같습니다.
아무튼 아주 예쁘게 밥상은 차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부분부분에서 반찬이 모자란 것 같고... 앞으로 수차례의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전략분석실이나 매거진 같은 것은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인데, 꼬박 꼬박 업데이트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무튼 아주 마음에 드네요.